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월 1만2천여가구 1차 동시분양

오는 3월 실시되는 인천 1차 동시분양에는 모두 6,8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체 단지 규모는 10개 단지 1만2천52가구다.

지역별로는 남구(2곳, 2,870가구), 남동구(2곳, 1,321가구), 부평구(3곳, 1,454가구), 서구(3곳, 1,225가구) 등이다. 유망 택지지구나 대규모 단지가 많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0개 단지 중 1,000가구가 넘는 대형 단지는 4곳이다.

벽산건설과 풍림산업이 남구 주안동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27~47평형 3,160가구로 최대 규모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78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국철 간석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남동구 논현2지구에서 39~56평형 982가구를 분양한다. 논현2지구는 산과 바다를 잇는 자연특성을 자랑하는 곳으로 향후 동북아 비즈니스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이 기대되는 지역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풍림산업이 남구 학익동 휴스틸 공장부지에 짓는 아파트는 2,090가구 전체가 일반분양분이다.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엠코는 부평구 삼산동에서 70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브랜드는 ‘엠코타운’이며 이번이 첫 아파트 분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금호건설과 이수건설은 부평구 산곡동에서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해 26~50평형 1,365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6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근처에 걸어서 이용할 만한 지하철 역이 없는 것이 흠이다. 한신공영은 서구 가좌동에서 2,276가구를 공급한다. 64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인천 1차 동시분양은 3월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10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한편 서울 2차 동시분양은 6개 단지에서 1,963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82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차 동시분양이 무산된 이후 첫 분양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물량은 용산구 용산동에서 분양되는 파크타워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짓는다. 지상 34~40층 6개동이 들어서며 아파트는 32~79평형 888가구, 오피스텔 126실이 분양된다. 아파트는 2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과 국철 환승역 이촌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25층 이상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인근에 지난해 분양한 씨티파크가 있다.

쌍용건설이 마포구 창전동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635가구이며 이중 2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3분거리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청약을 하기 전에 브랜드가치와 입지여건, 주변시세와 분양가를 비교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은기자 k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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