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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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8일 월요일

  • 검찰, 명태균 서울로 불러 조사···김건희·오세훈 소환 임박?
    검찰, 명태균 서울로 불러 조사···김건희·오세훈 소환 임박?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씨를 불러 조사한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 불러 대질 조사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오세훈 서울시장 소환조사가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온다. 28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9일 오전 10시쯤 명씨와 김 전 의원을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로 불러 대질 조사하기로 했다. 당초 검찰은 이날 둘을 불러 조사하려 했으나 김 전 의원 일정 문제로 미뤄졌다고 한다. 전담팀은 명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그간 창원에서 출장조사를 해왔다.

    • 권성동 “반이재명 모든 애국 민주세력과 힘 모을 것”
      권성동 “반이재명 모든 애국 민주세력과 힘 모을 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90%에 달하는 득표율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출된 데 대해 “(북한) 조선노동당에서 볼 수 있는 득표율”이라며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이재명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애국 민주 세력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90%에 육박한 득표율은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 시대에도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경선이 아니라 총통 추대식”이라며 “지난 3년 동안 민주당의 1인 지배 독재체제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 권영세 “우리 후보든 한덕수든 단일화 도와달라”···정대철 “이낙연도 관심”
      권영세 “우리 후보든 한덕수든 단일화 도와달라”···정대철 “이낙연도 관심”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회동이 예정된 정대철 헌정회장에게 “(단일화와 관련해) 좋은 얘기를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일부 국민의힘 경선 후보 측은 “지금 후보는 페이스 메이커에 불과한가”라며 권 비대위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 권 위원장은 한 권한대행을 특정한 것은 아니라며 ‘누가 구 여권을 대표하는 후보가 되든 구 야권 인사들도 단일화에 도움을 달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 검찰, ‘사기 사건’ 관련 홈플러스·MBK 동시 압수수색
      속보검찰, ‘사기 사건’ 관련 홈플러스·MBK 동시 압수수색

      검찰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홈플러스·MBK파트너스 사기적 부정거래 등 의혹 사건’을 넘겨받은 지 일주일 만에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28일 오전부터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와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를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있다. 관련자들의 주거지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다. 금융위는 지난 21일 패스트트랙(긴급조치)으로 홈플러스·MBK파트너스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준비하면서도 이를 숨긴 채 단기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쳤는지가 핵심이다. 검찰은 경영진이 신용등급 하락을 최초로 인지한 시점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개교 120주년 맞은 고려대…최대 수백억 익명 기부 줄지어
    개교 120주년 맞은 고려대…최대 수백억 익명 기부 줄지어

    올해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에 익명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고려대는 이달 30억원, 70억원 규모의 익명 기부가 있었다고 28일 밝혔다. 연초에도 125억원, 200억원 규모에 이어 수십억대 기부가 나온 것이다. 이들은 모두 ‘익명의 기부자’였다. 학교 본부의 기부 담당 부서는 기부자가 누구인지 알지만, 내부 다른 부서에도 기부자는 알려지지 않는다고 한다.

  • 민주당, 박용진에 대선 선대위 합류 제안···“당내 통합부터 시작”
    단독민주당, 박용진에 대선 선대위 합류 제안···“당내 통합부터 시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지난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에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최근 박 전 의원에 연락해 선대위에 함께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은 전날 이재명 전 대표를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내 통합이 국민통합의 시작인데, 최대 희생자인 박 전 의원이 다 털고 미래로 가자고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의 선대위 합류 여부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헬스장에 반신욕기 있었다면 ‘미신고 불법’ 업소일지 몰라요
      헬스장에 반신욕기 있었다면 ‘미신고 불법’ 업소일지 몰라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지난달 특별단속을 해 목욕장업 영업 신고 없이 반신욕기 등을 설치하고 운영한 체육시설 19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중위생관리법은 목욕장업을 운영할 때 관련 법에 따른 시설·설비를 갖추고 관할 구청에 영업 신고를 하도록 규정한다. 적발된 업소들은 점핑운동시설·헬스장으로 등록된 곳으로 반신욕기, 원적외선 등을 이용한 찜질 시설 등은 불법이다.

    • 홍준표 측 “한덕수·이준석 ‘하버드 연대’? 이재명·권성동도 중앙대 동문”
      홍준표 측 “한덕수·이준석 ‘하버드 연대’? 이재명·권성동도 중앙대 동문”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 후보 캠프의 비서실장을 맡은 김대식 의원은 28일 구 여권 일각에서 나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하버드 연대’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우리 당 권성동 원내대표도 중앙대 동문”이라며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한 권한대행과 이 후보가 같은 미국 하버드대 동문으로 알려져서 두 사람의 연대 가능성 얘기도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구 여권에서 이재명 후보에 반대하는 ‘반명연대’를 추진하면서 그 일환으로 거론되는 한 권한대행과 이 후보의 연대 가능성을 김 의원이 일축한 것이다.

    • 흰장미 한송이에 묘비명만···교황 무덤 참배 수만명 발길 이어져
      흰장미 한송이에 묘비명만···교황 무덤 참배 수만명 발길 이어져

      빛이 비치는 소박한 무덤. 별다른 장식 없이 ‘프란치스쿠스’라는 라틴어 교황명만이 새겨져 있다. 그 앞엔 흰 장미 한 송이만이 놓였다. 마지막 가는 길까지 청빈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이튿날인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안치된 교황의 무덤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 파주시, 대북전단 기습살포 납북자가족모임 고소·고발 추진…경기도, 즉각 수사 착수
    파주시, 대북전단 기습살포 납북자가족모임 고소·고발 추진…경기도, 즉각 수사 착수

    경기 파주시가 지난 27일 대북전단을 기습적으로 살포한 납북자가족모임을 고소·고발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28일 긴급대책회의을 열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기습적으로 살포한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등 5명을 고소·고발 하기로 했다. 또한 위험구에 대한 출입금지 조치도 병행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믿고 마셨는데···생수의 배신 [점선면]
    믿고 마셨는데···생수의 배신 [점선면]

    생수라고 불리는 ‘먹는샘물’이 판매된 지 올해로 30년이 됐다고 합니다. 1995년 ‘먹는물관리법’ 시행 이후 본격적으로 유통이 시작됐는데요. 수돗물보다 깨끗할 것이라는 막연한 인식 때문에 생수를 사 먹는 분들도 많죠. 좋은 물을 마시려고 일부러 사서 마신 생수, 과연 안전할까요? 그렇다고 보기 힘듭니다. 2019년부터 2024년 7월 사이 생수 수질 기준 위반 현황을 보면 원수의 수질 기준 부적합이 30건, 시중 유통된 제품의 수질 기준 부적합이 10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적발된 업체들 가운데는 소비자들이 소매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수 업체들도 여럿 있었다고 해요.

    • 토허제 풍선효과? 과천 가보니 “호가는 오르는데 문의는 잠잠···‘동상이몽’ 커져”
      토허제 풍선효과? 과천 가보니 “호가는 오르는데 문의는 잠잠···‘동상이몽’ 커져”

      지난 23일 경기 과천시의 한 부동산 중개사무소 사무실에 앉아 있던 공인중개사 A씨는 “손님이 없어 졸고 있었다”며 눈을 비볐다. 지난달엔 하루 평균 20통씩 쏟아지던 문의 전화가 이달 들어 1~2통 수준으로 줄더니 최근엔 아예 벨이 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3월 24일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역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재지정된 지 한 달이 흘렀다. 당초 ‘풍선효과’ 수혜 지역으로 꼽혔던 과천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뜻밖에 차분했다. ‘토허제 재지정 풍선효과’를 노린 과천의 집주인들은 호가를 높였으나 매수 문의는 뚝 끊겼고, 거래량은 급감했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토허제 풍선효과보다 규제 여파가 컸다”고 했다. ‘강남 옆세권’과 재건축으로 신고가 기록을 세운 아파트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은 높지만 급격한 거래량 위축으로 가격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이재명의 사람들’은 누구인가···성남·경기라인, 7인회, 2기 지도부
      ‘이재명의 사람들’은 누구인가···성남·경기라인, 7인회, 2기 지도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핵심 인맥은 성남시장일 때부터 함께한 성남·경기라인과 7인회, 그리고 당대표에 오른 이후 여의도 중앙정치 무대에서 함께한 신이재명(신명) 그룹 등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이 후보를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는 성남·경기 라인은 측근 중 측근이다. ‘지금의 이재명’을 만든 사람들이기도 하다. 김남준 전 당대표실 정무부실장과 김현지 보좌관은 각각 이 후보의 입과 그림자로 불리며 성남시장 시절부터 곁을 지켰다. ‘복심’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역시 원거리에서 이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 대법원 “삼청교육대 피해자, 국가가 배상하라” 연달아 확정
      단독대법원 “삼청교육대 피해자, 국가가 배상하라” 연달아 확정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인 1980년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강제노역을 당한 피해자들이 최근 대법원에서 국가의 배상 책임을 잇따라 인정받았다. 해당 사건을 대리한 변호인과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대법원이 삼청교육자 피해자들이 낸 소송에서 배상 책임을 확정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삼청교육대 피해자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정부 측 상고를 지난 17일 심리불속행 기각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사건에 대한 별도 심리를 하지 않고 원심 판단을 확정하는 판결이다.

  • 트럼프 “푸틴, 공격 멈춰야···젤렌스키, 크름반도 포기 준비”
    트럼프 “푸틴, 공격 멈춰야···젤렌스키, 크름반도 포기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압박하면서도 우크라이나가 크름반도를 포기해야 한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크름반도가 종전 협상의 중대 변수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에서 워싱턴으로 출발하기 전 취재진에게 “나는 그(푸틴)가 공격을 멈추고 협정에 서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SK텔레콤 유심 교체 시작…온라인선 집단행동 움직임도
    SK텔레콤 유심 교체 시작…온라인선 집단행동 움직임도

    해킹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곳의 T월드 매장에서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심 교체를 시작했다. 첫날부터 고객들이 매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열었지만, 역시 가입자들이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빚어졌다. SK텔레콤은 “교체 서비스 첫날부터 많은 고객들이 매장에 일시에 올릴 경우 현장에서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사이트도 오전 중에 접속 대기 인원이 10만명을 훌쩍 넘겼다.

    • 남산한옥마을에 ‘이순신 기념관’ 들어선다···2028년 하반기 개관 목표
      남산한옥마을에 ‘이순신 기념관’ 들어선다···2028년 하반기 개관 목표

      이르면 오는 2028년 하반기 서울 중구 필동 남산한옥마을 소나무숲 부지에 ‘이순신 기념관’이 들어선다. 연면적 7600㎡ 공간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는 기념관에는 전시 및 체험공간과 교육, 연구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 480주년인 28일 이같은 내용의 설립계획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은 중구 인현동 일대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현재의 동대문인 훈련원에서 중앙 관직을 수행했었다. 시 관계자는 “백의종군 출발지였던 종각일대까지 ‘서울’은 장군의 단순한 성장·활동공간이 아닌 인간적으로 성숙하고 리더십을 형성해준 토대가 된 곳”이라고 밝혔다.

    • 조계종 총무원장 “대립, 반목 내려놓고 화합해야”
      조계종 총무원장 “대립, 반목 내려놓고 화합해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28일 “대립과 반목을 내려놓고, 서로를 이해하며 화합하는 길이야말로 진정한 지혜의 길”이라고 밝혔다. 진우스님은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앞두고 이날 발표한 봉축사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안타깝게도 평화보다는 불안이, 화합보다는 대립이, 이해보다는 오해가 더욱 깊어지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갑작스러운 사고로 목발이 필요하다면···“직접 갖다드립니다”[서울25]
      갑작스러운 사고로 목발이 필요하다면···“직접 갖다드립니다”[서울25]

      서울 강서구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휠체어나 목발 등이 필요한 주민에게 ‘찾아가는 재활보조기구 공유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재활보조기구 공유 나눔 서비스’는 사고를 당했거나 일시적 장애로 재활보조기구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원하는 재활기구를 대여하는 사업이다. 기존 대여사업에서 나아가 배송 및 방문수거까지 가능해진 것이다.

  • “5월 종소세 신고하세요”···국세청, 환급 대상자 443만명에 안내문 발송
    “5월 종소세 신고하세요”···국세청, 환급 대상자 443만명에 안내문 발송

    국세청이 다음달 1일부터 종합소득세 납세 대상자 633만명에게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배달라이더·대리운전기사·학원강사·간병인 등 인적용역 소득자 443만명에게는 종합소득세 총 1조70억원을 돌려준다. 국세청은 지난해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오는 6월2일까지 종소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무서에 방문할 필요 없이 홈택스(PC), 손택스(모바일) 또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1544-9944)를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 한덕수, 헌법재판관 지명 법적 검토 어디서?…국조실 “의뢰 사실 없어”
    한덕수, 헌법재판관 지명 법적 검토 어디서?…국조실 “의뢰 사실 없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할 당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가능 여부에 대해 적절한 법적 검토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권한대행은 앞서 법적 검토를 거쳤다고 밝혔다. 28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지명을 했을 당시 타 기관이나 법무법인 등으로부터 법적 검토를 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의원실 질의에 “법무법인 등에 법적 검토를 의뢰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또 “국무조정실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인사권을 보좌하기 위한 기능 및 역할이 없다”고도 밝혔다.

    • 혁신당 등 3당 “민주·국힘 ‘지구당 부활’ 강행 반대···광장 민심 배반”
      혁신당 등 3당 “민주·국힘 ‘지구당 부활’ 강행 반대···광장 민심 배반”

      조국혁신당 등 야 3당은 2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지구당 부활법’(정당법 개정안)에 반발하며 “광장에서 싸웠던 시민들에 대한 배반”이라고 비판했다. 정춘생 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은 지난 25일 지구당 부활을 위한 정당법 개정안을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상정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법안심사소위로 직회부했다”며 “법안소위를 거쳐 이날 오후 4시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키려는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 서울고검으로 넘어온 김건희 도이치 사건, 규명해야 할 의혹은?
      서울고검으로 넘어온 김건희 도이치 사건, 규명해야 할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가 시작됐다. 서울고검은 지난 25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여사 사건을 재기수사 하기로 하면서 이 사건을 서울고검 형사부 소속 최행관 부장검사실에 배당했다. 최 부장검사는 이 사건 항고장이 접수된 지난해 10월부터 재기수사 여부를 검토해왔다.

    • 단속 피하다 발목 잃은 아미노씨···이주노동자 비자는 늘리면서 마구잡이 단속은 강화
      단속 피하다 발목 잃은 아미노씨···이주노동자 비자는 늘리면서 마구잡이 단속은 강화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족 출신인 아미노씨는 지난달 26일 오른쪽 발목을 잃었다.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에 나선 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그가 일하던 경기 파주의 한 공장에 기습적으로 들이닥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올해에만 한달에 한번 꼴로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단속 과정에서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법무부의 반인권적 단속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 ‘녹용 목적’ 데려왔다 개체 수 늘자 유해동물 지정···안마도 꽃사슴이 웁니다
    ‘녹용 목적’ 데려왔다 개체 수 늘자 유해동물 지정···안마도 꽃사슴이 웁니다

    전남 안마도·인천 굴업도 등에서 모여 살던 꽃사슴이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안마도 등에서 개체 수가 급증한 꽃사슴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야생생물법)’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는 “꽃사슴은 번식력이 강하고 천적이 없어 빠르게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 자생식물을 고사시키며 토종 야생동물이 살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며 “꽃사슴은 사람에게 질병을 전파하는 진드기의 주요 숙주로도 판명됐다”고 밝혔다.

  • 수소차 5만대 시대 다가오는데…충전시설 인프라 지원은 태부족
    수소차 5만대 시대 다가오는데…충전시설 인프라 지원은 태부족

    한때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차의 ‘쌍두마차’로 불리던 수소차 보급이 올해 5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충전시설 등 인프라 보급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현대차그룹 등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소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3만9216대다. 국내 수소전기차는 2018년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가 출시되면서 보급이 늘어났다. 2020년에는 누적 보급 대수 1만대, 2023년에는 3만대를 기록했다.

    • “올해 금융권 생성형 AI 도입 ‘숨고르기’···오류 가능성 커”
      “올해 금융권 생성형 AI 도입 ‘숨고르기’···오류 가능성 커”

      올해 금융 서비스업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이 숨고르기 형국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투자 결정 같은 핵심업무 자동화로 인한 수익 잠재력은 있지만, 대규모 오류 발생 가능성도 크다는 이유에서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빅데이터 업체 스노우플레이크는 최근 업종별 2025년도 AI전망 보고서에서 “금융 AI 도입이 혁신과 긴축 사이의 균형 맞추기로 나아가고, 입증할 수 있는 ROI(투자대비수익)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AI에 관한 성장동력이 둔화할 수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 ‘신의 탑’ 외전 ‘우렉 마지노’ 나온다···오늘 첫 공개
      ‘신의 탑’ 외전 ‘우렉 마지노’ 나온다···오늘 첫 공개

      누적 조회수 50억회를 돌파한 웹툰 <신의 탑>의 첫 번째 외전 <우렉 마지노>가 28일 오후 10시 첫 공개된다고 네이버웹툰이 밝혔다. <우렉 마지노>는 매주 화요일 정식 연재될 예정이다. ‘우렉 마지노’는 <신의 탑> 세계관에서 최강 캐릭터로 꼽힌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외전을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우렉 마지노의 과거와, 그가 탑에 오르게 된 결정적 이유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 평택시, 방송인 김현철씨 홍보대사 위촉
      경기 평택시, 방송인 김현철씨 홍보대사 위촉

      경기 평택시는 방송인 겸 지휘자 김현철씨를 ‘평택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오랜 시간 예능과 무대를 중심으로 활약해 온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이다. 특유의 재치와 친근한 이미지로 오랜 시간 대중과 소통해온 인물이다. 그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지휘 활동까지 이어오고 있다.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클래식 음악을 쉽게 풀어낸 책을 출간하며, 클래식 대중화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 측우기·거북선, 특허 등록된다…선조 발명품 14점 명예특허 등록 결정
    측우기·거북선, 특허 등록된다…선조 발명품 14점 명예특허 등록 결정

    측우기와 거북선 등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발명품 14점이 명예 특허로 등록된다. 특허청은 선조들이 발명한 우수 발명품 15점에 대한 명예 특허 심사를 진행해 14점을 특허 등록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조 발명품 명예 특허 등록은 올해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추진됐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해 정부가 지정한 국가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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