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열차 사고… 1시간 지연·환불소동읽음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열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서울역 도착시간이 1시간 정도 지연돼 승객 700여명이 환불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KTX 72호는 9일 오후 9시30분 부산역을 출발, 서울로 향하던 중 경북 김천 부근에서 기계결함으로 안전장치가 고장나 20여분간 멈춰섰고, 대전역에 도착하자 승객 744명을 임시 비상열차로 옮겨 태웠다.

하지만 임시 비상열차도 10일 0시27분께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서 선로 보수작업을 하던 작업인부 이모(63)씨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를 내고 또 다시 멈춰섰다.

결국 이 열차는 예정시간인 10일 0시25분보다 1시간 가량 늦은 오전 1시25분께야 서울역에 도착, 항의하는 승객들에게 요금을 환불해주는 소동을 빚었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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