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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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8일 수요일

  • “정·나눔 베푸길 좋아했던 충현이”···숨진 지 16일만에 김충현씨 발인
    “정·나눔 베푸길 좋아했던 충현이”···숨진 지 16일만에 김충현씨 발인

    18일 충남 태안군보건의료원 상례원에 마련된 고 김충현씨 빈소에선 모친의 흐느끼는 소리만 흘러나왔다. 모친은 김씨 영정을 바라보며 흘러나오는 눈물을 연신 손수건으로 닦아냈다. 발인은 지난 2일 김씨가 숨진 지 16일만에 진행됐다. 장지는 홍성추모공원이다. 빈소를 찾은 김씨 동료들의 눈가엔 눈물이 맺혀있었고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채 해병 사건’ 이명현 특검 “서초동 흰물결빌딩에 사무실 마련”
      속보‘채 해병 사건’ 이명현 특검 “서초동 흰물결빌딩에 사무실 마련”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특검 사무실 장소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특검은 이날 중 특검보 후보군 8명도 대통령실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서초동 흰물결빌딩으로 사무실을 정했고 가계약을 한 상태”라며 “예전에 이예람 중사 특별검사팀이 사용했던 자리”라고 밝혔다.

    • 튕긴 담배꽁초 불씨로 36개 상가 화재 피해···법원, 벌금 1000만원
      튕긴 담배꽁초 불씨로 36개 상가 화재 피해···법원, 벌금 1000만원

      버린 담배꽁초 불씨로 대형 상가에 화재를 발생시킨 50대 여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실화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4월 3일 오전 11시 34분쯤 인천 부평구에 있는 지상 14층 규모 상가건물에 실수로 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날 상가건물 앞 도로에서 담배를 피운 뒤 손가락으로 꽁초를 튕겨 불씨가 건물 1층 음식점 야외테라스에 옮겨붙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 안창호 “공직후보자들 차별·혐오에 맞서야”···인권단체 “본인부터”
      안창호 “공직후보자들 차별·혐오에 맞서야”···인권단체 “본인부터”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국제 혐오표현 반대의 날’을 맞아 혐오 표현 대응에 정부와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인권단체는 “안 위원장 스스로나 돌아보라”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18일 ‘국제 혐오표현 반대의 날 인권위원장 성명’을 내고 “혐오표현이 인권을 침해하고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문제임을 모두가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구시, ‘박정희 동상’ 추가 건립 결국 ‘철회’···동대구역 동상도 철거소송 휘말려
    단독대구시, ‘박정희 동상’ 추가 건립 결국 ‘철회’···동대구역 동상도 철거소송 휘말려

    대구시가 ‘박정희 동상’의 추가 건립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대구역 광장에 있는 기존 동상이 철거요구에 직면해있고, 관련 지원조례도 폐지 청원이 진행 중인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최근 내부 논의를 거쳐 박정희 동상을 추가로 세우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 시는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남구 대명동 ‘대구 대표도서관’ 옆 공원에 동상을 세울 예정이었다.

  • 미사일 쏟아지는 중에도 방공호에서 쫓겨나는 팔레스타인인들···대피 시설 접근도 배제
    미사일 쏟아지는 중에도 방공호에서 쫓겨나는 팔레스타인인들···대피 시설 접근도 배제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엿새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방공호에서도 쫓겨나는 등 대피 과정에서도 배제되고 있다. 알자지라는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떨어진 이란의 미사일을 피하던 팔레스타인인들이 대피소에 출입하지 못 하는 일들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많은 팔레스타인인이 미사일을 피해 방공호로 대피하던 중 유대인들에 의해 출입을 저지당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아크레의 유대인 아파트 단지에 사는 사마르 알-라셰드는 지난 13일 이란의 공습이 시작됐을 때 다섯 살 딸을 데리고 건물 대피소로 향했으나, 한 주민이 문을 닫아버려 들어갈 수 없었다. 알-라셰드는 “내가 딸에게 (히브리어 대신) 아랍어로 말하는 것을 듣고, 한 주민이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너한테는 안 돼’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 독일 총리 “이스라엘이 우리 위해 더러운 일 해”···‘미 군사 개입’ 촉구도
      독일 총리 “이스라엘이 우리 위해 더러운 일 해”···‘미 군사 개입’ 촉구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해 “이스라엘이 우리 모두를 위해 하는 더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메르츠 총리는 이날 ZDF·ARD방송과 벨트TV 등 독일 매체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군과 정부가 (공습을) 실행할 결단을 내린 데 최대한의 존중을 표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젤렌스키 ‘빈 손’으로 돌아가나···“G7 ‘러 강력 비판’ 공동 성명, 미 반대로 채택 무산”
      젤렌스키 ‘빈 손’으로 돌아가나···“G7 ‘러 강력 비판’ 공동 성명, 미 반대로 채택 무산”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비판을 담은 공동 성명을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반대로 채택되지 못했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 정부 관계자가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하는 G7 공동 성명 초안이 마련됐지만, 수위를 낮추기를 원하는 미국 반대로 아예 채택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중동 위기 격화에 국제 유가 4%대 급등···“일회성 아닐 수도”
      중동 위기 격화에 국제 유가 4%대 급등···“일회성 아닐 수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76.54달러로 전장 대비 4.4%(3.22달러)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28%(3.07달러) 오른 배럴당 74.84달러를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이 닷새째 이어지며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중동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3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다.

  • “이란, 중동 미군기지 타격 준비···후티·이라크 민병대 등 확전 가능성”
    “이란, 중동 미군기지 타격 준비···후티·이라크 민병대 등 확전 가능성”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에 개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란이 중동 지역 미군기지를 공격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당국자들을 인용,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지원할 경우에 대비해 이란도 미군기지를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 등 군사 장비를 준비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윤석열 정부, 노조법 두 차례나 거부해놓고 유엔에 ‘노동권 이행했다’ 거짓 보고”
    “윤석열 정부, 노조법 두 차례나 거부해놓고 유엔에 ‘노동권 이행했다’ 거짓 보고”

    윤석열 정부가 “하청·파견 노동자에 대해 노동법이 이미 적용되고 있다”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엔(UN) 경제적·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 규약위원회(사회권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노동계가 비판했다. 노동계는 국회에 정부 보고서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시민단체 ‘손잡고’와 금속노조, 금속노련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가 2023년 12월 유엔 사회권위원회에 제출한 제5차 국가보고서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1990년 유엔 사회권규약에 가입한 한국은 1995년부터 7~8년 주기로 규약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5차 국가보고서에는 2017년 10월 유엔 사회권위원회의 최종 권고를 바탕으로 그 달부터 2023년 10월까지 한국 정부가 취한 이행 조치가 담겼다.

    • 국정기획위, 세종서 부처별 업무보고 시작···첫 타자 기재부·중기부
      국정기획위, 세종서 부처별 업무보고 시작···첫 타자 기재부·중기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18일부터 사흘간 세종시에서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각 부처는 업무보고에서 현안과 공약 이행계획 등을 국정기획위 각 분과에 보고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오전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각각 기획재정부(경제1분과)와 중소벤처기업부(경제2분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업무보고는 현안, 공약 이행 계획, 국민 체감 과제 등으로 이뤄지며 필요한 경우 정책 공약별 현장 방문도 진행된다.

    • “역사교육 빨갛게 변해···우파 맘카페 양산 필요” 리박스쿨 협력 교원단체장 이념 전파 전략 세웠다
      단독“역사교육 빨갛게 변해···우파 맘카페 양산 필요” 리박스쿨 협력 교원단체장 이념 전파 전략 세웠다

      리박스쿨이 협력단체로 꼽은 교원단체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가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를 통해 우파 역사관을 전파하려는 전략을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취재 결과 조윤희 대한교조 위원장을 비롯한 현직 교사 3명은 2022년 8월26일 역사연구원이 개최한 7차 세미나(한국 근·현대 역사지식의 보급 실태와 개선 방향)에 발제자로 참여했다.

    • 검찰, ‘김건희 주가조작 인지 정황’ 통화녹음파일 수백개 확보
      검찰, ‘김건희 주가조작 인지 정황’ 통화녹음파일 수백개 확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모 혐의를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고검이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2차 주가조작’ 시기 김 여사 육성이 담긴 녹음파일 수백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 파일들에는 김 여사가 자신의 계좌를 이용해 주가조작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 여사를 기소하지 않았다.

  • 당정 “추경 1·2차 합쳐 35조원 근접”···민생회복지원금 보편·선별 혼합
    속보당정 “추경 1·2차 합쳐 35조원 근접”···민생회복지원금 보편·선별 혼합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정부 출범 이후 첫 당·정 협의를 열어 약 20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 합의했다. 민생회복지원금은 민주당의 요구대로 전국민에게 보편지급하되, 취약계층과 인구소멸지역을 포함한 지방 주민들은 지원폭을 늘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대통령실과 추경 관련 비공개 당·정 협의를 마친 뒤 “당은 최소한의 경기 방어를 위한 추경 규모가 35조원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제기해왔다”며 “1·2차 추경 예산을 합치면 당이 생각하는 규모에 근접해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통과된 1차 추경 규모가 약 14조원이었음을 고려하면 2차 추경 규모는 약 20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 “생활물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불평등’ 심화”···저소득층 고통이 더 커
    “생활물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불평등’ 심화”···저소득층 고통이 더 커

    가공식품 등 생활물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불평등’을 심화시켜 저소득층 생활비 부담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8일 ‘최근 가공식품 등 생활물가 흐름과 수준에 대한 평가’ 자료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물가수준이 상당히 높아졌으며 그중에서도 저소득층의 지출 비중이 높은 필수재 중심의 생활물가가 더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 경북 영양·봉화군 등 재정자립도 낮은 지자체 피해···윤석열 정부 감세로 세수 16조 덜 걷혀
      경북 영양·봉화군 등 재정자립도 낮은 지자체 피해···윤석열 정부 감세로 세수 16조 덜 걷혀

      윤석열 정부 집권 2년간 감세 정책으로 약 16조원의 세수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감세 정책으로 경북 영양·봉화군 등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들의 세수가 크게 줄어드는 타격을 입었다. 이재명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를 되돌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용원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17일 참여연대가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개최한 ‘새 정부 나라예산 새로고침 좌담회’에서 ‘감세 정책에 따른 세수 감소가 지방재정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국회 예산정책처의 개정세법에 따른 세수효과 추계 방식을 적용해 윤석열 정부 2년간 세수 감소 규모를 추산했다.

    • ‘강심장 AI’가 굴리니 수익률 30%는 거뜬?···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의 함정

      경제밥도둑

      ‘강심장 AI’가 굴리니 수익률 30%는 거뜬?···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의 함정

      ‘개인’ ‘펀드 매니저’ ‘인공지능(AI)’, 이 중 누가 운영했을 때 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높을까.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강심장’ AI가 돈을 굴리면 수익률이 높아질까. 금융당국이 주관하는 코스콤 RA테스트베드센터에 나온 수치를 보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콴텍이 운영하는 ‘콴텍 퀄리티 Focus 국내 주식 1호’의 최근 3년 수익률(코스콤 기준)은 89.16%에 달한다. 같은 시기 같은 회사가 운영하는 ‘콴텍 국내주식형 대형1호 -13.41%’였다. 개별 종목이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AI가 돈을 굴린다고 해도 투자 성과가 이처럼 제각각이다.

    • “한국 집값 양극화, 일본 2.5배···수도권, 주거비 부담에 체감물가 높아”
      “한국 집값 양극화, 일본 2.5배···수도권, 주거비 부담에 체감물가 높아”

      한국의 주택가격 양극화 정도가 일본보다 2.5배가량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 양극화는 수도권의 체감물가 부담을 높여 소비 여력을 제약하는 요인이 되는 만큼 지역거점 도시 육성 등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18일 ‘주택시장 양극화의 경제적 영향’ 자료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서울과 지방 간 주택가격 차이가 주요국에 비해 더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 “곧 뛴다” 강남발 집값 불씨, 노도강은 물론 서울 24개구에 번졌다
    “곧 뛴다” 강남발 집값 불씨, 노도강은 물론 서울 24개구에 번졌다

    6년 전 구입한 서울 도봉구 아파트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씨(40)는 지난 2~3월만 해도 집값 상승은 그저 ‘강남 얘기’인 줄 알았다. 그러다 최근 김씨가 사는 단지를 사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김씨는 요새 부쩍 동네 부동산 중개소를 찾고 있다. 그는 17일 “기다리면 오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더 오를 것 같아서 지금은 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 멸종위기 ‘붉은점모시나비’ 국내 최대 서식처 확인···강원 삼척서 200마리 이상 서식
    멸종위기 ‘붉은점모시나비’ 국내 최대 서식처 확인···강원 삼척서 200마리 이상 서식

    강원도 삼척 광동댐 일대에 멸종위기종 붉은점모시나비가 모여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붉은점모시나비의 국내 최대 집단 서식처를 3년에 걸친 조사 끝에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23년 5월 주민 제보를 받고 강원도특별자치도 삼척시 광동댐 사면 약 2만5000㎡ 면적에 최소 200마리 이상의 붉은점모시나비가 모여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 이재명표 지역화폐, 경제적 효과 살펴보니

      점선면

      이재명표 지역화폐, 경제적 효과 살펴보니

      이재명 정부가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되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어요. 오늘 ‘에디터픽’에서는 이재명표 ‘민생회복지원금’은 무엇이고, 침체된 민생 경제를 되살릴 수 있을지 경제적 효과도 함께 살펴볼게요. 지역화폐 A to Z 총정리 정부는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인데요. 이 추경에는 13조원 규모로 전 국민에게 15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다만 정부는 소득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에요. 소득 상위 10% 15만원, 일반 국민 25만원, 차상위계층 4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50만원이 각각 지급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해요. 소득 상위 10% 고소득자의 경우 최종안에서 빠질 가능성도 있어요.

    • 네이버 “해킹 흔적 없어”···스마트 스토어 판매자 정보 유출 의혹 부인
      네이버 “해킹 흔적 없어”···스마트 스토어 판매자 정보 유출 의혹 부인

      네이버의 창업 플랫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정보가 다크웹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네이버가 “해킹 흔적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언론에 보도된 스마트 스토어 판매자 정보는 법령에 따라 웹페이지에 공개된 사업자 정보로서 제3자에 의해 수집된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점검 결과 당사 시스템 내 이용자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 침해 정황 등 해킹의 흔적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네이버는 현행법상 스마트 스토어 판매자의 사업자 정보를 웹페이지에 공개하는데, 이를 크롤링(웹 페이지를 그대로 가져와서 데이터 추출하는 것) 했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 또래에 1000회 넘는 성매매 강요한 20대 남녀, 2심서 징역 3~10년형
      또래에 1000회 넘는 성매매 강요한 20대 남녀, 2심서 징역 3~10년형

      대구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왕해진)는 18일 또래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20대들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1심 재판부는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0년형을 내렸다. 또한 범행에 가담한 20대 남성 3명은 각각 징역 5년과 3년, 7년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에 대해 약 2738만원씩 추징 명령도 내렸다.

  • 국민 10명 중 7명, 보건의료체계 가장 취약점은 ‘지역 간 격차’
    국민 10명 중 7명, 보건의료체계 가장 취약점은 ‘지역 간 격차’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가장 취약한 점은 ‘의료서비스 제공의 지역 간 격차’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필수·공공의료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17~24일 전국 만 19~74세 남녀 1005명(남성 514명·여성 49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필수·공공의료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 2시간 짜리 영화를 5초 만에···중국 과학계, ‘스타링크 5배 속도’ 우주 통신 기술 개발
    2시간 짜리 영화를 5초 만에···중국 과학계, ‘스타링크 5배 속도’ 우주 통신 기술 개발

    중국 과학계가 지구 주변을 떠다니는 인공위성을 기지국처럼 이용해 지상 어디에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데이터 전송에 전파가 아니라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보다 전송 속도가 5배나 높아 상용화한다면 관련 시장에 파장이 예상된다. 18일 베이징 우정통신대와 중국과학원 소속 연구진은 고도 약 3만6000㎞를 도는 정지궤도 위성에서 지상을 향해 초당 1GB(기가바이트)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악타 옵티카 시니카’에 실렸다.

    • “실용외교, 미·중과의 관계 50 대 50으로 맞추는 ‘균형 외교’와 달라”

      논설위원의 단도직입

      “실용외교, 미·중과의 관계 50 대 50으로 맞추는 ‘균형 외교’와 달라”

      외무고시(15기) 출신이며 37년간 외교관으로 일했다. 외교부 북미국장,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 등을 지낸 미국 전문가다. 주미얀마·주말레이시아 대사를 거쳐 2018년 국립외교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 퇴임 후 ‘미국·중국·북한의 전략적 삼각관계’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해 책 <트럼프의 귀환>을 쓰면서 “미국에 대해 다시 알아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21대 대선에서는 재외공관장 출신 모임인 ‘실용 국민외교 지원단’의 일원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했다.

    • 이민호 ‘전독시’로 10년만에 스크린 복귀 “고립되는 세상에 울림 줄 것”
      이민호 ‘전독시’로 10년만에 스크린 복귀 “고립되는 세상에 울림 줄 것”

      배우 이민호가 10년만에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7월에 개봉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주인공 ‘유중혁’을 연기했다. 이민호는 2015년 영화 <강남 1970>이 개봉한 이후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총 2억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실사화 영화다. 이민호는 17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에서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멸망해가는 세계 안에서 인간이 인간을 통해 위로받고 역경을 헤쳐나가는 이야기가 이 시대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최근 사회의 방향이 개인화, 고립화된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이 대본을 보고 관심이 갔다”고 밝혔다.

    • 백제 왕릉원 출토 10대 어금니의 주인공은 ‘삼근왕’···“웅진기에도 국가 체계 굳건히 유지”
      백제 왕릉원 출토 10대 어금니의 주인공은 ‘삼근왕’···“웅진기에도 국가 체계 굳건히 유지”

      백제가 한성에서 밀려나 웅진(공주)에 도읍한 시기 왕들의 무덤 중 하나를 개로왕의 손자였던 삼근왕으로 추정할 수 있는 증거가 나왔다. 백제에서 무령왕릉에 이어 무덤 주인을 특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큰 발견이다. 웅진 시기 백제는 왕이 세 명 연속 암살당한 혼란기로만 여겨졌지만, 당시 나라 체계를 유지하며 대외 활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유물들도 함께 확인됐다.

  • ‘책방 주인’ 문재인, 박찬욱과 이세돌도 참석···서울국제도서전 개막
    ‘책방 주인’ 문재인, 박찬욱과 이세돌도 참석···서울국제도서전 개막

    국내 최대 책 축제인 ‘2025 서울국제도서전’이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내 도서전 전담 실무 조직이었던 ‘서울국제도서전’이 주식회사 체제로 전환한 뒤 열리는 첫 도서전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평산책방 주인 자격으로 도서전에 참석한다. 올해로 67회째를 맞이한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총 17개국에서 출판사 및 출판 관련 단체 535개사(국내 429개, 해외 106개)가 참가한다. 지난해(국내 330개, 해외 122개사)와 비교해 국내 참가사들의 규모가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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