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성경험’ 나이 평균 22세

유희곤 기자

브라질 17세로 가장 빨라

한국인이 처음으로 성경험을 하는 시기는 평균 2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콘돔 브랜드 ‘듀렉스’를 생산하는 옥시레킷벤키저는 국내 1010명 등 세계 37개국의 18세 이상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성의식 및 성행동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첫 성경험 평균 연령은 22.1세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조사 대상국 중 34위로, 첫 성경험이 가장 빠른 국가는 브라질(17세)이었으며 가장 늦은 국가는 말레이시아(23.7세)였다.

연령대별로는 18~24세는 19.5세, 25~34세는 21.9세, 35~49세는 22.8세, 50~64세는 23.8세에 첫 성경험을 했다고 응답해 젊은 세대일수록 첫 성관계를 갖는 시기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첫 성경험을 가진 후 어떤 느낌이 들었냐는 질문에 20%가 ‘즐거웠다’고 답변했다. 이 때 남성의 26%는 만족감을 느꼈지만 여성은 9%만이 즐거웠다고 응답해 성별간 차이를 보였다. 첫 성경험을 할 때 콘돔을 이용해 피임을 했다는 응답은 63%였으며, 현재 주된 피임방법으로 콘돔을 꼽은 응답자도 56%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젊은 층일수록 콘돔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18~24세의 81%가 콘돔을 주된 피임도구로 사용한다고 응답한 반면 50~64세 중장년층 중에선 4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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