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토론회를 연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이 추진되자 이 의원 지역구 기초의원들이 ‘이진숙 구하기’에 나서고 있다. 지역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힘 소속 달성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18일 ‘달성군민의 선택을 짓밟지 마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추진 중인 이 의원 제명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6년 8월 19일 수요일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토론회를 연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이 추진되자 이 의원 지역구 기초의원들이 ‘이진숙 구하기’에 나서고 있다. 지역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힘 소속 달성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18일 ‘달성군민의 선택을 짓밟지 마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추진 중인 이 의원 제명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분석
“올가을 북·미 정상회담 추진한다”는 트럼프에 쏠리는 시선···‘한국 패싱’ 막을 수 있을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적 성과가 간절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서의 승리가 요원해지자 김 위원장과 만남에서 새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성사 여부는 아직 알기 어렵다. 다만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호응할 경우 한반도 정세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준경 청와대 경제수석이 19일 서울 용산공원을 주택 공급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이 금싸라기 땅이 잘 이용되는 게 되게 중요하다”며 일부는 청년주택으로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 경제수석은 이날 오전 TV조선 <뉴스퍼레이드>에 출연해 “용산공원 넓이가 91만평으로 여의도보다 더 큰 땅이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3.2%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정부 기관·국제기구 전망 중 최고치다. 수출과 설비투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급증하고 있지만, 산업 전반으로 온기가 퍼지지 않으면서 ‘반도체 착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KDI는 19일 발표한 경제전망 수정본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년 전보다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전망치(2.5%)보다 0.7%포인트 대폭 상향한 수치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7%에서 2.2%로 0.5%포인트 높였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에 재시동을 걸지 주목된다. 김 대표가 앞서 흡수합당 구상을 밝힌 가운데 혁신당이 18일 “무원칙한 통합”에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단기적 통합의 모멘텀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당선 후 수락연설에서 민주당 혁신 전략으로 ‘ABC 플랜’을 내세우며 이 중 하나로 덧셈 정치(Broadening)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는 중도·보수로의 외연 확장, 진보진영과의 연대를 시사한 것으로 혁신당과의 합당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당 지도부 소속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합당은 우선 과제가 아니고 지금 거론할 단계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훈련은 공습경보(오후 2시), 경계경보(오후 2시15분), 경보해제(오후 2시20분)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정각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모든 국민들은 즉시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인근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전국 1만7000여개가 지정돼 있다. 네이버·다음 포털과 카카오맵, 티맵, 네이버지도, 안전디딤돌 앱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12·3 내란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체포를 지시한 사실을 알고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러한 지시가 없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정치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19일 조태용 전 원장의 직무유기, 국가정보원법 위반,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증거인멸,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 위증 등 혐의에 대해 2심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2년6개월과 자격정지 2년6개월을 선고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대법관 후보 임명을 제청한 것을 두고 “원래대로라면 이미 탄핵됐어야 마땅한 사안”이라며 “해방 이후 최악의 대법원장 조희대씨는 물러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광역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법원장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사법농단을 부끄럽지도 않게 맨얼굴로 할 수 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상반기 대기업에서 5억원 이상을 받은 고액보수자들의 전체 보상 총액 중 36.4%가 주식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SK와 두산이 전체 금액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개인별 보수총액을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 수령자는 66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주식기준 보상을 받은 인원은 145명으로 전체의 21.9%에 달했다.
재정 위기를 선언한 경기도가 19일 546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감액하는 내용을 포함한 추경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감액 사업에는 도로 건설 등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을 비롯해 각종 복지 사업이 포함됐다. 경기도는 민생 필수 사업을 지키려는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도의회 야권을 중심으로 “책임 떠넘기기”라며 반발하는 상황이라 예산 통과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18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고 김일성 북한 주석 초상이 담긴 북한 지폐 5000원권이 판매 물품으로 올라왔다. 한국 돈 5500원에 판다며 “특별한 기념품으로 간직해보시라”는 추천 문구가 담겼다. 다른 게시글에는 금액별 북한 지폐 세트를 4만9000원에 판매한다며 “러시아에 가서 직접 사고 기념으로 갖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북한 화폐가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액수·수량에 따라 수천원에서 10만원대 사이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중국·러시아 여행을 다녀온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기념품 소장용으로 샀다가 재판매 목적으로 내놓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등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밝힌 내용은 우리 정부는 물론이고 미국 정부의 관계자들도 전혀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국의 정례 군사훈련인 한·미 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 축소와 관련해서는 “트루스소셜 (발언이)이 나온 이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미국 측과 긴밀하게 협의를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협의해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상세한 내용은 아직 국방부로부터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연습 축소 지시에 따라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든 가운데, 한·미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공동 평가 절차를 17~18일 간 모두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평가는 야외기동훈련(FTX)과 무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1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미 양국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전작권 전환을 위해 사전에 계획했던 공동 평가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올리고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지만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도리어 내려가고 있다. 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책정한 곳까지 생겼다. 증시로 빠져나갔던 자금이 상당 부분 돌아왔고, 대출 확대 여력도 제한적인 탓에 예금 금리 인상 유인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중앙회 18일 공시를 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이날 현재 연 3.76%로 지난달 말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지난해 말 2.92%에서 지난달 8일 3.95%까지 올랐으나,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지난달 16일 이후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 반도체와 조선 업종의 일자리는 늘지만 섬유 업종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19일 발표한 ‘2026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반도체 업종 고용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8000명(5.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영업양도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점포와 시설을 돌려주지 않은 채 영업을 계속했다면 권리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카페를 양도한 A씨가 양수인 B씨를 상대로 낸 권리금 청구 소송에서 B씨에게 권리금 4500만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2023년 6월 자신이 운영하던 카페의 영업과 시설 일체를 B씨에게 넘기는 계약을 맺었다. B씨는 그 대가로 권리금 4500만원을 지난해 5월31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중독성을 놓고 법정 공방이 벌어졌다. 원고인 주 정부들을 대리하는 메건 오닐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부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지법에서 열린 이번 소송의 첫 공판에서 메타의 SNS 사업모델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오닐 부장관은 모두 변론에서 메타의 사업 모델이 “이용자를 낚아채고 최대한 오래 붙잡아두며, 그들의 데이터를 수집한 뒤 대중에게 진실을 숨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린아이들이 가장 좋은 대상’이라는 제목의 메타 내부 연구보고서를 거론하면서 “메타는 아동의 뇌가 끊임없이 보상을 추구하고 사회적 피드백에는 민감하지만 성인만큼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19일 한·미 연합 군사연습 ‘을지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와 관련해 “적들의 군사적 위협을 철저히 무력화하기 위한 우리의 자위적 권리 행사는 더욱 명백한 행동으로 표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UFS 대폭 축소 지시와 이에 따른 한·미 군 당국의 움직임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이 메시지 수위를 조절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멸종위기종 먹황새의 복원을 추진한다. 국립생태원은 19일 몽골 야생생물과학보전센터(WSCC)와 협력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먹황새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 철새이자 나그네새인 먹황새는 유라시아 대륙 전반에 걸쳐 분포한다. 산림과 하천 생태계에 서식하는 대형 습지성 조류로 절벽이나 나무 위에서 번식한다. 주식은 어류로 육식성 조류에 속한다.
사이월드
사랑해서 간섭한다?···“유럽이 서구문명 망친다” 트럼프와 MAGA의 ‘유럽 구하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뉴라이트(신우파)’가 유럽을 ‘서구 문명의 쇠퇴’를 초래하는 대상으로 규정하고 정치적 개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이민과 표현의 자유 제한, 유럽연합(EU)의 국가 주권 침해 등을 문제 삼으며 “유럽이 스스로 문명을 파괴하고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 것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현지시간) 이 같은 흐름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유럽 정책에 뚜렷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인물은 J D 밴스 부통령입니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해 뮌헨안보회의에서 “유럽의 가장 큰 위협은 러시아나 중국이 아니라 ‘내부’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가 ‘그늘보행권’을 시민이 누려야 할 권리로 보고 도시정책 기본 원칙으로 도입한다. 폭염에도 일상적인 이동 경로에서 그늘이 끊기지 않도록 가로수와 정원, 건물 그늘 등을 공공보행로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생활권 그늘길’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그늘보행권을 도시기본계획과 생활권계획에 반영하고, 지구단위계획·정비사업·공공건축사업 등 실제 공간을 바꾸는 사업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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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19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조현 한국 외교장관과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의 초청에 응해 왕이 외교부장은 19∼22일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왕 부장의 한국 방문 일정은 19∼20일이라고 전했다.
유럽의 기록적인 폭염이 여름 휴가 지형까지 바꾸고 있다. 더위를 피해 서늘한 곳으로 떠나는 ‘쿨케이션’이 확산하면서 주요 휴가지가 지중해에서 북유럽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현지 자연환경에 새로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엘리나 허턴 노르웨이 북극대학교(UiT) 관광학 연구원은 17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도이체벨레에 “단순히 관광객 수만을 늘리는 것은 누구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라며 “지방자치단체, 관광지, 관광업체들은 수용 가능한 방문객 수를 고려해 관광객 유입을 연중 고르게 분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인공지능(AI) 호황으로 인한 혜택을 공유한다며 내년 전 국민에게 1인당 1만 대만달러(약 44만원)의 현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2년 연속 초과세수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정책을 펴는 것이다. 해당 정책이 효과가 불분명하며 불평등을 오히려 부추긴다는 비판도 나왔다. 18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전날 총통부에서 행정원의 ‘2027년도 중앙정부 총예산안’ 관련 보고를 받고 내년부터 모든 국민에게 1만 대만달러씩 현금을 지급하기 위해 2357억 대만달러를 예산에 편성한다고 밝혔다. 재정균형과 정부부채 증가는 없다는 전제하에 시행한다는 단서도 달았다. 이는 전 세계적 AI 열풍에 따라 올해 예상되는 초과세수를 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것이다.
시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군 공항 활주로가 18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 전투기들로부터 공격받았다. 국영TV는 이날 튀르키예 국경과 가까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에 있는 아부 알주후르(알두후르) 군 공항 활주로에 이스라엘군이 8차례 공습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시리아가 튀르키예군의 주둔을 허용함으로써 “안보 문제에 있어 합의된 현상 유지를 위반하려 했다”며 이스라엘이 해당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시리아에 대한 공습에 앞서 사전 통보했으며 이는 튀르키예의 군사력 증강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미국에 통보했다.
주룽지 전 중국 국무원 총리의 영결식이 18일 베이징에서 엄수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주 전 총리의 유해는 이날 오전 중국 전·현직 지도자들이 안장되는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묘에서 화장됐다. 혁명공묘 대강당에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주룽지 동지를 깊이 애도한다’는 문구가 걸렸고 그 아래에는 주 전 총리의 영정이 놓였다.
플랫
‘집안의 수치’였던 할아버지…손녀가 되살린 ‘독립운동가’의 삶아무도 할아버지에 대해 말하려 하지 않았다. 그를 ‘범죄자’이자 ‘집안의 수치’로 여기는 분위기였다. 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였던 1936년 27세의 나이로 사망한 뒤 그렇게 잊혔다. 지금 할아버지 이철하(1909~1936)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다. 그는 충남 공주 최초의 항일 동맹휴학을 이끌었고 이후 공산주의 계열 조선학생과학연구회에 가입해 비밀결사 활동을 하다 옥고를 치렀다. 일본 경찰의 신문 조서 속 이철하는 공권력이나 수감 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찾아볼 수 없이 당당하다.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영화 <뱀피르>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배급사 NEW는 18일 <뱀피르>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유아인을 주연으로 한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뱀피르>는 장재현 감독이 <파묘>(2024) 이후 선보이는 신작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신원 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그리에즈만 등번호 7번 물려받고“팬들에게 기쁨 줄 것” 정식 인사수비·많은 활동량 적응 숙제로 스페인 무대로 돌아온 한국 축구의 간판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사진)이 새 유니폼을 입고 이루고 싶은 목표를 분명하게 밝혔다. 바로 ‘우승’이다. 이강인은 1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서 “우승을 향한 야망과 열정을 갖고 이곳에 왔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선 왕릉의 봉분 앞에는 돌로 만든 신하와 말·양·호랑이, 어둠을 밝히는 장명등 같은 석물이 늘어서 왕의 사후 공간을 지켰다.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겨 물러난 지 243년 만에 복위된 단종의 능은 추존왕릉을 제외한 조선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강원도에 조성됐다. 이 비운의 왕을 300년 넘게 지켜온 돌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고문헌과 현장조사, 과학적 분석을 종합해 영월 장릉 석물 제작에 사용된 석재의 공급지를 충북 제천 송학산 일대로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몬테베르디와 바흐를 부르던 목소리로 불레즈와 리게티의 곡을 부른다. 수백 년 떨어진 두 세계지만 소프라노 서예리에게는 그다지 멀지 않다. 국내 관객에게 많이 익숙한 이름은 아니다. 2000년 독일로 건너간 뒤 20년 넘게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고음악의 거장 르네 야콥스에게 발탁돼 데뷔했고, 현대음악의 거장 피에르 불레즈의 85세 기념 음악제에서 그의 대작 ‘플리 슬롱 플리’를 불러 직접 찬사를 받았다. 현재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성악과 현대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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