다음주엔 뭐 볼까읽음

일리아드. 더 웨이브

일리아드. 더 웨이브

■연극 ‘일리아드’

이런 작품

●트로이 전쟁의 비극을 그린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1인극으로 각색한 연극. ●2010년 시애틀 레퍼토리시어터에서 초연, 국내에선 2021년 처음 선보이는 작품. ●‘내레이터’의 독백과 연기, ‘뮤즈’의 악기 연주로 구성된 작품.

이런 내용

●공연 시작하기 10분 전, ‘내레이터’와 ‘뮤즈’가 무대 위에 오른다. 전쟁이 계속되는 한 노래를 멈출 수 없는 내레이터. 그는 기원전 13세기, 10년간 이어졌던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을 떠올린다. 아킬레스와 헥토르를 비롯한 전쟁영웅들, 그들의 배후에 있던 신들, 그리고 이름 없이 사라진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내레이터의 입을 통해 전해진다.

관전 포인트

●출연배우(황석정, 최재웅, 김종구)에 따라 내레이터의 콘셉트부터 뮤즈의 악기까지 달라지는 3인 3색 공연. ●남녀노소 불문, 수십명의 캐릭터를 홀로 연기하는 내레이터. ●공연이 끝난 후에도 배우가 무대를 떠나지 않는 독특한 연출이 주는 깊은 여운.

이런 분들께

●1인극의 독특한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게다가 내레이터 역을 맡은 배우의 팬이라면.

9월5일까지 서울 예스24스테이지

광화문연가. chebnm

광화문연가. chebnm

■뮤지컬 ‘광화문연가’

이런 작품

●고 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2017년 초연돼 세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창작 뮤지컬. ●초연부터 ‘월하’역을 젠더프리 캐스팅 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

이런 내용

●응급실에서 임종을 1분 앞두고 있는 명우. 그의 앞에 인연을 관장하는 신 월하가 나타난다. 명우가 죽기 전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으로 시간 여행을 시켜주겠다는 월하. 그의 안내를 받자 명우 앞에 첫사랑 수아가 있던 1980년대 덕수궁의 추억이 펼쳐진다.

관전 포인트

●김성수 음악감독의 편곡을 거쳐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한 작곡가의 명곡들. ●광화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1980~1990년대 추억여행. ●작품의 해설자이자 개그를 담당하는 월하(차지연, 김호영, 김성규)의 입담.

이런 분들께

●1980년대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다면.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볼 공연을 찾는다면. ●‘붉은 노을’, ‘애수’, ‘광화문연가’ 등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를 좋아한다면. ●코로나 시대에 쉽게 느낄 수 없는 콘서트장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9월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다음주엔 뭐 볼까

■콘서트 ‘애니메이션 첼로 페스티벌’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디즈니와 지브리의 대표적인 음악을 10명의 첼리스트가 연주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음악회다. <인어공주> <알라딘> <미녀와 야수> <마녀 배달부 키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누구에게나 친근한 애니메이션의 OST를 감상할 수 있다.

8월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전시 ‘엑스알 사피-예술로 현실을 확장하다’

예술과 정보통신(IT)기술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융합 작품 전시회. 시각예술, 공간디자인, 컴퓨터그래픽이미지, 출판, IT 등 각 영역에서 활동하는 13명의 청년 예술인들이 전문 멘토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냈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등의 기술을 반영해 동시대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세 작품을 선보인다. 관객들은 현장에서 전용 앱을 통해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홀로렌즈’를 착용해 더욱 생생한 3D 오브제를 체험할 수 있다. 청년예술청 네이버페이지에서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8월4일까지 서울 청년예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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