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민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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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SPC ‘피 묻은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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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원세훈도 광복절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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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나도 예약된거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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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정경유착과 삼법유착 이경재 어린이 너, 그거 알아? 김정치 어린이 뭘? 경재 여기 오는 데 벽에 낙서가 그려져 있더라. 정치 뭐라고 적혀 있는데…. 경재 니하고 내하고 ‘알나리 깔나리’라고. 정치 그래서 어떻게 했니? 경재 그 밑에다 ‘우린 그런 사이가 아니다’라고 적어놓았지. 정치 그럼, 우리 사이는 뭐야? 경재 니가 맨날 나한테 돈을 달라고 눈을 부라리는 사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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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쌍코피 다방 김위원 어이, 여기! 종업원 네. 김위원 여기 테이블 위에 버튼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 종업원 주문할 때 누르면 됩니다. 유애수 여기 봐! 우리 테이블에는 더 큰 버튼이 있어. 종업원 뭘 주문하실래요? 김위원 나는 됐고, 저분한테 코피 한 잔 갔다 줘. 아메리카노로. 종업원 손님. 저쪽분이 커피를 사신다는데요. 유애수 나는 됐고. 내가 저분 코피를 사겠어. 대형 사이즈로…. 아니 안 되겠어. 이럴 때는 쌍코피로.. 두 잔 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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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기도 자유 아이고. 이 새벽에 여의도에서 무슨 기도를 이렇게 열심히 하시나요? 평화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이 혼사는 절대로 안돼! 그런데도 요즘 광주로 대구로 둘이 마구 다니고 있어요. 자유 아하. 어떤 당집인지 알겠네요. 저도 기도해드릴게요. 평화 그렇죠, 맞죠? 둘이 전혀 안 맞아요. 그런데 그러시는 댁은 무슨 기도를 그렇게 열심히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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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명탐정 참모 각하, 큰일났습니다. 집사가 지금 감방에 들어갔습니다! 명탐정 쉬잇! 이제 각하라고 하지 말고, 명탐정이라고 불러줘. 참모 네. 명탐정 내가 대통령을 해봐서 아는데…. 참모 예전에 많이 듣던 소리인데요. 명탐정 이건 음모고 조작이야. 그리고 보복이야. 참모 근거가 있나요? 명탐정 내 별명이 명탐정이야. 냄새가 풀풀 나. 참모 냄새를 직접 제출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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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홍길동전 친박 어디를 이렇게 왔다갔다 하세요? 송파 나이트 찍고 동대문 나이트 찍고 경남 나이트 찍고 대구 나이트 찍으니. 홍길동 동남풍 때문에 그렇습니다. 친박 동남풍이 왜요? 홍길동 대구 나이트에서 동남풍을 몰고 북상하려고 합니다. 친박 도술까지 부리려고요? 홍길동 제 이름이 뭔 줄 아십니까? 홍 머시기라고…. 친박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하긴 우리 집안에서도 남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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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저 별은 나의 별 자유초등학교생 오늘 별이 참 곱네. 일반초등학교생 이럴 땐 노래를 불러야지.♬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별빛에 물들은 밤같이 까만 눈동자 ♬ 자유 이야! 노래 잘 부르네. 나도 동요대회에 나가서 대상을 받았는데. 일반 어떤 노래로? 자유 이리 방으로 들어와. 그리고 TV를 틀어봐. 일반 이거? 자유 내가 대상을 받은 노래를 부를게. 잘 들어♬ 저 방송은 나의 꺼, 저 방송도 나의 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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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호수일과 안순애 변사 이 추운 날 한강변 여의도를 산보하는 이는 백성의 가문에 있는 호수일과 안순애뿐이었다. 잘 생긴 호남의 호수일과 미모가 끝내주는 안순애는이미 서로 마음을 연 연인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도보행진 산보함도 오늘뿐이었다. 호수일 안순애야 어이하여 못 참았느냐. 바른가문 유중배의 다이아몬드가 그렇게 탐이 나더냐. 안순애 수일씨, 그건 오해예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신만은 나의 마음을 믿어줘요. 수일씨, 우리의 앞날을 위해 이럴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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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의 그림마당 2017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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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 4판 샛문과 대문 자유 여보세요. 바른 누구신지? 자유 나, 자유야. 바른 왜? 자유 날씨 춥지? 바른 겨울이니까 춥지. 자유 이제 집으로 돌아오너라. 바른 샛문으로 들어가라고…. 자유 전에는 친박 눈치 보느라 샛문만 열어놨는데, 이제 대문도 열어놨다. 바른 대문 열어놓으면 도둑들이 물건 훔쳐갈 건데. 자유 사실 쫄딱 망해서 훔쳐갈 거라고는 하나도 없다. 그러니까 얼른 집으로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