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 “(6·3)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 구성을 결정하고 혁신당에도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 구성을 제안한다. 지방선거 후 통합 추진준비위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6년 2월 10일 화요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 “(6·3)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 구성을 결정하고 혁신당에도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 구성을 제안한다. 지방선거 후 통합 추진준비위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무모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북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처음 유감을 표한 것이다.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의 축사에서 “이재명 정부는 남북 간 상호인정과 평화공존을 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10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이 좌초되자 제3당으로 독자 생존을 모색하는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혁신당은 6·3 지방선거 전략으로 민주당과의 선거 연대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당은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의 반대 입장으로 합당이 결렬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혁신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공식적인 최종 입장을 발표하면 혁신당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한 자 한 자 배우면서 얼마나 좋았던지 하루 종일 그날 배운 글자 생각만하고, 자려고 누워 그 글자 생각이 안나면 다시 일어나서 확인했습니다.” 10일 오후 백발이 성성한 오상호씨(96)가 학사모를 쓰고 부산시교육청 대강당 단상에 올라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부산시 교육청의 ‘2025학년도 제12회 문해교육 프로그램 학력인정서 수여식’의 최고령자다. 오씨가 떠듬떠듬 소감문을 읽어나가자 좌중에서 박수가 나왔다. 오씨의 말에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이들도 있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이 시행 이후 처음 발생한 작업장 인명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과 경영진 등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노동계는 “기업 총수에게 면죄부를 부여한 판결”이라며 반발했다. 10일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이영은 판사)은 ‘중처법 1호 사고’로 불린 경기 양주시 채석장 붕괴 사망 사고와 관련해 정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정 회장 등은 중처법 시행 이틀 만인 2022년 1월29일 삼표산업 양주 사업소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3명이 토사에 매몰돼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안전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혐의(중처법 위반)로 기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부동산 보유세 인상 가능성을 두고 “원칙적으로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임기 초반에 보유세 정상화 정책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저희가 꼭 선거를 앞두고 세제 문제에 대해 조심성을 갖고 있다는 것은 실제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공격자가 성명·전화번호·주소 등이 담긴 배송지 목록 페이지를 1억4800만여회 조회하는 등 비정상적인 접근을 통해 이용자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내 정보 수정’ 페이지의 이름·e메일 정보는 3367만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향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가 오는 5월9일 종료 예정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와 관련해 계약 후 잔금·등기를 위한 기간으로 4~6개월 주기로 했다. 현재 세입자가 있는 경우 집주인 실거주 의무도 계약기간이 끝나는 때까지, 최대 2년 유예할 방침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5월9일까지 계약한 경우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잔금·등기 기간은 4개월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애초 정부는 이들 지역에서 5월9일까지 계약하는 경우 3개월 여유를 주는 방안을 예고했다. 그러나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실거주 이행 기한이 4개월이라는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일부 수정했다고 구 부총리는 설명했다.
이달 말부터 인구 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전국 10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이 월 15만원씩 지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10개 군에서 이달 말부터 기본소득 지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2027년 시범사업 기간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받게 된다. 대상 지역은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북 옥천, 충남 청양, 전북 순창·장수, 전남 곡성·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등이다.
경찰이 안락사가 허용된 스위스로 출국하려던 60대 남성을 항공기 이륙 직전까지 설득해 출국을 막았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지난 9일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프랑스 파리로 가려던 A씨를 비행기에서 내려 집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 A씨 가족은 이날 “폐섬유증 진단을 받은 A씨가 안락사를 목적으로 출국하려고 한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인천공항에서 A씨를 만났으나 “스위스로 여행을 가려 한다”고 해 출국을 막지 못했다.
운전 중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부착을 지원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개인택시와 화물차 사업자는 오는 3월 중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만 65세 이상 운전자의 택시와 소형 화물차량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4일 1차 공고를 내고 법인 택시를 대상으로 3월9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 개인택시와 화물차를 대상으로 하는 2차 공고는 3월 중 별도로 공고한다.
지난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네덜란드 펨케 콕이 1분12초59를 작성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이 기록은 일본 다카기 미호가 보유했던 1분13초19를 앞당긴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불과 몇 분 만에 팀 동료인 유타 레이르담이 이 기록을 경신했다. 레이르담은 1분12초31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치며 올림픽 신기록을 다시 갈아치우고 네덜란드의 대회 첫 금메달을 가져왔다. 직전 대회인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그는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점심·저녁 한식 도시락 큰 인기국내와 비슷한 재료로 맞춤 요리설 연휴 다양한 명절 음식 ‘기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에이스 차준환(서울시청)은 만족스러운 선수촌 생활을 이야기하며 특별히 대표팀 도시락을 언급했다. 그는 “점심과 저녁에 배달되는 한식 도시락을 정말 잘 먹고 있다”고 했다. ‘한식파’인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도 갈비찜 도시락을 떠올리며 “경기를 앞두고는 체중이 많이 빠지는 편인데 밥을 잘 먹으면 체중 유지에 도움이 돼 좋다”고 말했다.
투혼·행운의 스노보드 ‘은’ 수확대표팀 첫 메달 걸고 ‘금의환향’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 감격4년 뒤 알프스 대회 금메달 목표아내, 남편 꿈에 주저없이 “OK” 눈 위에서 모든 걸 쏟아내고 돌아왔다. 4번째 도전이었던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목에 건 김상겸(37·하이원)은 박수갈채 속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내를 끌어안고는 쑥스럽게 웃었다.
초등 3학년 때 스키장 갔다가 입문발목·손목 골절…1년 재활 후 결실우상 같은 선수들과 ‘과감한 승부’“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죠”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개다. 1989년생 스노보드 대표팀 ‘맏형’ 김상겸(37·하이원)이 깜짝 은메달로 대한민국을 놀라게 하더니 2008년생 ‘막내’ 유승은(18·성복고)이 역대급 동메달로 분위기를 확 달궜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스키 점프 선수 필립 레이먼드(독일)가 포디엄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레이먼드는 10일 이탈리아 프레다초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키 점프 남자 개인 노멀힐 결승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카츠페르 토마시아크(폴란드)가 은메달, 니카이도 렌(일본)과 그레고르 데슈완덴(스위스)이 동메달을 땄다.
사이월드
닻 올린 공해 생물다양성 협정···지정학 갈등으로 뜨거운 남중국해 조금은 식힐까전 세계 바다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공해의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관할권 이원 지역의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 이용을 위한 협정’(BBNJ·이하 협정)이 지난달 17일 발효됐다. 협정이 영유권 분쟁과 자원 개발로 뜨거운 남중국해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협정은 2030년까지 공해의 30% 이상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공해의 생물 자원을 공평하게 이용하자는 결의를 담았다. 2023년 3월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다. 지난해 9월 기준 협정에 서명한 112개국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60개국에서 비준이 이뤄지면서 지난달 전 세계에 발효됐다.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지구 차원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 협력이 작동한 사례로 꼽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군이 심각한 전력 손실을 겪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사상자 급증과 함께 탈영도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로 늘어나면서 ‘러시아식 인해전술’이 점차 한계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 내에서 전사하거나 실종된 러시아군 인원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군 가운데 사망자·중상자가 매달 3만∼3만5000명씩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 사상자 가운데 전장에 복귀할 수 없는 ‘회복 불가능한 사상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이 어떤 형태로든 주한 미군을 감축할 것이며, 중무장(heavy army units) 육군 부대가 제1 순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인 스팀슨센터에서 9일(현지시간) 열린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켈리 그리에코 선임 연구원은 “한반도 내 미군 주둔 규모를 축소하려는 미국의 신호는 이미 분명히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무장 육군 부대들이 우선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사무직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헤드헌터에게 비용을 내는 이른바 ‘역채용’ 요청 사례가 늘고 있다. 이어지는 고용 한파로 구직자들이 절박해지면서 기존 채용 구조까지 뒤집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호황이든 불황이든 채용 담당자들은 전통적으로 기업을 대신해 인재를 찾는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들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취업 시장에서 구직자들이 ‘역채용 담당자’로 불리는 새로운 유형의 채용 전문가에게 비용을 지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자리를 두고 기업이 아닌 구직자가 비용을 내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아홉살 폴란드 어린이가 표준 규격 루빅스 큐브를 2.76초 만에 완성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현지매체 TV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오도르 자이데르(9)는 지난 8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제48 초등학교에서 열린 스피드 큐빙 대회에서 3x3x3 큐브를 2.76초 만에 맞추며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최단 기록은 중국 어린이 겅쉬안이 지난해 세운 3.05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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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사진)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를 산업용 전기부터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원전 건설을 결정한 데 대해선 “정부가 바뀌었다고 해서 방향을 많이 틀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김 장관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기업들이 인재가 많다는 이유로 수도권 근처에 머물렀다면, 전기 공급이 집적된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기업을 하면 전기요금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조속히 제도를 개선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2027학년도 490명을 시작으로,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2년 만에 다시 추진한다. 의료계와 환자단체 모두 정부가 내놓은 숫자에 불만을 표했지만, 그간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는 비판에 멈춰 있던 의대 증원을 절차에 따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늘어나는 의사는 모두 의료취약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활동할 지역의사로 양성하겠다는 증원의 명분과 목표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말로만 ‘탈윤한다’ ‘절윤하겠다’고 해서는 국민들이 믿을 수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서울시의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 데 대해선 “합리적 법 집행이 아니다”라며 계속 추진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10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정당사에서 유례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른바 숙청정치로 정치적 반대자를 당 밖으로 내모는데 이건 정치가 아니다”라며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아예 당 밖으로 축출해 정치를 할 수 없도록 배제하거나 징계하고 윤리위에 회부하는 것은 바람직한 정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기르는 맹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아 이웃과 행인이 물리는 사고를 낸 견주가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동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에 대해 금고 4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남 고흥군 자택에서 맹견 두 마리를 키우면서 목줄을 채우지 않는 등 주의의무를 소홀히 해 2023년 3~11월 4차례에 걸쳐 개물림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내란 특별검사법에 명시된 재판 의무 중계와 플리바기닝(조건부 형량 감경 협상) 조항에 대해 낸 헌법소원이 헌법재판소의 정식 판단을 받는다. 헌재는 10일 윤 전 대통령 측이 내란특검법 11조 4·7항과 25조의 위헌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제기한 헌법소원을 정식 심판에 회부했다. 헌재법에 따라 헌재는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를 통해 헌법소원이 법적 요건을 갖췄는지 우선 판단한다. 지정재판부가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재판관 9명이 심리하는 전원재판부에 회부한다.
액션영화는 류승완 감독의 장기다. <베를린>(2013)에서 일찍이 증명했듯 남북 분단 상황을 장르영화에 녹일 줄 안다. 그의 신작 영화 <휴민트>는 첩보 액션이 그의 주전공임을 재확인하게 하는 영화다. 세련되고 시원한 ‘류승완표 액션’은 물론 뜻밖의 절절한 멜로까지, 오락영화로서 육각형을 갖춘 극이다. 무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북한 접경지대다. 국정원 블랙요원 조 과장(조인성)은 이곳에서 마약 유통과 북한 여성들에 대한 인신매매가 벌어지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한다. 휴민트(HUMINT·Human Intelligence)는 인적 정보원을 일컫는다. 조 과장은 이전 작전에서 자신의 휴민트를 잃었던 트라우마가 있다. 북한 식당의 종업원 채선화(신세경)를 새로운 정보원으로 삼으면서 그는 바란다. 채선화가 위험에 빠지지 않기를.
“모든 게 무너져도 상관없어. 개처럼 너를 찾아 세상 끝까지 갈 수 있어.” 고전명작 소설 <폭풍의 언덕>이 현대적인 로맨스 영화로 변주됐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캐시’(마고 로비)와 ‘히스클리프’(제이컵 엘로디), 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에 집중하는 등 원작을 과감하게 변형했다. 고전의 충실한 재현에 집중했던 이전 <폭풍의 언덕>들과 작품의 결이 다르다.
“저는 도 닦는 사람입니다. 수행하는 것과 예술, 또 일상을 사는 것은 사는 것이 다르지 않아요. 제가 일상에서 사는 삶, 하는 일이 같은 것이고 이런 결과물이 나온 것일 뿐입니다. 처음부터 뭘 해야겠다, 이런 작품을 만들어야겠다고 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저 내 삶의 발자취일 뿐이지.”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의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전시회 ‘성파선예:성파 스님의 예술세계’가 10일부터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다. 박물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성파 스님의 옻칠회화와 도자불상, 도자대장경판 등 작품 150여점이 선보인다.
밴드 얼지니티의 멤버 박경구가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이 이끈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버스킹(길거리 공연) 시절을 함께했던 원년 멤버다. 향년 38세. 고인의 유족은 지난 7일 고인의 SNS를 통해 부고 소식을 전했다. 유족 측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 마음이지만 가족들을 대신 부고를 전한다”며 “형의 마지막 가는 길에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난징박물원에 기증된 문화재가 부실하게 관리되고 불법 반출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당국이 밝혔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난징박물원 기증 문화재 관리 실태를 조사하는 장쑤성 당 위원회와 성 정부 합동 조사팀은 9일 전 박물원 관계자들의 기율 및 법률 위반이 드러났다며 쉬후펑 전 박물원장을 비롯해 24명을 검찰에 넘겼으며 징계와 처벌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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