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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란의 대통령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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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란의 대통령 담화
12·3 비상계엄 사태 윤석열 탄핵 내란죄 특검
  • ‘서울의 봄’ 김성수 등 영화인 6300명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2차 내란···탄핵 또는 즉각 퇴진 뿐”
    ‘서울의 봄’ 김성수 등 영화인 6300명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2차 내란···탄핵 또는 즉각 퇴진 뿐”
    영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 등을 비롯한 영화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 등 영화계 80개 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영화인 모임은 13일 2차 긴급 성명을 내고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제 2차 내란”이라며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 “하마스, 핵심 쟁점 2가지 사안 양보” 가자지구 휴전 논의 순항
    “하마스, 핵심 쟁점 2가지 사안 양보” 가자지구 휴전 논의 순항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핵심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며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순항 중이라고 전해졌다. 해를 넘기기 전 협상이 타결되리란 기대가 나온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협상을 중재하는 아랍 국가들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핵심 요구 사항 두 가지에 양보했다고 전했다. 먼저 하마스는 전투 중지 기간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필라델피 회랑과 넷자림 회랑에 주둔하는 안을 수용했다고 알려졌다. 그동안 협상 논의에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잔류 문제는 양측의 의견 차이가 가장 컸던 지점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두 곳에 반드시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하마스는 이를 강경히 거부해왔으나, 하마스가 처음으로 이 사안에서 물러난 것이다. 필라델피 회랑은 이집트와 가자지구 국경 지대이며, 넷자림 회랑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른 완충지대다.
  • ‘순이 삼촌’ 작가 현기영 “젊은이들 집회에 감명”
    ‘순이 삼촌’ 작가 현기영 “젊은이들 집회에 감명”
    “재미있는 문구의 시위 깃발 등으로 집회도 희화화하는 모습을 보고 엔터테인먼트 시대의 젊은이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 4·3 사건을 다룬 <순이 삼촌>을 쓴 소설가 현기영(83)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와 관련해 “(대통령의) 망발과 망동이 공동체 문제에 관심이 없던 젊은이들의 의식을 일깨운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 [플랫-전문] “내 생애 계엄이 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왔어요”
    [플랫-전문] “내 생애 계엄이 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왔어요”
    “우린 이제 시작이니까요.”탄핵 집회의 주인공이 된 ‘응원봉’과 ‘응원봉을 든 2030여성들.’ 경향신문 여성 서사 아카이브 ‘플랫’은 2030 여성들에게 집회 참여 소감과 참여 계획, 다짐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13일 오후 현재 128명이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독자들은 “그동안 일궈 놓은 민주와 자유를 지키고 싶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게 아름다웠다”, “2030 여성과 기성세대 운동권 사이에 관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여성과 노동자, 장애인, 성소수자를 부정하며 탄생한 정부의 종말을 목격하고 싶다” 등 많은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중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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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서 딱 한편, 한국서 평생 번 돈보다 많아
헐리우드서 딱 한편, 한국서 평생 번 돈보다 많아

“아니라고 했지?” 성폭행 의혹 항변 음바페, 수사 종결 마음고생 훌훌

“아니라고 했지?” 성폭행 의혹 항변 음바페, 수사 종결 마음고생 훌훌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의 성폭행 의혹이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 종결됐다. 영국 BBC는 13일 음바페의 성폭행 혐의를 두고 수사해온 스웨덴 검찰이 수사를 종결했다고 보도했다. 수사를 지휘한 마리나 치라코바 검사는 “더 진행하기에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수사를 종결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0월 유럽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위해 스웨덴을 방문한 음바페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여성은 10월 10일 밤∼11일 새벽 사이 음바페가 머물던 스톡홀름의 한 호텔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영 288표 중 280표…GG도 압도적
김도영 288표 중 280표…GG도 압도적
김도영(21·KIA)이 입도적인 지지로 생애 첫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김도영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을 수상했다. 전체 288표 중 280표를 쓸어담았다. 득표율은 97.2%로 역대 7위다. 3년차인 올해 김도영은 각종 기록을 쏟아내면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기록했다. 득점과 장타율(0.647) 1위에 올랐다. 역대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고, 역대 최소타석 내츄럴 사이클링히트 등 희귀 기록들을 만들어내면서 KIA를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141경기에 출전해 올시즌 리그 전체 내야수 중 4번째로 많은 1111이닝을 3루 수비 소화했다.

경제 & 경향비즈

금융지표

주간경향

윤 “고도의 통치행위”에 “유신시대 살고 있나”

포커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12일 긴급담화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월 3일의 비상계엄이 “야당의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국회를 해산시키거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것은 아님은 자명하다”고도 주장했다. 내란 수괴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대통령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논리를 담화문 형식으로 밝힌 것이다.

욕해도 시간 지나면 다 찍어줄 거라고?

꼬다리 욕해도 시간 지나면 다 찍어줄 거라고? 12·3 비상계엄 속보를 봤을 때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다. 나에게 비상계엄이란 영화나 책에서나 보던 것이었으니까.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잘 안 됐다. 겁도 났다. 밤 11시 이후 통행이 금지될 것이라는 가짜뉴스에 속을 뻔했다. 그래도 국회 앞으로 가는 길에 취객들이 해롱해롱하는 여상한 지하철 풍경을 보면서 조금 안심했던 것 같다. 비상계엄 선포가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로 155분 만에 사실상 끝났을 때는 황당하고 어이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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