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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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 심상찮은 국민의힘 내분, 봉합될 수 있을까
    심상찮은 국민의힘 내분, 봉합될 수 있을까

    [주간경향] “분당은 안 된다. 지방선거 공천에서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인 룰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대로는 망한다. 뭔가 방안을 찾아야 한다. 광역 지자체장들이 움직여줄 거로 기대하고 있다.” 친한계(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의 말이다. 지난 12월 9일,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나경원 의원을 선두로 필리버스터로 맞선다’는 대응 방침이 결정된 의원총회 자리에 그는 참석하지 않았다. “기운이 빠져서 안 갔다”는 것이 그의 답이다.

    • 광주 도서관 붕괴사고 4명 모두 숨진 채 수습…경찰 본격 수사
      광주 도서관 붕괴사고 4명 모두 숨진 채 수습…경찰 본격 수사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노동자 4명이 사흘 만에 모두 숨진 채 수습됐다. 경찰은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인 책임소재 규명에 나섰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현장에서 매몰됐던 50대 노동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붕괴 사고 당시 지하 1층에서 배관 작업을 하고 있었다. A씨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로 매몰됐던 노동자 4명은 모두 숨졌다.

    • ‘여성들 사이에서 미소 짓는 트럼프’…민주당, 엡스타인 사진 공개하며 논란 재점화
      ‘여성들 사이에서 미소 짓는 트럼프’…민주당, 엡스타인 사진 공개하며 논란 재점화

      제프리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엡스타인의 관계를 문제 삼아 온 미국 민주당이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위원들은 13일(현지시각) 엡스타인의 유산에서 확보한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던 인물로, 2019년 뉴욕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 롯데백화점 대표 “노조 조끼 탈의 요구 부적절…정중히 사과”
      롯데백화점 대표 “노조 조끼 탈의 요구 부적절…정중히 사과”

      노조 조끼를 입은 손님에게 조끼 탈의를 요구해 논란이 된 롯데백화점이 대표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13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몸자보(몸에 붙이는 대자보)를 착용하고 식사를 위해 매장에 입장하려는 고객분들에게 몸자보 탈의 등을 요청해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부적절한 조치였으며, 불쾌감을 느끼셨을 고객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 정청래 “명청대결 프레임은 모욕적 갈라치기”…‘엇박자’ 비판 진화?
    정청래 “명청대결 프레임은 모욕적 갈라치기”…‘엇박자’ 비판 진화?

    다음달 11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대결’ 구도라는 평가를 두고 정 대표 쪽이 “의도적 갈라치기”라며 선을 그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페이스북에 “정 대표는 최근 부쩍 늘어난 ‘친명친청 대전’ ‘정청래 자기정치’ ‘대표연임 노림수’같은 근거없는 기사와 당내 극히 일부 발언에 대해 매우 불편한 심기를 털어놓곤 했다”며 “(정 대표가) ‘친명친청’ 용어에 대해 ‘민주당 분열을 통해 이재명 정부를 엎으려는 의도적 갈라치기’로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 이 대통령이 검토 지시했지만···일본 쌀 수출 쉽지 않네, 왜?
    이 대통령이 검토 지시했지만···일본 쌀 수출 쉽지 않네, 왜?

    경향신문 경제부 기자들이 쓰는 [경제뭔데] 코너입니다. 한 주간 일어난 경제 관련 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전해드립니다. “8월 말 이후 계약이 뚝 끊겼습니다. 10월 초부터 원래 계약분 수출이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내년 상황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르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일본으로의 쌀 수출 계약을 검토해보라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시했습니다. 최근 일본은 쌀값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한국은 올해 쌀이 과잉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쪽은 부족하고, 한쪽은 남으니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거래를 만들어보라는 취지죠.

    •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의혹’ 연루된 국힘, 이준석의 ‘민주당 통일교 특검’ 제안에 반색하는 이유는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의혹’ 연루된 국힘, 이준석의 ‘민주당 통일교 특검’ 제안에 반색하는 이유는

      “통일교의 더불어민주당 정치자금 문제에 대해선 (개혁신당과) 힘을 모아야 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성동 의원이 구속되는 등 국민의힘 역시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연루돼 있는 만큼 개혁신당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대여 공세의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윤석열 “이원석 검찰총장, 용퇴 요구하자 개겼다”…검찰 인사 뒤 박성재에게 문자
      윤석열 “이원석 검찰총장, 용퇴 요구하자 개겼다”…검찰 인사 뒤 박성재에게 문자

      지난해 5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던 시점에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이원석 검찰총장의 용퇴를 요구했으나 거부해 인사를 하게 됐다’는 취지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메시지에는 이 전 검찰총장이 ‘개겼다’는 표현도 담겼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박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했다.

    • ‘품절’ 트라이폴드폰, 중고시장서 100만원 웃돈
      ‘품절’ 트라이폴드폰, 중고시장서 100만원 웃돈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판매 개시 직후 ‘완판’된 가운데 온라인 중고시장에서 되팔기(리셀)이 성행하고 있다. 13일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인 ‘당근’ ‘중고나라’ 등을 보면,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미개봉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앞서 12일 전국 20개 매장에서 개점 직후 모든 물량이 판매됐다. 온라인에서도 판매 개시 5분만에 물량이 소진됐다. 출고가는 359만 400원이다.

  • 500만원 안갚았다고 감금?…미성년자 폭행한 20대들 집행유예
    500만원 안갚았다고 감금?…미성년자 폭행한 20대들 집행유예

    10대 청소년에게 돈을 빌려준 뒤 빚을 갚으라며 폭행·감금하고 인터넷 도박까지 시킨 20대 청년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감금과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청년 2명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사건은 18살 A군이 자신보다 세 살 많은 B씨에게 550만원을 빌리면서 시작됐다. A군은 보름 뒤 이자를 포함해 800만원을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B씨는 사흘 만에 빚 독촉을 시작했다.

  • ‘대출금리에 보험료 반영 금지’ 은행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속보‘대출금리에 보험료 반영 금지’ 은행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은행 대출금리에 보험료 등을 반영하지 못하게 하는 은행법 개정안이 1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종결시킨 뒤 은행법 개정안을 재석 171명 중 찬성 170명, 반대 1명으로 가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에 반대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 “성경 속 여성 다 창녀” 전광훈 발언 규탄한 기독교협 여성위, 전씨와 소송서 다 이겼다
      “성경 속 여성 다 창녀” 전광훈 발언 규탄한 기독교협 여성위, 전씨와 소송서 다 이겼다

      막말 논란을 거듭해 온 전광훈 목사의 여러 발언 중에서도 2021년 2월 발언들은 특히 종교계 안팎의 공분을 샀다. 그는 설교에서 성경 속 여성들을 ‘창녀’에 비유했다. “예수님 족보에 나오는 여성들 전부 다 창녀들이다. 마리아도 미혼모고. 이건 전부 창녀 시리즈야.” “전쟁 중 창녀촌 운영은 남성 군인들의 성적 해소를 위해 필연적이다.” “여러분은 이미 사탄과 하룻밤을 잔 사람들이니 창녀야, 창녀.”

    • 책임 회피, 침묵 일관… ‘로켓 유출’ 쿠팡 김범석 의장 국회 또 불출석하나

      산업이지

      책임 회피, 침묵 일관… ‘로켓 유출’ 쿠팡 김범석 의장 국회 또 불출석하나

      미국 국적을 가진 그는 1978년 10월7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대기업 주재원이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냈지요. 하버드대 정치학과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MBA)을 졸업했고요. 대학 졸업 뒤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일하다가 2010년 8월 자본금 30억원으로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40조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5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 트럼프, 대마초 규제 완화 시동…관리 등급 낮춘다
      트럼프, 대마초 규제 완화 시동…관리 등급 낮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마초(마리화나) 규제를 대폭 완화해 일부 처방 진통제 수준으로 관리·감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다만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것은 아니다. 워싱턴포스트(WP)의 11일과 13일(현지시각) 보도를 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마초의 관리 등급을 가장 엄격한 단계인 ‘스케줄1(Schedule I)’에서 한 단계 낮은 ‘스케줄3(Schedule III)’으로 재분류하도록 연방 기관들에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다. ‘스케줄1’에는 헤로인·LSD가 포함돼 있으며 ‘스케줄3’에는 코데인이 포함된 타이레놀 계열의 처방 진통제 등이 속한다.

  • ‘통일교 청탁 의혹’ 윤영호, 권성동 재판선 “그런 진술 한 적 없다” 발뺌
    ‘통일교 청탁 의혹’ 윤영호, 권성동 재판선 “그런 진술 한 적 없다” 발뺌

    여야 정치인에 모두 금품을 전달했다고 폭로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재판에서는 “지금 세간에 회자되는 그런 진술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히 어떤 진술이 잘못됐다는 건지 밝히지 않은 채 “에둘러 말하겠다” “(발언을 하기가)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윤 전 본부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에서 12일 열린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권 의원 측 변호인단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말했다.

  • ‘인력’을 불렀는데 ‘사람’이 왔다…지역 비자, 소멸지역 살릴까
    ‘인력’을 불렀는데 ‘사람’이 왔다…지역 비자, 소멸지역 살릴까

    [주간경향] 라오스에서 온 이주노동자 A(30)는 전남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중소 조선소에서 일한다. 대불공단에 있는 대부분의 이주노동자처럼 그 역시 6년 전 E-9(비전문취업) 비자를 받고 이곳에 취직했다. 한국인 청년들은 목포보다 아래에 있는 이곳 영암의 중소기업에, 그것도 일이 고된 조선업종에 취직하길 꺼린다. 영암은 청년들은 떠나고 고령인구는 많은 인구감소지역인데, 지역 경제와 공동체가 버티는 건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민 등 이주배경인구 덕분이다. 총 6만명 인구 중 이들 인구가 1만3000명(21.1%)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이주배경인구 비중이 가장 높다. 특히 대불공단이 있는 삼호읍에 이주노동자들이 밀집해 산다.

    • “일본 영어능력 역대 최저···몽골·스리랑카보다 낮아”···구조적 한계 지적돼
      “일본 영어능력 역대 최저···몽골·스리랑카보다 낮아”···구조적 한계 지적돼

      일본의 영어 능력이 올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일본 영어교육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스위스 교육기업 에듀케이션퍼스트(EF)가 최근 공개한 ‘2025 영어능력지수(EF EPI)’에 따르면 일본은 비영어권 123개국 중 96위를 기록하며 ‘매우 낮음(Very Low)’ 등급에 머물렀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베트남(64위), 스리랑카(73위), 몽골(95위)보다 낮은 수준이다.

    • 지금까지 이런 기업은 없었다…남다른 ‘김범석의 쿠팡’
      지금까지 이런 기업은 없었다…남다른 ‘김범석의 쿠팡’

      [주간경향] “쿠팡은 위기 대응 방식이 국내 다른 대기업들과 완전히 다르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한국 정서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쿠팡 퇴직자 A씨) 사흘, 보름, 두 달….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드러난 이후 KT, SK텔레콤, 롯데카드의 최고 의사결정권자 혹은 실질적 지배주주가 공개 사과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KT는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실을 공개한 지 이틀 만인 지난 9월 11일 김영섭 대표가 고개를 숙였다. SK텔레콤 고객 유심 정보 유출 사태는 4월 22일 공개됐고,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그다음 달 7일 공식 사과했다. 롯데카드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조좌진 대표가 사과한 것은 9월 18일, 대주주인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것은 두 달이 지난 10월 14일이었다.

    • 세계유산지구 된 종묘 일대···재개발 사업 평가 가능해져

      현장 화보

      세계유산지구 된 종묘 일대···재개발 사업 평가 가능해져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묘 일대 19만4000여㎡가 지난 12일 ‘세계유산지구’로 지정됐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세운4구역 재개발로 들어설 고층 건물이 종묘 경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던 터에 나온 국가유산청의 결정이다. 세운4구역이 세계유산지구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해당 재개발 사업에 대해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세계유산법은 세계유산지구 밖에서 설치·증설되는 건축물이나 시설물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 국가유산청장이 평가를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내년 중국, 내수 확대 통한 정치 안정이 핵심 과제가 될 것”
    “내년 중국, 내수 확대 통한 정치 안정이 핵심 과제가 될 것”

    현대중국학회(학회장 은종학)는 13일 오후 성균관대학교 국제관에서 ‘중국, 중국학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동계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세션에서는 2025년 중국의 회고와 2026년 전망을 중심으로 정치·외교·경제·사회문화 분야의 핵심 이슈가 논의됐다. 양갑용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2025년 중국 정치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일정 운영 속에서 관리됐다고 평가했다. 저성장 국면과 사회적 압력 확대 속에서 중국 당국은 강한 국가 이데올로기를 강조하고 당과 당원의 ‘자아 혁명’을 통해 위기 극복을 시도했으며 시진핑 주석을 이론의 설계자이자 실행자로 격상시키는 방식으로 개인 권위를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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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오기 전 ‘피부과 예약’부터…외국인들 “K뷰티 풀코스로 주세요”
    한국 오기 전 ‘피부과 예약’부터…외국인들 “K뷰티 풀코스로 주세요”

    미국·프랑스 등 서구가 주도하던 글로벌 미용시장에서 한국이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 화장품 수출시장에서 프랑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K콘텐츠를 통해 한국인의 맑고 투명한 피부가 주목받으면서, 이를 직접 경험하려는 해외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단순 관광을 넘어 한국 피부과·미용 시술·화장품 쇼핑을 포함한 ‘K뷰티 체험’이 이제는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것이다

    • “K팝만 있는 줄 알았지?” 조용히 피어오르는 K아트투어
      “K팝만 있는 줄 알았지?” 조용히 피어오르는 K아트투어

      “사진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요. 야외 박물관 같아요.” 정동 전망대에서 덕수궁의 초겨울 풍경을 내려다보던 조이(싱가포르)는 한참 동안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이렇게 말했다. 겨울 햇빛이 고궁의 지붕 위로 잔잔히 스며드는 풍경을 보며 그는 한국 근대사가 지닌 고유한 흐름을 천천히 음미하는 듯했다. K컬처 너머 K예술여행 지난달 29일 서울 시청역과 맞닿은 정동길 입구에는 30여명의 외국인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예술관광 프로그램 ‘아트 인 서울(Arts in Seoul)’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아트 인 서울’은 단순한 명소 관람을 넘어, 서울을 예술도시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K팝·K드라마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오래된 선입견을 깨고, 그들의 시선을 예술과 지역 문화로 확장해보겠다는 의도다.

    • ‘최고 50만원’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당신의 선택은?
      ‘최고 50만원’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당신의 선택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호텔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승부수’를 던졌다. 고급 식재료와 예술적인 디자인, 희소성을 앞세운 한정판 전략까지 더해지며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경험 소비’와 ‘공간 연출 아이템’으로 격상됐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맛뿐 아니라 ‘얼마나 특별해 보이느냐’를 기준으로 선택한다”며 “올해는 디자인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2025년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친 케이크는 무엇일까.

    • 목 디스크인 줄 알았는데…더 위험한 ‘목 중풍’
      목 디스크인 줄 알았는데…더 위험한 ‘목 중풍’

      인체의 신경계는 크게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나뉜다. 중추신경계에 해당하는 뇌와 척수는 두개골이나 척추처럼 단단한 뼈 조직으로 둘러싸여 보호를 받을 정도로 그 중요성이 높다. 이 때문에 중추신경계에 생기는 질환은 대체로 몸의 말단 부위까지 갈라져 뻗어가는 말초신경계의 병보다 심각한 경우가 많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목 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가 신경 가지 일부에 생긴 문제인 것과 달리, ‘경추 척수증’은 신경의 다발인 척수 주변에 생긴 이상 탓에 더 심각하고 광범위한 마비 증상이 일어나는 것도 같은 원리다.

  • 어린이 약시 치료 8세 넘어 시작하면 성공률 23%로 뚝
    어린이 약시 치료 8세 넘어 시작하면 성공률 23%로 뚝

    영아기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시력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인 만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다. 전문가들은 성장한 이후까지 장기적으로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적절한 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시력은 생후부터 급격히 발달해 2~3세가 되면 평균 0.4~0.5 정도에 도달하고 7~8세면 대부분 완성된다. 시력 발달이 끝나기 전 나쁜 영향을 주는 원인을 빨리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치료 성공률도 나이가 어릴수록 높다. 특히 영유아기엔 눈의 이상을 자각하고 표현하기 어려우므로 조기 발견을 위해선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 수전 로린츠는 왜 문 뒤의 이웃에게 총을 겨눴나

    오마주

    수전 로린츠는 왜 문 뒤의 이웃에게 총을 겨눴나

    | 넷플릭스 <완벽한 이웃>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평범한 주택가. 때때로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가 들리는 한적한 마을에 어느 날 밤 총성이 울립니다. 총을 발사한 이는 마을에 사는 중년여성 수전 로린츠, 총구가 향한 곳은 그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던 이웃이었습니다.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번 오마주 <완벽한 이웃>입니다.

    • 불수능에 입시설명회 ‘북적’, 위헌성에 내란전담재판부 ‘주춤’, 통일교 파문에 여권은 ‘흔들’

      신문 1면 사진들

      불수능에 입시설명회 ‘북적’, 위헌성에 내란전담재판부 ‘주춤’, 통일교 파문에 여권은 ‘흔들’

      ※신문 1면이 그날 신문사의 얼굴이라면, 1면에 게재된 사진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눈동자가 아닐까요. 1면 사진은 경향신문 기자들과 국내외 통신사 기자들이 취재한 하루 치 사진 대략 3000~4000장 중에 선택된 ‘단 한 장’의 사진입니다.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 ■ 불수능에 정시 셈법 ‘복잡’, 입시설명회 ‘복작’ (12월 8일)

    • 마냥 편하지 않은 자리…선글라스로 완성한 임세령의 ‘우아한 카리스마’

      셀럽의 옷⑨

      마냥 편하지 않은 자리…선글라스로 완성한 임세령의 ‘우아한 카리스마’

      재벌들의 패션은 예전부터 ‘조용한 럭셔리’ ‘올드머니룩’이라는 용어로 설명되며 관심을 받아왔다. 그들의 옷은 고가의 브랜드에다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것으로 ‘그들이 사는 세상과 일반인이 사는 세상’을 나누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그들은 말 그대로 재벌로 그들이 입는 옷이나 착용하는 아이템이 그들에게 고가는 아니다. 따라서 그들은 그냥 외출했을 뿐인데 그들의 착장을 기사화해주는 기자와 블로거들로 인해 패션 계급이 형성된다.

    • 연말의 ‘밤샘 노동’ 고생 많다고 벨기에선 산타도 선물을 받는다

      나는 마담 부르주아

      연말의 ‘밤샘 노동’ 고생 많다고 벨기에선 산타도 선물을 받는다

      아이들에겐 선물이, 어른들에겐 즐거운 연말이 찾아오는 날. 곧 12월25일이다. 어릴 땐 양말 속 두둑한 선물을 기대했고, 지금은 연말 세금 정산 정도가 그 자리를 대신하려나. 선물 이야기가 나오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이 계절의 상징이 있다. 빨간 옷에 털모자, 곱슬머리에 풍성한 턱수염,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메고 집집마다 들르는 푸근한 할아버지, 바로 산타클로스다.

  • ‘연말인데 뭐하지?’ 빛으로 물든 청계천·크리스마스 마켓선 광화문
    ‘연말인데 뭐하지?’ 빛으로 물든 청계천·크리스마스 마켓선 광화문

    연말을 향해 달려가는 12월, 서울의 밤이 다시 빛으로 반짝인다. 서울관광재단은 12일 청계천과 광화문을 잇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의 문을 열었다. 이날 개막 행사에 참석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광화문 마켓과 서울빛초롱축제는 이제 서울의 겨울을 상징하는 핵심 콘텐츠”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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