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이 10일 무산 수순에 들어가면서 합당을 전격 제안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이 큰 타격을 받았다. 당 대표 연임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6·3 지방선거 전 당내 통합과 당·청 관계 회복의 과제를 안게 됐다. 합당 무산으로 정 대표 리더십 훼손은 불가피해 보인다. 정 대표는 지난달 22일 “고독한 결단”이라며 최고위원들과 사전 협의 없이 합당을 전격 발표해 즉각 절차 시비를 불러왔다. 공교롭게도 코스피 지수가 5000을 찍은 날 대형 돌발 이슈를 던져 정부 성과를 가린다는 비판에도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