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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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 갑자기 등장한 전세버스···안내에 바쁜 공무원, 승객·기사는 우왕좌왕“버스파업으로 버스 안다녀요. 00역 가시려면 타세요” 서울시내버스 파업 첫날인 13일 오전 8시. A구청이 운영하는 무료셔틀버스의 ‘안내원’으로 탑승한 구청 공무원은 정류장에 서있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탑승을 안내하느라 분주했다. 정류장에 있던 이들은 파업 사실을 모르는 눈치였다. 한 시민은 “아~ 버스가 안다녀요?” 하고 되묻더니 셔틀버스가 어디어디 정차하는지 물었다. 뒤에서 바라보던 또다른 시민은 목적지와 셔틀 노선이 안맞는지 이내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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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출시···“속도·디자인·승차감 3박자 완비”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 모델 ‘GV60 마그마’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GV60 마그마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이 10.9초, 최고 속도는 시속 264㎞로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중 가장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을 발휘하고,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약 15초간 최고 출력이 478kW(650마력), 최대 토크가 790Nm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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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 사건’ 복역 중인 가해자, 멈추지 않는 ‘보복 협박’에···징역 3년 추가 구형귀가하던 여성을 성폭행하기 위해 폭행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추가 구형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김주관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보복 협박 등) 위반과 모욕, 강요 혐의 등으로 기소된 ‘부산 돌려차기’사건 가해자 A 씨의 결심공판을 12일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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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래차 ‘사령탑’에 엔비디아 부사장 출신 영입진통을 겪던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전략 수립 사령탑이 결정됐다. 최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의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돌풍,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협력 논의, 모셔널의 로보택시 연말 상용화 방침 발표 등 숨 가쁘게 이어지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현대차그룹은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술 전문가인 박민우(49) 박사를 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송창현 전 본부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퇴임 의사를 밝힌 지 약 한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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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공습?···트럼프 “이란 거래국에 25% 관세” 군사 위협에 추가 제재로 압박경제난에서 촉발된 이란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며 폭력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가 6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대해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추가 제재로 이란 정권을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과 군사개입을 동시에 저울질하는 가운데 17일째 이어지고 있는 이란 시위 사태가 최대 분수령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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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복귀 앞둔 백해룡, 97쪽 수사기록 공개···“합수단 파견은 오욕의 시간’, 검찰이 수사 막아”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에 파견돼 ‘세관 마약수사 은폐 의혹’을 수사해온 백해룡 경정이 경찰 복귀를 하루 앞둔 13일 수사 기록을 공개하며 “검찰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백 경정은 이날 97쪽 분량의 ‘수사사항 경과보고’ 문서를 언론에 배포했다. 문서의 수신자는 ‘국민’으로 적었다. 수사 자료 공개 배경과 함께 관련 수사 기록이 담겼다. 첫 문장은 “백해룡 팀은 지난 3개월간 오욕의 시간을 견뎠다”였다. 그는 “시스템은 정상인데 문제는 권력기관의 개입”이라며 검찰과 관세청이 사건을 축소·은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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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없어 쉐보레 차 못 고친다”…한국지엠 집단해고로 물류 차질“차 사고가 났는데 부품 조달이 안 돼 최소 두 달은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른 공업사도 부품을 무기한 기다려야 한다는데 무슨 일이죠.” 한국지엠의 유일한 부품 물류기지인 세종물류센터가 노사 갈등으로 가동을 멈추면서 쉐보레 차주들이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품 공급이 막히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터넷에서 찾지 말고 현장 부품점에 전화를 돌려라” “해외 직구로 부품을 사서 근처 공업사로 가라”는 해결책이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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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내란 동조’ 이혜훈, 스스로 물러나야…참모들 대통령에 직언해야”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두고 “(이 후보자는) 통합의 대상은 아니다”라며 “스스로 물러나길 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여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특검법’과 관련해선 “거둬들이는 게 좋겠다”며 “자칫 정치 보복으로 비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이 후보자를 겨냥해 “내란 세력이나 내란 세력에 동조했던 사람들과는 같이 갈 수 없다”며 “탄핵에 반대하라고 삭발을 강요했다든지 윤어게인 집회에 나갔다든지 이렇게 (내란에) 깊숙이 관여한 사람은 저는 통합의 대상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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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2월부터 9000원 가량 오른다···5년만의 인상자동차 보험료가 다음달부터 9000~9700원 가량 오른다. 차 보험료 인상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최근 보험개발원의 차 보험료율 검증을 마치고 1%대의 보험료 인상률을 결정했다. 삼성화재·현대해상은 1.4%, DB·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1.3%다. 지난해 기준 국내 평균 차보험료는 69만2000원이었으며, 1.3~1.4%의 인상률을 고려하면 평균 9000~9700원 가량 가입자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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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결심 재판 재개…윤석열 측 “재판 지연은 특검 때문” 반박12·3 불법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마지막 재판이 13일 재개됐다. 지난 9일 김용현 전 장관 측의 ‘법정 필리버스터’식 변론으로 이날 추가 결심 공판이 열리게 됐는데,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특검)이 재판부에 요구할 형량이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관계자들의 내란 사건 결심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짙은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를 입은 채 417호 법정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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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9조원 투입’ 청주에 첨단 패키징 공장 새로 짓는다…지역균형발전 구축SK하이닉스가 19조원을 들여 충북 청주에 패키징 팹(공장)을 새로 짓기로 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힘을 실어주면서도 기존 생산 거점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13일 “글로벌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청주 팹의 생산 최적화를 고려해 첨단 패키징 팹 ‘P&T7’의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는 정부가 추진해온 지역 균형성장 정책 취지에 공감하면서, 동시에 공급망 효율성과 미래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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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시진핑 주석에 “중국만큼 일본과 관계도 중요하다 말해” 방일 전 NHK 인터뷰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동북아시아 상황이 복잡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은 가치와 지향을 함께한다는 측면이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중국만큼 일본과 관계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3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공개된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서로 부족한 점들은 보완해 가고, 또 경쟁하면서도 협력할 분야가 워낙 많기 때문에 함께할 공통점들을 조금 더 많이 찾아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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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민간항공기로 위장해 마약선박 공격···전쟁범죄 행위”미군이 지난해 9월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처음 공격할 때 민간항공기로 위장한 군용기를 사용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간인을 가장해 무방비 상태인 상대방을 공격한 것이라면 국제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미군은 민간항공기처럼 보이도록 도색된 비밀 군용기를 사용했다. 위장한 군용기는 탄약을 눈에 보이는 날개 아래 대신 동체 내부에 두고 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당시 배는 군용기가 접근하자 베네수엘라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첫 폭격을 당한 후 살아남은 선원 2명은 전복된 선체에 매달려 항공기에 손을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군의 추가 폭격으로 이들은 숨지고 선체 잔해는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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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파트너로 제미나이 낙점…구글, 네번째로 시총 4조달러 돌파애플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 모델로 구글의 ‘제미나이’를 채택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800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애플과 구글은 1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구글의 AI 기술은 애플이 올해 내놓을 AI 비서 ‘시리’의 새 버전을 포함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을 구동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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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나토 주도 방위” 트럼프에 선 긋기···나토 내부선 “동맹의 종말” 우려그린란드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도 하에 북극 영토 방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영토 확장 야욕에 선을 그으면서도 그가 제기한 중국·러시아발 안보 우려는 달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토와 유럽연합(EU) 내에선 미국이 무력행사에 나설 경우 대서양 동맹이 종말을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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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이을 전략 모델 ‘필랑트’ 공개…“한국에서 통하면 세계가 인정”르노코리아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장점을 결합한 준대형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신차 ‘필랑트’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르노그룹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부산 공장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동시에 자동차도 한국에서 만들면 세계에서 통한다는 ‘K-자동차’의 위상과 기술력을 강조하려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르노코리아는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글로벌 플래그십 르노 필랑트를 세계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미디어 행사를 열고, 필랑트를 오는 3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연말부터 남미, 중동을 거쳐 호주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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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사 10곳 중 8곳 “올해 유지·축소 경영”…반도체·바이오·화장품은 “확장”수출 실적과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제조 기업 10곳 중 8곳은 올해 경제 흐름을 신중하게 보고 안정 중심의 경영 기조를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12일 전국 2208개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이 바라본 2026 경제·경영 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 기업의 40.1%가 올해 전반적인 한국의 경기 흐름을 지난해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36.3%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22.2%,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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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와 굴기 넘어③
촌티 벗고 힙한 ‘글로벌 감성’ 장착···중국 AI 서비스 쏟아진다‘애스크시아(AskSia·시아에게 물어봐)’는 2023년 출시된 인공지능(AI) 학습 어플리케이션(앱)이다. 강의 요약, 노트 정리, 간단한 퀴즈 작성 등, 마치 개인 과외선생처럼 학습 전반에 걸쳐 도움을 준다. 구독료는 월 12달러(약 1만6800원)에서 25달러(3만5000원) 수준. 출시 3년차에 접어든 이 앱의 사용자는 약 20여만명에 달한다. 대부분 북미 지역의 중·고등·대학생들이다. 본사도 미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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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와 굴기 넘어③
코딩용 AI, 실험용 로봇···기술 최전선에 ‘메이드 인 차이나’ 스며들었다“깃허브에서 Z이미지(Z-image)를 내 컴퓨터로 복제(clone)해줘” 9년차 개발자 주현우씨(34)가 컴퓨터 화면의 검은 실행창에 명령어를 입력했다.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온라인 코드 저장소 ‘깃허브’에서 주씨의 컴퓨터로 중국 알리바바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Z이미지’가 고스란히 복제됐다. “그럼 Z이미지에 제 작업을 한번 시켜볼까요?” 주씨는 한 정보기술(IT) 회사에서 AI 및 증강현실(XR) 관련 프로젝트를 이끌다가 최근 독립했다. 3차원(D) 공간에 인공지능을 결합하는 스타트업 ‘팔콘아이즈’를 지난달 설립했다. 작게는 명품 매장에서부터 크게는 마을·도시까지, 특정 공간을 AI와 결합한 3차원(D) 이미지로 구현하는 게 핵심 서비스다. 지금은 주씨가 대표이자 유일한 직원. 그러나 주씨는 방금 설치한 Z이미지를 비롯해 AI 모델 여럿을 마치 휘하 직원들처럼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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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손처럼 가볍게, 정교하게···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두 강대국 사이에 끼어 경쟁과 협력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한국은 뒤처지고 있다는 위기감마저 돈다. 치열한 기술 경쟁의 파고 속에서 국내 기술기업과 과학기술인들의 기술 진보를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악수하자며 손을 내밀자 마주서 있던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ALLEX)가 손가락 다섯 개를 살며시 오므렸다 편다. 알렉스에게서 내 쪽으로 큰 힘이 전달되지도 않고, 그 손이 무겁지도 않다. 가볍게 움직이지만 이 손과 연결된 한 쪽 팔로 30kg까지 들어올린다. 다음은 알렉스의 특기. 알렉스가 엄지와 검지로 핀셋을 쥐고 그 핀셋으로 콩알처럼 작은 물체를 집어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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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된 숲 복원했더니 담비가 찾아왔다…청주시, 우암산 생태축 복원 효과 입증불법 경작과 무단 점유물로 훼손됐던 충북 청주의 우암산이 생태축 복원 사업을 통해 하늘다람쥐와 담비 등 멸종 위기종의 서식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청주시는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지’에 대해 지난 2년간 모니터링을 한 결과, 생태축 복원 효과가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23년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완료 이후 2년간 기상·지형·토양·수환경 등 생태기반 환경과 식물상·동물상·서식지 현황 등 생물서식환경 등을 모니터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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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하는 돌하르방’이 제주도민의 소원을 이뤄드립니다”제주도민의 소원을 이뤄주는 ‘인터넷 하는 돌하르방’이 올해도 이어진다. 카카오는 이달 31일까지 제주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인터넷 하는 돌하르방’의 1차 사연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제주에 본사를 둔 카카오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진행 중인 도민 참여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모두 535명의 개인과 260개 단체에 후원금 12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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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논란에도 인기몰이 ‘흑백요리사’…요리경연에 열광하는 이유방금 전까지 한 팀이었던 두 셰프가 조리대 앞에서 서로를 마주 본다. “졌지만 잘 싸웠다”며 등을 두드리던 동료는, 다음 순간 반드시 이겨야 할 적이 된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의 한 장면이다.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 동료와 동료를 가리지 않는 이 급작스러운 전환은 시청자를 당혹하게 만들면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요리는 계속되지만, 이 무대는 더 이상 ‘맛’만의 문제가 아니다. 협력이 경쟁으로, 우애가 평가로 바뀌는 순간, 주방은 하나의 사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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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령·연평 등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월 20만원으로 인상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 주민들에게 지급되는 정주생활지원금이 인상된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서해 5도에 10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에게 지급되는 정주생활지원금을 월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서해 5도 지원특별법’에 의해 2011년부터 서해5도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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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남 초등학교 신입생 2만명 붕괴···학교 통폐합 계속올해 경남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2만명선이 무너졌다. 학령인구가 줄면서 경남에선 통폐합이 잇따르고 있지만, 모교를 살리려고 안간힘을 쏟는 지역도 있다. 13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6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대상 아동은 총 1만881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학년도 예비소집 인원(2만701명)보다 1889명(9.1%)이 급감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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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중심에 섰다, 류현진이 만드는 WBC 대표팀류지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사이판에서 매일같이 하는 말이 있다. “알아서”다. 감독과 코치는 기본적인 훈련 일정만 짠다. “본인들이 스스로 해야지 억지로 끌고 간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는 게 류 감독의 지론이다. 선수들이 얼마나 의지를 불태우느냐에 따라 같은 일정이라도 훈련 밀도와 효과의 차이가 크다. 선수단을 이끌고 분위기를 잡아 줄 선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금 사이판의 중심은 류현진(3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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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그리고 둘’은 영화의 교과서”…21세기 고전이 된 영화는 어떻게 시작됐나“<하나 그리고 둘>(2000)은 영화의 교과서 같은 작품입니다.” 일본의 영화 제작자 가와이 신야(河井真也·68)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에무시네마에서 말했다. <하나 그리고 둘>은 대만의 거장 에드워드 양 감독이 2007년 작고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이다. 가와이는 ‘영화인들의 영화’이자 2000년대의 고전이 되어버린 이 영화의 기획부터 함께한 제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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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계약해지 다니엘…“끝 아닌 시작, 마음속엔 항상 뉴진스 있어”걸그룹 뉴진스 출신 다니엘이 라이브 방송으로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니엘은 이날 오후 7시 ‘버니즈에게’(Dear Bunnies)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에서 “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 이건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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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가 다른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파도처럼 밀려든 마음들 [플랫]지난해 연말 공개된 <여성은 우울을 먹고 자란다> 기획은 우울증을 겪어온 청년 여성 28명의 목소리를 통해, 개인의 생애와 한국 사회의 민낯을 ‘우울’이라는 키워드로 파고든 기획이었습니다. 타고난 기질, 유전적 요인, 가정폭력, 성폭력, 성차별 등 사회적 요인은 청년 여성들의 마음에 우울의 균열을 만들었지만, 그럼에도 인터뷰 참가자들은 “여성들과의 연대 덕분에 살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언젠가 세상은 달라질 수 있다고 믿으며” 살아가기를 멈추지 않겠다고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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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객 가장 많이 몰린 한라산 코스는 영실···계절은 가을과 겨울지난해 제주 한라산 중 탐방 코스 중 가장 많은 등반객이 몰린 곳은 영실 탐방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라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은 90만39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92만8409명)에 비해 2.6% 감소한 수치다. 코스별 등반객은 영실 32만3644명, 어리목 27만4465명, 성판악 22만4442명, 관음사 7만8076명, 돈내코 코스 3372명 등이다. 탐방예약제 도입 전에는 성판악에 가장 많은 등반객이 몰렸으나 최근에는 영실과 어리목 등으로 인원이 분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