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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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KIA? 안정된 LG?…한화와 KS서 만날 팀은 후반기를 출발하는 시점에서 2025시즌 한국시리즈 오를 한 팀으로 한화를 찍는 예상에는 이견이 없었다. 그만큼 전반기 한화의 상승세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다른 한 팀을 예상하는 시선은 조금씩 달랐다. 선두권 경쟁이 그만큼 치열했다는 방증이다. 한화가 4.5경기 차 선두로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2위 LG부터 3위 롯데, 4위 KIA, 5위 KT까지 4팀이 3경기 차로 자리를 다투고 있다. 6위 SSG와 7위 NC, 8위 삼성까지도 ‘5강’과 2.5경기 차에 불과해 ‘가을야구’ 티켓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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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갈아입은 수십억 FA들, 전반기 밥값은 얼마나 하셨나요 2025년 정규리그 전반기를 33년 만에 선두로 마친 한화는 시즌 구상이 대체로 맞아 떨어졌다. 흠이라면 자유계약선수(FA)의 활약상이 전반기에는 전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화가 내야진 안정을 위해 4년 최대 50억원을 베팅한 유격수 심우준은 수비에서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타격이 전혀 뒷받침 되지 않았다. 콘택트와 기동력을 기대했지만 심우준은 전반기 타율 0.209(134타수28안타) 1홈런 12타점 19득점 5도루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2할 타율도 위태로웠던 심우준은 지난 5월10일 키움전에서 투구에 왼 무릎을 맞아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는 거의 40일을 전열을 이탈했다가 돌아왔고, 이후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한화는 오히려 심우준이 빠진 사이 하주석과 이도윤을 번갈아 유격수로 기용하며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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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한화도 웃지 못한 ‘전반기 FA 활약상’···LG 이적 장현식 정도 체면치레 2025년 정규리그 전반기를 33년 만에 선두로 마친 한화는 시즌 구상이 대체로 맞아 떨어졌다. 흠이라면 자유계약선수(FA)의 활약상이 전반기에는 전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화가 내야진 안정을 위해 4년 최대 50억원을 베팅한 유격수 심우준은 수비에서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타격이 전혀 뒷받침 되지 않았다. 콘택트와 기동력을 기대했지만 심우준은 전반기 타율 0.209(134타수28안타) 1홈런 12타점 19득점 5도루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2할 타율도 위태로웠던 심우준은 지난 5월10일 키움전에서 투구에 왼 무릎을 맞아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는 거의 40일을 전열을 이탈했다가 돌아왔고, 이후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한화는 오히려 심우준이 빠진 사이 하주석과 이도윤을 번갈아 유격수로 기용하며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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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시리즈 두 팀 전망, 만장일치 한화-다른 한 팀은 어디? 흐름은 KIA·LG, KT는 다크호스 후반기를 출발하는 시점에서 2025시즌 한국시리즈 오를 한 팀으로 한화를 찍는 예상에는 이견이 없었다. 그만큼 전반기 한화의 상승세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다른 한 팀을 예상하는 시선은 조금씩 달랐다. 선두권 경쟁이 그만큼 치열했다는 방증이다. 한화가 4.5경기 차 선두로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2위 LG부터 3위 롯데, 4위 KIA, 5위 KT까지 4팀이 3경기 차로 자리를 다투고 있다. 6위 SSG와 7위 NC, 8위 삼성까지도 ‘5강’과 2.5경기 차에 불과해 ‘가을야구’ 티켓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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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38홈런’ 올스타 포수 칼 롤리, WBC 미국 대표팀 선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전반기 홈런 1위를 차지한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팀 포수로 출전한다. MLB닷컴은 15일 “MLB 홈런 1위이자 올스타 포수 롤리가 이제 세계 무대로 나아간다”며 “2026 WBC 미국 대표팀 합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롤리는 “국가를 대표할 좋은 기회다.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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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감독 “향후 10년은 안 아프고 던질 수 있는 몸 만들어야”…‘NC와 4연전 1군 복귀’ 이의리 무리는 없으리 디펜딩 챔피언 KIA의 2025시즌 출발 발걸음은 무거웠다. 투수, 야수진에 예상치 못한 부상이 속출했다. 그래도 6월 이후 반등한 동력은 마운드에 있었다. 제임스 네일-애덤 올러-양현종~김도현-윤영철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비교적 견고하게 잘 버텼다. 이범호 KIA 감독은 후반기 열쇠로도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을 이야기했다. “투수들이 버텨줘야 타자들이 점수를 내고 지키는 게 야구다. 선발이 무너지면 필승조를 쓸 수 없다. 추격조가 1~2점 더 내주면 참 어렵다”고 그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KIA가 꿈꾸는 선발 완전체의 길은 멀다. KIA는 후반기 출발선에서 선발진에 적지 않은 물음표를 안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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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온 돌에 치이나?…‘정규직’ 플로리얼, ‘6주 알바’ 리베라토 임팩트에 밀리는 게 현실 지난 주말 올스타전에서 한화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에게는 큰 관심이 집중됐다. 오른손 새끼 손가락 골절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그는 재활 기간 중임에도 올스타전 행사에 참여했다. 플로리얼은 전반기 한화 선두 질주의 주역이지만, 팀 내 입지가 불안한 가운데 올스타 반환점을 맞았다. 플로리얼은 지난달 10일 광주 KIA전에서 투구에 왼쪽 새끼 손가락을 맞았고 뼛조각이 살짝 떨어져 나가는 골절상을 입었다. 회복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루이스 리베라토의 활약상이 너무 압도적이다. 플로리얼은 ‘위기의 남자’로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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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책임 떠넘긴 구단…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김창현 수석코치 경질” 세 시즌 연속 꼴찌가 확정적인 프로야구 키움이 사령탑을 경질했다. 키움은 14일 “홍원기 감독,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에게 보직 해임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키움은 전반기 27승3무61패, 승률 0.307로 리그 최하위다. 53경기나 남았지만 꼴찌 탈출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 상태다. 현역 은퇴 뒤 16년간 ‘히어로즈’에서만 지도자 경력을 이어온 홍원기 감독은 2023년 시즌 전 3년 재계약을 했으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 이번 시즌 전, 성적을 위한 투자 의지가 전혀 없어 크게 비난받았던 구단이 꼴찌 책임을 결국 사령탑에게 씌운 모양새다. 감독만 경질할 경우 비난받을 것을 의식한 듯 단장, 수석코치까지 동반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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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알카라스도 ‘엄지 척’…윔블던 첫 정상 오른 신네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를 누르고 윔블던 남자 단식 첫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에 3-1(4-6 6-4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하드코트 대회인 호주오픈(2회), US오픈에서 세 차례 우승한 신네르의 통산 네 번째 메이저 타이틀이다. 신네르는 윔블던을 정복한 최초의 이탈리아 선수가 됐고, 우승 상금으로 300만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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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원팀 지도자의 쓸쓸한 퇴장, 누구의 잘못인가 9위와도 10.5경기 차로 멀어진 최하위. 이미 세 시즌 연속 꼴찌가 확정적인 키움이 올스타 휴식기에 사령탑을 경질했다. 키움은 14일 “홍원기 감독,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 코치에게 보직 해임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키움은 전반기 27승 3무 61패, 승률 0.307로 리그 최하위에 처졌다. 아직 53경기나 남았지만 꼴찌 탈출 희망은 보이지 않는 상태다. 성적을 위한 투자 의지가 전혀 없어 비시즌 비난받았던 구단이 성적 부진을 결국 또 사령탑에게 씌웠다는 비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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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KIA 선발진의 열쇠, 1년 만에 돌아오는 이의리는 어떤 모습일까 디펜딩 챔피언 KIA의 2025시즌 출발 발걸음은 무거웠다. 투수, 야수진에 예상치 못한 부상이 속출했다. 그래도 6월 이후 반등한 동력은 마운드에 있었다. 제임스 네일-애덤 올러-양현종~김도현-윤영철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비교적 견고하게 잘 버텼다. 이범호 KIA 감독은 후반기 열쇠로도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을 이야기했다. “투수들이 버텨줘야 타자들이 점수를 내고 지키는 게 야구다. 선발이 무너지면 필승조를 쓸 수 없다. 추격조가 1~2점 더 내주면 참 어렵다”고 그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KIA가 꿈꾸는 선발 완전체의 길은 멀다. KIA는 후반기 출발선에서 선발진에 적지 않은 물음표를 안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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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최하위 키움, 올스타 휴식기에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김창현 수석 경질 KBO리그 최하위 키움이 올스타 휴식기에 감독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 키움은 14일 홍원기 감독을 비롯해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의 경질을 발표했다. 위재민 대표이사가 이날 홍 감독과 고 단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구단의 결정 사항을 전달했다.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삼성과 후반기 첫 경기부터 설종진 퓨처스팀 감독이 1군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다. 1군 수석코치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두면서 1군과 퓨처스팀 코칭스태프에도 일부 변화를 준다. 퓨처스팀 김태완 타격코치는 1군 타격코치로 보직을 변경하고, 오윤 1군 타격코치가 퓨처스팀 타격코치 겸 감독 대행 역할을 수행한다. 노병오 퓨처스팀 투수코치는 1군 불펜코치로 올라오고, 정찬헌 1군 불펜코치가 퓨처스팀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