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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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9일 월요일

  • [점선면 대선특집]‘서울공화국’ 해결할 공약은?
    [점선면 대선특집]‘서울공화국’ 해결할 공약은?

    점선면은 지난주 구독자 참여 이벤트 ‘내가 바라는 공약은?’을 진행했어요. 짧은 시간 정말 많은 분이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독자님들이 꿈꾸는 새로운 한국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점선면은 오늘부터 독자 여러분이 기대하는 공약을 바탕으로 이번 대선 주요 의제를 분석하는 뉴스레터를 보내드립니다. 각 후보가 의제와 관련해 어떤 공약을 냈는지도 함께 정리합니다. 첫번째 의제는 ‘지역균형발전’입니다.

    • [르포]PK 격전지 울산, 이번엔 ‘디비질까’···샤이 국힘 대 샤이 민주
      [르포]PK 격전지 울산, 이번엔 ‘디비질까’···샤이 국힘 대 샤이 민주

      보수 강세 지역이자 노동자의 도시인 울산은 지난 대선에서 영남권 최대 격전지였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있는 북구는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단 95표차로 이긴 ‘초접전지’였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작은 격차로, 영남에서 유일하게 이 후보가 승리한 곳이었다. 공단이 밀집한 울산 동구에선 당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2.6%포인트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다.

    • “결혼 안 하고도 아이 낳을 수 있다" 2030세대 늘어···동의율 상승 폭, 여성이 더 커
      “결혼 안 하고도 아이 낳을 수 있다" 2030세대 늘어···동의율 상승 폭, 여성이 더 커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낳는 ‘비혼 출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20~30대 남녀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여성의 비혼 출산 동의율 상승폭이 남성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의뢰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수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20~30대의 비혼 출산 동의율은 2008년 이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여성정책연구원이 통계청 조사 등을 바탕으로 비혼 출산 동의율을 재구성한 결과, 20대 남성의 경우 비혼 출산 동의율이 2008년 32.4%에서 지난해 43.1%로 올랐다. 20대 여성도 28.4%에서 42.4%로 상승했다. 이 기간 20대의 비혼 출산 동의율 상승 폭은 여성(14%포인트)이 남성(10.7%포인트)보다 더 컸다.

    • [광장의 목소리, 나중은 없다] “비동의강간죄 도입·남녀동수내각···참정권자의 염원, 대선 후보들은 응답하라” [플랫]
      [광장의 목소리, 나중은 없다] “비동의강간죄 도입·남녀동수내각···참정권자의 염원, 대선 후보들은 응답하라” [플랫]

      “수면제에 취해 자고 있다가 강간을 당하고, 심지어 가해자가 ‘내가 강제로 한 것’이라고 말했는데도 무죄 판결이 나왔다.” 4년 전, 당시 교제하던 남자친구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30대 여성 A씨가 ‘비동의강간죄 도입’을 요구하며 남긴 말이다. A씨는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자다가 통증에 잠이 깨 보니 원치 않는 성관계를 당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 순간에는 너무 아파서 소리를 지를 정도였고, 이후에도 찰과상으로 산부인과 진료까지 받았다. 가해자는 A씨가 수면제를 오랫동안 복용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헤어진 뒤 통화에서는 ‘어떻게 보면 내가 강제로 한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 이재명 50.2%로 과반 유지…김문수 35.6%·이준석 8.7% [리얼미터]
    이재명 50.2%로 과반 유지…김문수 35.6%·이준석 8.7% [리얼미터]

    6·3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과반인 50.2%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5.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7%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이같이 나타났다. 다만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9%포인트 떨어졌고, 김문수 후보는 4.5%포인트, 이준석 후보는 2.4%포인트 올랐다.

  • 오세훈 토론회서 만나는 김문수·이준석···이재명은 서울, 권영국은 울산서 집중 유세
    오세훈 토론회서 만나는 김문수·이준석···이재명은 서울, 권영국은 울산서 집중 유세

    6·3 대선에 출마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9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한다. 김 후보가 ‘반(反)이재명’을 내세우며 보수 세력이 결집한 ‘빅텐트’를 주장하는 상황에서 두 후보의 만남이 이뤄져 주목된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한다. 김 후보는 전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회에 참석한 뒤 이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항상 정치는 열려 있다”며 “이 후보가 우리 당(국민의힘)의 대표 출신이고, 늘 우리와 같이 하기를 바란다. 정당 정책이나 정치적 신념에서 저하고 다를 게 하나도 없다. 그런데 우리가 잘못해서 밖에 나가서 따로 하게 됐는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권영국 “윤석열 대리인, 사퇴하라”···김문수 “말씀 과해”[대선 토론]
      권영국 “윤석열 대리인, 사퇴하라”···김문수 “말씀 과해”[대선 토론]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18일 제21대 대선 후보 첫 토론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의 대리인”이라며 “내란을 옹호하고 윤석열씨를 비호했던 사람, 국민 여러분께서 퇴출 시켜달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에서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부 장관이었다. 그런 분이 지금 윤석열을 감싸며 대선에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 권영국, 이재명에 “차별금지법, 영원히 못할 것 같다” [대선 토론]
      권영국, 이재명에 “차별금지법, 영원히 못할 것 같다” [대선 토론]

      6·3 대선 첫 대선 TV토론에서 후보들은 경제 분야 외에도 사법리스크, 북핵, 차별금지법, 12·3 불법계엄 사태 책임론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이 후보는 불법 대북 송금으로 재판을 받고 있지 않느냐”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불법 대북송금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7년8개월을 선고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 이재명 “마이너스 성장 정부 장관” 김문수 “탄핵 때문에 일 할 수 없어”[대선 토론]
      이재명 “마이너스 성장 정부 장관” 김문수 “탄핵 때문에 일 할 수 없어”[대선 토론]

      대북송금 재판 두고 공방…북핵·반도체법도 입장차권영국 “차별금지법 지금 결단을” “김, 내란 옹호자” 6·3 대선 첫 TV토론에서 후보들은 사법 리스크, 북핵, 차별금지법, 12·3 불법계엄 사태 책임론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불법 대북송금으로 재판을 받고 있지 않느냐”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불법 대북송금 혐의로 징역 7년8개월을 선고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 김문수 “노란봉투법 악법” 권영국 “노동부 장관 어디로 해먹었나” [대선 토론]
    김문수 “노란봉투법 악법” 권영국 “노동부 장관 어디로 해먹었나” [대선 토론]

    6·3 대선에 나선 주요 정당 후보들이 18일 첫 TV 토론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반도체특별법을 통한 주 52시간제 예외 추진 등을 두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노란봉투법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밝혔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규제를 많이 없애겠다”며 반대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도대체가 노동부 장관을 어디로 해먹었나”라며 김 후보를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주 4.5일제 공약을 두고 “사이비 종교”를 언급하며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2025년 대통령 선거

  • “당신의 민주주의를 기록합니다” 탄핵 광장 시민들의 역사 기록한 사람들
    “당신의 민주주의를 기록합니다” 탄핵 광장 시민들의 역사 기록한 사람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당시 시민들이 광장으로 들고나왔던 깃발·손팻말·응원봉 등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한 ‘민주주의와 깃발’ 전시가 지난 16일부터 서울 중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시작됐다. 전시를 기획한 김승은 식민지역사박물관 학예실장은 18일 “광장의 경험을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기려는 시민들의 열망이 모여 만들어진 전시”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실장과의 일문일답.

    • 다시 모인 그날의 ‘깃발·응원봉·손팻말’···광장 시민의 연대·저항 경험이 역사가 됐다
      다시 모인 그날의 ‘깃발·응원봉·손팻말’···광장 시민의 연대·저항 경험이 역사가 됐다

      지난 16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 ‘다시만난세계’ 등 탄핵 촉구 집회 광장에서 들렸던 노래들이 다시 흘러나왔다. 시민 100여명이 전시장 바닥에 모여 앉아 ‘투쟁’, ‘윤석열을 처벌하라’고 외치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박물관 건물 외벽에는 수십 개의 깃발들이 나부끼고 있었다. ‘민주주의와 깃발’ 전시회 개막식은 마치 지난 겨울 ‘탄핵 집회’ 현장을 재연한 것처럼 보였다.

    • “첫 주자인 광주가 있었기에"···‘12·3’ 시민들 ‘5·18’을 찾다
      “첫 주자인 광주가 있었기에"···‘12·3’ 시민들 ‘5·18’을 찾다

      전국에서 찾아온 시민들추모와 축제 어우러진 밤한강 ‘소년이 온다’ 낭독도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안은 18일 시민들로 북적였다. 1층 전시관 벽을 따라 줄지어 선 사람들이 몸을 기울이고 흑백사진들을 응시했다. 전시를 보러 순천에서 온 류시겸씨(32)도 사진들을 봤다. 1980년 5월 계엄군에 맞선 시민들의 모습에서 ‘2024년 12월3일 여의도’가 보였다.

    • '7명 사상 붕괴 사고' HDC현산 소송 예고···어떤 영업도 정지되지 않는다, 건설사 소송에 ‘유예’되는 행정처분
      '7명 사상 붕괴 사고' HDC현산 소송 예고···어떤 영업도 정지되지 않는다, 건설사 소송에 ‘유예’되는 행정처분

      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이 1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처분의 실제 적용은 한참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HDC현산이 곧바로 소송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주요 건설사고 사례를 보면, 국토교통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사들은 곧바로 법원에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내는 방식으로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은 행정처분 효력을 정지할 수 있어서다.

  • ‘어른 김장하·미나리’ 등···전주 곳곳서 ‘야외 영화 상영’
    ‘어른 김장하·미나리’ 등···전주 곳곳서 ‘야외 영화 상영’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폐막한 가운데, 영화제의 여운을 도심 속에서 이어가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전주씨네투어X산책’을 5월부터 9월까지 전북 전주시 주요 장소에서 야외 무료 상영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전주 시민은 물론,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상영 장소는 세병공원, 전주시청 노송광장, 덕진공원, 풍남문 등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공간으로 선정됐다.

  • “미국 2037년까지 최대 448척 발주 예상”…한경협 보고서, 한·미 조선산업 협력 방안 제시
    “미국 2037년까지 최대 448척 발주 예상”…한경협 보고서, 한·미 조선산업 협력 방안 제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하는 조선산업 재건사업에 대응해 한국 정부와 조선업계가 미국의 선박 신조 계획에 맞춘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 류민철 한국해양대 교수에게 의뢰해 발간한 ‘미국 조선산업 분석 및 한미 협력에서의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 같은 한미 조선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 바이든, 퇴임 4개월 만에 암 진단받아···“뼈까지 전이”
      바이든, 퇴임 4개월 만에 암 진단받아···“뼈까지 전이”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지난 1월 퇴임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이 배뇨 증상 악화를 경험한 이후 전립선 결절이라는 새 소견에 따른 진료를 받았다”며 “금요일(16일)에 그는 뼈 전이가 있는 전립선암으로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 트럼프 “바이든 암 진단에 슬퍼하고 있어···쾌유 빈다”
      트럼프 “바이든 암 진단에 슬퍼하고 있어···쾌유 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경쟁자였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암 진단 소식에 쾌유를 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멜라니아(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와 난 바이든 전 대통령의 최근 의료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질(바이든 전 대통령의 부인)과 가족에 우리의 가장 따뜻하고 정성 어린 안부를 전하며 조가 빨리 성공적으로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지상전 개시한 이스라엘의 ‘병 주고 약 주고’···3개월 만에 가자지구 식량 반입 허용
      지상전 개시한 이스라엘의 ‘병 주고 약 주고’···3개월 만에 가자지구 식량 반입 허용

      10주간 가자지구를 봉쇄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구호 식량 반입을 허용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18일(현지시간) “기아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적인 양의 식량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러한 조치는 이스라엘군의 권고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군사 공격을 재개할 필요성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 포르투갈 총선서 ‘정부 사업 비리 의혹’ 총리 소속 민주동맹 승리
    포르투갈 총선서 ‘정부 사업 비리 의혹’ 총리 소속 민주동맹 승리

    18일(현지시간) 치러진 포르투갈 조기 총선 결과 중도 우파 성향의 민주동맹(AD)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했다. 다만 의석 과반은 확보하지 못했다. AP통신은 이날 개표 결과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가 이끄는 민주동맹이 32.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도 좌파 사회당(PS) 23.4%, 극우 포퓰리즘 정당 셰가 22.6% 순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 아파트 관리비 ‘반값’ 될 수 있을까···의무화되는 제로에너지 아파트 [올앳부동산]
    아파트 관리비 ‘반값’ 될 수 있을까···의무화되는 제로에너지 아파트 [올앳부동산]

    “이사를 가더라도 가능하면 ‘제로에너지 아파트’에 살고 싶어요. 관리비가 부담이 적어요. 근처 주상복합아파트와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에요.” 인천 송도의 아파트 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에서 만난 주민 이세영씨(43)는 인근 같은 평수의 다른 아파트보다 관리비를 10만원 가량 덜 낸다. ‘반값 관리비’의 비결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인증’에 있다. 이 아파트는 2019년 고층아파트로선 국내 최초로 ZEB 5등급 인증을 받아 에너지의 20% 이상을 스스로 생산한다. 옥상과 벽면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생산하고, 고단열·고효율 설비로 에너지 소비를 줄여 23.37% 에너지 자립률을 달성했다.

    • ‘경기 부진’에 이달 황금연휴 국내 카드소비 ‘찔끔’, 해외 이용 20% 뛰어
      ‘경기 부진’에 이달 황금연휴 국내 카드소비 ‘찔끔’, 해외 이용 20% 뛰어

      경기 부진 영향으로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에 국내 카드 소비는 소폭 증가한 반면 해외 카드 이용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개인 카드 회원이 이달 1∼6일 국내 신용·체크카드의 음식점·카페·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주요·놀이공원 등 업종에서 이용한 내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체대 실기에서 고교 적힌 수영모 써서 불합격···법원은 “처분 정당”
      체대 실기에서 고교 적힌 수영모 써서 불합격···법원은 “처분 정당”

      체육대학 입시 실기고사에서 자신의 소속 고등학교가 표기된 수영모를 쓰고 응시한 학생을 부정행위자로 불합격 처분한 대학 결정에 대해 법원이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이상덕)는 A씨가 B대학을 상대로 대입 정시모집 불합격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지난 3월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 불교 가르침 식문화로 구현한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된다
      불교 가르침 식문화로 구현한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된다

      국가유산청이 불교의 가르침을 식문화로 구현한 ‘사찰음식’을 새로운 국가유형무산으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사찰음식은 ‘불교의 정신을 담아 사찰에서 전승해 온 음식’이다. 승려들이 일상에서 먹는 수행식과 발우공양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식사법을 아우른다. 사찰마다 다양한 음식이 전해지나 육류와 생선, 오신채(五辛菜·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 등 자극적인 5가지 채소)를 쓰지 않고 채식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 사회복지 종사자·버스 기사 “대법원 판결로 통상임금 범위 넓혔는데 미지급하면 임금체불”
    사회복지 종사자·버스 기사 “대법원 판결로 통상임금 범위 넓혔는데 미지급하면 임금체불”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로 특정 시점에 재직 중이어야 지급되는 상여금, 명절 휴가비 등도 통상임금에 포함되지만 공공 부문에서 이를 반영하지 않으면서 사회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법원 판결로 통상임금의 범위를 넓혔는데 이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임금 체불”이라며 공공 부문에서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광주 금호타이어 화재 사흘째…시민 피해 접수 시작
    광주 금호타이어 화재 사흘째…시민 피해 접수 시작

    광주 도심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난 화재 진압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큰 불은 잡혔지만 공장 곳곳에 잔불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화재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 접수도 시작됐다. 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날이 밝자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중장비와 소방력을 공장 내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 북한, 판문점 ‘통일각’을 ‘판문관’으로 변경…통일 지우기 일환
      북한, 판문점 ‘통일각’을 ‘판문관’으로 변경…통일 지우기 일환

      북한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측 지역에 있는 ‘통일각’ 명칭을 ‘판문관’으로 변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북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선언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해 1월 통일각 현판을 철거했다”라며 “지난해 8월에는 ‘판문관’으로 현판을 새로 설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말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선언한 이후 이뤄진 통일·민족 지우기 작업의 일환으로 정부는 판단한다.

    • 샤인머스캣 등 포도 수출량 ‘최대’…호주 수출길도 확대
      샤인머스캣 등 포도 수출량 ‘최대’…호주 수출길도 확대

      올해 1분기 포도 수출량이 1년 전보다 두 배 가량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지난 1분기(1∼3월) 포도 수출량은 1412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9.8%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국별로는 대만 수출량이 594t으로, 전체 수출량의 42.1%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225t), 미국(157t), 베트남(146t), 싱가포르(114t) 등의 순으로 수출량이 많았다.

    • “NC, 어서 집으로 돌아오라”
      “NC, 어서 집으로 돌아오라”

      지난 3월 발생한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로 구장 운영이 두 달 가까이 멈추면서 지역사회 내 경제난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창원시는 구장 안전점검 및 개선이 완료된 만큼 조속히 야구 경기가 재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NC 다이노스(NC)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홈구장 복귀를 미루는 중이다. 지난 14일 찾아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NC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 앞. 구장 4번 게이트에는 추모객들이 적은 애도의 메모와 조화가 가득했다.

  • “우울증 이겨 낼 용기 얻었어요”···‘서울마음편의점’ 4곳, 한 달 새 4483명 다녀가
    “우울증 이겨 낼 용기 얻었어요”···‘서울마음편의점’ 4곳, 한 달 새 4483명 다녀가

    서울시는 강북·관악·도봉·동대문 등 총 4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서울마음편의점’에 한 달 새(3월 말~4월 말) 4483명이 다녀갔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움이 느껴질 때 편의점처럼 편하게 찾아가 기분을 털어놓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취지로 문을 열었다.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외로움 자가 진단, 전문 상담, 외로움 극복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필요시 지역 단위 고립가구 전담 기구를 연계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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