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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9일 일요일

  • 친윤·친박 올드보이 또 보네요···국힘 ‘혁신’ 외쳤지만 결국 ‘구태’
    친윤·친박 올드보이 또 보네요···국힘 ‘혁신’ 외쳤지만 결국 ‘구태’

    국힘 ‘구태 공천’ 반복윤석열 변호했던 윤갑근충북지사 예비경선 통과대구 추경호·유영하 압축서울 등 10곳 후보 ‘현역’ 6·3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의 광역단체장 공천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이 애초 혁신 공천을 내세운 것과 달리 친윤석열(친윤)계 등 올드보이 후보가 주류를 이루면서 ‘구태 공천’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이 대통령, 특별감찰관 임명 다시 거론한 이유는
      이 대통령, 특별감찰관 임명 다시 거론한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회가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개시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취임 직후 이 대통령의 요청에도 국회가 관련 절차를 진행하지 않자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국회 추천을 원한다는 뜻을 재차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 모두 추천 의사를 밝히면서 10년 만에 특별감찰관이 임명될지 주목된다.

    • 석방된 전광훈 “좌파 대통령 때문에 이미 망해”···보석 중 공개발언 괜찮나
      석방된 전광훈 “좌파 대통령 때문에 이미 망해”···보석 중 공개발언 괜찮나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연일 집회 등 공개석상에서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다. 보석 조건에 ‘집회 참석 금지’가 없어 일단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판 양형에 부정적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 목사는 1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3대 좌파 대통령 때문에 이미 망했다”며 “3대 좌파 대통령은 모두 사기꾼”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이 잡혀가고, 이란 전쟁도 끝나가면 다음은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 이 대통령 “대한민국 헌법 뿌리로 태어난 4·19 정신, 내란의 밤 물리쳐”
      이 대통령 “대한민국 헌법 뿌리로 태어난 4·19 정신, 내란의 밤 물리쳐”

      이재명 대통령은 4·19혁명 66주년인 19일 “서슬 퍼런 독재의 사슬을 끊어내고 대한민국 헌법의 뿌리로 태어난 4·19 정신이 있었기에, 2024년 12월 겨울밤 우리 대한국민은 마침내 내란의 밤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부마 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까지 이어진 4·19 정신은 참된 주권자의 나라를 갈망하는 강고한 연대의 힘으로 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 “특혜 폐지” vs “매물 잠김 우려”···이 대통령 비판에 쟁점된 장특공제
    “특혜 폐지” vs “매물 잠김 우려”···이 대통령 비판에 쟁점된 장특공제

    이재명 대통령이 1세대 1주택에 주어지는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를 재차 공개 거론하면서 정부의 장특공제 개선 방향이 주목된다. 장특공제가 고가 주택일수록 세제 혜택이 큰 구조라 개선해야 한다는 비판이 많지만 폐지에 따른 ‘매물 잠김’ 등 거래 위축도 우려되는 만큼 보유세·취득세 등 부동산 세제 전체를 놓고 재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이 대통령이 출마 권유···강원도민들, 힘센 사람 왔다며 기대”

    6·3 지방선거 인터뷰-우상호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이 대통령이 출마 권유···강원도민들, 힘센 사람 왔다며 기대”

    중앙정부 움직일 수 있는 힘으로전국서 가장 놀라운 혁신 이끌 것AI 데이터 기지·향토 식품가공…강원만의 장점으로 세계와 승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가 “강원도 현장을 돌아보니 ‘중앙에서 힘센 사람이 와 기대된다’는 얘기를 제일 많이 듣는다”며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 중 중앙정부를 나만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 정원오 “투명 서울” 오세훈 “정부 견제”···국정 지지율이 주요 변수
      정원오 “투명 서울” 오세훈 “정부 견제”···국정 지지율이 주요 변수

      6·3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승부처인 수도 서울시장 선거 대진표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과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결로 확정됐다. 19일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 부동산 민심, 보수세력 결집 여부가 서울시장 선거의 3대 변수로 거론된다. 정 전 구청장은 이날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고, 더 공정하고 더 투명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고, 오 시장은 “현 정부의 오만함과 독재에 대한 견제 의미를 표심에서 의미 있게 표출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민주당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 보니···현역은 전원 탈락, 명픽 후보 선전
      민주당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 보니···현역은 전원 탈락, 명픽 후보 선전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16곳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가 19일 모두 확정됐다. 현역 광역단체장 출신으로 연임에 도전한 이들은 전원 탈락했고,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이 일했거나 ‘명픽’(이 대통령의 선택)으로 불린 후보들이 당내 경선에서 압승했다. 집권 초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영향을 받는 만큼 경선 과정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뚜렷한 후보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 감찰 논란 키운 ‘식비 대납’ 의혹···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72만원 논란’ 확산
      감찰 논란 키운 ‘식비 대납’ 의혹···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72만원 논란’ 확산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을 둘러싼 ‘식사비 대납 의혹’이 수사 국면으로 번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당 윤리감찰의 ‘부실 처리’ 논란 속에 당내 갈등이 격화된 데 이어 시민사회가 공금 유용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사안은 사법 판단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양상이다. 식사비 대납 의혹은 지난해 11월29일 정읍 한 식당에서 발생한 식사비 72만7000원의 결제 경위에서 비롯됐다. 당시 이 의원과 정읍·고창 지역 청년 20여 명이 함께한 자리의 비용을 이 의원 측근인 김슬지 전북도의원이 사흘 뒤 도의회 업무추진비와 개인 비용으로 나눠 결제한 사실이 확인됐다.

  • 미국, 대북정보 공유 일부 중단한 듯···핵 시설 위치 언급에 대한 반발
    미국, 대북정보 공유 일부 중단한 듯···핵 시설 위치 언급에 대한 반발

    미국이 북한 핵시설이 평안북도 구성시에도 존재한다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에 항의하며 한국 측에 대북정보 공유를 일부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 측은 지난달 정 장관의 발언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대북 인공위성 정보의 공유를 일부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위성과 정찰기, 감청 등을 통해 얻은 대북 정보를 공유하는데, 한국은 상대적으로 미국 위성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 “세금 꼬박꼬박 내는데 투명인간 취급”···중국동포 유권자들이 보는 6·3지방선거
    “세금 꼬박꼬박 내는데 투명인간 취급”···중국동포 유권자들이 보는 6·3지방선거

    [주간경향] 중국 지린성 옌볜 출신으로 2008년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건너온 지체장애인 김모씨(56).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자리 잡은 지 18년째이지만, 재외동포(F-4) 비자를 갖고 있는 외국인 신분으로 그의 삶은 여전히 행정 체계의 바깥에 놓여 있다. 김씨는 장애인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영등포구의 한 구립 사회복지관을 찾았다가 휠체어를 돌려야 했다. 복지관에서 무료 급식을 이용하려면 회원 가입이 필수인데, 이때 ‘장애인 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했다. 한국에 온 지 5년째 되던 2013년, 재외동포와 영주권자(F-5) 등에게도 장애인 등록을 허용하도록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되면서 김씨 역시 ‘장애인 등록증’을 받게 됐지만, 문제는 주민등록등본이었다. 중국 국적의 김씨에게 주민등록등본이 있을 리 없다. 김씨는 복지관에 주민등록을 대신하는 ‘외국인등록 사실증명’을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아파도 참는 게 일상이었는데···” 개인 배 없인 못 나가는 죽도에 ‘마을주치의’ 오던 날
      “아파도 참는 게 일상이었는데···” 개인 배 없인 못 나가는 죽도에 ‘마을주치의’ 오던 날

      전북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앞바다. 전체 면적 4만 9372㎡의 작은 섬 죽도는 지도 위에서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육지인 봉암마을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 남짓. 그러나 그 짧은 거리를 건너는 일은 이곳 주민들에게 늘 바다의 허락과 하루의 결심을 요구하는 일이다. 죽도로 향하는 길은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인근 부안 곰소항에서 개인 어선을 수소문해 뱃길을 잡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만돌 어촌체험마을에서 갯벌 경운기에 몸을 싣고 3㎞의 광활한 갯벌을 가로지르는 방법이다. 정기 여객선이 없어 물때와 배편이 맞지 않으면 철저히 고립될 수밖에 없는 척박한 환경 탓에 이곳은 사실상의 ‘의료 사막’이다.

    • 한화토탈, 나프타 추가 확보로 숨통···석화업계 정상화까진 산 넘어 산
      한화토탈, 나프타 추가 확보로 숨통···석화업계 정상화까진 산 넘어 산

      한화토탈에너지스가 파라자일렌(PX) 생산에 필요한 중질 나프타 11만t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나프타 수급 문제로 PX 공급 불가항력을 선언했던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번 조치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중동 사태 직격탄을 맞은 석유화학 업계는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펼치고 있지만 완전 정상화까진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날 중질 나프타 11만t을 확보해 다음 달 중순부터 인도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고객사에 PX 공급 불가항력을 통보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애초 5월 한 달 PX 생산을 줄이고 6월부터 정상화에 나설 예정이었다. 중질 나프타 추가 확보로 5월 중순부터 원활한 PX 공급이 가능해졌다.

    • 물 끊기고 수용자 간 폭력···한계 다다른 교도소 과밀수용[르포]
      물 끊기고 수용자 간 폭력···한계 다다른 교도소 과밀수용[르포]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교도소의 우리들은 없이 살기는 더합니다만 차라리 겨울을 택합니다. 왜냐하면 여름 징역의 열 가지 스무 가지 장점을 일시에 무색케 해버리는 결정적인 사실, 여름 징역은 자기의 바로 옆 사람을 증오하게 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모로 누워 칼잠을 자야 하는 좁은 잠자리는 옆 사람을 단지 37도의 열 덩어리로 느끼게 합니다.”

  • 전국 휘발유 ‘2000원 시대’, 상승세 둔화에도 인상 압박은 여전
    전국 휘발유 ‘2000원 시대’, 상승세 둔화에도 인상 압박은 여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2000원 시대’가 열렸다. 최고가격제 효과로 석유제품 가격 상승세는 둔화했지만 불안한 호르무즈 해협 상황 등 인상 요인은 여전하다. 업계 안팎에선 최소 6월까지는 휘발유 가격이 2000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19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01.93원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0.42원 오른 수치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31원 오른 ℓ당 2036.03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의 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259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 “98년생 김현진을 기억합니다”···한 여성의 부고에 쏟아진 목소리들
    “98년생 김현진을 기억합니다”···한 여성의 부고에 쏟아진 목소리들

    2016년 ‘미투(Me Too·나는 고발한다) 운동’ 당시 시인 박진성씨의 성희롱 사실을 폭로했던 김현진씨의 부고가 알려지면서 추모의 목소리가 퍼지고 있다. 김씨를 추모하는 이들은 “피해자가 회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인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김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생전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애도의 목소리를 냈다. 김씨를 변호했던 이은의 변호사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짧았지만 빛나고 뜨거웠던 98년생 김현진님의 작별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 변호사는 “김현진님은 박진성 시인으로부터 청소년 시절 피해를 입었고 이후 악질적인 2차 피해에 장기간 시달렸다”고 썼다.

    • 중국군, 대만 해협 통과 일본 자위대함 영상 공개···관영매체 “신형 군국주의 경계해야”
      중국군, 대만 해협 통과 일본 자위대함 영상 공개···관영매체 “신형 군국주의 경계해야”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 17일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 ‘이카즈치’가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장면을 드론으로 촬영해 공개했다. 18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운영하는 엑스의 차이나 밀리터리 버글 계정에는 27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17일 오전 4시 2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된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 이카즈치가 대만 해협을 통과하는 장면이다.

    • “세금 꼬박꼬박 내는데 투명인간 취급”···중국동포 유권자들이 보는 6·3지방선거
      “세금 꼬박꼬박 내는데 투명인간 취급”···중국동포 유권자들이 보는 6·3지방선거

      [주간경향] 중국 지린성 옌볜 출신으로 2008년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건너온 지체장애인 김모씨(56).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자리 잡은 지 18년째이지만, 재외동포(F-4) 비자를 갖고 있는 외국인 신분으로 그의 삶은 여전히 행정 체계의 바깥에 놓여 있다. 김씨는 장애인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영등포구의 한 구립 사회복지관을 찾았다가 휠체어를 돌려야 했다. 복지관에서 무료 급식을 이용하려면 회원 가입이 필수인데, 이때 ‘장애인 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했다. 한국에 온 지 5년째 되던 2013년, 재외동포와 영주권자(F-5) 등에게도 장애인 등록을 허용하도록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되면서 김씨 역시 ‘장애인 등록증’을 받게 됐지만, 문제는 주민등록등본이었다. 중국 국적의 김씨에게 주민등록등본이 있을 리 없다. 김씨는 복지관에 주민등록을 대신하는 ‘외국인등록 사실증명’을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회색 고기에 당근 뿐?···중동 배치 미군 식사 사진 논란
      회색 고기에 당근 뿐?···중동 배치 미군 식사 사진 논란

      이란 전쟁에 파견된 미국 병사들에게 부실한 식사가 제공되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7일(현지시간) 중동에 배치된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에서 제공되고 있는 식사 사진을 공개하며 “끔찍한 광경”이라고 혹평했다. 이 사진은 링컨호에 탑승한 한 군인이 가족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의 식판에는 미리 조리된 회색빛 가공육 한 조각과 삶은 당근 그리고 마른 패티 한 조각만 담겨 있었다. 그나마도 식판을 가득 채우지 못해 5칸 중 3칸은 텅 비어 있었다.

  • 우크라 키이우서 총기 난사·인질극, 최소 6명 사망···“용의자는 러시아 출신 58세 남성”
    우크라 키이우서 총기 난사·인질극, 최소 6명 사망···“용의자는 러시아 출신 58세 남성”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총기 난사와 인질극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4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수도에서 이런 대규모 총격 테러는 이례적인 데다 용의자가 러시아 출신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립뉴스(UNN)·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이 번화가인 홀로시브스키 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뒤 인근 슈퍼마켓으로 들어가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했다. 용의자는 약 40분간 이어진 대치 끝에 진압 작전에 나선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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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를 놓고, 이웃을 보살폈다···멜라콩 박길수의 시대를 앞선 돌봄과 나눔

    생사고투⑫

    다리를 놓고, 이웃을 보살폈다···멜라콩 박길수의 시대를 앞선 돌봄과 나눔

    전남 목포역 택시 승차장 뒤편 담벼락엔 ‘멜라콩 다리’라고 쓰인 작은 표지석 하나가 있다. 준공일인 ‘1964년 4월 20일’과 함께 이 다리를 만든 ‘정모’ ‘박길수’의 이름도 적혔다. 길을 오가는 이들은 이 표지석의 존재를 알기 힘들다. 대략 세로 60㎝, 가로 30㎝ 크기의 표지석은 전봇대 옆 시멘트 담벼락에 안내판도 없이 잔해처럼 박혔다.

    • ‘올림픽 농구서만 1093점’ 오스카 슈미트, 하늘의 코트로
      ‘올림픽 농구서만 1093점’ 오스카 슈미트, 하늘의 코트로

      브라질 농구의 전설 오스카 슈미트가 1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68세. AP통신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슈미트는 15년간 뇌종양을 앓다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용기와 존엄, 회복력으로 병과 싸우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남겼다”고 밝혔다. 1958년생인 그는 1974년 프로에 데뷔해 브라질과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했고, 1977년부터 19년간 브라질 국가대표로 뛰었다. 1980년 모스크바부터 1996년 애틀랜타까지 올림픽 5회 연속 출전해 통산 1093점을 기록, 현재까지 올림픽 농구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는 스페인을 상대로 55점을 넣어 단일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당시 대회 평균 42.3점을 기록하며 ‘성스러운 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빅리그 첫 여성 사령탑 데뷔 역사적 순간, 애탔던 에타
      빅리그 첫 여성 사령탑 데뷔 역사적 순간, 애탔던 에타

      유럽 빅리그 첫 여성 감독 데뷔전‘강등권’ 볼프스부르크 상대 패배“져서 아쉽지만 선수 수행력 만족” 유럽 5대 축구리그 역사상 첫 여성 사령탑으로 주목받은 마리루이제 에타 감독이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우니온 베를린을 이끄는 에타 감독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에 1-2로 졌다. 12경기 연속 무승에 머물던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주도권을 쥐고도 승점을 얻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 ‘수급 불안’ 비료···사재기 대신 이참에 다이어트 하시죠
      ‘수급 불안’ 비료···사재기 대신 이참에 다이어트 하시죠

      한국 사용량, 주요국의 2배 ‘과잉’중동 전쟁 여파 요소값 50% 뛰자적정 사용량 고지 등 감축 캠페인 정부가 중동전쟁으로 비료의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비료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당장은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 상승 우려 때문이지만 한국의 비료 사용량이 전 세계 주요국보다 2배가량 높은 관행을 고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위안부 증언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위안부·징용 참상 미공개분 디지털화 추진
    “위안부 증언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위안부·징용 참상 미공개분 디지털화 추진

    “(일본군 위안부·강제 동원 피해자 등의) 증언을 세상에 내보내는 재시작의 계기로 삼고 싶었습니다.” 지난 18일 일본 오키나와 게라마 제도 도카시키섬에 있는 ‘아리랑 위령의 비’ 앞에서는 ‘일본군 위안부’·강제 동원 피해자 등을 애도하는 위령제가 열렸다. 재일교포 2세 영화감독인 박수남씨(91)와 딸 박마의씨(58)의 호소로 오키나와 주민과 한국에서 온 이들까지 약 30여명이 모인 위령제에서 박수남 감독은 “일본군에 의한 성폭력의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이명세 감독 “12·3 계엄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

    계엄의 기록 담은 ‘란 12.3’ 22일 개봉

    이명세 감독 “12·3 계엄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

    화면 속 ‘대한민국 대통령’이라 쓰인 단상 위로 윤석열이 등장한다. 비장한 듯한 표정으로 꺼낸 단어는 ‘계엄령’. 관객들은 순식간에 2024년 12월3일의 오후 10시27분으로 빨려 들어간다. 영화는 12·3 불법계엄 6개월 전 대통령 안가에서 시작된 계엄 논의부터 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까지의 과정이 숨 가쁘게 이어진다. 한국의 ‘원조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이 ‘12·3 불법 계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란 12.3>으로 22일 극장을 찾는다. 기존 다큐멘터리 처럼 내레이션이나 인터뷰를 사용하는 대신 영상자료, 녹취록 등을 통해 밝혀진 계엄의 막전막후를 AI 영상이나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해 극영화처럼 이야기를 전개한다.

    • 예소연 “별로라고 생각하는 개인의 일상에 관해 쓰고 싶었다”

      두 번째 소설집 '너의 나쁜 무리' 발표

      예소연 “별로라고 생각하는 개인의 일상에 관해 쓰고 싶었다”

      “친밀한 사이가 되면 알고 싶지 않은 걸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불가피한 일인데, 내가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인간은 태어나고 죽을 때까지 누군가 관계 맺고 그에 영향받는다. ‘우리’라는 이름으로 연결된 집단은 멀리서 보면 아름답지만, 가까이서 보면 난해한 문제들로 엮인 나쁜 무리일지도 모른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만난 예소연은 이 같은 관계의 복잡함을 두 번째 소설집 <너의 나쁜 무리>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 울버햄프턴 강등 초읽기···황희찬마저 2부리그로?
      울버햄프턴 강등 초읽기···황희찬마저 2부리그로?

      황희찬(30)이 속한 울버햄프턴이 리즈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완패하며 강등 위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8년간 유지해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부 잔류는 이제 산술적으로만 가능한 상황이다. 울버햄프턴은 19일 2025~2026 EPL 33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시즌 22번째 패배로 승점 17점에 머물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앞서 웨스트햄에 0-4로 진 데 이어 또다시 대패를 당하며 롭 에드워즈 감독 체제에서 살린 반등의 불씨도 꺼졌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에드워즈 감독은 애스턴 빌라와 리버풀을 연달아 꺾으며 기적 같은 잔류 가능성을 열었지만, 최근 내리막이 가파르다.

    • 여전히 시린 봄, 그날의 제주를 걷다···‘제주4·3’의 흔적을 찾아서
      여전히 시린 봄, 그날의 제주를 걷다···‘제주4·3’의 흔적을 찾아서

      봄꽃이 다투어 피어나는 계절, 노란 유채꽃이 물결치는 제주에도 화사한 기운이 흘러넘친다. 하지만 제주의 봄이 늘 아름답기만 했던 건 아니다. 1948년 4월이 그러했다. 그해 봄에도 꽃은 피어났다. 그러나 서슬 퍼런 이념의 광풍에 휩쓸려 금세 시들어버렸고, 꽃잎이 진 자리엔 붉은 핏물이 흘러내렸다. 수년간 ‘토벌’이라는 미명 아래 많은 사람이 스러져갔지만 그 누구도 억울한 심정을 입 밖에 낼 수 없었다. 눈물조차 흘릴 수 없었던 엄혹한 시절이었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으로 꼽히는 제주4·3 이야기다.

  • E도 I도 아닌 사람들···“잘 섞이지만 소속감은 NO” 이향인을 아시나요?
    E도 I도 아닌 사람들···“잘 섞이지만 소속감은 NO” 이향인을 아시나요?

    [주간경향] “사람들은 대부분 저를 보고 ‘E’(외향적)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느끼지 않아요. MBTI 검사를 해봤더니, ‘E’와 ‘I’(내향적)가 동점이더라고요. 제 성격 특성을 설명하려면 늘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어요.” 미취학 아이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해온 A씨(40)가 자기 성격 특성에 대해 말했다. A씨는 자녀 또래 아이들의 부모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지만, 친목 모임에 나갈 필요는 못 느낀다고 했다. 그는 인터넷 ‘맘카페’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지는 유행이나 육아 정보에도 둔감한 편이다. 회사에선 프레젠테이션이나 행사 사회 같은 업무를 맡아 잘 해내지만, 회사 사람들과 따로 모일 만큼 소속감을 느끼진 않는다. A씨는 “엄마는 저에게 ‘사람에게 관심이 없어 냉정하다’고 하는데, 정말 친하고 가깝고 편한 가족이나 친구들 사이에서는 강한 소속감을 느낀다”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는 게 힘들고, 그 안에서 주고받는 얘기에서 의미를 못 찾을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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