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백’ 효과로 유사 브랜드 매출 급증

이호준 기자

‘박근혜 백’ 논란에 가방 브랜드 호미가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즐겨 들고다니는 회색 가방이 국산 ‘호미가’ 제품이라고 일부 언론들이 보도한 뒤 해당 브랜드 매출이 급증했다. 논란이 일자 당선인 측은 해당 가방이 호미가가 아닌 영세 업자가 만든 것이라고 해명해 상황이 일단 수습됐지만 정작 호미가는 매출이 오른 것이다.

호미가 매장에는 화제가 된 가방을 찾는 문의 전화가 쏟아졌고 일부 매장에선 진열 상품이 모두 팔리기도 했다. 4일에도 호미가 웹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마비되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호미가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본 소비자도 많았을 것”이라며 “‘박근혜 가방’의 진위 여부를 떠나 논란 속에 이름을 톡톡히 알리는 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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