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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9일 월요일

  • 4년 만에 ‘휘발유 2000원’ 시대 오나···“불가항력”에 석유제품 판매 중단·공급 차질
    4년 만에 ‘휘발유 2000원’ 시대 오나···“불가항력”에 석유제품 판매 중단·공급 차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마비되고 걸프 산유국들이 감산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4년 만에 다시 2000원대를 넘어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중동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물가·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전한길 뉴스’도 있는데, 청소년 언론은 왜 인정 못 받나요”···헌법소원 낸 이유
      “‘전한길 뉴스’도 있는데, 청소년 언론은 왜 인정 못 받나요”···헌법소원 낸 이유

      [주간경향] 기자와 편집인, 발행인 모두 미성년자로 구성된 청소년 언론 ‘토끼풀’은 매달 한 번씩 지면 형태의 신문을 발행한다.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기사를 올린다. 그러나 ‘토끼풀’은 언론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현행법상 편집인·발행인이 미성년자인 경우엔 신문 등의 정기간행물로, 또 인터넷 신문으로도 등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4일 ‘토끼풀’의 문성호 편집장(16)과 조준수 기자, 비법인사단 ‘토끼풀신문’은 이 같은 법률 조항이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 김윤지, 한국 여자 최초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바이애슬론 12.5㎞ 정상
      김윤지, 한국 여자 최초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바이애슬론 12.5㎞ 정상

      김윤지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좌식 12.5㎞ 경기에서 38분00초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독일의 안야 비커가 38분12초9로 은메달을, 미국의 켄달 그레치가 38분36초1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윤지는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는 이정표를 세웠다.앞서 2010년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에서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팀의 일원으로 강미숙이 은메달을 따낸 적은 있지만, 여자 선수가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김윤지가 처음이다.

    • WBC 한국, 결국 최악 시나리오···호주와 8강 놓고 ‘벼랑 끝 대결’
      WBC 한국, 결국 최악 시나리오···호주와 8강 놓고 ‘벼랑 끝 대결’

      전날 일본과의 치열한 승부 ‘독’타선 무거운 방망이 4안타 그쳐김도영만 홈런·2루타 등 ‘제 몫’ 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의 최대 고비였던 대만전 패배로 고개 숙였다. 전날 밤 일본과 치른 접전이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C조 조별 라운드 3차전에서 대만에 4-5로 졌다. 이날 역전 홈런과 동점 2루타로 2번이나 팀을 구한 김도영이 10회말 2사 2루 마지막 타자로 나섰지만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전날 6-8로 진 일본전처럼 이번에도 ‘한 끗’이 모자랐다.

  • 김정관 산업장관 “한국만 관세 인상은 없을 것···대미 투자 분야 논의”
    김정관 산업장관 “한국만 관세 인상은 없을 것···대미 투자 분야 논의”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만나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8일 귀국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의 관세 인상이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석유 최고가격 지정제에 대해서는 준비는 마쳤다며 시장 상황을 보고 적용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러트닉 장관을 만나 우리 국회의 법 통과와 관련해 설명했고, 거기에 대해 미국에서 아주 높이 평가했다”며 “(러트닉 장관이)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지금과 같이 한국에서 법이 통과된다든지 (관세) 협상 관련한 내용이 이행된다면 관세 인상과 관련한 관보 게재나 그런 것은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와 반응을 들었다”고 말했다.

  • 중동 전쟁 확산에 한국인들 대피···대사관에 대피소 차리기도
    중동 전쟁 확산에 한국인들 대피···대사관에 대피소 차리기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공습의 여파로 8일 중동 일대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의 대피가 이어지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요르단대사관은 이날 출국 예정인 66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155명의 단기체류자의 출국을 지원했다. 주오만대사관도 이날까지 장·단기체류자 23명의 출국을 지원했다. 주쿠웨이트대사관은 이날 아침 우리 국민 19명을 행정 차량 및 임차 버스에 태워 공관 직원의 동행하에 사우디로 이동시켰다.

    • 한국인 200여명 태운 전세기 UAE에서 이륙···9일 새벽 인천공항 도착
      한국인 200여명 태운 전세기 UAE에서 이륙···9일 새벽 인천공항 도착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한국인 200여명을 태운 전세기가 8일 이륙했다. 이 전세기는 9일 새벽쯤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UAE 아부다비에서 한국인 203명과 외국인 배우자 3명 등 206명이 탑승한 전세기가 이날 오후 5시25분쯤 출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배우자는 영국·프랑스·캐나다 국적자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초 탑승 인원은 285명이었지만 38명은 취소 의사를 밝혔고, 53명은 연락 없이 공항에 도착하지 않았다. 또 12명은 사전 신청 없이 공항에 도착했지만 탑승이 가능했다. 이 전세기는 9일 새벽쯤 한국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기는 에티드항공에서 운영한다.

    • 트럼프, 중남미와 ‘카르텔 대응 군사 연합’ 출범···“이란전 다음 쿠바”
      트럼프, 중남미와 ‘카르텔 대응 군사 연합’ 출범···“이란전 다음 쿠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남미 국가들의 군사력을 동원해 해당 지역 범죄 카르텔에 맞서는 연합체 ‘미주 카르텔 대응 연합’을 출범시켰다. 이란과의 군사 충돌 속에서도 서반구를 최우선 전략 지역으로 삼겠다는 ‘돈로주의’ 기조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 리조트에서 열린 ‘미주의 방패’ 행사에서 카르텔 대응 연합 출범을 알리며 “새로운 군사 연합이 우리 지역을 괴롭히는 범죄 카르텔을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석유저장고 폭발 유독가스 연기 뒤덮인 테헤란···‘강산성 기름비’ 비상
      석유저장고 폭발 유독가스 연기 뒤덮인 테헤란···‘강산성 기름비’ 비상

      미국·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이란 수도 테헤란 주변의 주요 석유저장 시설이 폭발하면서 독성가스가 퍼지고 테헤란 상공이 연기로 뒤덮였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AFP통신은 테헤란 주민들은 8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밖이 여전히 어두운 것을 알게 됐을 것이라면서 짙은 검은 연기로 햇빛이 차단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란 IRNA통신 등은 7일(현지시간) 밤부터 8일 새벽까지 테헤란 북서부 주요 연료보급 기지인 샤흐런 석유저장소와 남부 정유단지 레이 지역의 연료 저장고, 서쪽 외곽 카라지 등의 연료 저장시설이 집중 공습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 탱크가 폭격 뒤 폭발하면서 유독 가스와 연기가 대량으로 분출됐다.

  • 미 정보기관, 이란 공습 일주일 전 “이란 공격해도 정권 교체 어렵다” 보고서 작성
    미 정보기관, 이란 공습 일주일 전 “이란 공격해도 정권 교체 어렵다” 보고서 작성

    미국 정보기관이 미국이 이란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더라도 성직자와 군부 세력이 장악한 이란 정권이 붕괴할 가능성은 낮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습의 명분으로 내세운 ‘정권 교체’ 가능성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시간) 미 국가정보위원회(NIC)가 이 같은 내용의 기밀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 100대 기업 임원 성비 93.5 대 6.5···여성 노동자 늘어도 여전한 ‘유리천장’
    100대 기업 임원 성비 93.5 대 6.5···여성 노동자 늘어도 여전한 ‘유리천장’

    일하는 여성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여성은 여전히 소수에 머물러 ‘유리천장’이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8일 국가데이터처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보면 2024년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2.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00년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다.

    • 여성 임금 정점은 30대 후반, 남성은 40대 후반…엇갈린 임금 피크 곡선

      3·8 여성의 날

      여성 임금 정점은 30대 후반, 남성은 40대 후반…엇갈린 임금 피크 곡선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직장인의 중위소득을 분석한 결과 여성과 남성의 ‘임금 정점’ 시기가 뚜렷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30대 후반에 임금이 가장 높고 40대부터 하락하는 반면, 남성은 40대 후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애주기별 임금 ‘피크’ 흐름이 엇갈리면서 성별 임금 격차는 40대 후반에 2배 가까이 벌어졌다. 성별 임금 격차는 조금씩 줄어드는 가운데 성평등 임금공시제 도입을 비롯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책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하와이에서 결혼하는 일본인들, 왜?···헛도는 ‘부부별성’ 논의 속 ‘내 이름 지키기’ 안간힘
      하와이에서 결혼하는 일본인들, 왜?···헛도는 ‘부부별성’ 논의 속 ‘내 이름 지키기’ 안간힘

      일본 고베에 사는 반노 미사키(26)와 남편(26)은 지난해 9월 미국 하와이에 가서 결혼식을 치렀다. 하와이 결혼식이라면 부유층의 호화 결혼식을 떠올리기 쉽지만 반노 부부의 예식은 결혼 중개인인 목사 1명만 참석하는 간소한 결혼식이었다. 이들이 가족도 친구도 없이 멀리 하와이에서 외로운 결혼식을 치른 이유는 부부별성이 허용되지 않는 일본에서 결혼 전 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하와이를 원해서가 아닌 이름을 지키기 위한 결단이었던 것이다.

    • 압구정 5배 될 때 부산은 2배…‘대장 아파트’ 값이 말하는 양극화

      기울어진 나라 ①

      압구정 5배 될 때 부산은 2배…‘대장 아파트’ 값이 말하는 양극화

      [주간경향] 대구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김종구씨(75)는 경북 의성에서 5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젊어서는 섬유공장을 운영하며 큰돈을 꽤 만졌고, 아파트를 3채나 가진 적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으로 공장을 옮겼다가 손해를 본 뒤, 다시 대구로 돌아와 터잡고 살고 있다. 한때 6남매 중 가장 성공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교사와 공무원으로 퇴직한 동생들에 비해 지금 형편은 크게 밀리는 상황이다.

  • “정권 바뀌어도 여성의제 제자리”···여성의날 맞아 행진 나선 여성들
    “정권 바뀌어도 여성의제 제자리”···여성의날 맞아 행진 나선 여성들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정책 강화를 요구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이들은 정치권에 여성 의제 해결을 촉구했다. 여성의당이 주최한 ‘여성의제 해결 요구 대행진’은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역차별은 없다 여성 차별 해결하라’, ‘여성 정치 실현하자’ 등을 적은 보라색 손팻말을 들고 “여성, 세상의 절반 정치의 중심으로”, “성범죄 정치인 퇴출하고 여성 정치인 공천하라”는 등 구호를 외쳤다.

  • 콜롬비아서 총선·대선 경선 동시 시행···대선 앞 민심 시험대 될까
    콜롬비아서 총선·대선 경선 동시 시행···대선 앞 민심 시험대 될까

    콜롬비아에서 8일(현지시간) 차기 정부 구성을 위한 총선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가 동시에 치러진다. 오는 5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 구도와 민심의 흐름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AP·dpa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콜롬비아에서는 4년 임기의 국회의원 285명을 뽑는 총선이 실시된다. 3000명이 넘는 후보가 상원 102석과 하원 183석을 놓고 경쟁한다. 약 4100만명의 유권자가 전국 1만30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가한다.

    • K배터리의 무한 도전···“AI 인프라부터 ESS, 로봇, 방산까지 사업 영역 확장”

      '인터배터리 2026' 11일 개막

      K배터리의 무한 도전···“AI 인프라부터 ESS, 로봇, 방산까지 사업 영역 확장”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운영하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이 고객사인 포드의 전기차(EV) 사업 축소 영향으로 지난 6일(현지시간) 직원 3분의 1 이상을 정리해고했다고 밝히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 판매 둔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SNE리서치의 지난 1월 집계를 보면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12.0%로 전년 동기 대비 4.3%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30.2% 급감한 여파다.

    • 삼성전자, 글로벌 TV 20년 연속 1위···중국 기업들 턱밑 추격 계속
      삼성전자, 글로벌 TV 20년 연속 1위···중국 기업들 턱밑 추격 계속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20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저가 물량 공세에 더해 ‘프리미엄화’ 전략까지 내건 중국 TV 업체들이 바짝 뒤쫓고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방안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9.1%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2006년 ‘보르도 TV’ 출시로 소니를 제치고 처음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선 이래 20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2500달러 이상)에서의 점유율은 54.3%, 준프리미엄 시장(1500달러 이상)에서도 52.2%로 경쟁력을 확인했다.

    • ‘동대문엽기떡볶이’, 가맹점에 포스·키오스크 구매 강요···공정위, 시정명령
      ‘동대문엽기떡볶이’, 가맹점에 포스·키오스크 구매 강요···공정위, 시정명령

      떡볶이 프랜차이즈 ‘동대문 엽기떡볶이(불닭발 땡초 동대문 엽기떡볶이)’의 가맹본부인 핫시즈너가 가맹점주들에게 결제 시스템인 포스(POS)와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등 전자기기 구매를 강요한 사실이 적발돼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핫시즈너에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8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핫시즈너는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포스를, 2024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키오스크와 광고용 디스플레이(DID)를 ‘구입 강제 품목’으로 지정했다.

  • 명령어 하나면 30초 만에 ‘성착취 이미지’ 만드는 AI···진짜 문제는 ‘여성 성적 대상화’
    명령어 하나면 30초 만에 ‘성착취 이미지’ 만드는 AI···진짜 문제는 ‘여성 성적 대상화’

    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인공지능(AI) 이미지’를 검색하자 ‘얼굴 바꾸기’ ‘AI 가상 피팅’ 등 기능을 내세운 이미지 생성 애플리케이션이 238개 등장했다. 이 중 ‘사진을 말하고 춤추게 한다’고 홍보하는 A 도구를 다운로드 받아 무료체험을 신청했다. 이미지 생성기에 기자가 검은색 패딩을 입고 찍은 전신 사진을 넣고 ‘비키니 차림으로 만들라’라는 한 줄짜리 프롬프트를 입력하자 불과 30초 만에 비키니를 입은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이 어플은 ‘3세 이상’ 이용 가능하다고 돼 있다. 비키니 이미지를 생성한 기자가 성인이 맞는지, 합성에 이용한 사진이 사진 속 인물의 동의를 구한 사진인지, 미성년자의 사진이 아닌지 확인하는 절차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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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 투혼’ 이미향, 8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블루베이 LPGA 마지막 홀에서 ‘끝내기 버디’
    ‘부상 투혼’ 이미향, 8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블루베이 LPGA 마지막 홀에서 ‘끝내기 버디’

    이미향(33)이 어깨 부상을 이기고 8년 8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은 8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6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2위 장웨이웨이(중국·10언더파 278타)를 한 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 대학가 페미 동아리들의 고군분투기···“우리는 계속 페미니즘을 말할 것이다”
      대학가 페미 동아리들의 고군분투기···“우리는 계속 페미니즘을 말할 것이다”

      대학가 페미니즘 동아리들이 수난시대를 맞고 있다. 지난해에만 세 개 대학 동아리가 존재의 위협을 마주했다. 성균관대 여성주의 교지 ‘정정헌’과 동덕여대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 ‘사이렌’이 동아리 지위를 잃었고, 고려대 여학생위원회는 소수자위원회와 강제로 합쳐졌다. 이들의 소멸 위기엔 각기 다른 맥락이 있다. 코로나19 유행기를 지나며 학생들의 목소리가 줄어든 탓에 더해 2010년 후반 이른바 ‘페미니즘 리부트(대중화)’ 이후 극심해진 ‘백래시(반동)’ 움직임의 영향도 컸다.

    • 햄스트링 부상 호날두, 통산 1000골 도전 ‘빨간불’···월드컵 참가도 불투명
      햄스트링 부상 호날두, 통산 1000골 도전 ‘빨간불’···월드컵 참가도 불투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사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에 들어갔다. 클럽과 국가대표를 합산한 공식전 통산 1000골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알나스르의 호르헤 제수스 감독은 7일 네옴과의 사우디프로리그(SPL) 원정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에서 호날두가 근육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검사 결과 당초 예상보다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인 물리치료사가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해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수스 감독은 “충분한 휴식과 회복이 필요하다. 빠른 복귀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두쫀쿠’ 먹고 두드러기·혈관부종? 소비자원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확인하세요”
      ‘두쫀쿠’ 먹고 두드러기·혈관부종? 소비자원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확인하세요”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사진)를 먹고 알레르기가 발생하거나 치아 손상 등의 위해를 입었다는 사례가 확인됐다며 한국소비자원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원은 올해 1∼2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두바이 쫀득 쿠키 관련 위해정보는 총 23건이었다고 8일 밝혔다. 위해정보 중 16건이 ‘식품 섭취에 의한 위험’이었는데, 섭취 후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가 11건(47.8%)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화계통 장애도 5건(21.7%) 있었다. 나머지 7건은 이물질 혼입으로 인한 위해였는데, 치아손상 4건(17.4%)을 비롯해 단순한 이물질 발견 2건(8.7%)과 구강 내 출혈 1건(4.4%) 등이었다.

  • 손흥민은 MLS 첫 경고···LAFC는 창단 첫 개막 3연승
    손흥민은 MLS 첫 경고···LAFC는 창단 첫 개막 3연승

    손흥민(34·LAFC)이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한 이래 첫 경고를 받았지만 창단 첫 개막 3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8일 미국 LA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3라운드 FC댈러스와 홈경기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창단 첫 개막 3연승을 내달린 LAFC(승점 9)는 골득실에서 밀려 샌디에이고FC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이은 공동 3위가 됐다.

  • 참사 1년 넘었는데 아직도 나오는 ‘희생자 추정 유해’···제주항공 유가족들 ‘분통’
    참사 1년 넘었는데 아직도 나오는 ‘희생자 추정 유해’···제주항공 유가족들 ‘분통’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와 휴대전화 등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유가족들은 정부가 1년이 넘도록 해당 유류품을 방치하는 등 사고 수습을 부실하게 했다며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8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협의회는 “9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참사 초기 수습 부실과 국가 책임 방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 무심코 흥얼댄 멜로디, 치매 앓아도 안 잊힌다

      소리과학의 미래

      무심코 흥얼댄 멜로디, 치매 앓아도 안 잊힌다

      퇴근길 지하철, 어디선가 들려오는 짧은 선율에 자신도 모르게 콧노래를 흥얼거린 적이 있을 것이다. 가사를 다 아는 것도 아닌데, 뇌는 기다렸다는 듯 다음 음표를 정확히 인출한다. 소리를 연구하는 필자는 인간의 뇌가 세상 그 어떤 정교한 재생장치보다 훌륭한 음악 저장소라는 사실에 매번 감탄한다. 멜로디가 우리 뇌에 저장되는 과정은 거대한 미로에 길을 내는 것과 같다. 우리가 음악을 들으면 측두엽의 청각 피질은 음 높낮이와 간격을 분절해 분석한다. 이때 재미있는 점은 뇌가 개별 음보다는 음과 음 사이의 관계를 시간 흐름 패턴으로 기억한다는 것이다.

    • ‘슬픔으로 빚은 위로’···코로나19 대유행 때 고교생 아들 잃은 유족의 메시지
      ‘슬픔으로 빚은 위로’···코로나19 대유행 때 고교생 아들 잃은 유족의 메시지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숨진 정유엽군(당시 17세)의 6주기를 맞아 유족이 전시회를 선보인다. 유족 등은 수년째 국내 공공의료 체계의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정유엽군 유족측은 오는 20~29일 서울 명동성당 내 갤러리에서 ‘엄마의 기도가 하늘에 닿으면-슬픔으로 빚은 위로’라는 이름의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 서울 도심에서 또다시 ‘연극적 전시’ 연 박신양
      서울 도심에서 또다시 ‘연극적 전시’ 연 박신양

      “생소하긴 할 겁니다. 불편할지, 즐거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불편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시도를 하지 말아야 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배우 박신양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막한 개인전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을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 ‘한국 최초 연극적 전시’를 표방한 전시의 기자간담회를 연 박신양은 “연극적 시도가 특별히 대단하지는 않다”면서도 “제가 연극을 했기 때문에, 연극적 전시가 왜 좋을 것인지를 충분히 알 수 있다. 어떤 효과를 줘서 흥미를 유발하고, 평면적이지 않은 느낌을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 AI 시대에도 영화는 인간의 얼굴···전주프로젝트 15편 선정
    AI 시대에도 영화는 인간의 얼굴···전주프로젝트 15편 선정

    인공지능(AI)과 새로운 매체의 범람 속에서도 ‘영화의 얼굴’을 지키려는 독립영화 프로젝트들이 전주에서 다시 출발선에 섰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제18회 전주프로젝트의 핵심 지원 프로그램인 ‘워크인프로그레스’ 선정작 5편과 ‘전주랩’ 선정작 10편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작 막바지 단계에 있는 한국 장편 독립예술영화를 지원하는 ‘워크인프로그레스’에는 올해 5편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작은 박근영 감독의 <극장에 두고 온 것들>, 변성빈 감독의 <산의 손뼉>, 최범석 감독의 <약한 것들의 신>, 박지훈 감독의 <우리가 처음 만난 바다>, 이상문 감독의 <주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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