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가 벌써 안방으로? [주말&]
설레는 로맨스부터 짜릿한 액션, 환상적인 애니메이션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사회 고발 드라마까지… 장르 불문, 취향 저격 콘텐츠들이 넷플릭스 라인업으로 모였다. 올 겨울 마지막 추위, 포근한 이불 속에서 따뜻한 주말이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Bogotá: City of the Lost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 ‘박병장’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97년 IMF 사태로 삶이 어려워진 국희와 가족들은 생존을 위해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다. 그곳에서 한인 상인회의 권력자 박병장 밑에서 밀수 업무를 맡게 된 국희는, 세관에 걸릴 위기를 넘기며 박병장과 통관 브로커 수영에게도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보고타의 한인 사회에 점점 적응해 가는 국희는 더 큰 성공을 꿈꾸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빈센조] 등의 송중기가 국희 역을 맡아 낯선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열연을 펼친다. 영화 <핸섬가이즈>,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등의 이희준이 수영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영화 <오마주> 등의 권해효가 박병장 역을 맡았다. 여기에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함께해 몰입도를 높인다. 보고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광과 독특하고 신선한 볼거리,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 떠난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담은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범죄드라마, 한국,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