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태 KAIST 전산학과 교수가 ‘2013 유럽 설계 자동화 및 테스트 학회(Design, Automation and Test in Europe conference, DATE)’ 설계부문에서 아시아 대학 처음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DATE는 설계 자동화 및 내장형 시스템 분야의 세계적인 학회로 3월 프랑스의 그르노블(Grenoble)에서 개최됐다.
총 829편의 논문 중 206편이 선정됐으며 설계, 응용, 테스트 및 신뢰성, 내장형 소프트웨어 4개 부문에서 최우수논문을 선정했다. 설계 부문은 500여편의 논문이 제출됐다.
김 교수의 논문은 “AVICA: an Access-time Variation Insensitive L1 Cache Architecture”로 트랜지스터 미세선폭이 작아짐에 따라 발생하는 공정변이를 에러율에 무관하게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캐쉬(메모리 데이터 저장소) 구조를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도 DATE에 꾸준히 논문이 제출되고 있다”며 “아시아권 대학 최초로 KAIST가 수상해 국내 연구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수상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