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10일 국내 첫선

송진식 기자

1,2차 예약 고객에 각각 25,30일까지 지급

갤럭시S와 스마트폰 시장 선두경쟁 예고

예약판매로 화제를 모은 ‘아이폰4’가 오는 10일 국내시장에 상륙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폰4가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5일 KT에 따르면 국내에서 27만여명의 예약 가입자를 확보한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4가 오는 10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아이폰4는 예약구매한 고객 가운데 예약번호가 빠를수록 먼저 받는다. 지난달 18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시즌1’ 예약 고객 22만7000명에겐 25일까지 아이폰이 지급된다. 지난달 27일부터 대리점을 통해 시작된 ‘시즌2’ 예약 고객 4만3000명은 30일까지 제품을 받게 된다.

예약자별 개통 가능 일자는 웹사이트 ‘SHOW 폰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는 인터넷 예약구매를 하지 않은 구매 희망자들에게는 대리점을 통해 계속 아이폰4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 때문에 예약 없이 대리점에서 바로 아이폰4를 구매하려면 10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4 가격은 16기가바이트(GB) 용량에, 4만5000원 요금제, 24개월 약정을 기준으로 26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32GB 모델은 39만6000원이다.

아이폰4가 상륙함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1위 자리를 놓고 삼성의 갤럭시S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본격적인 스마트폰 교체 시기인 내년 판도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4는 국내 출시일이 늦어지면서 ‘다음달 폰’이라는 비난을 듣기도 했지만 여전히 갤럭시S를 위협할 유일한 ‘대항마’로 꼽힌다.

그동안 논란이 된 ‘안테나 수신불량’ 문제 해결 여부와 시장을 선점한 갤럭시S의 아성을 어떻게 넘어서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삼성전자도 아이폰4에 대비해 최근 갤럭시S에 대한 업데이트와 함께 대대적인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아이폰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애플리케이션을 얼마나 다양화하느냐가 승부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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