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파문 그후 2년, 그는 지금…SBS ‘그것이 알고싶다’읽음

문주영기자 mooni@kyunghyang.c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19일 밤 11시20분 ‘황우석 재기 논란-신화도 복제될 것인가?(가제)’를 방송한다.

지난 5월21일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황우석 박사팀이 미국 연구팀이 10여년째 해내지 못했던 애완견 복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일명 ‘미시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이 사업은 황우석 박사팀이 미국 기업 바이오아트사와 함께 상업적 복제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한 달 후 중국의 휘귀종 사자개 17마리 복제를 발표, 황우석 박사는 건재를 과시하고 체세포복제 줄기세포연구 재기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달 24일 황 박사의 24차 공판이 있던 날 일부 불교신자와 황 박사 지지자 300여명은 “박사님 파이팅”을 외쳤다. 법원 앞에서는 국익을 위해서라면 황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해줘야 한다는 시위가 밤까지 계속됐다. 2008년 생명윤리법은 생명 윤리를 약화시키고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개정됐다. 황우석 박사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생명윤리법 개정이 결국은 정반대의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제작진은 “2006년 1월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논문 조작’ 발표로 교수직에서 파면 당한 지 2년이 흐른 현재 황우석 박사를 둘러싼 논란을 조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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