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째 확산하는 대구 북구 산불 진화를 위해 산림당국이 헬기를 대거 투입했다. 밤 사이 진화율은 65%로 올랐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출과 동시에 대구 북구 함지산 인근에 헬기 52대와 인력 1551명, 장비 205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초속 0.9m(최대풍속 초속 1.5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날에 비해 바람이 잔잔한 데다, 이날 오후에도 비슷한 수준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산림당국은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