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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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8일 금요일

  • 미 재무 “한국은 다음 주에 와”···트럼프 “많은 나라가 합의 원해, 거래 결정은 미국”
    미 재무 “한국은 다음 주에 와”···트럼프 “많은 나라가 합의 원해, 거래 결정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각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에 대해 “많은 국가가 나보다 더 협상을 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그들의 입장을 듣고 공정하게 대할 것이지만 거래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취재진에 공개된 자리에서 “모든 나라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김문수·나경원·안철수·한동훈·홍준표 등 오늘 ‘비전대회’
      김문수·나경원·안철수·한동훈·홍준표 등 오늘 ‘비전대회’

      국민의힘이 18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대선 경선 후보 ‘비전대회’를 개최한다.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등 대선 경선 후보(가나다순) 8명은 30초 분량의 홍보 영상을 포함해 10분씩 ‘대한민국의 도약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정견을 밝힌다. 사전 추첨을 통해 결정된 발표 순서는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순이다.

    • 이재명·김경수·김동연, 오늘 저녁 8시 첫 TV토론회 개최
      이재명·김경수·김동연, 오늘 저녁 8시 첫 TV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8일 첫 TV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는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80분 동안 MBC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정치, 경제·외교·안보, 사회 분야 등 3개 주제를 두고 사회자 공통 질문과 주도권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들은 각자의 주요 공약과 비전 등을 제시한다. 토론회에 앞서 이재명 후보는 대구를 방문해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등 콘텐츠 업계와 웹툰 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연다. 김경수·김동연 후보는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TV토론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 '이재명 경제책사’ 유종일 “증세 필요성 부정 못해···다만 과세기반 확대 먼저”
      '이재명 경제책사’ 유종일 “증세 필요성 부정 못해···다만 과세기반 확대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유종일 ‘성장과통합’ 상임공동대표가 17일 “증세가 필요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다만 과세기반 확대나 비과세 감면 정비, 지출 구조조정을 먼저한 뒤 증세가 불가피한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성장과통합’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성장 정책을 위한 세수 확보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 경북 산불 범인 잡기 어려워지나···보름 넘게 피의자 소환 못한 경찰
    단독경북 산불 범인 잡기 어려워지나···보름 넘게 피의자 소환 못한 경찰

    경찰이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경북 산불의 범인을 검거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유력한 실화 용의자를 입건하고도 보름 넘게 소환 조사조차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사건이 장기화될 우려가 제기된다. 17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의성군으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뒤 현재까지 피의자 A씨(57)에 대한 직접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 이재명, 문화예술 분야 공약 발표 “문화 수출 50조원 시대 열겠다”
    이재명, 문화예술 분야 공약 발표 “문화 수출 50조원 시대 열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문화 재정 확대와 콘텐츠 개발과 관련한 각종 세제 혜택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구 선생이 꿈꿨던 문화강국이라는 미래가 지금 바로 우리 눈앞 가까이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문화예술 산업계 종사자들이 일궈낸 K-콘텐츠 열풍에 국가가 날개를 달아드리겠다”고 밝혔다.

    • 헌재 제동, 중도층 반대에 흔들리는 ‘한덕수 대망론’
      헌재 제동, 중도층 반대에 흔들리는 ‘한덕수 대망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시도가 헌법재판소에 의해 제동이 걸리면서 구 여권에서 커지던 ‘한덕수 대망론’도 타격을 입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그 측근을 무리해서 헌재에 밀어 넣으려다 실패하면서 윤 전 대통령 비호 이미지가 더 강해지고 중도 확장성이 제약됐다는 것이다. 17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한 권한대행 출마에 반대하는 중도층 여론이 압도적으로 나왔다. 그가 실제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 무책임이 부각되며 지지세 확장이 더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한동훈만 안 만나는 오세훈···왜?
      한동훈만 안 만나는 오세훈···왜?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유력 후보 중 유일하게 한동훈 후보와 만나지 않고 있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제 비전과 함께하면 돕겠다”고 한 오 시장이 유독 한 후보와 회동하지 않은 것을 두고 정치권 내 해석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오 시장이 차기 정국의 경쟁자로서 한 후보를 견제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 윤석열 변호인단, ‘윤 AGAIN’ 신당 창당한다더니···돌연 보류
      윤석열 변호인단, ‘윤 AGAIN’ 신당 창당한다더니···돌연 보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예고했다가 이를 보류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배의철 변호사는 17일 ‘윤석열 신당 내외신 기자단’이라는 이름의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고 “내일(18일) 대통령 변호인단의 5명 변호사가 신당 관련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배 변호사는 곧 채팅방 이름을 ‘윤 어게인 신당 내외신 기자단’으로 바꿨다.

  • 이재명 “세종 대통령실 건립”···‘대선 바로미터’ 충청 표심 잡기
    이재명 “세종 대통령실 건립”···‘대선 바로미터’ 충청 표심 잡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집권하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을 찾아 방산 수출 컨트롤타워 신설과 선택적 모병제 등 국방 공약도 내놨다. 선거 때마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권에서 열리는 첫 지역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중원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 경북 산불만 잠정 피해면적 10만㏊ 육박···영남 동시다발 산불 10만4000㏊ 피해
    속보경북 산불만 잠정 피해면적 10만㏊ 육박···영남 동시다발 산불 10만4000㏊ 피해

    지난달 경북 5개 시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의 피해면적이 10만㏊에 육박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림청은 지난달 울산과 경북·경남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영남지역 대형산불의 전체 피해면적이 10만4000㏊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경북 5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잠정 피해면적만 9만9289㏊에 이른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다. 산림당국은 앞서 경북지역 산불영향구역을 약 4만8000㏊로 추산 했었다.

    • “매일 ‘비상계엄’ 같은 삶 사는 사람이 아직 있다”···‘술집 여자’ 시민의 호소[광장에서 시민에게 듣는다]
      “매일 ‘비상계엄’ 같은 삶 사는 사람이 아직 있다”···‘술집 여자’ 시민의 호소[광장에서 시민에게 듣는다]

      김유진씨(가명)는 지난해 12월11일 부산 서면에서 열린 윤석열 당시 대통령 탄핵 집회 무대에 올라 ‘나는 술집 여자’라며 말문을 뗐다. 그는 “우리는 윤석열을 탄핵할 것이지만 이 고비를 무사히 넘긴 뒤에도 소외된 시민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며 “관심만이 약자를 살려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하철에서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가, 여성을 향한 데이트 폭력이, 성소수자들을 위한 차별금지법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 민주주의는 여전히 완벽하지 못한 것”이라고도 말했다. 일찌감치 탄핵 너머를 그린 김씨의 발언은 SNS 영상 등으로 퍼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 시험 문제 사고팔고···참 부끄러운 스승들
      시험 문제 사고팔고···참 부끄러운 스승들

      수능 관련 문제 수십만원에 판 현직 교사 등 100명 송치조직적 ‘문항제작팀’ 활동…학교서 문제 재활용하기도2023년 영어 문항 유출 의혹엔 평가원 ‘부실 검증’ 결론 현직 교사들이 조직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문제를 만들어 사교육 업체 등에 판매하다 적발돼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2023학년도 수능에서 제기된 ‘영어 문항 유출 의혹’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교차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 정부 수장 공석인데···복지부 산하 기관들 ‘알박기’ 인사?
      단독정부 수장 공석인데···복지부 산하 기관들 ‘알박기’ 인사?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의 기관장·이사급 자리 50여개 중 20여개가 임기가 만료됐거나 올해 만료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인데도 임명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정권 말 인사 ‘알박기’란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17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의 기관장 및 임원 자리는 총 53개다.

  • ‘K원자로’ 기술, 미국에 첫 수출···‘민감국가’ 영향 해소 청신호일까?
    ‘K원자로’ 기술, 미국에 첫 수출···‘민감국가’ 영향 해소 청신호일까?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한국의 원자로 기술이 처음 수출된다. 이번 수출 계약은 미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효력이 한국에 적용된 이후 성사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두고 엇갈린 시각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기업 MPR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미 미주리대와 열출력 20㎿(메가와트)급 연구용 원자로(연구로)를 만들기 위한 초기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초기 설계란 연구로 설계 과정 가운데 개념 설계(1단계)와 기본 설계(2단계)에 앞서 건설 부지 조건 등 사전 정보를 분석하는 과정이다.

  • 미, 10월부터 중국 해운사·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 부과
    미, 10월부터 중국 해운사·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 부과

    미국이 중국의 조선·해운 산업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산 선박을 이용하는 해운사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대해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수료는 180일 뒤인 오는 10월14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되며 수수료도 매년 인상된다.

    • 미, 다음 주 중 우크라 광물협정 서명 계획···전쟁 휴전엔 "매우 근접"
      미, 다음 주 중 우크라 광물협정 서명 계획···전쟁 휴전엔 "매우 근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음 주 중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진행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광물협정 관련 질문을 받고 “나는 그들(우크라이나)이 그 협정을 지키리라 생각한다”며 “다음 목요일(24일)에 서명될 것”이라고 답했다.

    • 미 법원 “구글은 온라인광고 기술시장 독점 기업”···구글 핵심 사업 분할 가능성?
      미 법원 “구글은 온라인광고 기술시장 독점 기업”···구글 핵심 사업 분할 가능성?

      구글이 온라인 광고 관련 일부 기술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했다는 미국 법원 판결이 나왔다. 회사는 온라인 검색 시장을 독점했다는 지난해 8월 판결에 이어 또다시 ‘독점 기업’으로 규정됐다. 사업 분할로 이어질 수 있는 악재가 겹친 것이다. 미 버지니아주의 레오니 브링케마 연방법원 판사는 17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낸 온라인 광고 관련 기술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이 광고 기술 시장 3개 분야 중 광고 서버와 거래소 분야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 중미서 일어난 ‘하이재킹’···탑승객이 미군 출신 용의자 사살로 끝나
      중미서 일어난 ‘하이재킹’···탑승객이 미군 출신 용의자 사살로 끝나

      17일(현지시간) 중미 벨리즈에서 항공기 하이재킹(납치)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착륙 후 탑승객에 의해 사살됐다. 벨리즈시티 필립골드슨국제공항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 8시30분쯤 벨리즈 북부 코로살에서 이륙한 트로픽에어 항공사의 세스나 기종 항공기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조종사를 위협하며 항로 변경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서 케이블카 추락···최소 4명 숨져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서 케이블카 추락···최소 4명 숨져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에서 케이블카 추락 사고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다. 17일(현지시간) 안사통신 등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나폴리 인근의 카스텔람마레디스타비아 파이토산에서 1100m 높이의 케이블카가 운행 도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 탑승자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헬리콥터를 타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 사? 팔아? 올해 1~4월까지 26% 최고 수익률···미국 주식 이긴 ‘금’
    사? 팔아? 올해 1~4월까지 26% 최고 수익률···미국 주식 이긴 ‘금’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3300달러 선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혼란과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의 수익률은 올해 4월까지 26%에 달해 미국 주식과 가상자산 수익률을 이겼다. 시장에선 금값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6일(현지시간) 금 선물(6월분)은 전 거래일보다 3.27% 급등한 온스당 3346.4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 현물도 이날 3300달러를 돌파해 장중 3350달러선 넘게 올랐다. 금 현·선물이 3300달러선을 넘긴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 현대차 '아이오닉5'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  수상
      현대차 '아이오닉5'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 수상

      현대자동차는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등 3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는 US 뉴스 & 월드 리포트의 에디터들이 총 115대의 전동화 모델을 품질, 효율성, 상품 가치 등의 기준으로 평가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각 5개 부문씩 총 10개 부문의 수상 차량을 선정했다.

    •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한강 멍때리기 대회, 우승 도전해볼까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한강 멍때리기 대회, 우승 도전해볼까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격렬하게 멍을 때려야 우승할 수 있는 서울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내달 11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다. 어느새 우리나라 대표적인 이색대회이자 하나의 예술작품이 된 멍때리기 대회 신청은 18일 오전 10시부터 받는다. 선착순은 아니지만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할 진정한 멍때리기 대가를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대회 10주년을 맞아 참가규모를 80팀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도 80팀을 선발한다. 한 팀당 최대 3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 “야구·트로트 팬들, 대중교통 타고 잠실종합운동장 오세요”
      “야구·트로트 팬들, 대중교통 타고 잠실종합운동장 오세요”

      이번 주말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방문객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 차를 가져왔다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프로야구’와 ‘콘서트’로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곳을 방문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18일 당부했다.

  • [점선면]62년 만의 ‘여성 우주여행’이 “반페미니즘” 비판받은 이유
    [점선면]62년 만의 ‘여성 우주여행’이 “반페미니즘” 비판받은 이유

    과학, 특히 우주과학은 오랫동안 남성 학자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소련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가 단독으로 우주에 간 1963년 이후 여성으로만 이뤄진 우주 비행은 없었는데요. 최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이 유명인 6명의 ‘전원 여성’ 우주여행을 성공시켰습니다. 블루 오리진은 우주선 뉴 셰퍼드(NS-31)가 62년 만에 여성만 탑승한 우주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젊은 여성들에게 과학에 대한 열정을 고취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홍보했어요.

  • 그래서···“판사에게 멱살 잡힐 글” 썼다는 변호사[책과 삶]
    그래서···“판사에게 멱살 잡힐 글” 썼다는 변호사[책과 삶]

    현실과 유리된 사법부의 모습과그에 분노한 소시민 다룬 단편들 추리소설 쓰는 판사 출신 변호사“법정·인간 보며 느낀 것 작품화” “이 법정에서 가장 무심한 사람은 판사였다. 그는 온갖 감정이 교차하는 눈앞의 광경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다는 듯, 손에 든 종이 몇장에 시선을 고정하고 마치 읊조리듯 판결을 읽어 나갔다.” 도진기 작가의 단편집 <법의 체면>의 표제작에서 묘사하는 법정의 모습은 이렇듯 무미건조하다. 교통사고로 피해자에게 전치 14주의 상해, 실제로는 식물인간 수준으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피해를 입힌 피고인에게 판사는 집행유예 처분을 내린다. 이에 항의하는 피해자 가족의 절규에 판사는 “법대로 했습니다! 돌아가세요!”라고 말한다. 판사는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한 이보다 법정의 질서를 어긴 이에게 더 엄격한 듯 보인다. 이어 변호사 사무실을 찾은 한 노인의 모습이 등장한다. 금은방을 하는 노인은 장물을 거래한 혐의로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심까지 유죄가 인정됐으나 대법원의 판단을 받고 싶다고 한다. 변호사는 노인의 말을 무시하려 하지만, 노인이 자신은 폐암 4기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그저 끝까지 결백을 주장하고 싶다고 말한다.

    • 한강 작가 새책, 23일 나온다···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첫 출간
      한강 작가 새책, 23일 나온다···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첫 출간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첫 신간을 다음주 내놓는다. 미발표 시와 산문이 포함된 에세이 <빛과 실>로 지난해 한강 작가가 스웨덴 한림원에서 30여분 동안 발표했던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문과 제목이 같다. 국내 주요 인터넷서점들에 따르면, 한 작가의 새 산문집의 예약 판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교보문고 등 인터넷 서점들은 “살아 있는 한 희망을 상상하는 일, 그 오래고 깊은 사랑에 대한 한강의 기록들”이라고 소개했다.

    • 김금희 새 소설, 배우 박정민·고민시 목소리로 먼저 듣는다
      김금희 새 소설, 배우 박정민·고민시 목소리로 먼저 듣는다

      김금희 작가의 신작 소설 <첫 여름, 완주>가 오디오북으로 독자와 만난다. 이번 책은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의 독서 소외계층을 위한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17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책의 북토크에서 김금희는 “오디오북에 내가 상상했던 자연의 모습이 제대로 잘 들어가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 콜드플레이 8년 만의 내한···5만명 떼창에 “생애 최고의 관객”
      콜드플레이 8년 만의 내한···5만명 떼창에 “생애 최고의 관객”

      “한국어가 서툴러도 이해해주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합니다”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8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긴 기다림에 보답하듯 폭발적인 라이브와 감미로운 악기 연주로 잊지 못할 2시간을 선물했다. 팬들이 떼창으로 화답하자 콜드플레이는 “생애 최고의 관객”이라며 더욱 적극적으로 호응을 유도했다. 모두가 하나되어 노래하고, 뛰고, 손뼉치는 원팀 공연이었다.

  • 이데올로기를 양분 삼은 뇌, 극단으로 기운다[책과 삶]
    이데올로기를 양분 삼은 뇌, 극단으로 기운다[책과 삶]

    뇌의 요구 충족시키는 이데올로기세상에 대한 해석·소속감 등 제공확실성 주나 반박·의문 허용 안 해 정치 넘어 생물학적 과정이기도전전두엽 피질, 급진주의와 관련 평소에는 멀쩡해 보이던 사람이 왜 특정 정치 신념이나 종교에 사로잡히면 극단으로 치닫는 걸까. 한국인들이 최근 몇달 동안 한번쯤 품었을 법한 생각이다. 영국의 신경과학자 레오르 즈미그로드는 2015년 영국의 어린 소녀들이 극단주의 이슬람 조직 IS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비슷한 의문을 품었다. ‘소녀들이 왜 저러는 걸까.’ 즈미그로드가 보기에 사회경제적 조건이나 문화적 요인으로만 소녀들의 행동을 설명하는 것은 불충분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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