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노조연맹 소속 교사 중 최소 6562명이 국민의힘에서 보낸 ‘교육특보 임명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들은 개인정보 유출 경위 확인과 유출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사노조는 22일 자료를 내고 국민의힘의 ‘교육특보 임명장’ 발송과 관련해 전날 진행한 긴급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 1만349명 중 63.9%인 6617명이 특정 후보의 교육특보 임명장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중 6562명(99.2%)은 국민의힘에서 교육특보 임명장을 받았다고 했다. 교육특보 임명장을 받은 교사 6617명 중 99.7%(6597명)는 ‘해당 정당에 개인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