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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7일 금요일

  • 민주당, ‘출마 자격 논란’ 송영길·김용 예외적 허용키로
    속보민주당, ‘출마 자격 논란’ 송영길·김용 예외적 허용키로

    더불어민주당이 17일 당비 납부 기간 미충족 등으로 8·17 전당대회 출마 자격 논란이 생긴 송영길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영길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피선거권과 관련해 최고위원회가 예외를 적용하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윤석열 석방 지휘’ 심우정 전 검찰총장 구속영장 기각
      속보‘윤석열 석방 지휘’ 심우정 전 검찰총장 구속영장 기각

      12·3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하고 내란에 협조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16일 구속 위기를 피했다. 종합특검이 오는 24일 수사기간 종료를 앞두고 주요 피의자 신병 확보에 거듭 실패하면서 국회가 논의 중인 특검 수사 연장 법안도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심 전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연 뒤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부 부장판사는 “변소 취지, 수집된 증거 등에 비춰 증거 인멸의 염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수사 및 재판 중 사건 진행 상황 등에 비춰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 미국, 유학생·교환방문 체류 기간 4년 제한···연장시 ‘엄격한’ 심사 거쳐야
      미국, 유학생·교환방문 체류 기간 4년 제한···연장시 ‘엄격한’ 심사 거쳐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교환방문자, 외국 언론인의 미국 체류 기간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에서의 학위 취득을 염두에 두고 진로를 계획했던 학생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미 국토안보부(DHS)의 발표에 따르면, 유학생에게 발급되는 F비자와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발급되는 J비자 소지자들은 앞으로 미국에 최장 4년까지만 머무를 수 있다. 4년이 지난 후에도 체류가 필요하면 DHS에 연장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미 학생비자를 받고 미국에 입국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도 새 규정을 적용받는다.

    • 이 대통령, 제헌절 맞아 “매년 12월3일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
      이 대통령, 제헌절 맞아 “매년 12월3일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헌절인 17일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해 그날의 의미와 정신이 다음 세대까지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위대한 대한국민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제헌절을 맞아 헌법이 선언한 국민주권과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 발품 팔아 가성비·재미 챙긴다···소품샵 대신 도매시장 찾는 2030
    발품 팔아 가성비·재미 챙긴다···소품샵 대신 도매시장 찾는 2030

    소품샵·편집샵에서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찾던 2030 세대의 발걸음이 ‘가성비’와 ‘재미’를 찾아 도매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이 익숙한 청년 세대에게 도매시장이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그릇상가 C동은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40~50명의 사람들로 북적였다. 절반 이상이 20·30대로 보였다. 사람들은 성인 두명이 겨우 지나갈 만한 좁은 통로를 오가며 겹겹이 쌓인 접시와 그릇을 구경했다. 가게 한쪽에는 바구니에 접시와 식기를 한아름 담은 사람들이 줄을 서 계산을 기다리고 있었다.

  • 세계 최대·최강 발사체 ‘스타십’ 13차 발사 불발···엔진 점화 안 돼
    세계 최대·최강 발사체 ‘스타십’ 13차 발사 불발···엔진 점화 안 돼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인류 최대·최강 발사체 ‘스타십’의 13차 시험 발사가 16일(현지시간) 불발됐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5시45분(한국시간 17일 오전 7시45분)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스타십의 13번째 시험 발사를 시도했지만, 카운트다운이 ‘0초’를 가리킨 뒤에도 엔진이 정상 점화되지 않았다. 발사장 주변에서는 엔진 화염을 식히기 위한 다량의 물이 방사되는 모습만 보였다.

    • 소아청소년과 대는 왜 끊겼나···소청과 전공의들이 말하는 소아진료 붕괴의 이유
      소아청소년과 대는 왜 끊겼나···소청과 전공의들이 말하는 소아진료 붕괴의 이유

      “소아청소년과 인력난이 왜 이제서야 화제가 될까. 그나마 신생아중환자실은 떠날 사람이 있으니 화제가 되지만, 이미 떠날 사람조차 없이 ‘멸망’ 수준인 다른 소아청소년과 분과들이 많다.”(전공의 A씨) 최근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을 홀로 책임지던 김진규 교수의 사직이 보도되면서, 지역 신생아중환자실 위기가 화두에 올랐다. 소식을 접한 많은 의료인들은 통탄 섞인 한숨과 함께 “앞으로의 현실은 더욱 내리막일 것이다”라는 견해를 공통적으로 내놨다.

    • 박수현 충남지사 “메가프로젝트 주도권 선점 ‘골든타임’ 왔다”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다

      박수현 충남지사 “메가프로젝트 주도권 선점 ‘골든타임’ 왔다”

      “충남을 단순한 투자 대상지가 아니라 국가 첨단산업 전략의 ‘실행기지’로 만들겠습니다.” 박수현 충남지사(62·사진)는 지난 10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메가프로젝트’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전력과 산업용수, 인재 등 이른바 ‘3력(力)’ 확보를 제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천안·아산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예고된 만큼 공장 부지 확보뿐 아니라 전력망과 산업용수, 전문인력 공급 체계까지 갖춰져야 한다는 얘기다.

    • “사람들 연결해준 극장 사라져”···성북구 ‘천장산우화극장’ 8년 만에 운영 종료
      “사람들 연결해준 극장 사라져”···성북구 ‘천장산우화극장’ 8년 만에 운영 종료

      8년간 민관 합작으로 운영돼온 서울 성북구의 공공 마을극장이 예술인들과 구청의 갈등 끝에 문을 닫았다. 예술인들은 구청이 지역문화재단을 통해 비판적 활동을 축소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구청은 협약 종료에 따른 정상적 절차라고 반박했다. 예술인들과 함께 극장을 꾸려온 동네 주민들은 “함께 어우러진 공동체가 사라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트럼프 지지율 37%···‘강력 지지’는 15%로 역대 최저
    트럼프 지지율 37%···‘강력 지지’는 15%로 역대 최저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응답이 1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WP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8∼13일 미국 성인 2천648명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7%로 지난 2월 조사와 동일했다. 그러나 강력 지지한다는 응답은 15%로 역대 최저치였다. 2기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작년 초엔 27%였는데 지난 2월 19%를 거쳐 점점 줄어든 것이다.

  • 곰 한 마리가 다시 불지핀 ‘어린이의 군사화’ 논란···만화는 어떻게 전쟁을 가르쳤나

    사이월드

    곰 한 마리가 다시 불지핀 ‘어린이의 군사화’ 논란···만화는 어떻게 전쟁을 가르쳤나

    이달 초 영국에서는 곰 한 마리로부터 시작된 ‘아동의 군사화’ 논란이 일었다. 넷플릭스 등에서 방영되고 있는 인기 아동 애니메이션 <마샤와 곰>에 등장하는 곰 때문이었다. <마샤와 곰>은 어린 소녀 마샤와 친구인 갈색곰이 외딴 숲속에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마샤의 복장과 곰이 지닌 상징성이었다. 곰은 러시아를 상징하는 대표적 동물인 데다, 극 중 마샤가 곰의 당근밭을 훔쳐 먹으려는 토끼를 쫓아내기 위해 쓴 모자 역시 구소련 시대 군복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예탁금 3천만원으로 높인 ‘삼전닉스’ 레버리지···변동성 잦아들까
      예탁금 3천만원으로 높인 ‘삼전닉스’ 레버리지···변동성 잦아들까

      정부가 16일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의 주범으로 지목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자 기본 예탁금을 현행 1000만원에서 3000만원로 높이기로 했다. 최소 주문 단위도 현 1주에서 20주로 늘리도록 했다. 다만 시장에선 ‘소액개미’ 투자 수요는 줄겠지만 워낙 두 종목 ‘쏠림’ 현상이 강한 국내 증시 특성상 예탁금을 높인다고 변동성이 잦아들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왔다.

    • “한은 세종, 농협 나주?”···지라시에 술렁이는 금융·공공기관, 9월 윤곽설에 들썩
      “한은 세종, 농협 나주?”···지라시에 술렁이는 금융·공공기관, 9월 윤곽설에 들썩

      ‘우리도 옮기는 건가.’ 정부가 준비 중인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관측에 따라 국책은행 등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대통령 업무보고를 앞두고 이른바 ‘지라시’를 통해 기관별 이전 지역이 퍼지면서 각 기관별로 확인에 나섰고 공식 반박문도 나오기도 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진화했지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이전 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 물 만난 여름, 페스티벌 뒤흔들 ‘스타일 룩’은?
      물 만난 여름, 페스티벌 뒤흔들 ‘스타일 룩’은?

      본격적인 여름 축제 시즌이 시작됐다. 워터밤을 비롯한 각종 야외 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리면서 음악만큼이나 ‘페스티벌 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놀이와 야외 활동이 많은 만큼 스타일은 물론 활동성과 실용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플라워 패턴으로 포인트 올여름 가장 눈에 띄는 트렌드는 플라워 패턴이다.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는 단조로운 수영복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하고, 야외 페스티벌 특유의 자유롭고 이국적인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반대로 잔잔한 플라워 패턴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큼직한 트로피컬 플라워 패턴은 한층 경쾌하고 강렬한 인상을 연출한다.

  • 동해시 ‘피서철 숙박요금 피크제’ 운영···“비수기 대비 2배 이내 받아야!”
    동해시 ‘피서철 숙박요금 피크제’ 운영···“비수기 대비 2배 이내 받아야!”

    강원 동해시는 여름 성수기 숙박요금의 과도한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피서철 숙박요금 피크제’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피서철 숙박요금 피크제’는 성수기인 7~8월 숙박요금을 비수기 요금의 2배 이내로 책정하고 이를 시에 사전 신고하는 제도다. 피서철 숙박요금 피크제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등록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 요즘 젊은 작가들은 무엇을 그릴까? ‘짐승의 길’을 따라 숲을 다시 그리다 [뉴스뷰]
    요즘 젊은 작가들은 무엇을 그릴까? ‘짐승의 길’을 따라 숲을 다시 그리다 [뉴스뷰]

    김효중 작가(32)의 그림은 형태를 뭉그러뜨리지만, 경계는 흐리지 않는다. 화면 속 나무와 풀은 실제 풍경을 세밀하게 재현하기보다 하나의 덩어리처럼 표현된다. 잎맥과 나무껍질 같은 세부는 과감히 생략됐지만, 사물과 사물의 경계는 또렷하게 남아 있다. 하나하나의 대상을 따라가기보다 숲이라는 하나의 인상이 먼저 다가온다. 그러한 풍경은 메모에서 시작된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수첩에 글을 적고, 하나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시간이 지나 다시 읽고, 다른 단어를 덧붙이며 생각을 확장한다. 오래전 메모를 다시 펼쳐보기도 한다. 그렇게 모인 글은 드로잉이 되고, 과거 고향 평창에서 찍어둔 숲 사진과 여러 회화를 참고하며 하나의 화면으로 이어진다. 실제 풍경은 이 과정을 거치며 조금씩 상상 속 숲으로 변해간다.

    • 카페인 없는 여름 차 찾는다면…“페퍼민트 속쓰린 사람은 마시면 안 된다?”
      카페인 없는 여름 차 찾는다면…“페퍼민트 속쓰린 사람은 마시면 안 된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아이스티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커피나 홍차, 녹차는 카페인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망설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사람들에게 자주 추천되는 것이 바로 페퍼민트차다. 요즘 같은 때는 뜨거운 물에 5~10분 정도 충분히 우려낸 뒤 식혀 냉장 보관하면 깔끔한 아이스티를 만들 수 있다. 레몬 한 조각이나 오이, 탄산수를 더하면 청량감이 살아나고, 복숭아나 라임을 곁들이면 색다른 향을 즐길 수 있다. 설탕 대신 약간의 꿀을 넣어도 잘 어울린다.

    • 전주세계소리축제, 관객과 연희자 잇는 ‘판’ 되살린다
      전주세계소리축제, 관객과 연희자 잇는 ‘판’ 되살린다

      전북 일원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오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열린다. 25회를 맞은 올해 축제의 주제는 ‘소리의 숨결, 모아 판으로’다. 17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화려한 무대 연출보다 관객과 연희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전통예술의 원형인 ‘판’의 정신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 건보공단 신임 이사장에 강청희 임명···20일부터 3년 임기
      건보공단 신임 이사장에 강청희 임명···20일부터 3년 임기

      보건복지부가 제11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강청희 전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신임 이사장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29년 7월19일까지 3년이다. 강 신임 이사장은 흉부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과 건보공단 상임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의료 현장과 건강보험 행정 실무에 모두 정통한 인사로 평가받는다.

  • 청와대, 신설 청년미래비서관에 ‘구글 출신’ 김태원 임명
    청와대, 신설 청년미래비서관에 ‘구글 출신’ 김태원 임명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 청년미래비서관실을 신설하고, 김태원 이노레드 공동대표(46·사진)를 초대 비서관으로 임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하며 “청년미래비서관실은 청년들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신설됐다”고 밝혔다. 1980년생인 김 신임 비서관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나와 구글코리아에서 17년간 일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상무와 전무(디렉터)를 거쳤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민간위원과 고려대 미디어학부 겸임교수 등도 역임했다. 최근에는 주요 기업들의 디지털 광고 대행 기업인 이노레드 공동대표를 지냈다. 김 비서관은 이날부터 청와대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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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재주 없다던 남편 직업은 ‘외과의사’···가사노동 ‘머릿속 알람’은 왜 여성에게만 울리나

    책과 삶

    손재주 없다던 남편 직업은 ‘외과의사’···가사노동 ‘머릿속 알람’은 왜 여성에게만 울리나

    머릿속 노동은 누가 하는가 앨리슨 데이밍거 지음 | 전경훈 옮김 | 한겨레출판 | 436쪽 | 2만4000원 한국 남편들의 성향에 대해 떠도는 에피소드가 있다. 아내가 남편에게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오라고 말한다. 남편은 아이가 어디가 아픈지도 모른 채 병원에 데려간다. 아내가 병원에 다녀온 남편에게 “어떻대?” 하고 물으면, 남편은 “몰라. 약 먹이래”라고 답한다. 이런 남편을 여러 번 본 의사는 아예 “내 말을 녹음해 부인에게 전하라”고도 한다.

    • 혼자 죽는 사람은 없다…우리 사회가 놓쳤을 뿐

      책과 삶

      혼자 죽는 사람은 없다…우리 사회가 놓쳤을 뿐

      매년 한국에서 전체 사망자의 1%는 고독사로 생을 마감한다. 고독사는 홀로 살던 사람이 홀로 임종기를 거치고 사망 후 방치되었다가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 혼자 죽는 사람은 늘 있어왔고, 고독사에 이르게 된 저마다의 이유도 있다. 오랫동안 고독사를 연구해온 저자는 다른 질문을 던진다. 왜 마지막 순간까지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못했는가. 혼자 죽기까지 사회는 어디에 있었는가.

    • “내가 들래, 수박! 이크 놓쳤네”…괜찮아, 잘 익은 사랑은 그대로야

      그림책

      “내가 들래, 수박! 이크 놓쳤네”…괜찮아, 잘 익은 사랑은 그대로야

      누구에게나 “내가, 내가!”를 외치던 어린 시절이 있다. 신발 끈도 내가 묶어야 하고, 물도 내가 따라야 한다. 엘리베이터 버튼도 내가 눌러야 직성이 풀린다. 어른 눈에는 아슬아슬하기만 한 그 고집은 사실 세상을 향해 내딛는 가장 용감한 걸음이다. 쏟고 넘어지고 깨뜨리면서도 아이들은 기어이 제 몫의 하루를 완성해낸다. 아빠의 생일상을 준비하는 날, 동하는 장 보러 가는 엄마를 따라나선다. 그리고 탐스러운 수박들을 마주한다. 동하는 아빠도 누나도 좋아할 거라며 수박을 사자고 조르더니, 기어코 ‘내가’ 들고 가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제 몸통만 한 수박을 품에 꼭 안고 집에 거의 다다랐을 즈음, 아차! 팔에 힘이 빠지고 만다. 수박은 바닥에 떨어져 산산이 깨진다.

    • 여름 별미부터 가을 여행까지…이번주 ‘호텔가 브리핑’
      여름 별미부터 가을 여행까지…이번주 ‘호텔가 브리핑’

      호텔업계가 여름 성수기와 다가오는 가을 여행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시즌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을 자연경관을 앞세운 여행 상품부터 미식 코스, 웰니스 트레킹, 가족 체험 프로그램까지 차별화된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는 평창과 제주의 대표 가을 풍경을 담은 ‘Fall Together’ 상품을 출시했다. 평창 상품은 봉평 메밀꽃과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몽블랑 곤돌라 이용 혜택을 담았으며, 제주 상품은 섭지코지 억새 풍경과 함께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 무료입장, 글라스하우스 베이커리 카페 이용 혜택 등을 제공한다.

  • [금요일의 문장]비 내리는 여름날도 그런 소중한 하루입니다
    [금요일의 문장]비 내리는 여름날도 그런 소중한 하루입니다

    “이 세계는 정말 광활합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이 세계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또 다가올 미래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갈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바다의 파도처럼,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날이 지나갔고, 또 수없이 많은 날이 다가올 것입니다. 우리는 그중에서 단 하루씩을 살아가지요. 비 내리는 여름날도 그런 소중한 하루입니다.” <계절 쓰기> 수록작 ‘세화, 여름의 이름’ 중, 물결점

  • 한강 “배재고 사태는 혐오의 문제···기성세대도 실패를 돌아봐야”
    한강 “배재고 사태는 혐오의 문제···기성세대도 실패를 돌아봐야”

    “혐오라는 문제가 한국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에 강렬하게 대두돼 있는데 이걸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우리에게 중요한 숙제인 것 같아요. 우리가 혐오가 자연스러운 게 아니고 문제적인 것이다라는 일치된 생각을 갖고 있다면 거기에 희망이 있는 게 아닐까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56)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전쟁과 갈등, 분열 문제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팽배한 혐오 문제를 언급하며 “어떻게 하면 이 혐오의 시대에서 방향을 틀어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지 다 같이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 강릉 오죽헌 야간 상설공연 진행···8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강릉 오죽헌 야간 상설공연 진행···8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강원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야간 상설 공연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국가무형유산 강릉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야간 상설공연인 ‘강릉에 살어리랏다’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신명 나는 강릉농악을 비롯해 창작국악, 타악기 퍼포먼스, 밴드·댄스팀 공연, 줄타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진다.

    • 여자 셋이 모이면 즐겁다 ‘도시여자대피소’

      플랫한 정주행

      여자 셋이 모이면 즐겁다 ‘도시여자대피소’

      “나 이제 어디로 대피하라고.......나 이 차가운 세상에서 어떻게 살라고.......ㅠ” 지난 5일 ‘여의도육퇴클럽’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도시여자대피소> 6화 베스트 댓글이다. KBS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 디지털팀에서 제작한 도시여자대피소는 배우 고아성, 유튜버 찰스엔터, 민음사 편집자 김민경이 진행하는 팟캐스트형 토크쇼로 6화를 마지막으로 시즌1이 종영됐다. ‘도시 여자들의 고민과 웃음이 안전하게 보관되는 곳’이라는 콘텐츠 설명처럼, 도시여자대피소는 5월부터 7월까지 수많은 여성을 답답함에서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왔다.

    • 이수지 유튜브 ‘정치적 해석’ 논란에 제작진 “민감 사안 세심히 못 살펴” 사과
      이수지 유튜브 ‘정치적 해석’ 논란에 제작진 “민감 사안 세심히 못 살펴” 사과

      개그우먼 이수지의 유튜브 콘텐츠가 정치적 해석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제작진은 15일 최근 공개한 ‘공무원 김지영 씨의 철밥통 지키기’ 편과 관련해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이나 실망감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논란이 된 장면은 특정 현안이나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삽입한 것이 아니었다”며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충분한 고민과 검토 없이 장면을 사용한 것은 제작진의 판단 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 잠실 3만석 돔구장·코엑스 2.5배 MICE 시설 조성 본격화···민투심 통과
    잠실 3만석 돔구장·코엑스 2.5배 MICE 시설 조성 본격화···민투심 통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전시·컨벤션 시설과 돔야구장 등을 조성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이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 심의를 통과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울시는 16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민투심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 타당성·공공성·재무구조 등 최종 검증을 마치고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착수할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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