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Lite] 🩺 당신의 병명은 무엇입니까
점선면 11분
[Lite] 🩺 당신의 병명은 무엇입니까
정신질환 우울증 김하늘양 보도윤리 살인사건
  •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 특임교수 임용···AI-바둑 융합 연구·교육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 특임교수 임용···AI-바둑 융합 연구·교육
    인공지능(AI) 알파고와 대국을 벌여 1승을 거둔 전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16일 UNIST에 따르면 이세돌은 17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8년 2월까지 3년간 특임교수로 활동한다. 공식 임용식은 20일에 열리며, 24일에는 2025학년도 학부 신입생 500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한다. 그는 AI와 바둑을 융합한 연구와 교육을 맡게 된다. 1학기는 기계공학과 이강수 교수와 공동으로 ‘이세돌 교수와 함께하는 과학자를 위한 보드게임 제작’ 강의에 나선다. 이세돌의 바둑 기반 보드게임 제작 경험을 학생 교육에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 고래 분변에 섞인 철·구리, 바다 생태계 살린다
    고래 분변에 섞인 철·구리, 바다 생태계 살린다
    고래가 배출하는 분변에 철과 구리가 녹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금속 성분은 바다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을 잘 자라게 해 해양 생태계를 지탱하는 원천이 된다. 수세기에 걸친 포경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고래를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은 지난주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어스 앤드 인바이런먼트’를 통해 고래가 배설하는 분변이 식물성 플랑크톤 성장에 중요한 순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 윤동주 시에 나오는 ‘순이’ 누구였을까, 창작 멈춘 1년의 행적
    윤동주 시에 나오는 ‘순이’ 누구였을까, 창작 멈춘 1년의 행적
    윤동주 시인은 왜 1년 넘는 시간 동안 시를 쓰지 않았을까. 창작이 멈춘 그 시기, 그는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길을 걸었을까. 기성 문단의 문예지에 단 한 번도 작품을 발표한 적이 없던 그가 지금까지 저항 시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올해는 윤동주(1917~1945) 시인 서거 80주기가 되는 해이다. 기일인 16일을 전후해 그의 시와 생애를 새롭게 조명하는 책들이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 교황, 바티칸시국 행정부 장관에 여성 임명···교회 사상 최초
    교황, 바티칸시국 행정부 장관에 여성 임명···교회 사상 최초
    세계 가톨릭교회의 중심지인 바티칸시국 행정부 장관에 사상 최초로 여성이 임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현지시간) 바티칸시국 행정부 장관에 ‘성체의 프란치스코수녀회’ 소속 라파엘라 페트리니 수녀(56)를 임명했다고 바티칸뉴스,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티칸시국 행정부는 우체국·경찰서 등 기반 시설과 지역 주 수입원인 바티칸박물관 등 운영을 책임지는 부서로, 이곳 최고 직책에 여성이 임명되는 것은 가톨릭교회 역사상 처음이다. 페트리니 수녀는 다음달 1일 페르난도 베르헤스 알사가 추기경이 은퇴하면 행정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
메인면 중단 좌 메인면 중단 좌 메인면 중단 좌
메인면 중단 중 메인면 중단 중 메인면 중단 중 메인면 중단 중 메인면 중단 중
메인면 중단 우
  • 현장 화보

  • 금주의 B컷

  •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

  • 김봉석의 문화유랑

  • 시간의 전설

  • 문화

  • 방송

  • 오마주

스포츠경향

25살, 파란만장했던 김새론이 떠났다
25살, 파란만장했던 김새론이 떠났다

이승환 “CIA 입국 거부? 그런거 없던데?”

이승환 “CIA 입국 거부? 그런거 없던데?” 가수 이승환이 미국으로 출국한 근황을 공개했다. 16일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고 미국에 온 이유를 전했다. 이어서 “CIA나 HTML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지 않았다. 이렇게 아름답고 유쾌하고 감동적인 결혼식이 또 있을까 싶었다”고 적었다. 이승환의 ‘입국 거부’ 언급은 지난 13일 밴드 자우림의 뉴욕 공연 취소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자우림의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오는 3월 22일로 예정됐던 뉴욕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됐음을 알려드린다”며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추영우 스트레스 심했나···결국 전부 ‘언팔’ 엔딩
추영우 스트레스 심했나···결국 전부 ‘언팔’ 엔딩
개인 소셜미디어(SNS) 팔로우 목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배우 추영우가 결국 모두를 ‘언팔로우’했다. 16일 기준, 추영우의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는 0명으로 표기돼있다. 과거 100명 이상의 인물을 팔로우하고 있던 추영우가 최근 지속된 ‘팔로우 논란’을 종결하고자 팔로우 목록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세 배우’ 추영우는 과거 자신의 SNS 계정으로 몇몇 인플루언서들을 공개적으로 팔로우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논란이 있던 인플루언서를 공식 계정이 팔로우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고 지적했고 ‘개인 SNS 팔로우까지 검열하는 것은 지나치다’라는 의견과 대립하며 논란이 됐다.

경제 & 경향비즈

금융지표

주간경향

마산은 아직 살아 있다

정태겸의 풍경-경남 창원 마산어시장

마산이라는 이름은 이제 행정구역 명칭에만 남았다. 창원·진해·마산이 통합하면서 과거 부산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마산은 창원이라는 명칭 뒤로 사라져 버렸다. 그럼에도 입에 붙은 ‘마산’이라는 단어가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오랜만에 그 도시를 찾아 내려간 길에서도 내내 ‘창원’ 대신 ‘마산’이라는 말만 되뇌고 있었다. 이름이 바뀌었어도 풍광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눈에 익은 골목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새벽 공판장의 경매 모습을 보고자 했다.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찾아간 그 자리는 비록 규모가 크지 않아도 30명 남짓한 경매인과 물건을 내놓고 빼가는 분주한 모습이 남아 있었다. 짧고 간결하게 접어든 공판장 뒷골목. 깜짝 놀랐다. 늘 걸어 다니던 그 골목은 이른 아침마다 어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이런 진풍경을 어디서 봤던가. 1990년대 초중반에 마지막으로 봤던 대도시의 어시장이 살아 있었다. 하얀 입김이 풀풀 나오는 싸늘한 아침에도 사람은 북적였고, 귀를 의심할 만큼 놀랄 가격을 연신 외치는 상인의 몸짓에는 뜨거운 삶의 희망이 살아 있었다. 그래, 마산은 이런 힘이 느껴지는 도시였지. “거친 사람들의 낭만이 숨 쉬는 도시”라며 웃던 친구의 말이 절로 떠오르는 어시장의 아침. 사라진 도시는 아직 이곳에 살아 있었다.

647년 만의 일시 귀향…서산 ‘부석사 불상’의 얄궂은 운명

문화 647년 만의 일시 귀향…서산 ‘부석사 불상’의 얄궂은 운명 지난 1월 24일,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불상 한 점이 공개됐다. 높이 50.55㎝, 무게 38.6㎏의 이 불상은 금속을 녹여 관음보살을 형상화했다. 불교에서 ‘자비’를 상징하는 관음보살은 ‘세상의 소리를 듣고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이다. 자연히 관음보살상에는 해당 지역 사람들의 시대적 바람이 담기게 된다. 이는 불상이 종교적·예술적 가치를 넘어 그 자체로 역사라고 불리는 이유다.

매거진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