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철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인천 담당 박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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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아워홈, 이번엔 위탁수수료 인상 요구 물의 인천공항 내 기존 목욕탕 업체에 입점확약서를 써준 후 돌연 경쟁입찰 통보로 사실상 나가라며 갑질 논란(경향신문 4월 4일 11면 보도)을 빚은 대기업 아워홈이 이번엔 이 업체에 위탁수수료를 대폭 올려달라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수료가 오르면 업체는 목욕탕 이용료를 50% 이상 인상해야 해 부담은 이용객들이 떠안게 될 판이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서 목욕탕과 외투보관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스파온에어’는 지난해 11월 여객터미널 지하 1층과 4층 새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아워홈이 지난 17일 위탁 계약서를 발송, 이달 내 계약을 체결하자고 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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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우리 바다 30년 지킨 3000t급 함정 에콰도르에 무상 양도 해경이 3000t급 퇴역 대형 경비함을 에콰도르에 무상 기부했다 해양경찰청은 25일 히안카를로 로프레도(Giancarlo Loffredo) 에콰도르 국방부 장관과 해경 3001경비함 양도를 위한 약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해경이 에콰도르에 양도하는 3001함은 해경 역사 최초의 3000t급 경비함이다. 길이 105m, 폭 15m, 높이 38m에 달하는 이 경비함정은 1994년 부산해양경찰서에 처음 배치돼 30년만인 지난 3월 퇴역했다. 에콰도르는 45억원을 들여 목포 조선소에서 6개월간 정비한다. 해경은 에콰도르 운용 요원들에게 함정 운용술 등 인수 교육을 해 줄 예정이다. 정비가 끝나면 에콰도르까지 자력 항해로 이동한다. 3001함은 에콰도르 해군의 지휘관이 사용하는 기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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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긴 주식투자금, 왜 다른 데 썼냐”…전 직장동료 살해한 60대 구속기소 주식투자금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직장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이선녀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A씨(61)를 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20분쯤 경기 김포시의 아파트에서 전 직장동료 B씨(5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주식투자금으로 맡긴 3500만원을 왜 다른 데 썼느냐”며 말다툼을 하다가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A씨의 죄에 걸맞은 형이 선고되도록 재판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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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0주년 인하대 “세계적인 거대 종합대학으로 성장할 것” 인하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거대 종합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하대는 24일 인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조명우 총장과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허종식 의원,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하대는 앞으로 ‘미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Multiversity)’를 비전으로, ‘역사를 개척한 인하, 혁신으로 나아가다’를 슬로건으로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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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성추행 피해자 보호는 커녕, 오히려 보복 해고” 민주노총은 성추행 피해자가 2차 가해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는데도 인천교통공사가 ‘보복해고’했다며 원직 복귀를 주장했다. 반면 인천교통공사는 해고된 성추행 피해자는 무단 지각 등 불성실 업무로 해고된 것일 뿐, 보복해고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24일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18일 버스 기사 30대 A씨를 보복해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B씨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 A씨의 신고로 B씨는 지난해 법정 구속돼 최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인천교통공사는 가해자인 B씨를 파면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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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UAM) 1단계 실증’ 세계 첫 성공…2025년 상용화 순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KT, 현대건설과 함께 세계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통합운용 분야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UAM 1단계 실증은 비수도권에서, 2단계는 수도권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UAM 운용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연말까지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국내 5개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속한 ‘K-UAM 원팀’은 UAM의 지상 이동부터 비행 및 착륙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안정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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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탓 잦은 피해”…인천시, 농가에 45억 재해보험 지원 인천시가 최근 기상이변 등에 따른 잦은 재해로 경영 불안을 호소하는 농민들을 위해 재해보험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자연재해 위협으로부터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농업인 안전보험·가축재해보험에 대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45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작물 재해보험 80%, 농업인 안전보험 70%, 가축재해보험 90%를 각각 지원한다. 가축재해보험은 지난해 80%에서 10% 상향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와 화재로 발생하는 농작물의 피해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가입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농업법인 4062가구가 대상이며, 품목은 사과, 배, 벼 등 73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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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에 ‘반딧불이 하늘고래 스카이워크’ 준공 인천 영흥도에 아름다운 해변과 일몰 후 다양한 불빛으로 바다를 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준공됐다. 옹진군은 22일 영흥면 내 5리에서 ‘반딧불이 하늘고래 스카이워크’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19억원이 투입된 스카이워크는 총연장 180m 폭 3m의 해상보행교와 전망대 등이 있다. 옹진군은 스카이워크는 일몰 이후에는 다채롭게 펼쳐지는 무지개색 조명으로 매우 아름답고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워크 주변에는 체험어장과 십리포해수욕장 등이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영흥도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1시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하고 아름다운 해안 경관 명소가 많다”며 “반딧불이 하늘고래 스카이워크가 영흥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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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7명 사상’ 현대제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입건 고용노동부가 지난 2월 유해물질 중독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제철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현대제철 인천공장장 A씨(59)를 입건하고 양벌규정에 따라 현대제철 법인도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와 현대제철은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안전·보건상 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부고용노동청은 지난 2월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 인천공장을 집중 감독해 협력업체를 포함해 24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위반 사례는 기계 끼임 사고 방지를 위한 방호망·방호덮개 미설치와 사업장 내 안전 통로 미확보, 차량 진입로 주변 경보 장치 미설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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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착 지원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개소 지난해 12월 폐쇄됐던 인천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가 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남동구 논현동에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가 21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던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31일 예산 삭감으로 폐쇄됐다. 인천시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노동자 정착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원센터를 재운영하게 된 것이다.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가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남동공단 등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한국어와 컴퓨터 교육과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등의 업무를 한다. 또한 노동자는 물론 사업주를 대상으로 고충 상담과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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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황톳길·흙길 등 ‘맨발 길’ 올해 24개 새로 조성 면역력을 높이고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맨발 길이 대폭 늘어난다. 인천시는 올 연말까지 공원과 녹지에 황톳길, 흙길 등 맨발 길 24곳을 새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조성돼 지난 2일 개장한 남동구 인천대공원은 황톳길 100m, 흙길 1700m 이다. 지난 4일 서구 청라 3호 완충녹지와 청라 47호 경관녹지에 각각 흙길 1400m가 완료됐다. 조만간 개장될 곳은 연수구 랜드마크시티 황톳길 400m, 서구 연희공원 흙길 1000m, 부평구 신트리공원 황톳길과 흙길 210m, 남동구 중앙공원 황톳길 88m, 동구 인천교공원 황톳길 1000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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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한마디에···함께 술 마시던 무속인 찌른 50대 구속 충남 보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30대 무속인 여성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보령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10분쯤 자신의 아파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무속인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집에 가겠다”고 말하자 폭행하며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내가 습격당했다. 칼에 찔렸다”며 119에 신고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들은 부부 관계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풍수지리와 가구 배치를 봐달라’며 B씨를 부른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은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