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정책사회부에서 보건, 복지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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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에서 커져가는 ‘난카이 해구 대지진’ 공포 지난 1월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에서 지난 17일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사망 피해가 보고되진 않았으나, 일본인들은 100여년 주기로 일어나는 ‘난카이 해구 대지진’을 떠올리며 공포에 떨었다. 18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전날 오후 11시14분쯤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당초 속보치로 지진 규모를 6.4, 진원지 깊이를 50㎞로 발표했으나 약 2시간 뒤 규모 6.6, 진원지 깊이 39㎞로 정보를 정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시코쿠 서부인 고치현 스쿠모시와 에히메현 아이난초에서는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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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조상, 뿌리는 세개였다?... 일 연구진, 정설과 다른 결론 일본 정부 산하의 자연과학연구소인 ‘이화학연구소’가 현생 일본인은 원주민인 조몬계와 한반도에서 건너온 이들이 섞이면서 이뤄진 것이라는 기존 정설과 다른 연구결과를 내놨다. 중국에 살던 고대 한인들까지 포함해 총 3가지 계통의 집단이 일본인의 조상이라는 분석이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데라오 치카시 박사를 비롯한 이화학연구소 연구진은 전날 3000명 이상의 일본인 게놈(유전체) 자료를 통해 일본인의 기원을 밝힌 연구 결과를 미국 과학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현재의 일본인들은 3가지 계통의 집단에서 기원해 이루어졌다고 봐야 일본인들의 다양한 유전자 배열을 설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세 가지 계통은 일본 원주민으로 오키나와에 주로 분포해있는 조몬계와, 황하 주변에 살던 고대 한인들에 가까운 ‘간사이계’, 한반도 도래인 등을 포함해 다양한 계통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도호쿠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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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가는 일본의 ‘난카이 대지진’ 공포…17일 밤 규모 6.6 지진에 ‘깜짝’ 지난 1월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에서 지난 17일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사망 피해가 보고되진 않았으나, 일본인들은 100여년 주기로 발생하는 ‘난카이 해구 대지진’을 떠올리며 공포에 떨었다. 18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전날 오후 11시14분쯤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당초 속보치로 지진 규모를 6.4, 진원 깊이를 50㎞로 발표했으나 약 2시간 뒤 규모 6.6, 진원 깊이 39㎞로 정보를 정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시코쿠 서부인 고치현 스쿠모시와 에히메현 아이난초에서는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고치현과 에히메현에서 이 정도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일본의 현행 지진 등급 체계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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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전투기 공장 방문한 주일 미 대사 “일본, 집단안보 위해 무기 개발 등 필요” 미국과 일본이 최근 안보 협력을 강화한 가운데,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집단 안보를 위한 무기 개발과 생산, 공급에 일본이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과거 침략 전쟁으로 제한받아온 일본 방위산업이 안보 환경을 발판으로 날개를 달지 주목된다. 1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매뉴얼 대사는 전날 일본 아이치현 도요야마정에 있는 미쓰비시중공업의 고마키 미나미 공장을 시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공장은 록히드마틴사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의 생산 거점이다. 이매뉴얼 대사는 취재진을 만나 “미국만으로 모든 민주주의 국가에 방위 장비를 제공할 순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일본의 방위산업은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집단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이) 무엇을 공동 개발하거나 생산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양국이 방위산업 제휴를 심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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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무기생산’ 촉구한 주일 미국대사... 일 방위산업 기지개 켜나 미국과 일본이 최근 안보 협력을 강화한 가운데,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집단 안보를 위한 무기 개발과 생산, 공급에 일본이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과거 침략 전쟁으로 여러 제한을 받아온 일본의 방위 산업이 안보 환경을 발판으로 날개를 달지 주목된다. 1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매뉴얼 주일 미 대사는 전날 일본 아이치현 도요야마정에 있는 미쓰비시중공업의 코마키 미나미 공장을 시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공장은 록히드 마틴사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의 생산 거점이다. 이매뉴얼 대사는 취재진에게 “미국만으로 모든 민주주의 국가에 방위 장비를 제공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해있다”며 “일본의 방위 산업은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집단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이) 무엇을 공동개발하거나 생산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양국이 방위산업 제휴를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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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넘는 미국 아동, 일본으로 납치”…일 ‘공동친권’ 도입 앞두고 미 정치권 쓴소리 일본이 부부의 이혼 뒤 아이의 친권을 아버지와 어머니 쌍방에 인정하는 ‘공동친권’을 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치권에서 일본으로의 ‘자녀 납치’ 문제를 다시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 공화당 소속 크리스 스미스 연방하원의원(뉴저지)은 최근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 “현재까지 500명이 넘는 미국 어린이들이 부모 중 한 명에 의해 일본으로 납치됐으며, 이로 인해 나머지 한쪽을 만날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크리스 의원은 이를 “무시하거나 간과할 수 없는 지속적인 인권 위기”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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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부부, 지난해 8억6000만원 소득…23% 세금 납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해 62만달러(약 8억60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난해 세금 신고 내역을 이날 공개했다. 바이든 부부의 소득은 전년 대비 7%가량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질 여사의 소득에서 5분의 4가량은 각각 대통령 재임과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 근무하며 받은 봉급이 차지했다. 이 밖에 투자를 비롯해 연금, 저서 인세 등으로 수익을 올렸다. 바이든 부부는 소득의 23.7%를 연방 세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교회와 공공 보건그룹 등에 2만477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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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교청서, 독도 영유권 주장 되풀이…외교부, 주한 총괄공사 초치 “강력 항의” 일본이 올해 외교청서에서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또다시 주장하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배상 소송과 관련해 자국 기업들의 책임을 부인하는 등 반성 없는 행태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일본은 14년 만에 한국을 ‘파트너’라 치켜세우며 엄중해진 안보 환경에서 양국 관계를 중요시하는 평가를 내렸다. 16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에서 ‘2024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또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을 2018년 외교청서에서 처음 사용한 이후 7년째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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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5.3%…시장 전망치 상회 중국이 올해 1분기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3%를 기록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의 시장전망치(4.6%)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5.2%)과 4분기 성장률(5.2%)보다도 다소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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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세계 최대’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재가동 임박…지역 동의 없이 핵연료 반입 일본 정부가 ‘원전 부활’ 행보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세계 최대 원전인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7호기의 재가동을 위해 핵연료 반입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전날 오후 5시쯤부터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부지에 있던 핵연료 일부를 7호기 원자로 내에 넣었다. 도쿄전력은 향후 약 2주간에 걸쳐 핵연료 872개를 원자로에 반입한 뒤 물이 담긴 압력용기에서 누출이 발생하는지, 핵분열 반응을 억제하는 제어봉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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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교청서, 14년 만에 ‘한국은 파트너’ 적시…왜 일본이 올해 외교청서에서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또다시 주장하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과 관련해 자국 기업들의 책임을 부인하는 등 반성 없는 행태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일본은 14년 만에 한국을 ‘파트너’라 치켜세우며 엄중해진 안보 환경에서 양국 관계를 중요시하는 평가를 내렸다. 16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2024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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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부, 지난해 8억6000만원 벌고 세금은 이만큼 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해 62만달러(약 8억60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세금 신고 내역을 이날 공개했다. 바이든 부부의 소득은 전년 대비 7%가량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질 여사의 소득에서 5분의 4가량은 각각 대통령 재임과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 근무하며 받은 봉급이 차지했다. 이밖에 투자 수익을 비롯해 연금, 저서 인세 등으로 수익을 올렸다. 바이든 부부는 소득의 23.7%는 연방 세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교회와 공공 보건 그룹 등에 2만477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