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정부와 여당이 안정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산적한 개혁 과제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이 대통령이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법 정부안에 반발하는 여당 내 강경파와 강성 지지층을 겨냥해 엑스에 올린 글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2026년 3월 16일 월요일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정부와 여당이 안정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산적한 개혁 과제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이 대통령이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법 정부안에 반발하는 여당 내 강경파와 강성 지지층을 겨냥해 엑스에 올린 글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임차보증금을 최소 절반 수준까지 국가가 보장하는 특별법 개정안을 여야가 공동으로 발의한다. 구제 사각지대에 놓였던 신탁사기 피해자를 위해 보증금 일부를 ‘선지급-후정산’ 방식도 도입한다. 정부·여당은 이르면 이달 말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16일 공동대표 발의한다고 15일 밝혔다. 야당에선 현재까지 엄 의원만 공동발의에 참여했지만 전세사기를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하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주유소. 기름을 넣기 위해 자동차들이 줄을 지어 들어왔다. 이 곳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1825원, 1795원으로 다른 주유소보다 비교적 저렴한 수준이었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이후 첫 주말인 이날 시민들은 휘발유·경유 가격이 내린 데 안도하면서도 기름값이 또 하루아침에 어떻게 바뀔지 몰라 얼마나 주유할지를 두고 눈치 싸움을 벌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국가권력에 의해 큰 아픔을 겪은 3·15의거 희생자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1960년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향한 경찰의 발포로 16명이 희생된 3·15의거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여러분의 그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업주부 A씨는 2020년 동창의 소개로 교육 업체 ‘커스프그룹’에 투자했다. 360만원을 내고 계좌를 만들면 계좌 1개마다 매일 4만원이 입금됐다. A씨 가족들도 투자에 뛰어들었다. A씨 어머니는 시골 땅을 팔아 3억원을 투자했다. 통장에 차곡차곡 쌓이는 돈은 여유로운 노후를 약속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듬해 4월 업체가 잠적했고 A씨와 가족은 ‘폰지사기’(실제 수익 창출 없이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사기)에 휘말렸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광역단체장 경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이재명 대통령 임기 초반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예비경선 후보들은 대통령과의 관계를 내세우며 당원 표심 사수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이어 이날 경기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김영록·강기정·정준호·주철현·신정훈·민형배·이병훈 등 전남광주통합시장 예비후보 7명과 한준호·추미애·양기대·권칠승·김동연 등 경기지사 예비후보 5명 모두 이 대통령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예비경선이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 이란 붕괴 노려 전쟁 격화 전망…이란 분열 확률 낮아장기화 땐 미국 유리하지만, 고유가에 ‘조기 종전’ 압박 커질 것입지 높아진 이란, 전쟁 이후 핵 넘어 세계 경제 지렛대 삼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에서 조기 종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공격 수위를 올리면서 전쟁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깊어지고 있다.
중동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다음 달 항공권 가격에 반영되는 유류할증료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당장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달 중 항공권을 발권(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유류할증료는 국제유가에 따른 변동성이 큰 만큼 당분간 중동 정세를 살펴 항공권 구매 시점을 결정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16일 확정·고시하는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7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란이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원유 수출 경로인 푸자이라 항구를 타격해 석유 선적 작업이 중단됐다가 이튿날 재개됐다. 미군이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푸자이라 당국은 푸자이라 항구를 겨냥한 무인기(드론) 공격을 포착해 요격했으며 드론 파편이 낙하해 석유 저장고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요르단 국적자 1명이 경상을 입었고 항구 내 석유 선적 작업이 일부 중단됐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는 600mm 방사포 10여발을 발사했다. 한·미의 정례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에 맞대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북한은 미국을 직접 겨냥하지는 않았다. 미국에 연합연습 중단 등 태도 변화를 압박하면서도, 4월 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에 관심을 표명한 것을 염두에 두고 메시지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일본·중국·영국·프랑스 등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구한 데 대해 이번주 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특히 압박이 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구 발언을 놓고 그가 방미 중인 다카이치 총리를 공개 석상에서 곤란한 처지에 빠뜨릴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브렌트유, 3년7개월 만에 ‘최고’유가 배럴당 100달러 웃돌면서환율 26.3원 뛰어 종가 1497.5원‘물가 오르면서 경기 침체’ 우려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1500원선을 위협하고, 국채 금리와 시중금리도 뛰면서 물가 상승과 실물경기 침체가 동시에 발생할 것이란 우려도 짙어지고 있다.
법원의 확정판결을 취소할 수 있는 재판소원 제도가 지난 12일부터 시행되면서 접수 사건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전원재판부에 올려 정식으로 심리할 ‘1호 심판 사건’은 무엇일지 이목이 쏠린다. 1호 심판을 헌재가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재판소원 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오후 6시 기준 헌재에는 재판소원 총 36건이 접수됐다. 헌재는 사전심사를 거쳐 전원재판부에 부칠 사건을 가린다. 헌재는 전원재판부에 사건을 회부하기 전,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의 사전심사를 통해 사건을 각하할 수 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가격 폭등 현상에 중동 전쟁까지 겹치면서 전자업계의 원가 상승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15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원재료 매입액은 전년 대비 8.8%(8조1007억원) 늘어난 99조9475억원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비용 상승은 생활가전·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발생했다. DX 부문의 지난해 원재료 매입 비용은 74조5693억원으로 전년보다 7조원 증가했다.
지난 14일 저녁 서울 도심 한 ‘캡슐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경찰과 소방이 합동 감식에 나섰다. 이번 화재로 외국인 관광객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이재민 약 120명이 발생했다. 15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중부소방서와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화재가 난 서울 중구의 한 캡슐 호텔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캡슐 호텔은 화장실과 욕실, 주방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캡슐 형태의 침실이 벌집처럼 여러 개 붙어 있는 저가 호텔이다.
‘나비약’ 등으로 불리는 경구용 식욕억제제를 복용한 사람 가운데 절반 이상이 비만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상태에서 약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 경험자 10명 중 7명은 부작용을 겪었고, 절반 이상은 복용 중단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요요 현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의약품 남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정책과제: 다이어트약을 중심으로’(박은자 외)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연구진은 2022~2025년 경구용 식욕억제제 복용 경험이 있는 만 19~64세 성인 257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약(식욕억제제) 사용 경험 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체중 감소를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경구용 식욕억제제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마진돌 등이 있으며, 이들 약물은 의료용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 철조망 부근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감식 결과 희생자의 유해로 확인될 경우 미흡한 초기 수습 및 현장 관리에 대한 비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는 14~15일 오전 공항 내 사고 현장 철조망 외곽을 순찰하던 중 희생자 추정 유해 다수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울어진 나라②
“3860명 중 300명만 제대로 일해도 달라진다”···지방의회에 주목하는 이유[주간경향] 비리의 온상, 해외 연수 먹튀, 자질 논란. 지방의회 무용론은 선거 때마다 반복된다. 그러나 지방의원 10명 중 1명만 제대로 바뀌어도 지방정치는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김경미 섀도우캐비닛 대표와 박혜민 뉴웨이즈 대표다. 두 사람은 지방의원과 지방의원 지망생을 교육하고 조례 제정을 돕고 출마를 지원하고 책을 쓰게 한다. 지방의원이 제 역할을 하면 시민의 삶도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경미 대표는 평화 단체, 정치 연구소, 서울시 청년정책과, 청와대 인사비서관실을 거쳐 전략컨설팅 그룹 섀도우캐비닛을 만들었다. 박혜민 대표는 스타트업과 투자사, 항공사에서 전략기획을 하다 비영리 정치 스타트업 뉴웨이즈를 창업했다.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두 대표를 만나 지방의원이 왜 중요한지, 정당 밖에서 어떤 실험을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지난 3월 3일 경향신문사에서 김경미 대표와 박혜민 대표를 만났다.
“예전처럼 술 취한 사람이 없으니 싸움도 없고, 난방도 잘되니 천국이예요. 장기도 마음 편히 두니 우리에게는 이게 복지에요.” 노모씨(76)는 서울 종로구가 탑골공원에 있던 장기판을 치우고 낙원상가 1층에 새롭게 조성한 어르신 전용 여가 공간 ‘탑골 어르신 문화 놀이터(이하 놀이터)’의 주 고객이다. 그는 탑골공원의 담벼락 장기판이 철거된 후 종묘 등지를 돌아다니다 이곳으로 왔다.
바다를 돌아다니며 유조선에서 유출된 기름을 깔끔하게 삼켜 정화하는 로봇이 개발됐다. 독성 화학물질을 내뿜는 기름에 사람이 일일이 접근해야 하는 현재 방식보다 훨씬 안전한 방제가 가능하다. 호주 RMIT대 연구진은 지난주 대학 공식자료를 통해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스몰’에 실렸다.
운전자 없이도 자동차가 알아서 움직이는 완전 자율주행은 정해진 미래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정원석 iM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그 시기를 2029년쯤이라고 조심스레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내연기관차의 대안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던 전기차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라는 복병을 만나 오랜 기간 침체의 터널에서 악전고투 중인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자율주행 기술 또한 변수가 많고 개발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도 한둘이 아닌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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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앞두고 국내 이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이주민의 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전국이주인권단체 등 시민단체와 이주민 250여명은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 모여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이주민은 토요일에도 일하는 사람이 많아 기념일 직전 일요일인 이날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주간경향]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골목을 따라 늘어선 무인 ‘가챠’(장난감 뽑기) 가게들에서 음악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그중 한 곳은 수십대의 뽑기 기계가 3단으로 배치돼 벽면을 빼곡하게 메우고 있었는데, 한 무리의 학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뽑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적지 않은 손님이 다녀갔는지 재활용 상품 용기 수거 상자가 가득 차서 넘치고 있었다. 상주하는 직원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환전하는 기계 옆에 ‘CCTV가 작동하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연락처만 있었다.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 개정 공론화 과정에서 ‘후기 감축형(볼록형) 감축 경로’를 시민대표단 설문 선택지에 포함하기로 하면서 시민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부담을 미래세대에 더 크게 전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숙의 과정에서 제외됐던 안을 공론화위가 다시 선택지에 올리면서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흙구덩이를 상징하는 큼지막한 노란 현수막 위에 하얀 방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서 있다. ‘공권력’ ‘과학 방역’이란 이름표를 가슴팍에 단 이들은 ‘윙’하는 사이렌 소리에 두리번거린다. “이 절차는 농장 동물, 유해 동물, 야생 동물을 대상으로 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와 개체 수 관리 등을 목적으로 시행됩니다”란 방송이 함께 울려 퍼진다.
“‘왕사남’ 아직 안 본 사람 손!” “영월 아직 안 가본 사람 손!” 누적 관객 수 950만 돌파 무렵에 드디어 나도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본 사람에 합류했다. 그리고 홀린 듯이 다음날 바로 영월로 향했다. “나는 이제 어디로 갑니까?” 1457년, 노산군으로 강등된 단종은 영월로 유배된다. 열일곱 나이의 아직 앳된 그는 무더운 여름날, 한양을 떠나 약 일주일에 걸쳐 그야말로 산 넘고, 물 건너 영월 땅에 다다른다. 최종 목적지는 물길이 휘감은 청령포. 이곳은 삼면은 강이 에워싸고 나머지 한 면은 험준한 절벽으로 막혀 있는, ‘섬 아닌 섬’이다. 영화에서 단종은 뗏목을 타고 청령포로 들어간다.
‘공론장’ 개념으로 20세기 지성사에 큰 획을 그은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위르겐 하버마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6세. 독일 출판사 수어캄프는 하버마스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의 슈타른베르크에서 눈을 감았다고 가족의 말을 인용해 dpa통신 등에 전했다. 전후 독일의 ‘양심’을 형성한 철학자로 평가받은 하버마스는 의사소통, 합리성, 민주주의 이론에 관한 연구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서구 철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정치적 발언과 방대한 저술은 현대 사회와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를 해명하려는 시도로 읽혀 왔다.
한국 투수진 ‘구속’ 참가국 최하위권…빅리그 타자 상대 역부족‘국내 리그선 못 보는 공’에 헛스윙 연발, 타자들도 수준 못 벗어나아시안게임·프리미어12 등 앞두고 선발 자원 발굴·육성 과제로 ‘도쿄의 기적’도 이제 가슴에 묻을 때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과정을 냉정히 살펴야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 야구대표팀은 14일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 7회 콜드게임으로 완패했다. 공수 모두 완벽하게 압도당했다. 조별 라운드 네 경기에서 7홈런 28점을 올렸던 타선이 단 2안타에 그쳤다. 투수진 역시 슈퍼스타들이 곳곳에 포진한 상대 타선에 2~3회 2이닝 동안에만 7점을 뺏겼다.
출가를 결심했다. 그래도 미련은 남았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현실도피인지. 일단 3개월만 더 자유와 쾌락을 누려보자. 고급스러운 음식을 마음껏 먹었고 그렇게 즐기던 살사 댄스를 원없이 추러 다녔다. 시한부 자유가 주는 즐거움은 강렬하고 자극적이었다. 누려도 채워지지 않는 욕구와 일시적 만족의 한계는 뚜렷했다. “결론은 수행이 낫겠다는 거였어요. 지속적이고 깊은 안락은 세속적이고 일시적 즐거움과 비교할 수 없다는 것. 진짜 많이 놀아본 저같은 사람은 확실히 알겠더군요.”
한국 장애인 스포츠 ‘간판’ 김윤지(20·BDH파라스)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마지막 레이스에서 또 한 번 금빛 질주를 펼쳤다. 한국 스포츠 사상 최다인 ‘단일 대회 메달 5개 획득’이라는 대업까지 달성했다. 김윤지는 15일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58분23초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지는 이번 대회에서 총 다섯 개 메달(금 2·은 3개)을 목에 걸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5일 누적관객 1300만명을 돌파했다. 2024년 <파묘>, <범죄도시4> 이후 2년만에 ‘천만 영화’를 달성한 뒤에도 흥행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날 오전 관객수 1320만명을 돌파하며 외화를 포함한 국내 개봉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랐다. 제작사 쇼박스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5일 오전 9시 <왕과 사는 남자>의 전국 누적 관객수가 1300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왕과 사는 남자>는 <명량>(1761만·2024) <극한직업>(1626만·2019) <신과 함께: 죄와 벌>(1441명·2017) <국제시장>(1425만·2014) <베테랑>(1341만·2015) <서울의 봄>(1312만·2023) <괴물>(1301만·2006)에 이어 130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여덟 번째 한국영화로도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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