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2025년 4월 21일 월요일

  • 김문수 “65세 이상, 오전 9시~오후 5시 버스 무료탑승제” 공약
    김문수 “65세 이상, 오전 9시~오후 5시 버스 무료탑승제” 공약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65세 이상 고령층이 출·퇴근 시간 외 버스를 무임승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일반 국민 대상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핵심 지지층인 노인층을 공략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고령층 교통·주거’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금은 지하철만 시간대에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지만, 앞으로 버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버스는) 청·장년 출·퇴근으로 붐비는 러시아워 시간을 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만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수 섬에서 관광객 3명 복어 먹고 중독 증세···해경 긴급 이송
      여수 섬에서 관광객 3명 복어 먹고 중독 증세···해경 긴급 이송

      전남 여수의 섬에서 복어를 먹은 관광객 3명이 중독 증세를 보여 해경과 119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20일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33분쯤 여수시 남면 연도에서 60대 관광객 3명이 복어를 먹은 뒤 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광객들은 복어를 먹고 난 뒤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연도보건소에 신고했다. 환자 상태를 확인한 보건소 의사는 해경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 흔들리는 ‘국장’…믿을 구석은 ‘조선·방산’뿐
      흔들리는 ‘국장’…믿을 구석은 ‘조선·방산’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국내 증시의 주도주로 떠오른 조선·방산주 입지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관세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데다 국내외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한때 국내 주력산업으로 꼽히며 증시를 주도했던 2차전지주는 끝없이 추락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 한동훈 “계엄날 대표였다면 어떻게”···홍준표 “대구시장이었는데”
      한동훈 “계엄날 대표였다면 어떻게”···홍준표 “대구시장이었는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0일 토론회에서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두고 부딪혔다. 한동훈 후보는 “비상계엄은 불법이라 앞장서서 막았다”며 “계엄은 반대하지만 경미한 과오라고 하는 건 넓은 의미에서 계엄 옹호”라고 ‘탄핵 반대파’에 공세를 폈다. 홍준표 후보는 “계엄은 2시간의 해프닝”이라면서 계엄 당시 당대표였다면 계엄 해제에 나섰을지에 대해 답을 피했다.

  • 이재명, 장애인의날 맞아 “발달·정신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실시”
    이재명, 장애인의날 맞아 “발달·정신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실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장애인의날인 20일 “‘발달장애인과 정신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를 실시하겠다”며 “일가족의 삶이 서서히 무너지는 비극의 반복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장애인의 일상생활 지원을 늘려 가족의 돌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이같이 공약을 제시했다. 장애인단체는 장애인이 지역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복지, 교육, 노동, 주거 등을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하라며 ‘국가책임제’를 주장해왔다. 발달·정신장애인 부모가 돌봄 부담에 괴로워하다 장애인 자녀를 살해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많았다.

  • FT “한덕수, 주한미군 방위비 협정 재개 의지 시사”…총리실 “어떤 검토도 없어”
    FT “한덕수, 주한미군 방위비 협정 재개 의지 시사”…총리실 “어떤 검토도 없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향후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문제를 연계해 논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 보도했다. 정부는 그간 경제와 안보는 별개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방위비 문제와 연계될 수 있다는 여지가 드러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주둔 관련 협정을 다시 논의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고 FT가 이날 보도했다.

    • 트럼프가 안겨준 선물 ‘중국의 단결’…“관세, 무섭다기보다는 웃겨요”
      트럼프가 안겨준 선물 ‘중국의 단결’…“관세, 무섭다기보다는 웃겨요”

      중국 베이징에서 거주하는 중국인 정모씨(45)는 미국과의 관세전쟁에 대한 의견을 묻자 “아이폰이 비싸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한다. 하지만 미국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으니 물러설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씨는 SNS에서 봤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의 풍자 그림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미국의 행태는) 두렵다기보다는 웃긴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중국인들은 ‘조 바이든 전 미 대통령은 전쟁을 좋아하지만 트럼프는 돈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트럼프는 결국 어느 순간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세로 인해 피부에 와 닿는 변화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 “탄핵하고 파면하라” 미 전역에서 반트럼프 시위
      “탄핵하고 파면하라” 미 전역에서 반트럼프 시위

      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2주 만에 다시 열렸다.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민들의 자유와 법치주의를 짓밟고 있으며 이민, 연방정부 구조조정,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AP통신·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독립전쟁 발발 250주년 기념일인 19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과 뉴욕, 시카고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를 포함해 미 전역에서 약 700개의 시위가 개최됐다. 지난 5일 미 전역에서 약 50만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항의하는 ‘손을 떼라’ 시위에 참여한 데 이어 2주 만에 시민들이 또다시 거리로 나왔다.

    • “너 때문에 성병 걸렸다” 거짓말로 거액 뜯어낸 20대 징역
      “너 때문에 성병 걸렸다” 거짓말로 거액 뜯어낸 20대 징역

      피해자와 성관계한 뒤 성병에 걸렸다는 거짓말 등으로 돈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3단독 김남일 부장판사는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 규모가 피해자들 나이와 경력 등에 비춰 피해 정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며 “갈취 범행은 협박 내용이 중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교황, 부활절 축복 메시지 발표…“가자지구 상황 개탄스러워”
    교황, 부활절 축복 메시지 발표…“가자지구 상황 개탄스러워”

    폐렴으로 한 달 넘게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달 퇴원해 건강을 회복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 축복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에)’를 전하기 위해 20일(현지시간) 신도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교황은 이스라엘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등 분쟁지역 상황이 개탄스럽다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 “어릴 때 영어 뗀다고요? 영어 울렁증만 키울수도”···‘대치맘’ 그려낸 조지은 옥스퍼드대 교수
    “어릴 때 영어 뗀다고요? 영어 울렁증만 키울수도”···‘대치맘’ 그려낸 조지은 옥스퍼드대 교수

    조지은 옥스퍼드대 아시아·중동학부 교수가 지난달 출간한 소설 <서울 엄마들>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학군지로 ‘금묘(gold cat)아파트’가 등장한다. 금묘조리원에선 영어 태교를 하고, 금묘 영어유치원에선 한국어 이름 대신 영어 이름을 쓴다. 자녀를 의대에 보내려 고군분투하는 세 쌍의 부부가 금묘아파트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4세·7세 고시’나 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영유아 영어학원이 현존하기에 소설보다 대치동 르포처럼 읽히기도 한다.

    • 푸틴, 미 경고에 ‘30시간 휴전’ 일방 선언…우크라 “30일 휴전부터”
      푸틴, 미 경고에 ‘30시간 휴전’ 일방 선언…우크라 “30일 휴전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30시간 ‘부활절 휴전’을 갑작스럽게 제안했다. 지지부진한 평화 협상 중재에서 손 뗄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를 달래기 위해 ‘평화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는 평화 협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휴전이라면 앞서 미국이 제안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가 동의한 30일 휴전부터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토허제 해제·증시 급락은 기회?···가계대출 이달에만 2조5000억원↑
      토허제 해제·증시 급락은 기회?···가계대출 이달에만 2조5000억원↑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이달에만 약 2조5000억원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해제 여파로 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 실행도 늘어난 데다 관세전쟁에 따른 증시 급락 당시 빚을 내 투자한 수요도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738조5511억원)보다 2조4998억원 불어난 741조509억원으로 집계됐다.

    •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미국에서 누적 판매 50만대 달성…“출시 6년 만의 성과”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미국에서 누적 판매 50만대 달성…“출시 6년 만의 성과”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격전지’로 통하는 미국에서 출시 6년 만에 누적 판매 50만대를 달성했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지난달까지 미국 시장에서 모두 50만6425대가 팔렸다. 2019년 미국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이래 6년 만에 기록한 성과다. 팰리세이드는 2019년 2만8736대, 2020년 8만2661대, 2021년 8만6539대, 2022년 8만2688대 등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 골목에서 영화를 만나다···전주국제영화제, 8일간 매일 저녁  ‘골목상영’
    골목에서 영화를 만나다···전주국제영화제, 8일간 매일 저녁 ‘골목상영’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영화를 보는 특별한 영화관, ‘골목상영’에 올해도 관객을 초대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중간인 5월 1일부터 8일까지 모두 11곳에서 골목 상영을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8일간 펼쳐지는 골목 상영은 매일 오후 8시 관객들을 만난다. 상영작은 장편 6편과 단편 12편 등 18편이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수상한 <힘을 낼 시간>과 <미망>, <여름이 지나가면>, 한국단편경쟁 대상을 수상한 <작별> 등이다.

  • 부끄럼 잊은 시대, ‘김장하 열풍’이 다시 부는 이유
    부끄럼 잊은 시대, ‘김장하 열풍’이 다시 부는 이유

    보기 드문 ‘어른’의 이야기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경남 진주 지역사회에 크고 작은 기부를 이어온 김장하 전 남성문화재단 이사장(81)가 실천해온 나눔의 삶이 조명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요지를 낭독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60)이 ‘김장하 장학생’이었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다. 그의 삶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2023)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다큐멘터리가 역주행하고 있고, 출판계에도 김장하 열풍이 풀고 있다.

    • 투썸·KFC·버거킹 “역대급 실적에도 대놓고 가격인상”
      투썸·KFC·버거킹 “역대급 실적에도 대놓고 가격인상”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역대급 실적을 올리고도 가격을 인상해 비판이 일고 있다. 탄핵국면과 조기 대통령 선거 등 혼란한 정국을 틈타 잇따라 메뉴 가격을 올리는 등 고물가시대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서다. 2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6일 케이크와 커피, 음료 등 메뉴 58종의 가격을 평균 4.9% 올렸다.

    • 로봇이 다 한다···후발주자 LG이노텍의 승부수 ‘드림 팩토리’
      로봇이 다 한다···후발주자 LG이노텍의 승부수 ‘드림 팩토리’

      지난 17일 오전 경북 구미에 있는 LG이노텍 ‘드림 팩토리’. 장갑 두 겹, 마스크, 위생모에 방진복까지 착용한 끝에 들어선 이곳은 LG이노텍이 신사업으로 키우는 고부가 반도체 기판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의 생산 거점이다. 연면적이 축구장의 3배(총 2만6000㎡)에 달하는 거대한 공간이지만 사람의 모습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

    •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출시…이동식 스크린 라인업 확대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출시…이동식 스크린 라인업 확대

      LG전자가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은 최근 장시간 업무나 멀티태스킹에 필수 액세서리가 된 ‘모니터 암(팔)’을 이동식 스탠드와 결합한 제품이다. 모니터 높낮이 등을 조절하면서 위치도 옮길 수 있어 다양한 업무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친구에게 돌 던진 초등생…법원 “학생·부모 2200만원 배상”
    친구에게 돌 던진 초등생…법원 “학생·부모 2200만원 배상”

    친구 얼굴에 돌을 던져 상처를 입힌 초등학생과 그 부모가 피해자에게 총 22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김주영 판사는 피해 학생과 부모가, 가해 학생 및 부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에게 22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가격 행위를 목격한 학생이 ‘피고가 이 사건 이후 학교폭력위원회에 갈 것 같다’며 울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면서 “피고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알 수 있는 정신 능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 [영상]로봇, 이렇게나 발달했다고?…내달 휴머노이드 격투기 시합
    [영상]로봇, 이렇게나 발달했다고?…내달 휴머노이드 격투기 시합

    인간처럼 몸통과 사지를 갖춘 로봇인 ‘휴머노이드’ 두 대가 맞붙는 격투기 경기가 다음 달 열린다. 로봇 동작 기술의 발전 수준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는 자사 휴머노이드인 ‘G1’ 두 대를 링 위에 올려 격투기 시합을 치르도록 하겠다고 SNS를 통해 발표했다. 유니트리는 정확한 시점은 공지하지 않았지만, 경기가 다음 달 초순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트리는 “로봇 간 전투는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이렌 울린다” 세종 도시형생활주택서 불···60대 다쳐
      “사이렌 울린다” 세종 도시형생활주택서 불···60대 다쳐

      세종에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크게 다쳤다. 20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원리에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에서 “건물 내에 사이렌이 울리고 현관문이 따뜻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10층 건물 4층 한 세대에서 났으며, 31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집에서는 A씨(61)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병원 이송 과정에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 강원도, 67개 골프장 농약 잔류량 조사 나선다···토양·수질 안전성 확인
      강원도, 67개 골프장 농약 잔류량 조사 나선다···토양·수질 안전성 확인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 67곳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조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건기인 4∼6월과 우기인 7∼9월 두 차례 진행된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군과 합동으로 농약의 과용이나 남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외부 유출 여부 평가, 골프장 농약의 안전사용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 수도권 지하철 요금 6월부터 150원 올라···기본요금 1550원으로
      수도권 지하철 요금 6월부터 150원 올라···기본요금 1550원으로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이르면 6월 중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를 전망이다. 경기도의회의 요금 심의가 마무리되면서 서울시가 목표로 했던 상반기 내 인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인상 날짜는 이달 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 간 정책협의를 통해 확정된다. 20일 서울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지난 15일 철도 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내용의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안’을 통과시켰다. 경기도 소비자정책위원회만 거치면 요금을 올리는 데 필요한 행정 절차가 모두 끝난다. 이어 요금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가 두 달간 바뀐 요금을 적용하는 시스템 개발을 진행한다.

  • LG유플러스 대전 R&D센터에 아파트 한 채가 들어선 이유는
    LG유플러스 대전 R&D센터에 아파트 한 채가 들어선 이유는

    LG유플러스 대전 R&D센터 내부에는 25평 아파트가 있다. 연구소 특유의 흰 복도를 지나 현관에 들어서자 방 셋에 화장실 하나, 전형적인 한국 가정집이 보였다. 요즘 깔끔한 인테리어를 위해 거실 TV 뒤편에 IPTV 셋톱박스와 와이파이 공유기 등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벽과 TV 사이는 한 뼘. 용케도 전파가 집안 전체에 도달해 각종 기기와 스마트폰을 막힘없이 쓸 수 있다. 이러한 무선 통신이 가능한 이유는 제품 출시 전 수십만 번의 테스트와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덕분이다.

  • “전 100년 무대에 설 겁니다”···조수미, 영화 ‘마리아’를 말하다
    “전 100년 무대에 설 겁니다”···조수미, 영화 ‘마리아’를 말하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63)가 “내년이면 국제 무대에 데뷔한 지 벌써 40년이 된다”며 “저는 40년, 50년, 60년을 너머 100년까지 무대에 서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조수미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마리아> 관객과의 대화(GV) 행사에서 “롤 모델이었던 마리아 칼라스의 전성기가 짧았던 것을 보면서 경각심을 느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사망 부친 ‘장애인주차표지’ 사용한 아들 부부 징역형
      사망 부친 ‘장애인주차표지’ 사용한 아들 부부 징역형

      사망한 아버지의 장애인주차표지를 재발급받거나 반납하지 않은 채 수년간 사용한 40대 아들 부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단독 강영선 판사는 공문서부정행사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및 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 또 공문서부정행사 혐의로 함께 기소된 남편 40대 B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

    •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어보자”···‘초록이랑 놀장! 반려식물 한마당’ 개최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어보자”···‘초록이랑 놀장! 반려식물 한마당’ 개최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다음달 3일 예산군 덕산면 내포 보부상촌에서 ‘2025 초록이랑 놀장(場)! 반려식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식물 경진대회와 도 자체 개발 화훼 신품종 전시,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반려식물 경진대회는 현장에서 반려식물을 활용한 소형 원예 공간 디자인 경진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심사위원 평가와 현장 투표를 통해 우수 작품 6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 온라인에 국가기술자격 시험 문제 은어로 올린 관리위원 실형 선고
      온라인에 국가기술자격 시험 문제 은어로 올린 관리위원 실형 선고

      국가기술자격 시험문제를 유추할 수 있는 은어를 온라인상에 올린 시험장 관리위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0대)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전기기능장 실기시험에서 2차례에 걸쳐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 동두천 주택서 화재…10대 숨진 채 발견
    동두천 주택서 화재…10대 숨진 채 발견

    경기 동두천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0대 1명이 숨졌다. 20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20분쯤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34대와 인력 123명을 동원해 약 1시간 35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10대 A양이 숨지고 50대인 B씨가 화상을 입었다. 화재 당시 A양은 자신의 방에 있있고, A양의 큰아버지인 B씨는 다른 방에 잠들어 있었다고 한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고 A양은 화재 발생 사실을 119에 신고했다. A양은 이후 B씨를 깨웠다.

경향이 만드는 영상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