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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8일 목요일

  • ‘이란 전쟁’의 역설···‘핵’보다 강한 ‘호르무즈’ 얻은 이란
    ‘이란 전쟁’의 역설···‘핵’보다 강한 ‘호르무즈’ 얻은 이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공개된 종전 양해각서(MOU)를 놓고 “우리는 목표 그 이상을 이뤘다”고 말했다. 하지만 MOU 조항들을 뜯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전쟁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목표와 정확히 정반대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은 애초 공언했던 것처럼 이란의 ‘대리세력’을 제거하긴커녕, 휴전 합의를 유지하기 위해선 이스라엘로부터 헤즈볼라를 보호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능력을 파괴하긴커녕 “다른 나라도 다 갖고 있으니 이란도 일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쟁 초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발언이다. 미국은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반출해 파괴하겠다는 요구에서도 후퇴했다.

    • 은퇴 대신 맞벌이···60대 이상 맞벌이 6만7000가구 늘어
      은퇴 대신 맞벌이···60대 이상 맞벌이 6만7000가구 늘어

      맞벌이 가구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령층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지며 특히 60대 이상을 중심으로 맞벌이 가구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025년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보면 맞벌이 가구는 615만3000가구로 전년 대비 6만7000가구 늘었다. 이는 201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 오세훈 “한동훈 복당, 당연하지만 서두르면 걸림돌···직접 연락해 느긋하게 생각하라 전했다”
      오세훈 “한동훈 복당, 당연하지만 서두르면 걸림돌···직접 연락해 느긋하게 생각하라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과 함께해야 한다면서도 복당을 서두르면 당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YTN <뉴스NOW> 인터뷰에서 ‘보수 재건을 함께할 정치인으로 한 의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당연히 함께해야 할 스펙”이라고 말했다.

    • 90도 고개 숙이며 대통령 맞은 정청래···이 대통령 “수고했습니다”
      90도 고개 숙이며 대통령 맞은 정청래···이 대통령 “수고했습니다”

      9박10일 유럽 순방을 마치고 18일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을 차기 당권주자 경쟁자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나란히 맞았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90도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이 대통령은 “수고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순방 출국 환송 행사 당시 정 대표 패싱 논란으로 불거진 당·청 간 긴장을 수습하려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 국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의결···6·3 선거 보름만
    국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의결···6·3 선거 보름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가 18일부터 45일간 실시된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맡았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를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 “10명의 선수와 동상 하나”···천하의 호날두가 이런 소릴 듣는 날이

    2026 북중미월드컵

    “10명의 선수와 동상 하나”···천하의 호날두가 이런 소릴 듣는 날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6번째 월드컵 첫 경기는 참혹했다. ‘우승후보’라던 포르투갈은 졸전 끝에 콩고민주공화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에 나선 포르투갈 선수 모두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까지 누구 하나 비판을 면하지 못했지만, 호날두를 향한 혹평이 특히 거세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팀 전체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 “손흥민 시프트? 여전히 존재만으로 달라”···박지성도 이영표도 ‘멕시코전 활약’ 한목소리

      2026 북중미월드컵

      “손흥민 시프트? 여전히 존재만으로 달라”···박지성도 이영표도 ‘멕시코전 활약’ 한목소리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만나는 홍명보호는 공격의 변화를 고심했다. 그 누구보다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하는 손흥민(LAFC)이 최전방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원래 포지션은 왼쪽 날개 공격수다. 체코전에서 38도에 달하는 고열을 참고 역전골까지 넣은 오현규(베식타시) 혹은 장신 골잡이 조규성(미트윌란)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손흥민을 측면으로 배치하면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른바 ‘손흥민 시프트’다.

    • “4쿼터 축구? 노 땡큐!”···흐름 다 끊어놓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축구팬 4명 중 3명이 반대

      2026 북중미월드컵

      “4쿼터 축구? 노 땡큐!”···흐름 다 끊어놓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축구팬 4명 중 3명이 반대

      축구는 90분 동안 흐름이 끊기지 않는 스포츠다. 하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그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수 보호를 위해 도입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Hydration Break)’가 경기 흐름을 끊고, 방송 광고를 늘리는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8일 “월드컵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사양하겠다(No thanks)”며 독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소개했다.

    • “이강인? 내가 잘 알아, 공 못 잡게 막겠다”···‘옛 스승’ 아기레 감독의 선전포고

      여기는 과달라하라

      “이강인? 내가 잘 알아, 공 못 잡게 막겠다”···‘옛 스승’ 아기레 감독의 선전포고

      옛 제자와 만난 명장은 자신만만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68)은 과거 자신이 스페인 레알 마요르카에서 지도했던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과 재회를 앞두고 “내가 잘 아는 선수니 잘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기레 감독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들에 대한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 “아들아, 직관 간다”···‘카보베르데 영웅’ 보지냐 어머니 ‘극적 미국행’
    “아들아, 직관 간다”···‘카보베르데 영웅’ 보지냐 어머니 ‘극적 미국행’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홀로 버텨내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최고 스타로 떠오른 카보베르데의 노장 골키퍼 보지냐의 어머니가 마침내 미국 비자를 받고 경기장에서 아들과 만나게 됐다. AP·로이터 통신 등은 18일 “카보베르데의 영웅적인 골키퍼 보지냐가 오는 22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그의 어머니 아나 칸디다 에보라(59)와 함께 하게 됐다”며 “미국 당국이 보지냐의 어머니가 우루과이전 일정에 맞춰 비자를 받게 신속한 조처를 했다”고 전했다.

  • ‘관저 이전 조작 감사 의혹’ 감사원 간부 구속 갈림길···칼 끝 유병호 향할까
    ‘관저 이전 조작 감사 의혹’ 감사원 간부 구속 갈림길···칼 끝 유병호 향할까

    윤석열 정권 당시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비리 의혹을 감사하면서 문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감사원 현직 간부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유병호 감사위원(당시 사무총장) 등 감사원 지휘부까지 수사를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종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쯤까지 감사원 과장(3급) 손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했다. 권 특검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지난 16일 손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손씨는 이날 심사를 위해 법정에 들어가고 나오면서 혐의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 법왜곡죄·재판소원 시행 100일···“취지는 좋은데 부작용 우려”
      법왜곡죄·재판소원 시행 100일···“취지는 좋은데 부작용 우려”

      “이○○ 검사, 법왜곡죄로 당신을 감옥에 쳐넣겠습니다. 당신은 검찰의 수치입니다. 그리고 사법경찰관 경감 구△△는 정말 쓰레기도 안 됩니다.” 극우 성향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씨는 구속 위기에 몰리자 지난달 20일 방송에서 담당 검사와 경찰관을 법왜곡죄로 고소하겠다고 예고했다.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은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을 확정받자 “억울함을 밝혀달라”고 재판소원을 청구했다. 김씨는 구속됐고 구제역의 재판소원은 각하됐다.

    • 앤트로픽 수출통제로 시험대 오른 ‘소버린 AI’···한국 어디까지 왔나

      뉴스분석

      앤트로픽 수출통제로 시험대 오른 ‘소버린 AI’···한국 어디까지 왔나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인 미토스5·페이블5가 미국의 수출통제 대상에 오르면서 ‘소버린 AI(주권 AI)’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른 나라나 특정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한국이 데이터, 기술, 인프라를 가지고 독립적인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모델뿐 아니라 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등이 연계된 AI 산업 특성상 전면적인 소버린 AI는 비현실적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AI 산업 단계별로 선별적인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미셸 스틸 주한 미국 대사, 상원 인준 통과···“한국계 미국인 여성으로서는 최초”
      미셸 스틸 주한 미국 대사, 상원 인준 통과···“한국계 미국인 여성으로서는 최초”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의 인준안이 미 연방 상원을 통과했다. 상원은 17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스틸 후보자의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5표, 반대 39표로 가결 처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13일 스틸 후보자를 공식 지명했다. 상원 인준을 통과한 스틸 후보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명과 한국 정부의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을 받아 공식 부임하게 된다.

  • “원숭이”라 부르고 수시로 폭언·폭행···시민단체 “사업주 구속하라”
    “원숭이”라 부르고 수시로 폭언·폭행···시민단체 “사업주 구속하라”

    대구·경북지역 이주노동자 지원단체들이 경북 영천의 한 제조업체에서 제기된 이주노동자 폭언·폭행 의혹과 관련해 사업주 처벌과 피해 노동자 보호를 촉구했다.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와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등은 18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언과 폭행, 거짓진술을 강요한 영천지역 제조업체 사업주를 구속하고 이주노동자의 안전한 체류권과 노동권을 보장하라”고 밝혔다.

  • 국내 연구진, 말투 따라 영상 속 인물 표정 바꾸는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 말투 따라 영상 속 인물 표정 바꾸는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음성에 담긴 미묘한 감정을 읽어 영상 속 화자의 표정을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 예를 들면 “잘한다”는 문장의 어투를 분석해 발언의 의도가 칭찬인지 비아냥인지를 판별한 뒤 알맞은 표정을 구현하는 식이다. 교육용 아바타와 인공지능(AI) 아나운서, 드라마 후반 작업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 김태환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음성 신호에서 감정을 추출해 영상 속 화자의 표정을 적절히 바꿀 수 있는 AI 기술 ‘C-MET’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AI 분야 국제학회 ‘CVPR 2026’에서 발표됐다.

    • ‘차세대 HBM 잡아라’···삼성전자 발표 3주 만에 SK하이닉스도 “HBM4E 샘플 공급”
      ‘차세대 HBM 잡아라’···삼성전자 발표 3주 만에 SK하이닉스도 “HBM4E 샘플 공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공급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초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선점 경쟁을 벌인 두 회사가 불과 3주 차이로 HBM4E(7세대) 샘플 공급을 본격화하는 등 차세대 메모리 주도권 다툼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SK하이닉스는 18일 차세대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4E’ 12단 샘플을 주요 고객사들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핀당 최대 16Gbs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하고 에너지 효율을 20% 이상 개선하는 등 이전 세대인 HBM4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용량 면에선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적용해 12단 적층 기준 48GB을 구현했고, 열 저항도 HBM4 대비 17% 낮췄다.

    • 음주운전 걸리자 운전자 바꿔치기한 전직 경찰···대법 “범인도피 방조 유죄”
      음주운전 걸리자 운전자 바꿔치기한 전직 경찰···대법 “범인도피 방조 유죄”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하자는 친구 제안을 받아들여 허위 자백을 방조한 전직 경찰관을 범인도피 방조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자신의 범행 관련 타인의 허위진술을 교사·방조했다면 방어권 남용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기존 전원합의체 판례를 유지한 판결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범인도피 방조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 ‘유가 담합 의혹’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구속 기로···업계 전반 수사 확대하나
      ‘유가 담합 의혹’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구속 기로···업계 전반 수사 확대하나

      정유사끼리 담합해 유가를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2명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구속 여부가 정유업계 전반에 대한 향후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된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가격 결정부서 임직원 2명에 대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열었다.

  • 정부, 6차 석유 최고가격 연장···“주말 동향 보고 조정”
    속보정부, 6차 석유 최고가격 연장···“주말 동향 보고 조정”

    정부가 6차 석유 최고가격의 적용 기간을 연장했다. 원래 계획대로면 오는 19일부터 적용할 7차 최고가격을 고시해야 하지만,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발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여부, 국제 유가 움직임 등을 일정 기간 확인한 뒤 최고가격을 결정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국내 정유사들의 손실 보전액을 당초 원칙으로 내세운 ‘원가’ 기준으로 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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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영업자에 부담 떠넘기는 ‘최저가 경쟁’ 멈춰···중 규제당국, 배달 플랫폼에 새 규정 마련
    자영업자에 부담 떠넘기는 ‘최저가 경쟁’ 멈춰···중 규제당국, 배달 플랫폼에 새 규정 마련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이 메이퇀, 징둥 등 배달 음식 플랫폼의 과도한 보조금(할인쿠폰) 경쟁에 제동을 거는 새 규정을 마련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17일 음식 배달 플랫폼의 보조금 지급 행위를 규율하는 ‘음식 배달 플랫폼 보조금 관행 규제 10대 규칙’을 공개하고 다음 달 1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일부 플랫폼이 불규칙한 보조금 지급과 가격 경쟁을 통해 이용자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음식점, 배달기사, 소비자의 이익을 훼손하고 실물경제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부 위원회 조사 결과 일부 플랫폼은 자본력을 앞세워 입주업체들에 보조금 프로그램 참여를 사실상 강요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 ‘손 안 대고 코 푼’ 이란, 호르무즈에 제재 완화까지 챙겼다···트럼프는 사실상 ‘빈손’
      ‘손 안 대고 코 푼’ 이란, 호르무즈에 제재 완화까지 챙겼다···트럼프는 사실상 ‘빈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17일(현지시간) 공식 서명하면서 협정이 발효됐다. 미·이란은 앞으로 60일 동안 MOU 합의 사항을 바탕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동결 자산 해제 등을 놓고 본 협상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공개한 MOU를 보면 대부분의 조항이 이란의 이해관계에 맞춰 쓰여져 있어서, 본 협상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한다.

    • 토씨 하나 놓고 치열한 싸움 흔적···미·이란 MOU 초안·최종안 비교해보니
      토씨 하나 놓고 치열한 싸움 흔적···미·이란 MOU 초안·최종안 비교해보니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최종안과 앞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MOU 초안’을 비교한 결과 미국은 이란의 핵 개발 능력 억제에, 이란은 레바논의 안보와 경제 제재 완화에 초점을 맞춰 협상해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룸버그·CNN 등 외신이 보도한 초안은 그 내용과 골격이 최종안과 유사하나 세부 내용에서 차이가 있는데, 그 차이에서 두달여간의 협상 동안 양국이 치열하게 대립해온 주요쟁점이 드러난다는 평가다.

    • 훔친 고양이 400마리 식용 판매···베트남서 조직 검거
      훔친 고양이 400마리 식용 판매···베트남서 조직 검거

      베트남에서 고양이를 훔쳐 식용으로 도축·유통해온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살아 있는 고양이 400여 마리를 구조했다. 18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뚜오이째 등에 따르면 호찌민시 경찰은 최근 반려동물 절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고양이 고기 유통 조직원 9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살아 있는 고양이 400여 마리가 갇힌 우리 45개와 도축된 고양이 사체 약 80구가 담긴 스티로폼 용기 4개를 발견했다. 이후 다른 장소에서도 고양이 20여 마리를 추가로 구조했다.

  • 일본 관광지에 ‘이중 가격제’ 확산···“‘외국인 차별’ 아닌 ‘주민 우대’”
    일본 관광지에 ‘이중 가격제’ 확산···“‘외국인 차별’ 아닌 ‘주민 우대’”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유명 관광지가 주민과 관광객에 서로 다른 요금을 적용하는 ‘이중 가격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인한 소음·환경 등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올해 안에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교토시는 대중교통 분야에서 이중 가격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시내버스 운임을 주민과 비 주민으로 나눠 차등 적용하는 방안으로 2027년 적용이 목표다.

  • 스마트폰만 보는 식탁···세계적 바리톤이 ‘겨울 나그네’를 다시 부르는 이유
    스마트폰만 보는 식탁···세계적 바리톤이 ‘겨울 나그네’를 다시 부르는 이유

    식탁에 앉았지만 아무도 서로를 보지 않는다. 부모와 아이들은 각자의 휴대전화와 태블릿만 들여다보고 있었다. 뉴욕에서 건너온 독일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가 서울의 한 식당에서 본 장면이다. 각자 자기 화면 안으로 고립되는 시대의 풍경이었다. 괴르네는 “이런 식의 모습이 계속된다면 인류에겐 결국 종말이 오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사람들이 더 이상 대화하지 않는다면 끝에 남는 것은 외로움뿐이라는 이야기였다. 괴르네가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 나그네>를 현재의 작품으로 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논개·진주성만 있는 줄 알았는데···30만 도시 진주의 ‘비엔날레급 실험’
      논개·진주성만 있는 줄 알았는데···30만 도시 진주의 ‘비엔날레급 실험’

      인구 30만여명의 중소도시 경남 진주시. 흔히 논개와 진주성, 공군 정도를 떠올릴 법하지만 최근 미술 전시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2022년부터 3회에 걸쳐 선보인 ‘한국 채색화의 흐름’은 누적 관람객 20만명을 기록하며 지역 너머에서도 주목받았다. 지난 15일 개막한 ‘이미지의 미래들-서사하는 기억, 채색화를 넘어’는 이러한 성과를 현대미술로 확장하는 시도다. 김기라 작가가 예술감독을 맡아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 국립진주박물관 등 진주 시내 3곳의 문화 공간을 연계해 ‘비엔날레급’ 전시를 꾸렸다. 이강소·신학철·김윤신·심문섭 등 원로 작가부터 이수경·권오상·정연두 등 중견 작가, 이우성·장종완 등 1980년대생 젊은 작가까지 35명의 작품 148점을 한데 모았다.

    • “AI와 글쓰기? 반복 노동 같았지만···” 소설가 김연수의 실험 결과는
      “AI와 글쓰기? 반복 노동 같았지만···” 소설가 김연수의 실험 결과는

      “한국 작가들은 AI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2025년 5월 소설가 김연수는 일본의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질문을 듣는다. 일본에서는 이미 2024년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소설가 구단 리에가 자신의 작품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뒤였다. 국내엔 비슷한 논의가 없었기에 김연수는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 태피스트리로 한국 현대 섬유예술 이끈 송번수 작가 별세
      태피스트리로 한국 현대 섬유예술 이끈 송번수 작가 별세

      평생 태피스트리 작업에 매진하며 한국 현대 섬유예술을 이끈 송번수 작가가 지난 15일 별세했다고 갤러리바톤이 18일 밝혔다. 향년 83세. 1943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홍익대 공예학과를 졸업하고 판화 작가로 활동했다. 이후 석판화를 배우기 위해 프랑스 파리국립미술학교로 유학해 그곳에서 태피스트리와 인연을 맺었다. 귀국 후 1980년부터 2008년까지 홍익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으며, 섬유공예 발전을 위한 마가미술관을 설립했다. 2009~2010년에는 대전시립미술관 관장도 역임했다.

  • 장원영 비방 콘텐츠 유포자 추적···소속사 “국제 공조로 끝까지 찾는다”
    장원영 비방 콘텐츠 유포자 추적···소속사 “국제 공조로 끝까지 찾는다”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비방하는 내용의 온라인 콘텐츠가 확산하자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스타쉽은 18일 아이브 공식 SNS를 통해 “장원영을 겨냥한 악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포하는 개인들에 대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타쉽은 경찰이 피의자를 특정하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 블로그와 디시인사이드 등 국내 플랫폼의 사용자 정보 수집을 위한 영장 발부 절차도 진행되고 있으며, 엑스 등 해외 플랫폼에서의 작성자 특정과 관련 정보 확보를 위해서 국제 공조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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