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균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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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구장 8m짜리 ‘오렌지 몬스터’와 한화의 계획…코리언 몬스터도 딱 맞음 한화는 올시즌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쓰지 않는다. 바로 옆에 새로 지어진 ‘신구장’을 사용할 계획이다. 관중 수가 2만명으로 늘어나는 것과 함께, 야구장의 모양도 달라진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오른쪽 담장에 설치될 8m 높이의 ‘벽’이다. 보스턴 홈구장 펜웨이 파크 왼쪽 담장 ‘그린 몬스터’가 떠오른다. 한화의 구단 컬러를 고려하면 ‘오렌지 몬스터’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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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SF, 빅 트레이드 실패한 이유, “최고 유망주 1루수 내줄 수 없었다” 이정후가 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스토브리그 여러가지 변화를 맞은 채 시작했다. 야구 부문 사장에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버스터 포지를 앉히면서 구단의 체질 개선을 꾀했다. 빅 무브가 기대됐지만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대형 계약 이후 눈에 띄는 움직임은 부족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아다메스와 7년 1억8200만달러에 계약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또다른 대형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은 많았지만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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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되는 ‘우승 청부사’ 영입전 후끈, “4구단 관심”…200이닝 또 던질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거물급 계약이 속속 마무리되는 가운데 시장의 눈길은 왕년의 스타, 베테랑 선수들에게도 넘어가는 분위기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3일 블리처리포트의 라이브에 출연해 “맥스 셔저에 대한 구단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셔저는 사이영상을 3차례나 받은 ‘살아있는 전설’이다. 95마일 언저리의 강속구에 리그 최상급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큰 경기에서 강한 승부사 기질로,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영입 1순위에 꼽히는 투수다. 뉴욕 메츠와 텍사스 모두 우승을 노리며 셔저와 계약하거나 트레이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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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균의 초속 11.2㎞ 나락의 시대, 지는 법을 못 배운 사람들 야구는 지는 법을 먼저 배운다그러나 한국은 지금 그렇지 않다 잘못과 패배를 인정할 줄 알아야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야구를 제대로 안 해보고 아는 척한 게 틀림없다. 대통령 예비 후보 시절인 2021년 모교인 충암고를 찾아갔을 때다. 투구 폼을 잡으며 다리를 들어올렸는데(리프트 동작), 중심이 뒤로(1루 쪽으로) 지나치게 쏠렸다. 왼발 착지(랜딩 동작) 때 왼손 글러브의 위치는 몸 중심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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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마켓…코리안 신상이 뜬다 “LPGA 신인왕 타고파” 태극낭자군단 당찬 새 피 수혈‘손흥민-양민혁 동반경기’…현실로 다가오는 꿈의 장면LIV로 영역 넓힌 한국 골프…더 높은곳 향해 시원한 장타 혼란과 슬픔의 어둠을 밝히는 것은 내일 뜨는 태양일지도 모른다. 다시 한 걸음 나아갈 힘을 얻어야 하는 2025년 새해에는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새 ‘희망’을 준비한다. 한국 무대에서 스스로를 증명했고, 이제 세계무대에서 확인하기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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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윤이나, 장유빈…2025년 새해, 새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으로 ‘희망’ 준비 중 혼란과 슬픔의 어둠을 밝히는 것은 내일 뜨는 태양일지도 모른다. 다시 한 걸음 나아갈 힘을 얻어야 하는 2025년 새해에는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새 ‘희망’을 준비한다. 한국 무대에서 스스로를 증명했고, 이제 세계무대에서 확인하기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들이다. ■양민혁의 EPL 도전 양민혁은 20204년 K리그1을 들썩이게 한 뉴스타다. 강릉고를 다니면서 ‘준프로 계약’을 통해 강원 FC에서 데뷔한 양민혁은 올시즌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프로 계약으로 바뀌었고, 일찌감치 EPL 토트넘과의 이적 계약이 확정되며 팬들을 들뜨게 했다. 시즌 뒤 K리그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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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좌완 외인 셋…에이스일까, 에이~일까 예년보다 빨리 KBO리그 외인 구성이 마무리됐다. KIA가 패트릭 위즈덤 영입 과정을 마무리하면 10개구단 30명의 외인 계약이 확정된다. FA 시장에서 초대형 매물이 나오지 않았고, 구단들이 전력 강화를 위해 외인 구성 및 업그레이드에 매달린 덕분이다. 내년 시즌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이는 외인 투수는 모두 10명. 우완 5명, 좌완 5명의 조합이다. 이 중 독특한 스타일의 좌완 투수 3명이 KBO리그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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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NC, 두산에 ‘이상한 왼손 외인’들이 던진다, 터질까? 망할까? 예년보다 빨리 KBO리그 외인 구성이 마무리됐다. KIA가 패트릭 위즈덤 영입 과정을 마무리하면 10개구단 30명의 외인 계약이 확정된다. FA 시장에서 초대형 매물이 나오지 않았고, 구단들이 전력 강화를 위해 외인 구성 및 업그레이드에 매달린 덕분이다. 내년 시즌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이는 외인 투수는 모두 10명. 우완 5명, 좌완 5명의 조합이다. 이 중 독특한 스타일의 좌완 투수 3명이 KBO리그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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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리그의 ‘팜’인가, 이상한 행보와 ‘샐러리캡 하한제’ 필요성 키움 히어로즈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방출선수 4명을 영입했다. 강진성, 김동엽, 장필준에 오선진까지 데려왔다. 강진성, 김동엽의 연봉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장필준, 오선진의 4000만원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봉 4000만원은 KBO리그 1군 최저연봉 5000만원에도 못 미친다. 최주환과 비FA 다년 계약을 했다. 2+1+1 최대 12억원으로 포장됐지만, 보장금액은 2년간 6억원이다. 그런데 여기에도 변수가 있다. KBO리그에는 ‘고액 선수 2군 감액 규정’이라는 악법이 존재한다. 기준이 3억원이어서, 최주환이 딱 걸린다. 최주환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갈 경우 연봉의 50%가 1군 말소 날짜에 따라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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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소사, 20년만에 컵스 팬에게 사과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지만 잘못했고, 진심으로 사과한다” 시카고 컵스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타자 중 한 명이었고,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선수였다가 ‘금지 약물’ 파동으로 추락한 새미 소사가 컵스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2004년이 컵스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소사로서는 20년만의 사과다. 컵스는 20일 소사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구단이 발표한 소사의 사과문에 따르면 소사는 “162경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닥치는대로 다 했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니 분명히 잘못이었고,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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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도, “휴스턴은 가기 싫은데? 다저스는 괜찮아”…답답해진 세인트루이스 세인트루이스의 놀란 아레나도 트레이드가 벽에 부딪혔다. 세인트루이스는 휴스턴과 아레나도 트레이드 논의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아레나도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MLB닷컴 등은 20일 아레나도가 휴스턴행 트레이드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아레나도는 계약 조건에 ‘트레이드 거부권’을 넣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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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고 강해질수록…MLB 투수들 수술대로 향한다 투수들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이른바 ‘토미 존 수술’ 숫자가 14년새 270%나 증가했다. 2010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합해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투수가 104명이었는데, 2024시즌에는 무려 281명이나 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셰인 비버(사진), 스펜서 스트라이더, 에우리 페레즈 등 에이스급 투수들이 줄줄이 수술대에 오르는 바람에 더 심각했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는 시즌 내내 줄부상으로 로테이션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