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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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불, 20시간 만에 진화…경북이 ‘반면교사’로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에서 주말 사이 발생한 산불이 당국의 총력 대응으로 약 20시간 만에 꺼졌다. 대형 피해를 낳은 경북 산불 이후 마련된 ‘초고속 산불 대비 주민대피체계 개선안’이 효과를 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에 따르면 인제군 산불은 지난 26일 오후 1시18분쯤 상남면 하남리에서 발생했다. 산림청은 산불 신고가 접수된 지 2분 만에 산불확산예측도 작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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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달 5월, 아이들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5월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크다. 정부는 축제 현장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시설, 농기계 사용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각지에서 예정된 축제는 1209개다. 이 중 495개가 상반기에 있고 5월에 192건의 축제가 열린다.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공휴일이 많은 5월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에서의 중대사고 발생 위험성도 가장 높다. 2022~2023년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중대사고는 427건으로, 이 중 5월에 가장 많은 65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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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견’ 사육비, 서울대공원이 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 때 선물받은 국견 알라바이종 해피와 조이 사육비로 매년 670만원이 지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2마리 개는 대통령기록물이지만 관련 비용을 대통령비서실이나 대통령기록관이 아닌 서울시 산하 서울대공원이 떠맡고 있다. 27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공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대공원이 개 2마리에 투입하는 연간 관리비는 인건비를 포함해 668만9800원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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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받은 ‘투르크’ 국견 2마리···사육비는 서울대공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당시 선물받은 국견 알라바이종 ‘해피’와 ‘조이’의 사육비로 매년 670만원이 지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견은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하지만 관련 비용을 대통령비서실이나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이 아닌 서울시 산하 서울대공원이 떠맡고 있는 상태다.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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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시간만에 진화한 인제 ‘초고속 산불’···“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에서 주말사이 발생한 산불이 당국의 총력 대응으로 발생 약 20시간만에 꺼졌다. 대형 피해를 낳은 경북 산불 이후 마련된 ‘초고속 산불 대비 주민대피체계 개선안’이 효과를 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에 따르면 인제군 산불은 지난 26일 오후 1시18분쯤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에서 발생했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 신고가 접수된지 2분만에 산불확산예측도 작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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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날’ 많은 5월, 아이들도 가장 많이 다쳤다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5월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크다. 정부는 축제 현장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시설, 농기계 사용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각지에서 예정된 축제는 1209개다. 이 중 495개가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특히 5월에만 192건의 축제가 열린다. 어린이날 등 ‘빨간 날’이 많은 5월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에서의 중대사고 발생 위험성도 가장 높다. 지난 2022~2023년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중대사고는 427건으로, 이 중 5월에 가장 많은 65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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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비상벨’···지하주택 침수 위험, 119로 자동 신고 소방청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하주택 119연계 ‘종로 비상벨’ 사업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종로 비상벨 사업은 2022년 8월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던 일가족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소방청과 서울 종로구청이 협업해 도입한 시스템이다. 침수 위험이 있는 저지대 지하주택의 현관문과 창문에 침수 센서를 설치하고, 물이 2㎝ 이상 차오르면 ‘경계 단계’로 감지해 구청 치수과와 거주자, 보호자 등에게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 위험 단계(15㎝) 이상 침수가 진행되면 자동으로 신고 처리돼 소방서 인력이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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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저지’ 박종준 전 경호처장 재산 40억원···1월 퇴직 고위공직자 중 3위 12·3불법계엄 사태 여파로 지난 1월10일 사퇴한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약 40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같은 달 퇴직한 고위공직자 중 재산 상위 3위에 올랐다. 지난 1월4일 취임한 이동운 국세청 부산지방국세청 청장은 현직자 중 가장 많은 약 120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인사혁신처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2025년 4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25일 관보에 게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달 재산공개는 올해 1월2일~2월1일까지 인사이동, 승진, 퇴직 등으로 신분이 바뀐 고위공직자 38명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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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장관 대행 “영남 산불 피해 규모 1조원 예상···임시주택 공급 한 달 이상 걸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24일 “영남 산불 피해 규모가 1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피해 면적은 10만㏊ 이상”이라고 밝혔다. 고 대행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산불 피해 규모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처음 산림청과 행안부가 발표한 (피해 규모인) 4만8000㏊와 2배 차이 나는데 왜 이렇게 발표했는가. 피해 대응도 주먹구구식’이라고 지적하자, 고 대행은 “초기에 화선을 파악하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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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노동’에 멍드는 공직···하루 2시간 넘게 불필요한 문서·회의에 허비 우리나라 공무원은 공직사회의 효율성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이 ‘가짜노동’이라고 인식했다. 하루에 두 시간 넘게 불필요하고 형식적인 문서 작업과 회의로 낭비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조세현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은 24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리는 ‘정부혁신미래전략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공무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인식조사는 지난 3일~9일 사이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7만3796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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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인간의 가치는?…바둑고수 이세돌의 ‘실시간 훈수’ 세계 최정상급 바둑기사에서 최근 보드게임 개발자로 나선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간 공개강연을 펼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4일 오전 10시 명사특강의 하나로 이세돌 교수를 초청해 실시간 공개강연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달 중심의 강의 형식을 탈피한 강연과 토크쇼 형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유튜브 방송 채널 ‘인재교육티비(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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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동서도로 이어 ‘스마트 수변도시’도 김제시 귀속 행정안전부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지를 관할할 지방자치단체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관할 결정이 이뤄진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면적 660만1669㎡의 매립지이다. 새만금에 인구와 산업을 유입 시켜 내부 개발 추진 동력을 마련하고, 민간의 사업 참여와 투자유치 활성화 견인을 위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