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2026년 2월 16일 월요일

  • 이어지는 검찰의 ‘항소 포기’···대부분이 여권 인사 관련 사건이라는데

    설명할경향

    이어지는 검찰의 ‘항소 포기’···대부분이 여권 인사 관련 사건이라는데

    최근 검찰이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항소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1심에서 무죄, 그것도 전부 무죄가 선고된 사건의 경우에도 검찰이 항소를 하지 않는 사례가 계속 나옵니다.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사건, 500만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 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사건(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내정 관련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의 직권남용 혐의 사건 등은 모두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는데 검찰이 항소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 “미래통합당처럼은 안돼”···국민의힘 당명 ‘공화당’되나
      “미래통합당처럼은 안돼”···국민의힘 당명 ‘공화당’되나

      국민의힘이 이르면 오는 3월 1일 새로운 당명을 발표한다. 당내에서는 ‘자유’, ‘공화’ 등이 당명에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념 지향적 단어가 당명에 포함될 경우 외연 확장이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설 연휴 기간 복수의 당명 후보를 대상으로 해서 최고위에 보고가 있을 예정”이라며 “지금으로서는 3월1일에 새로운 당명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법연수원 교수 “재판소원 입법은 현재 사법 시스템 병증 치유커녕 악화”
      사법연수원 교수 “재판소원 입법은 현재 사법 시스템 병증 치유커녕 악화”

      법원 판결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재판소원법안)을 두고 법원 내 우려 목소리가 제기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모성준 사법연수원 교수는 전날 법원 내부 게시판인 코트넷에 올린 글에서 “헌법재판소를 사실상의 최고법원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시도는 현재 사법 시스템의 병증을 치유하기는커녕, 병증을 극단적으로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했다.

    • 설 연휴 일부 지역 ‘대설특보’···미세먼지는 줄어들어
      설 연휴 일부 지역 ‘대설특보’···미세먼지는 줄어들어

      설날을 하루 앞둔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질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전국 미세먼지 수준은 대체로 ‘좋음’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6일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가 되겠다고 15일 예보했다.

  • 조국 “이재명 부동산 개혁 공감···중요한 건 국회”
    조국 “이재명 부동산 개혁 공감···중요한 건 국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개혁 방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대통령의 발언은 그동안 제가 일관되게 강조했던 토지공개념과 같다”며 “조국혁신당이 준비한 신토지공개념 3법의 방향과도 일치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X에서 “정당한 투자 수익을 초과해 과도한 불로소득을 노리는 다주택자, 살지도 않는 투자·투기용 주택 소유자들이 가진 특혜를 회수하고 세제, 금융, 규제, 공급 등에서 상응하는 부담과 책임을 강화해 부동산 시장을 선진국처럼 정상화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 “억울, 반드시 돌아올 것” “모든 일 순조롭길”···전직 원내대표들 설 인사
    “억울, 반드시 돌아올 것” “모든 일 순조롭길”···전직 원내대표들 설 인사

    설 연휴를 맞아 양당 전직 원내대표였던 김병기 무소속 의원과 옥중에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지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김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희망을 가득한 새해가 밝았다”며 설 연하장을 보냈다. 김 의원은 “올 한 해도 평안과 웃음이 늘 함께하시고 바라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 홍준표, 배현진 징계 겨냥 “지선 어차피 패배···당 망친 세력에 관용 말라”
      홍준표, 배현진 징계 겨냥 “지선 어차피 패배···당 망친 세력에 관용 말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4일 “용병 세력을 척결하지 않고는 그 당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배현진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반명(반이재명) 세력을 무자비하게 숙청하는 공천을 했지만 윤석열, 한동훈의 헛발질로 총선에서 대승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 ‘불평등한 사회가 자연스럽다’고 믿는 이들과 차별금지법

      플랫

      ‘불평등한 사회가 자연스럽다’고 믿는 이들과 차별금지법

      22대 국회에서 두 번째로 차별금지법안이 발의되었다. 차별금지법이 한시라도 빨리 제정되기를 기원한다. 최근에 차별금지법과 극우에 대한 발표를 하게 되어 극우와 파시즘에 대해 억지로 공부를 했다. 그리고 무지개행동과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 공동발간한 ‘극우리포트’를 열심히 공부했다. 요약하자면 극우와 파시즘은 민족주의를 표방하며 권위주의, 즉 ‘질서 잡힌 사회’를 이상화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여기서 질서란 수직적인 질서이다. 극우도 파시스트도 어떤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우월하며 그러므로 불평등한 사회가 자연스럽다고 믿는다. 벌써 여기서부터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 민주당·새정치연합 합당에 당시 조국 교수 “역시 정치는 생물”
      민주당·새정치연합 합당에 당시 조국 교수 “역시 정치는 생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쟁이 설 연휴 직전 마무리됐다. 합당 제안을 한 민주당은 당 분열이 우려될 정도로 큰 내홍에 휩싸인 지 19일 만에 제안을 스스로 거둬들였다. 검찰개혁 등 각종 개혁 법안,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 해제 등 공조해 온 혁신당과는 감정싸움이 남았다. 이번 합당은 무산됐지만 정당은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주요 국면마다 합당과 분당을 통해 세력 결집을 시도한 역사가 있다. 정치권의 주요 합당에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살펴봤다.

  • 나경원 “증시 들썩이지만 상인들에겐 ‘남의 집 잔치’···설 대목 옛말이라더라”
    나경원 “증시 들썩이지만 상인들에겐 ‘남의 집 잔치’···설 대목 옛말이라더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설 민심을 전하며 “AI·반도체 특수로 증시와 지표는 들썩이지만 시장 상인들에게 그건 남의 집 잔치일 뿐, 내수·골목상권은 여전히 한겨울”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구정 설 연휴를 앞두고, 상인·주민 여러분과의 인사. 명절 코앞인데도 골목마다 발길이 드물다”며 이같이 전했다.

  • 황대헌, 동계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 ‘남자 1500m 은메달’
    황대헌, 동계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 ‘남자 1500m 은메달’

    쇼트트랙 두 번째 메달도 은메달이다. 남자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은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12초 304의 기록으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 린지 본, 4번째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다시 한번 산 꼭대기에”
      린지 본, 4번째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다시 한번 산 꼭대기에”

      ‘스키 황제’ 린지 본(41·미국)이 4번째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P통신은 15일 본이 지난 14일 수술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본은 이날 SNS를 통해 “내게 일어난 일 때문에 슬프다는 메시지와 댓글을 많이 읽었다. 부디 슬퍼하지 말아달라. 공감과 사랑, 응원은 감사히 받겠지만 슬픔이나 동정은 사양한다”며 “계속 싸워나갈 힘을 달라. 나는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1500m 충격 탈락’ 임종언 “가장 자신있던 종목이였는데···다 후회되는 경기”
      ‘1500m 충격 탈락’ 임종언 “가장 자신있던 종목이였는데···다 후회되는 경기”

      “올림픽 준비하면서 가장 자신있었던 종목인데 준비했던 부분을 하나도 보여드리지 못했다. 죄송하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기대를 받는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에이스 임종언(고양시청)이 자신의 주 종목이던 남자 1500m 레이스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임종언은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준준결승 5조에서 결승선을 앞두고 넘어졌다. 임종언은 최하위를 기록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임종언은 “경기 부분에 대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후회되는 경기였다. 너무 속상하다”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 이 대통령, 은메달 황대헌에 “빙판 승부사의 면모···대단하고 자랑스럽다”
      이 대통령, 은메달 황대헌에 “빙판 승부사의 면모···대단하고 자랑스럽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황대헌을 향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빙판 승부사의 침착한 레이스, 대한민국 쇼트트랙 은메달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값진 은메달을 거머쥔 황대헌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 오메가 올림픽 기념 시계 받은 최가온, 쇼트트랙 현장 응원까지···16일 금의환향
    오메가 올림픽 기념 시계 받은 최가온, 쇼트트랙 현장 응원까지···16일 금의환향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개인 첫 금메달리스트인 최가온(세화여고)가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로부터 기념 시계를 받았다. 최가온은 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오메가 하우스를 방문해 오메가가 준비한 ‘스피드마스터 38㎜ 밀라노·코르티나 2026’를 선물받았다. 레이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회장 겸 CEO가 직접 최가온에게 시계를 전달했다.

  • “님아 그 손으로 사과 깎지 마오”···명절 ‘배탈’ 막는 장보기·조리 수칙
    “님아 그 손으로 사과 깎지 마오”···명절 ‘배탈’ 막는 장보기·조리 수칙

    설 명절을 맞아 정성껏 고기를 재우던 ‘손맛’이 자칫 온 가족을 응급실로 보낼 수 있다. 육류를 만지던 손으로 무심코 채소나 과일을 잡는 순간, 눈에 보이지 않는 식중독균이 옮겨가는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이처럼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장보기 및 음식 조리 요령을 안내했다.

    • “멩질 먹으러 5~6집 순회”···차례상에는 카스텔라·단팥빵·옥돔 미역국
      “멩질 먹으러 5~6집 순회”···차례상에는 카스텔라·단팥빵·옥돔 미역국

      섬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척박한 땅, 거친 비바람을 이겨내며 살아온 제주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민속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었지만 설 명절에는 여전히 제주만의 색채가 가득하다. 제주에서 설날은 ‘정월 멩질(1월 명절)’ 또는 ‘설 멩질(설 명절)’로 불린다. 특히 제주는 육지처럼 큰집에 모여 합동으로 차례를 지내는 대신 친척들이 8촌 이내의 제사를 모시는 집을 일일이 방문해 함께 차례를 지낸다. 제주 사람들은 친척집을 방문하는 것을 ‘멩질 먹으레(먹으러) 간다’고 한다.

    • 과일 포장재·부직포 가방 재활용 될까?···설 선물 포장 분리배출 이렇게 하세요
      과일 포장재·부직포 가방 재활용 될까?···설 선물 포장 분리배출 이렇게 하세요

      명절 선물은 과일 포장재, 부직포 가방, 식품 포장용 랩 등 분리배출 방법이 헷갈리는 재질로 포장된 채 도착한다. 대표적인 선물 포장재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종이상자는 상자에 붙은 송장 스티커, 테이프 등을 떼어내고 종이로 배출하면 된다. 스티로폼 상자는 색이 없는 흰색만 분리배출 대상이다. 마찬가지로 스티커와 테이프를 제거한 뒤 배출하면 된다. 색 있는 스티로폼, 이물질이 묻거나 착색된 스티로폼의 경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 설 연휴 집에만? 아이들과 밖으로!···남이섬 윷놀이부터 워터월드 물속 버블파티까지
      설 연휴 집에만? 아이들과 밖으로!···남이섬 윷놀이부터 워터월드 물속 버블파티까지

      설 연휴를 맞아 강원도 내 주요 관광지와 리조트에서 다채로운 명절 이벤트가 진행된다. 춘천시 남산면 북한강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남이섬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맞이 전통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고리 던지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가 연이어 진행된다. 설 연휴와 밸런타인데이가 맞물린 점을 활용한 소통 이벤트도 마련됐다.

  • 찰진 떡이나 질긴 갈비 먹다가 갑자기 숨 못 쉰다면···
    찰진 떡이나 질긴 갈비 먹다가 갑자기 숨 못 쉰다면···

    설 연휴 기간 기름진 명절 음식을 과식하면 갑작스러운 소화기 질환 발병으로 고생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양의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화상 같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역시 높아지므로 응급 상황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명절 연휴 동안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에게서 가장 대표적으로 발견되는 공통적인 원인으로는 소화기 질환이 꼽힌다. 명절 음식은 지방 함량과 열량이 높아 과하게 섭취하면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 같은 질환을 유발하기 쉽다. 윤경성 강북삼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가벼운 소화불량은 금식과 수분 보충으로 호전되지만, 심한 구토나 복통이 멈추지 않는다면 단순 체기가 아닌 급성 담낭염이나 췌장염일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만성질환 환자는 기름진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대사적 스트레스 및 기능 장애를 초래해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평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일 아침 '점선면'이 뉴스의 맥락과 관점을 정리해드려요!

레터 받기
  • 팍팍한 현실 ‘B급 정서·코믹’으로 날리는···농민공 아이콘 된 뚱보 고양이
    팍팍한 현실 ‘B급 정서·코믹’으로 날리는···농민공 아이콘 된 뚱보 고양이

    처음에는 대사도 줄거리라고 할 것도 없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황갈색 털의 뚱보 고양이가 밭에서 기른 채소를 거둬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단순한 1분 안팎 분량의 영상이었다. 여러 사람이 댓글로 의견을 나누고 창작에 뛰어들면서 캐릭터에 설정이 부여됐고 줄거리가 생겼다. 급기야 농민공의 애환과 욕망을 드러내는 상징이 됐다. 이름도 딱히 없이 ‘뚱뚱한 주황색 고양이’이라는 뜻 그대로 팡쥐마오(胖橘猫)라고 불리는 중국 AI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야기다.

    • 성장 동력? 세속화 그림자?···한국 ‘모태신앙’의 두 얼굴
      성장 동력? 세속화 그림자?···한국 ‘모태신앙’의 두 얼굴

      모태솔로니 모태미녀니 하는 현재 유행어의 출발점은 종교적 용어인 ‘모태신앙’과 닿아 있다. 물론 종교적 의미가 이어진 것은 아니다. ‘태어날 때부터’라는 의미가 강조되어 현대적으로 만들어진 용어다. 그렇다면 ‘모태신앙’이라는 단어는 언제부터 보편적으로 통용되기 시작했을까. 신학자 김윤정(칸세이가구인대학 연구원)이 월간 <기독교사상> 2월호에 기고한 ‘한국 기독교의 정신적 문화가 된 모태신앙’에 따르면 ‘모태신앙’이라는 명칭이 거의 통일적으로 사용되며 교회안에 정착된 것은 1980년대이다. 이전에도 ‘모태로부터 신자’ ‘모태에서 교회를 다니며’ 등 모태 신앙을 의미하는 다양한 단어와 표현이 사용되었다.

    • 이 대통령 발언에 다시 불붙은 상속세···완화 땐 다주택자 ‘버티기’ 커지나
      이 대통령 발언에 다시 불붙은 상속세···완화 땐 다주택자 ‘버티기’ 커지나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의 상속세 관련 보도자료를 “가짜뉴스”로 규정하면서 상속세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상속세를 완화할 뜻을 밝혔으나, 실제 완화한다면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주택자들이 매도 대신 ‘자녀 상속’을 택하면서 매물이 잠길 수 있기 때문이다.

    • “개인정보 위험에 익숙해지는 한국”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담긴 ‘쿠팡 사태’ 쟁점
      “개인정보 위험에 익숙해지는 한국”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담긴 ‘쿠팡 사태’ 쟁점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내부 보안 관리와 피해자 배상 방식 등을 국정조사에서 중점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위험에 익숙해지고 이를 구조적으로 용인할 수 있다는 우려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공개한 ‘쿠팡 국정조사에서의 개인정보 침해 관련 쟁점’ 보고서를 보면, 쿠팡은 2020년과 2021년, 2023년 등 여러 차례 개인정보 침해 사고를 경험했음에도 이번에 대규모 침해가 발생했다.

  • 설 연휴 첫날 ‘음주운전’, 차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입건
    설 연휴 첫날 ‘음주운전’, 차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입건

    설 연휴 첫날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를 낸 뒤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국 각지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유성경찰서는 15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자정쯤 대전 유성구 봉명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뒤 도주했다. A씨는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한 혐의도 받는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4㎞가량 A씨를 추격한 뒤 0시16분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 밉다 밉다해도 명절이면 가족 생각이···가족 냄새 느낄 수 있는 OTT 영화 4선
    밉다 밉다해도 명절이면 가족 생각이···가족 냄새 느낄 수 있는 OTT 영화 4선

    명절은 가족을 다시 불러 모으는 시간이지만 모두가 고향으로 향하는 것은 아니다. 짧은 연휴, 각자의 자리에서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OTT 속 가족 이야기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가족의 기쁨과 갈등을 담은 영화 4편을 골랐다. 장손 (2024) | 오정민 감독 | 넷플릭스·쿠팡플레이·디즈니플러스 엄격한 가풍에, 전수 해야 할 가업까지 있는 이들의 명절날은 어떨까. 영화 <장손>은 대가족 구성원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담아내 관객마다 이입하는 등장인물이 다르다는 평을 받았다.

    • “랄프로렌 곁들인 두 시간짜리 북한식 선전물”이라는 ‘멜라니아’
      “랄프로렌 곁들인 두 시간짜리 북한식 선전물”이라는 ‘멜라니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가 개봉과 동시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례적인 흥행과 평단의 혹평, 지지층의 압도적 호평이 맞물리며 미국 사회의 극단적 분열을 드러내는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멜라니아>는 트럼프 2기 취임식을 앞둔 지난해 1월,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의 20일간의 행보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멜라니아가 취임식을 준비하고 백악관 재입성을 준비하는 과정을 비롯해 그의 사적인 모습과 미공개 영상 등이 포함됐다.

    • '유퀴즈'도 인정한 영화 상단 자막 센스, 오늘은 또 어떤 ‘드립’이 기다리고 있을까

      위근우의 리플레이

      '유퀴즈'도 인정한 영화 상단 자막 센스, 오늘은 또 어떤 ‘드립’이 기다리고 있을까

      늦잠을 자고 일어난 지난주 일요일 점심. 관성처럼 거실에 앉아 TV를 켜자 케이블 영화채널에선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 <전국 노래자랑>이 방영 중이었다. 뭔가 음치 캐릭터를 연기 중인 듯한 고 김수미 배우를 멍하니 보다 잠시 시선을 위로 돌렸다가 풉 하고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화면 우측 상단 영화 제목 위엔 다음과 같은 소개 자막이 있었다. ‘9번인 줄 알고 오신 분들 대환영’.

    • “우린 끝장났다”···‘시댄스 충격’에 생계 위협 느끼는 할리우드
      “우린 끝장났다”···‘시댄스 충격’에 생계 위협 느끼는 할리우드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시댄스 2.0’이 미국·일본 작품의 저작권을 침해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반발이 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악시오스, BBC 등에 따르면 미국영화협회(MPA)는 성명을 내고 “중국의 시댄스가 미국 저작권 보호 대상 작품을 단 하루 만에 대규모로 무단 사용했다”며 “바이트댄스는 침해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 바다를 가르는 두 바퀴···‘300리 자전거 이음길’ 열린다
    바다를 가르는 두 바퀴···‘300리 자전거 이음길’ 열린다

    설 연휴, 멀리 떠날 계획이 없다면 집 안에 머무르기보다 바다를 향해 페달을 밟아보는 건 어떨까. 두 바퀴 위에 몸을 싣고 시원한 해풍을 가르다 보면, 어느새 인천의 섬들이 하나의 길로 이어진다. 이제 자전거로 영종도와 무의도, 그리고 신도까지 달릴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지난 1월 5일 청라하늘대교가 개통되면서 인천 중구 영종도와 서구 청라가 연결됐다. 길이 4.68㎞, 왕복 6차선 규모의 이 해상교량은 보행로와 자전거길을 함께 갖춰 인천 내륙에서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물론 무의도와 용유도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경향이 만드는 영상 콘텐츠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