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고속도 14.3㎞ 내달 3일 개통

수원 | 경태영 기자

경기 남부에서 인천공항까지 20분 단축

경기 시흥시 목감동과 인천 남동구 고잔동을 잇는 민자도로 제3경인고속도로가 5월3일 낮 12시 개통된다.

경기도는 “도와 한화건설 등 6개 민간 기업이 도비 2976억원, 민자 4403억원 등 7379억원을 공동 투자해 건설한 제3 경인고속도로를 다음달 3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제3경인고속도 14.3㎞ 내달 3일 개통

전체 길이 14.3㎞, 왕복 4~6차선인 이 고속도로는 시흥시 목감동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목감나들목(IC)과 만나고, 인천에서는 송도해안도로(송도도시~남동공단)와 연결돼 인천대교로 이어진다.

도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원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거리가 현재 이용도로보다 7㎞, 시간도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기 남부 지역에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 가려면 영동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공항고속도로를 차례로 이용하며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한다. 또 만성 정체를 빚는 수도권 외곽 순환도로 부천 지역 구간 등 경기 서부 지역의 차량 흐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도로는 오는 8월1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특히 정왕IC영업소는 앞으로 이곳에서 연결될 영동고속도로 군자영업소가 이전될 때까지 요금을 한시적으로 징수하지 않는다. 통행료는 물왕영업소와 고잔영업소까지 모두 통과할 경우 1600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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