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김구 선생에 “김구씨 그 양반” 호칭 논란

디지털뉴스팀

김영삼 전 대통령이 김구 선생을 ‘김구씨’, ‘그 양반’으로 호칭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5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새해 인사를 받은 자리에서 “나는 김구씨를 만나 본 적이 없다. 그 양반이 돌아간 다음에 서울대 학생들과 경고장에 가서 시신을 본 적이 있다. 그 양반을 만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과 김구 선생을 비교하기도 했다. “이 박사(이승만 대통령)가 정치적인 감각은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김구 씨는 이북에 김일성을 만나러 갔다 왔다”며 “정치적 시각은 이 박사가 좀 더 높았다”고 평가했다.

김 전 대통령은 2010년 초 김수환 추기경이 서거했을 때 “그 양반”이라고 호칭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의 발언이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자 지난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 2007년 9월 직장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존경하는 지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안창호씨를 존경한다”고 말한바 있다.


Today`s HOT
앤잭데이 행진하는 호주 노병들 기마경찰과 대치한 택사스대 학생들 케냐 나이로비 폭우로 홍수 최정, 통산 468호 홈런 신기록!
교내에 시위 텐트 친 컬럼비아대학 학생들 아르메니아 대학살 109주년
황폐해진 칸 유니스 중국 선저우 18호 우주비행사
경찰과 충돌하는 볼리비아 교사 시위대 개전 200일, 침묵시위 지진에 기울어진 대만 호텔 가자지구 억류 인질 석방하라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