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내년 ‘인공지능전공’ 신설 68명 모집…13~17일 수시모집

권기정 기자

부산대학교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3학년도에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원 68명으로 정보의생명공학대학 정보컴퓨터공학부 내 신설한다. 13일부터 시작하는 수시모집에서 43명, 12월30일 실시하는 정시모집에서 25명을 각각 모집한다.

부산대, 내년 ‘인공지능전공’ 신설 68명 모집…13~17일 수시모집

부산대 인공지능전공은 2023년에 신설되는 경북대 인공지능전공과 공동학과로 운영된다. 공동학과는 부산대 68명, 경북대 60명 등 총 128명이다. 두 대학 교원·교육시설 등을 공유한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해 학점을 교류하고 공동학위증을 수여한다.

부산대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필수적인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계학습, 가상현실, 빅데이터 등을 교육한다. 캡스톤디자인, 산업체 인턴십, 현장실습 등 문제해결 중심 교육을 통해 헬스케어 AI, 스마트팩토리, 디지털금융, 지능형 물류시스템 등 다양한 국가 주요 산업 분야에 적용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미국 스탠포드대, USC(남가주대) 등 세계적인 대학에서의 단기 연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2020년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 분야를 중점 육성하기 위해 정보의생명공학대학을 신설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사업(사업비 49억5000만원)에 선정돼 대학원 AI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50여명의 대학원생 모집에서 경쟁률 2 대 1을 넘고 있다.

2022년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인공지능인재양성사업(사업비 24억5000만원)에도 선정돼 대학원 의료인공지능융합전공을 신설했으며 의료 AI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장학금 및 연구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201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동남권그랜드ICT연구센터(사업비 222억원)를 운영해 실무형 디지털 전문 인재를 지속해서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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