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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 🩺 당신의 병명은 무엇입니까
점선면 11분
[Lite] 🩺 당신의 병명은 무엇입니까
정신질환 우울증 김하늘양 보도윤리 살인사건
  • 불황형 소비시대…저렴하거나 대용량이거나
    불황형 소비시대…저렴하거나 대용량이거나
    계속되는 불황 속에서 소비자들은 품질과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실속 소비법을 찾아내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저렴이’ ‘보급형’ ‘대용량’이라는 해시태그(#)로 보물찾기하듯 찾아낸 가성비 제품이나 알뜰살뜰 살림법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세상은 내 지갑 사정을 좀처럼 이해해주지 않으니 말이다.
  • 광역단체장들, 마음은 이미 ‘대선 콩밭’에 가 있다
    광역단체장들, 마음은 이미 ‘대선 콩밭’에 가 있다
    [주간경향] 대구·경북(TK) 지역 광역단체장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지난 2월 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대규모 집회가 열린 동대구역 광장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등장했다. 물론 서울과는 단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대구에서 약 5만명(경찰 추산)이 모인다는 것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매우 드문 일이다. 이 지사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된 셈이다.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참석하지 않은 채 아내를 이 집회에 보냈다. 홍 시장은 집회 후 페이스북에 “실상을 알리는 연설을 하고 싶은데, 선거법 위반으로 또 고발할 테고”라며 굳이 불참의 이유를 둘러댔다.
  • 설 곳 없는 흡연자들…담배에 관대한 시대는 끝났다
    설 곳 없는 흡연자들…담배에 관대한 시대는 끝났다
    [주간경향] 흡연에 관대한 시대는 저물었다. 공공장소는 물론 학교 주변, 실내에서의 금연은 철칙이다. 담배는 1600년대 초 일본을 통해 전래해 그 무렵부터 건조한 담뱃잎을 태워 그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소비돼왔다. 일제강점기인 1921년 전매제로 담배사업이 시작됐다. 정부 수립 이후에도 국가가 담배사업을 독점 운영하다가 2002년 민영화(한국담배인삼공사→KT&G)했다. 현재는 KT&G와 외국계 회사들이 담배사업을 벌인다.
  • 불황에도 흥행불패···마트도 대기업도 “다이소 모십니다”
    불황에도 흥행불패···마트도 대기업도 “다이소 모십니다”
    [주간경향] 지난 2월 10일 방문한 서울 양천구 이마트 목동점 다이소에는 저녁 식사 후 마실 나온 방문객들로 붐볐다. 400평 규모의 다이소는 이마트 내부에 숍인숍 형태로 올해 1월 신규 입점했다. 부모와 함께 문구용품을 사러 온 초등학생부터 화장품을 발라보는 청소년, 반려동물용품 등을 구경하는 어르신 등이 매장 안을 천천히 둘러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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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처제’ 언니 추모 메시지에 감사…“구준엽 쇠약해 보여”
‘구준엽 처제’ 언니 추모 메시지에 감사…“구준엽 쇠약해 보여”

‘중증외상센터’ 작가, 난데없는 화교설에 “이게 무슨 일, 화교 아냐”

‘중증외상센터’ 작가, 난데없는 화교설에 “이게 무슨 일, 화교 아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원작 웹소설의 작가가 일각에서 불거지고 있는 ‘화교 의혹’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중증외상센터’ 원작 웹소설을 쓴 이낙준 작가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 공지를 올렸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활동 중인 이낙준은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 내과 전문의 우창윤과 함께 채널을 운영 중이다.

2025시즌 첫골 쏜 대전 최건주, 고 김하늘 양 추모 세리머니
2025시즌 첫골 쏜 대전 최건주, 고 김하늘 양 추모 세리머니
2025시즌 K리그1이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로 새 시즌의 막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대전의 윙어 최건주가 전반 31분 득점에 성공하며 2025시즌 K리그1의 첫 골을 장식했다. 이번 개막전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원래 K리그1 개막전은 전년도 K리그1 챔피언과 코리아컵 챔피언의 맞대결로 치러져 왔지만, 이번에는 K리그1 챔피언 울산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으로 인해 16일에 첫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코리아컵 챔피언 포항과 대전의 경기가 공식 개막전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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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마산은 아직 살아 있다

정태겸의 풍경-경남 창원 마산어시장

마산이라는 이름은 이제 행정구역 명칭에만 남았다. 창원·진해·마산이 통합하면서 과거 부산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마산은 창원이라는 명칭 뒤로 사라져 버렸다. 그럼에도 입에 붙은 ‘마산’이라는 단어가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오랜만에 그 도시를 찾아 내려간 길에서도 내내 ‘창원’ 대신 ‘마산’이라는 말만 되뇌고 있었다. 이름이 바뀌었어도 풍광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눈에 익은 골목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새벽 공판장의 경매 모습을 보고자 했다.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찾아간 그 자리는 비록 규모가 크지 않아도 30명 남짓한 경매인과 물건을 내놓고 빼가는 분주한 모습이 남아 있었다. 짧고 간결하게 접어든 공판장 뒷골목. 깜짝 놀랐다. 늘 걸어 다니던 그 골목은 이른 아침마다 어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이런 진풍경을 어디서 봤던가. 1990년대 초중반에 마지막으로 봤던 대도시의 어시장이 살아 있었다. 하얀 입김이 풀풀 나오는 싸늘한 아침에도 사람은 북적였고, 귀를 의심할 만큼 놀랄 가격을 연신 외치는 상인의 몸짓에는 뜨거운 삶의 희망이 살아 있었다. 그래, 마산은 이런 힘이 느껴지는 도시였지. “거친 사람들의 낭만이 숨 쉬는 도시”라며 웃던 친구의 말이 절로 떠오르는 어시장의 아침. 사라진 도시는 아직 이곳에 살아 있었다.

647년 만의 일시 귀향…서산 ‘부석사 불상’의 얄궂은 운명

문화 647년 만의 일시 귀향…서산 ‘부석사 불상’의 얄궂은 운명 지난 1월 24일,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불상 한 점이 공개됐다. 높이 50.55㎝, 무게 38.6㎏의 이 불상은 금속을 녹여 관음보살을 형상화했다. 불교에서 ‘자비’를 상징하는 관음보살은 ‘세상의 소리를 듣고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이다. 자연히 관음보살상에는 해당 지역 사람들의 시대적 바람이 담기게 된다. 이는 불상이 종교적·예술적 가치를 넘어 그 자체로 역사라고 불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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