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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9일 화요일

  • 해외 비만약 불법 반입 넉 달 만에 작년 2배···비싼 ‘김치자로’에 국경 넘는 소비자들
    단독해외 비만약 불법 반입 넉 달 만에 작년 2배···비싼 ‘김치자로’에 국경 넘는 소비자들

    올해 들어 넉 달간 세관에 적발된 해외 비만약 불법 반입 건수가 지난해 전체 적발 건수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운자로 등 비만약의 국내외 약값 차이가 시간이 갈수록 벌어지면서 저렴한 약을 구하려는 ‘원정’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4년 2건에 불과하던 관세청 비만치료제 통관 보류 건수가 2025년 1188건, 올해는 1~4월에만 2245건으로 증가했다. 세관에서 매일 해외 비만약 반입을 19건씩 적발한 셈이다.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비만치료제 통관보류 건수는 6800여건에 달해 지난해 전체 건수의 6배 수준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 위기의 장동혁호···새 원내대표 누가? 10일 ‘당 진로’ 분수령
      위기의 장동혁호···새 원내대표 누가? 10일 ‘당 진로’ 분수령

      국힘 장 대표, 거취 함구·강성 당원 결집 노린 ‘재선거·특검’ 요구 계속정점식 ‘대표 유지’·성일종 ‘대표 책임’…김도읍 선출 땐 ‘당 노선 변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재선거와 특검을 요구하며 대여 공세를 이어갔다. 거취 표명 요구를 회피하려는 목적이란 지적이 있다. 이 때문에 10일 치르는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장 대표 거취와 당 노선 변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스벅 사태 후폭풍'?···정용진 회장 “책임 경영 하겠다” 계열사 등기이사 복귀
      '스벅 사태 후폭풍'?···정용진 회장 “책임 경영 하겠다” 계열사 등기이사 복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이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이사를 맡는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소유한 신세계프라퍼티의 각자대표로 내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곧 이사회를 열어 정 회장을 등기이사로 추천하고 이후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올해 정기임원 인사 때 정 회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한 뒤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 ‘3차 노래방’ 못간 젠슨 황, 유퀴즈서 한풀이···‘골든’에 춤추고 화사 ‘찐팬’ 인증
      ‘3차 노래방’ 못간 젠슨 황, 유퀴즈서 한풀이···‘골든’에 춤추고 화사 ‘찐팬’ 인증

      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예능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지난 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 CEO의 녹화 현장이 담긴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황 CEO는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했으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에 맞춰 가볍게 춤을 추기도 했다. ‘유퀴즈’ 측은 “젠슨 황 실시간 촬영 완료! 어제 못 간 3차 노래방 유퀴즈로 왔다”라고 전했다.

  • 필리핀 남부 해역 ‘7.8 강진’···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필리핀 남부 해역 ‘7.8 강진’···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최소 32명 사망, 부상자도 200여명1m 이상 파도 위험에 주민 대피령제너럴 산토스시 여진 피해 심각 필리핀 남부 해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 필리핀 정부는 8일 민다나오섬 남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이날 오후 현재 32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대부분은 건물 붕괴와 시설물 파손으로 발생했다. 구조와 수습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부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재건축·재개발만 외친 여야···‘서울시장 선거=부동산’ 공식만 재확인
    재건축·재개발만 외친 여야···‘서울시장 선거=부동산’ 공식만 재확인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갈린 부동산 민심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비사업 속도 단축을 통한 주택 공급 등 오세훈 국민의힘 당선인과 유사한 부동산 정책으로 보수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지만 선거 구도를 흔들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야 모두 재개발·재건축 지역 표심에만 호소하며 차별화된 정책을 내놓지 않았고 서울시장 선거가 부동산 선거라는 구도만 더 강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이 대통령 “이번 지방선거, 결국 국민이 제게 준 경고”

      취임 1주년 회견

      이 대통령 “이번 지방선거, 결국 국민이 제게 준 경고”

      이재명 대통령은 8일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이 저에게 또는 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해야 된다”고 말했다. 여당이 추진 중인 공소취소 가능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을 두고는 “최소한 진상규명은 해야 한다”고 했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선 “모범적 민주국가 대한민국을 한순간에 깡그리 망가뜨린 것”이라고 했다.

    • 이 대통령, 자신 사건 관련 ‘조작기소 특검법’에 “안 할 수는 없어···최소한 진상 규명은 해야”
      이 대통령, 자신 사건 관련 ‘조작기소 특검법’에 “안 할 수는 없어···최소한 진상 규명은 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가능 ‘조작기소 특검법’을 두고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잘못된 것이 있으면 시정하고, 잘못한 것이 없으면 놔두면 된다”고 말했다. 공소청 검사의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에 대해서는 “국회 의견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조작기소 특검법을 두고 “수없이 고소·고발이 됐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안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국회가 임명하는 중립적 특검이 국민이나 야당 입장에서는 낫지 않느냐. 국회에서 판단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대통령 “팩트 조작은 중범죄 행위···따옴표 쳐서 보도한다고 책임 못 면해”
      이 대통령 “팩트 조작은 중범죄 행위···따옴표 쳐서 보도한다고 책임 못 면해”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언론을 향해 “팩트를 조작하는 것은 헌정 질서 파괴 행위이자 중범죄 행위”라며 “누가 말했다고 따옴표 쳐서 보도한다고 책임이 면해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오보는 어쩔 수 없다. 잘못 알아서 그런 것을 어떡하겠나. 그러나 고의적인 경우라면 정말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이 대통령 “우리나라 보유세 낮아···투기용 주택 내놓으면 공급 여력”
    이 대통령 “우리나라 보유세 낮아···투기용 주택 내놓으면 공급 여력”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우리나라의 보유세가 대체로 낮다”며 “(집주인들이) 투기용으로 가진 것을 내놓으면 엄청난 공급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기 목적 부동산의 보유세 부담을 늘려 시장에 매물이 더 나올 수 있게 유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초과 세수 활용 방안을 두고는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방향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폭락장 오면 강제청산행···증시 덮친 ‘검은 월요일’에 ‘빚투’ 개미들이 떤다
    폭락장 오면 강제청산행···증시 덮친 ‘검은 월요일’에 ‘빚투’ 개미들이 떤다

    국내 증시가 8일 폭락하면서 빚을 내 투자한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주가가 하락하면 빚을 내 투자한 개인 계좌의 담보가 부족해져 보유 주식이 강제 청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매매’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 주가가 추가 하락하고 다시 반대매매를 유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7조73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38조원)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 “중국인·공안” 잠실 시위 현장서 경찰 향한 루머·조롱 확산···경찰청 “사실 무근, 자제해달라”
      “중국인·공안” 잠실 시위 현장서 경찰 향한 루머·조롱 확산···경찰청 “사실 무근, 자제해달라”

      6·3 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시위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경찰을 향해 “중국인” “공안”이라고 몰아세우며 조롱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 온라인상에서 도를 넘은 비난으로 경찰관의 가족까지 고통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경찰청은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내부에서는 “시위대가 사실상 경찰을 통제하고 있다”는 기동대원의 폭로까지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 “야스쿠니에서 가족 이름 빼달라” 재일동포 첫 소송
      “야스쿠니에서 가족 이름 빼달라” 재일동포 첫 소송

      한국 민족문제연구소의 도움으로 외종조부가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무단 합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일동포가 합사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에 참여하기로 했다. 2001년부터 이어져 온 야스쿠니 합사 취소 소송에 재일동포가 원고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신문은 일본 간사이 지역에 사는 30대 재일동포 3세 여성 A씨가 야스쿠니 합사 취소 소송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7일 보도했다. 야스쿠니신사 합사 취소 소송은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재일동포가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 모아타운엔 힘 실어준 오세훈 표심, 용산·과천 공급 계획에 변수 생겨
      모아타운엔 힘 실어준 오세훈 표심, 용산·과천 공급 계획에 변수 생겨

      지난 6·3 지방선거 이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과 서울시 정비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핵심 공약인 모아타운을 추진하는 행정동 60%에서 해당 자치구의 득표율보다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가 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서울 용산과 경기 과천·성남에선 야당 소속 지자체장들이 승리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 “부디 사고 없는 곳으로” 한화에어로 참사 희생자 4명 발인
    “부디 사고 없는 곳으로” 한화에어로 참사 희생자 4명 발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대전 유성선병원 장례식장은 7일 오전 고요함 속에 침통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얇은 흰색 천으로 덮인 영정 사진이 빈소를 빠져나왔다. 상복을 입은 유족들이 고개를 숙이고 뒤따랐다. 이날 유성선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한 20대 희생자는 앞서 화장을 마치고, 곧바로 장지로 떠났다.

  • 독일 시장 선거서 ‘나치 옹호 정당’ 후보 47% 득표···깨어나는 나치즘의 망령
    독일 시장 선거서 ‘나치 옹호 정당’ 후보 47% 득표···깨어나는 나치즘의 망령

    독일 동부 지역의 시장 선거에서 나치 사상 옹호 성향의 정치인이 47% 득표율을 기록했다. 비록 낙선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사회를 지탱해 온 ‘반나치주의’ 금기에 균열이 포착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현지시간) 독일 동부 작센주 아우에바트슐레마에서 치러진 시장 결선투표에서 네오나치 성향으로 꼽히는 강경 우파 자유작센당 소속 슈테판 하르퉁 후보가 47%를 득표해 집권 기독민주연합 소속 마커스 호프만 후보(53%)에게 6%포인트 차로 패배했다.

    • 말리던 트럼프 보란 듯 이란 본토 공습···“네타냐후 통제, 아무도 못해”
      말리던 트럼프 보란 듯 이란 본토 공습···“네타냐후 통제, 아무도 못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한 만류에도 8일(현지시간) 이란 본토를 공격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확전을 막고 이란과의 평화 협상을 다시 궤도에 올릴 수 있을지는 그가 네타냐후 총리를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네타냐후 총리가 베이루트 남부 공격 명령을 내리자 전화를 걸어 “제정신이냐”며 욕설을 섞어 화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네타냐후가 레바논과 끊임없이 싸우는 사실에 좀 짜증이 났다”고 인정했다.

    • 영·프·독 정상, 젤렌스키와 회동, 러·우 전쟁 종식 ‘5대 조건’ 제시
      영·프·독 정상, 젤렌스키와 회동, 러·우 전쟁 종식 ‘5대 조건’ 제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영국·프랑스·독일 정상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전쟁을 끝낼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한 5대 조건을 제시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 스타머 총리 관저에서 회동한 뒤 성명을 발표했다.

    • ‘브로드컴 쇼크’가 쏘아올린 공 “AI, 실제로 돈 돼?”···거품론 재점화
      ‘브로드컴 쇼크’가 쏘아올린 공 “AI, 실제로 돈 돼?”···거품론 재점화

      미국 증시에서 시작된 ‘반도체 쇼크’로 코스피 지수가 8일 급락하면서 그동안 수면 아래 머물러 있던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AI 산업 성장 기대감에 국내외 AI·반도체 주식 가격은 빠르게 상승했지만 실제로 빅테크 기업이 수익을 낼지, AI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질지 등 근본적인 물음이 증폭되는 분위기다. 이번 증시 조정은 우선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전 세계 자금이 몰린 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깔려 있다. 투자한 만큼, 기대만큼 수익이 나오는지 따져묻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 “트럼프 생일날 백악관 UFC 대회는 ‘부패 행위’”···미 시민단체, 중단 소송 제기
    “트럼프 생일날 백악관 UFC 대회는 ‘부패 행위’”···미 시민단체, 중단 소송 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인 14일 백악관에서 종합격투기 UFC 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이를 중단해달라는 소송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민단체 ‘공공 청렴 프로젝트’는 전날 트럼프 행정부의 UFC 행사 승인이 불법이라며 버지니아 주민 2명을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상대는 미 국립공원관리청과 내무부,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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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최강’ K 제조업…제도 다듬고 정책 문턱 낮춰 ‘우주로’

    이창진의 우주로 읽는 과학

    ‘지구 최강’ K 제조업…제도 다듬고 정책 문턱 낮춰 ‘우주로’

    우주 환경·임무 특성에 따라 전기·전자·전기기계 부품 ‘더 높은 신뢰도’ 요구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제조업의 기술적 잠재력, 우주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좋은 기반비우주 산업의 기술·인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유입시키냐에 따라 우주산업의 경쟁력 결정현재는 우리나라 민관군 개발 주체들이 서로 다른 기준과 절차를 혼용하는 경우가 많아선진국처럼 성능 표준 제정·제도적 지원 서둘러 ‘개방형 우주산업 생태계’ 만들어야

    • 북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평양 시내에는 피자 가게, QR 결제 시스템”
      북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평양 시내에는 피자 가게, QR 결제 시스템”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군사적 협력 등을 계기로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무기 판매, 중국으로부터 물자 및 자금 지원, 국제 제재를 우회한 에너지·부품 수입 등으로 예상치 못한 경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발표한 ‘2024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6조96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이는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스테판 해거드 UC 샌디에이고 명예교수는 “북한의 경제 위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지 약 14년 만에 가장 탄탄한 상태”라며 “이렇게 가난한 나라로서는 믿기 힘든 성과”라고 말했다.

    • 쌍둥이 중 하나는 유산된 슬픔 이겨내고···152일 더 버틴 아기, 무사히 태어났다
      쌍둥이 중 하나는 유산된 슬픔 이겨내고···152일 더 버틴 아기, 무사히 태어났다

      쌍둥이 중 한 태아가 임신 15주 만에 유산됐지만 남은 다른 태아를 37주까지 임신한 상태로 유지하다 자연분만에 성공한 사례가 나왔다. 유산 후 152일 만에 태아가 건강하게 태어나면서 국내 최장 ‘지연 간격 분만’으로 기록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고위험 임신으로 입원했던 30대 산모 A씨가 지난달 19일 태아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경우처럼 쌍둥이 이상의 다태임신에서 일부 태아가 불가피하게 먼저 분만된 뒤 남아 있는 태아를 자궁 내에 유지하면서 임신 기간을 연장하는 치료를 ‘지연 간격 분만’이라 하는데, 감염과 조기진통, 출혈 등 합병증 위험이 큰 고난도 치료에 해당한다.

    • 코끼리 기형 상아도 못 고치는 동물원 ‘더파크’···‘공립 동물원’ 변화로 새 희망 찾을까
      코끼리 기형 상아도 못 고치는 동물원 ‘더파크’···‘공립 동물원’ 변화로 새 희망 찾을까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더파크 동물원에 사는 아시아코끼리 ‘뭄미’의 상아는 기형이다. 곡선 모양인 다른 코끼리들의 상아와 달리 얼굴 안쪽으로 뒤틀어져 자란다. 뭄미가 아직 불편해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흘러 자칫 양쪽 상아가 부딪히면 통증이 클 수 있다고 8일 동물원은 설명했다. 치료법은 사실 간단하다. 뒤틀린 상아를 주기적으로 잘라주면 된다. 그러나 부산에는 상아를 잘라낼 기술자가 없다. 기술자는 제주도에서 초빙하면 되지만, 그럴 여력이 없다. 더파크는 오랜 시간 법정 공방을 이어온 데다 현재 예산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곳은 지난 6년간 폐장된 상태였다.

  • 10년 전 같았던 한·일 쓰레기 배출량···한국은 늘고 일본은 줄었다
    10년 전 같았던 한·일 쓰레기 배출량···한국은 늘고 일본은 줄었다

    한국인의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은 늘고 있는 반면 일본인의 쓰레기 배출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양국의 폐기물 발생 및 재활용 현황을 다룬 ‘한·일 폐기물 통계자료집’을 8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료집은 생활폐기물 등의 발생·처리 현황, 재활용·자원화 방식 등을 비교 및 분석했다.

  • 죽은 아들이 돌아왔다, 그런데 인간이 아니다···고레에다가 AI시대에 던지는 질문
    죽은 아들이 돌아왔다, 그런데 인간이 아니다···고레에다가 AI시대에 던지는 질문

    아이는 2년 전에 죽었다. 일곱 살이었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64)의 신작 <상자 속의 양>은 아이를 잃은 ‘오토네’(아야세 하루카)와 ‘켄스케’(다이고) 부부의 집에 드론 한 대가 날아들며 시작한다. 드론이 배달한 것은 ‘휴머노이드 대여 서비스’ 홍보물이다. 죽은 사람의 사진·영상을 보내면 똑 닮은 휴머노이드를 만들어준단다. 켄스케는 “남의 불행을 이용하다니”라며 혀를 끌끌 차지만 오토네는 마음이 동한다. 고심 끝에 부부는 세상을 떠난 아들 ‘카케루’(쿠와키 리무)를 닮은 휴머노이드를 들이기로 한다.

    • 고지대·잔디 적응 앞선 홍명보호, 체코전 승부 ‘한 수 앞’
      고지대·잔디 적응 앞선 홍명보호, 체코전 승부 ‘한 수 앞’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의 준비 과정을 들여다보면 2500여년 전 편찬된 <손자병법>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승리는 싸움 전에 결정된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환경과 빠르고 섬세한 잔디에 대한 적응 여부는 한국과 체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양 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 “고급 호텔도 안심 못 한다” 다시 고개 든 빈대 공포···어떻게 대처하지?
      “고급 호텔도 안심 못 한다” 다시 고개 든 빈대 공포···어떻게 대처하지?

      한동안 사라진 줄 알았던 베드버그(빈대)가 다시 돌아왔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베드버그를 발견했다는 경험담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베드버그는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흡혈성 곤충이다.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릴 경우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발진을 유발할 수 있다. 여러 부위를 연달아 물리는 경우가 많아 붉은 자국이 줄지어 나타나기도 한다. 가려운 부위를 계속 긁다가 2차 감염으로 이어지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는 사례도 있다.

    • 발간 100주년, 새롭게 읽는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 새롭게 읽는 ‘님의 침묵’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맞아 이를 새롭게 조명한 연구서가 출간됐다. 만해 연구자이자 시인인 이선이 경희대 한국학과 교수는 <시집 『님의 침묵』과 만해 한용운>을 펴내고, 시집의 형식적 특징과 문화적 의미를 다시 해석했다. 이 책은 시집 <님의 침묵>이 발간된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2026년 5월 20일에 나와 의미를 더했다.

  • 20세 ‘유튜버’의 화려한 할리우드 데뷔···시작은 온라인 괴담 사진이었다
    20세 ‘유튜버’의 화려한 할리우드 데뷔···시작은 온라인 괴담 사진이었다

    유튜브에서 경력을 시작한 만 20세 감독의 공포 영화 <백룸>(케인 파슨스 감독)이 개봉 1주 차인 지난주(5월29일~6월4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도 <백룸>은 개봉 11일째인 지난 6일 누적 관객수 70만 명을 넘어섰다. Z세대의 호응이 Z세대 감독이 만든 영화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백룸’은 2019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4chan’에 올라온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괴담 세계관이다. 노란 벽이 늘어선 텅 빈 건물을 찍은 사진 한 장이 ‘기이하게 기분이 나쁘다’며 관심을 끌었다. 이 사진에 설정을 덧붙이는 게 놀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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