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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7일 수요일

  • 이 대통령 “AI, 소수의 특권 돼선 안 돼”···‘균형 성장’ 목소리

    G7 정상회의

    이 대통령 “AI, 소수의 특권 돼선 안 돼”···‘균형 성장’ 목소리

    “중동 사태로 동아시아 공급망 취약성 드러나…중장기 해법 찾아야”‘모두의 AI’ 비전 공유…“기술 격차, 성장 격차로 연결돼선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글로벌 격차 완화를 위한 개발협력 등 국제사회 현안에 목소리를 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이 소수를 위한 특권이 돼서는 안 된다며 ‘모두의 AI’에 관한 한국 정부의 비전을 공유했다.

    • 러시아에 ‘종전 압박’ 수위 높인 G7···트럼프 “원유 제재 준비됐다”

      G7 정상회의

      러시아에 ‘종전 압박’ 수위 높인 G7···트럼프 “원유 제재 준비됐다”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러시아에 협상을 촉구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도 우크라이나 지지 의사를 밝히며 대러시아 추가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산 원유 제재를 조만간 재개할 수 있다며 “곧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전쟁 기간 유가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완화했던 대러 제재를 종전 합의 이후 원상복구한다는 취지다.

    • 트럼프 “이란과 합의 최종안 아냐···마음에 안 들면 다시 폭탄 투하”
      트럼프 “이란과 합의 최종안 아냐···마음에 안 들면 다시 폭탄 투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최종 합의가 아니라며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란과의 합의에 대해 “MOU일 뿐”이라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우리는 다시 그들을 향해 총을 쏘고 그들의 머리 위에 폭탄을 투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잠실 봉쇄 시위 찾았다 발길 돌린 민주당···“사적 검문·시설 점거 멈춰야”
      잠실 봉쇄 시위 찾았다 발길 돌린 민주당···“사적 검문·시설 점거 멈춰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서울 송파구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시위 현장을 찾았지만 봉쇄 해제 방안을 중재하지 못 하고 발길을 돌렸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시위대를 향해 시위 현장의 불법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전용기 원내소통수석부대표, 임오경 의원은 이날 오전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이들은 전날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 단체들이 진입을 시도했던 핸드볼경기장 입구 쪽을 향했으나 시위대에 둘러싸여 경기장까지 진입하지 못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들을 향해 야유를 보내거나 “부정선거 재선거” 등 구호를 외쳤다.

  • 검찰, ‘탈북 어민 강제 북송’ 항소심서도 징역형 구형
    검찰, ‘탈북 어민 강제 북송’ 항소심서도 징역형 구형

    검찰이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정부 고위 인사들의 항소심에서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1심에서 징역 6~10개월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5-3부(재판장 성언주) 심리로 열린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국정원법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각각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는 징역 4년,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모두 1심과 같은 구형량이다.

  • 인니 대통령 특사 “강대국 강압 맞설 새 국제질서는 ‘중견국 연대’에 있다”

    2026 경향포럼

    인니 대통령 특사 “강대국 강압 맞설 새 국제질서는 ‘중견국 연대’에 있다”

    샤를 미셸 전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비롯한 국내외 외교·통상 전문가들이 17일 열린 <2026 경향포럼>에서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질서 속 공존을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강대국들의 강압이 격화된 만큼, 중견국들을 중심으로 연대해 새로운 질서를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날 포럼은 ‘위력의 시대 - 힘의 세계에서 공존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됐다. ‘세력권 질서로의 회귀’ ‘디지털 패권경쟁’ ‘국가 간 공존의 조건’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세션마다 전문가들의 강연과 좌담이 이어졌다.

    • 문정인 “자유주의 질서 사라질 때 아냐···한국, 중견국 연합 주도를”

      2026 경향포럼

      문정인 “자유주의 질서 사라질 때 아냐···한국, 중견국 연합 주도를”

      국제질서는 도전받고 있지만대부분 국가는 현 체제 선호패권국가 미국의 체제 파괴중국 위협 아닌 내부 모순 탓다자주의는 중진국의 자산EU·일·호주 등과 연합해야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17일 “위력과 강압의 시대는 우리의 운명이 될 수 없다”며 “기존의 자유주의 국제질서와 아직 오지 않은 질서 사이에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흔들리는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중국과 긴밀한 협력을 전제로 한 “중견국 연합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 이 대통령 “대한민국 실용 외교로 공존의 길 열어가겠다”

      2026 경향포럼

      이 대통령 “대한민국 실용 외교로 공존의 길 열어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위력의 시대에 재편되는 국제질서를 냉철하게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우리의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위력의 시대 - 힘의 질서를 넘어 공존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2026 경향포럼>에서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국제법과 조약 같은 규범이 국가 간 관계를 규정하던 시대는 서서히 저물어가고 그 빈자리를 힘에 기반한 세력권 중심의 질서와 치열한 기술 패권 경쟁이 채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샤를 미셸 “다극적 세계, 자유주의 질서의 마지막 국면 지나는 중”

      2026 경향포럼

      샤를 미셸 “다극적 세계, 자유주의 질서의 마지막 국면 지나는 중”

      세계질서 변화 요인으로 미·중 경쟁, 군사분쟁 증가 등 5가지 꼽아협력보다 강압의 시대…한국·유럽연합 예로 들며 “파트너십 확대” 샤를 미셸 전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경향포럼> 강연에서 지금의 국제사회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마지막 국면을 지나고 있으며, 협력보다 강압이 지배하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 “한국, 첨단 AI모델 보유 어려워…기술 강점 ‘지렛대’ 삼아야”
    “한국, 첨단 AI모델 보유 어려워…기술 강점 ‘지렛대’ 삼아야”

    미·중 갈등에 수출 통제·관세 등 장벽…중견국들 ‘선택’의 기로에공급망서 한국 입지 충분…AI 초지능과 인간의 노동 ‘공존’ 모색을 “한국을 비롯한 중견국은 자체적인 최첨단 파운데이션(기초) 인공지능(AI) 모델을 가지지 못할 겁니다. 어느 정도 괜찮은 AI 모델은 가질 수 있겠지만, 구글 딥마인드·앤트로픽·오픈AI가 경쟁하는 바로 그 최전선에 설 수 있을까요? 제 답은 ‘아니요’입니다.”

  • 손흥민 향한 ‘병역 특례 조롱’ 막말 영상 파장···한국대표팀 ‘미디어 보이콧’ 외신에 보도까지

    2026 북중미월드컵

    손흥민 향한 ‘병역 특례 조롱’ 막말 영상 파장···한국대표팀 ‘미디어 보이콧’ 외신에 보도까지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병역 특례를 조롱하는 한국 취재진 발언이 논란이 된 상황에서 한국대표팀과 취재진 사이 갈등이 해외 언론을 통해 국제적으로 알려지면서 조속한 수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7일 한국 대표팀이 일부 언론의 부적절한 발언에 반발해 사실상 ‘미디어 보이콧’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 ‘골맛 본’ 오현규냐 ‘고공 폭격’ 조규성이냐

      2026 북중미월드컵

      ‘골맛 본’ 오현규냐 ‘고공 폭격’ 조규성이냐

      홍명보호의 순항이 걸린 멕시코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골잡이들의 경쟁이 시작됐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홍명보호에서 공격의 세 번째 옵션이었던 오현규(베식타시)가 월드컵 데뷔전이었던 체코전(2-1 승)에서 역전 결승골을 쏘아 올리면서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가는 모양새다. 오현규는 경기 당일 38도 고열을 참고 뛰었지만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체코 골문을 열었다.

    • '골·골 누른 골·골·골' 음바페·홀란, 첫 경기서 각각 멀티골 포문···메시도 해트트릭 ‘원맨쇼’

      2026 북중미월드컵

      '골·골 누른 골·골·골' 음바페·홀란, 첫 경기서 각각 멀티골 포문···메시도 해트트릭 ‘원맨쇼’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먼저 멀티골을 터뜨리며 앞서가자, 곧바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첫 해트트릭으로 화답했다. 여기에 엘링 홀란(노르웨이)까지 멀티골 행진에 가세했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들이 같은 날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골 잔치를 벌이며 뜨거운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 카보베르데 ‘철벽’ 보지냐, 어머니 관전 막은 미국의 ‘장벽’ 깨나

      2026 북중미월드컵

      카보베르데 ‘철벽’ 보지냐, 어머니 관전 막은 미국의 ‘장벽’ 깨나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무실점 선방쇼를 펼친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40·샤베스)가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경기 하루 만에 SNS 팔로어가 수백만명 늘어나는 등 ‘월드컵 신데렐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비자 문제로 아들의 역사적인 경기를 보지 못한 어머니를 돕기 위해 미국 정치권까지 나섰다.

  • 월드컵 결승전 치를 경기장인데···“잔디 아래 시멘트 깔린 것 같아” 불만 폭주
    월드컵 결승전 치를 경기장인데···“잔디 아래 시멘트 깔린 것 같아” 불만 폭주

    과연 괜찮을까.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열릴 뉴욕/뉴저지 스타디움 잔디를 향한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17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뉴욕/뉴저디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세네갈을 맞아 3-1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데샹 감독은 경기장 잔디에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 후 회견에서 그는 관련 질문에 “경기장 표면이 독특하다.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잔디 아래에 시멘트가 깔린 것 같다”고 답했다. 데샹 감독은 “전에도 이런 상황은 겪어 봤다. 잔디 아래 흙층이 충분히 두껍지 않으면 경기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르긴 하다.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고 했다.

  • 경찰, 스타벅스 ‘탱크데이’ 신세계그룹 감사팀장 조사···명예훼손 혐의 적용 고심
    경찰, 스타벅스 ‘탱크데이’ 신세계그룹 감사팀장 조사···명예훼손 혐의 적용 고심

    경찰이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신세계그룹 감사팀장을 조사했다. 17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양종환 신세계그룹 감사팀장(상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를 조사한 건 처음이다. 양 상무는 지난달 26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대국민 사과 이후 진행된 자체 진상조사 결과 발표를 맡기도 했다.

    • 이화영 동료 재소자 “검사가 종이컵에 술 따라줬다고 말해···얼굴 붉어 취기 있었다”
      이화영 동료 재소자 “검사가 종이컵에 술 따라줬다고 말해···얼굴 붉어 취기 있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국민참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부지사의 동료 재소자가 “(이 전 부지사가) 검사님이 페트병에 소주를 담아와 종이컵에 한가득 따라주셨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송병훈) 심리로 17일 열린 이 전 부지사의 국민참여재판 8차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은 재소자 A씨가 2025년 9월 작성한 자술서를 공개했다.

    • ‘삼전닉스 억대 성과급’ 나비효과···물가까지 밀어 올린다
      ‘삼전닉스 억대 성과급’ 나비효과···물가까지 밀어 올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이 대규모 성과급을 주는 사업체가 늘어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05%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다수 기업의 임금이 전반적으로 오를 때보다 일부 기업의 임금이 이례적으로 높을 때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한은은 17일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큰 금액의 특별급여(성과급)가 일부 사업체에 집중돼 지급되는 경우 물가 상방압력이 유의하게 커진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 ‘4년제 학사’ 버렸다···신입 채용에서 학력 제한 전면 철폐
      SK하이닉스 ‘4년제 학사’ 버렸다···신입 채용에서 학력 제한 전면 철폐

      SK하이닉스가 신입사원 채용에서 학력 제한을 철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신입사원 수시채용부터 기존 채용 공고에 명시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지원 가능’ 등 학력 자격 요건을 모두 삭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등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인재 발굴 시 학력 장벽을 허물고, 실제 직무 수행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학력에 관계없이 지원자의 경험이나 직무 역량, 기업문화 적합성 등이 일치하면 누구나 지원하고 합격할 수 있도록 채용 문호를 넓힌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 ‘뇌물수수 혐의’ 신경호 강원교육감 2심서도 유죄···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뇌물수수 혐의’ 신경호 강원교육감 2심서도 유죄···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직위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17일 신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사와 신 교육감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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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한 그들, 다시 무주공산 질주
    진화한 그들, 다시 무주공산 질주

    다작 감독인 덕에 ‘개별성 없는 AI’ 최신 화두 투영‘칸 영화제’ 후광에 전지현·구교환 스타 파워 더해져쇼박스 올 상영작 4편 연속 ‘홈런’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지난 13일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1일 공개된 영화는 개봉 4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 굳히기에 들어갔다. 좀비물인 <군체>가 관객들에게 통할지 예단하기란 어려웠다. 연 감독은 1000만 영화 <부산행>(2016)으로 K좀비물의 시작을 알렸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2019~2021)가 바통을 이어받았으나, 영화계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연 감독은 <반도>(2020)에서 좀비의 창궐로 고립된 한반도를 그리며 아포칼립스물로의 확장을 꾀했으나 누적 관객 수 381만명에 그치며 흥행에 아쉬움을 남겼다.

    • 국악 창작·가창 맡은 AI “저의 뼈대에 사람이 살·숨결 더했죠”
      국악 창작·가창 맡은 AI “저의 뼈대에 사람이 살·숨결 더했죠”

      지음 “국악은 데이터만으로 이해 못해”김백찬 “사람보다 과감, 일·중 악기 혼동”손영웅 “소리꾼 창법 구현은 기술적 한계” “국악은 음표만으로 설명이 안 되는 음악이에요. 아리랑은 삼박자가 반복되지만 단순하지 않고 깊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오랜 시간 이어져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데이터만으로는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솔직히 많아요.”

    • 복직 후에도 이어진 2차 가해…대한항공 성폭력 피해자 “회사는 달라지지 않았다”
      복직 후에도 이어진 2차 가해…대한항공 성폭력 피해자 “회사는 달라지지 않았다”

      “사실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았어요. 조용히 회사 다니면서 살고 싶었습니다.” 대한항공 직원 장유정씨(가명)는 5년간의 소송과 2년간의 휴직 끝에 지난해 회사에 복귀했다. 2017년 직장 상사에게 성폭력을 당한 후 2019년 회사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대한항공은 가해자를 징계 없이 퇴직시켰다. 회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2020년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5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2024년 11월 최종 승소했다.

    • “‘고래’는 날뛰게 뒀지만···” 천명관 10년 만의 장편, 이번엔 상상력 묶어둔 이유
      “‘고래’는 날뛰게 뒀지만···” 천명관 10년 만의 장편, 이번엔 상상력 묶어둔 이유

      “<고래>를 쓸 때는 내가 뭘 쓰는지도 몰랐다. 뻗어나가는 상상력을 그냥 두었다면, 이번 작품은 불평등과 착취 등 현실을 담고 있다 보니 상상력을 억제하고 안에 가둬두려고 노력했다.” 소설가 천명관은 17일 서울 마포구 창비 서교빌딩에서 열린 신작 장편 <아코디언>(창비)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번 책은 2016년 발표한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이후 10년 만에 발표하는 장편 소설이다. 2012년 창비 블로그에 ‘길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작품이나, 단행본으로 묶으며 상당 부분 개작했다.

  • 술값 시비에 노래방 업주 살해하려 한 30대···‘자해소동’ 벌이기도
    술값 시비에 노래방 업주 살해하려 한 30대···‘자해소동’ 벌이기도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11시56분쯤 금정구 한 노래방에서 흉기를 휘둘러 업주(70대)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씨(30대)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복부 등 3곳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약 3주 전 지인들과 함께 해당 노래방을 찾을 당시 ‘돈이 없다’는 이유로 무시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 ‘참교육’ 글로벌 신드롬···46개국 1위·2110만 시청
    ‘참교육’ 글로벌 신드롬···46개국 1위·2110만 시청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공개 2주 차에도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비영어 쇼로 꼽혔다. 17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서 집계한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참교육> 시청수(Views·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2110만으로 비영어 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 공포외화 ‘백룸’ 100만 돌파···인터넷 괴담, 젊은 세대에 통했다
      공포외화 ‘백룸’ 100만 돌파···인터넷 괴담, 젊은 세대에 통했다

      유튜브에서 경력을 시작한 만 20세 감독 케인 파슨스의 영화 <백룸>이 국내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룸>은 전날 1만2000여 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겼다.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3주 만(21일)이다. 외화 공포·스릴러 작품이 관객 수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조던 필 감독의 <어스>(2019) 이후 7년 만이다.

    • ‘호프’ 나홍진·‘군체’ 연상호 키운 영화제···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
      ‘호프’ 나홍진·‘군체’ 연상호 키운 영화제···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

      한국 신인 감독의 등용문,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18일부터 엿새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국내 유일 장르 단편 영화제다. <호프> 나홍진, <군체> 연상호, <벌새> 김보라, <파묘> 장재현 등 유수의 감독들이 이 영화제에서 발굴됐다. 2021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후원사 아모레퍼시픽의 지원이 끊기며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됐다.

    • BTS 그래미상까지 거머쥘까···아시안팝 부문 신설로 기대감↑
      BTS 그래미상까지 거머쥘까···아시안팝 부문 신설로 기대감↑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상이 K팝을 아우르는 아시안 팝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상을 신설하면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K팝 가수들의 그래미상 수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최하는 미국 음반산업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는 16일(현지시간) 내년도 시상식에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베스트 라틴 송’,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R&B 컬래버레이션 또는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트래디셔널 포크 앨범’ 등 5개 부문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역대 최단기간 500만 달성한 ‘서울 국제정원 박람회’···천만 노려본다
    역대 최단기간 500만 달성한 ‘서울 국제정원 박람회’···천만 노려본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2026 서울 국제 정원박람회’가 개막 48일 만에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500만176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단 기록이다. 지난해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펼쳐진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7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박람회는 서울숲과 한강~성수 일대를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53만㎡)로, 개막 이후 연일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관람 추세가 계속 이어지면 역대 최초 ‘1000만 관람객’ 달성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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