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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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5일 금요일

  • 둘 중 하나는 단념하라는 세상…“축구팀 정체성도, 프로 승격도 포기 안 할래요”
    둘 중 하나는 단념하라는 세상…“축구팀 정체성도, 프로 승격도 포기 안 할래요”

    포용·정의·지역 기여 ‘핵심 가치’시민들,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커뮤니티 소유 모델’ 뜨거운 반응프로 진출 조건은 단일 지분 30%가치 존중할 ‘투자 거물’찾는 중 48경기 연속 무패. 아직 우승은 없지만, 이 팀의 목표는 더 크다. 미국 아마추어 여성축구팀 미네소타 오로라 FC가 프로 무대로의 승격을 준비하며 독특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CNN이 4일 전했다.

    • 선관위, ‘사랑제일교회 자금 102억 수수 혐의’ 자유통일당 검찰 고발
      선관위, ‘사랑제일교회 자금 102억 수수 혐의’ 자유통일당 검찰 고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랑제일교회로부터 금전 차입 형식으로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기부받은 자유통일당 전 대표와 자금을 기부한 전광훈 목사 등 사랑제일교회 전·현직 대표 등 총 6명을 4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다. 자유통일당은 2020~2025년 상반기까지 모두 31차례에 걸쳐 102억원 상당을 금전대차 계약 형식으로 차입한 후 이자나 원금을 거의 상환하지 않은 혐의(업무상 횡령·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 내란특검, 윤석열 ‘위증’ 추가 기소···체포 방해한 박종준·김성훈도 재판행
      속보내란특검, 윤석열 ‘위증’ 추가 기소···체포 방해한 박종준·김성훈도 재판행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증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계엄 선포 국무회의를 사전에 계획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위증으로 봤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등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 ‘주 52시간 예외조항’ 뺀 반도체특별법, 여야 합의로 국회 산자위 통과
      ‘주 52시간 예외조항’ 뺀 반도체특별법, 여야 합의로 국회 산자위 통과

      국내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지원을 명문화하는 반도체특별법이 4일 여야 합의로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조항은 빠졌다. 여야는 이르면 연내 본회의에서 합의안을 통과시키되, 근로시간 특례 도입 여부는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차례로 열어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을 위한 특별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여야가 합의한 만큼 연내 본회에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 민주당 ‘내란재판부법’ 추진에···법조계 “선진 사법 국가에서 전례 없어”
    민주당 ‘내란재판부법’ 추진에···법조계 “선진 사법 국가에서 전례 없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법 왜곡죄(형법 개정안) 신설안이 통과되자 4일 법조계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나왔다. 특정 인물들에 대한 재판부를 따로 구성하는 것은 재판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등 위헌적 요소가 다분하며, 법 왜곡죄는 처벌 대상이 추상적이라 적용이 어려워 사회적 비용만 낭비하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무엇보다 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해 삼권분립 원칙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가장 크다. 오는 5일 전국 법원장 회의와 8일 전국법관대표자 회의에서 어떤 목소리가 나올지 이목이 쏠린다.

  • 부하는 업무상 과실 인정했는데···법정에 선 임성근은 “무죄” 주장
    부하는 업무상 과실 인정했는데···법정에 선 임성근은 “무죄” 주장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에 대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책임을 묻는 재판이 4일 열렸다. 채 상병이 사망하고 2년5개월이 지나서야 부대 지휘관들이 법정에 섰다. 임 전 사단장은 “수중수색을 지시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함께 기소된 해병대 지휘관들은 “임 전 사단장이 사실상 수중수색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임 전 사단장 등의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 첫 재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신속한 진행을 위해 공판준비기일을 생략하고 곧바로 공판기일을 열었다. 임 전 사단장은 해병대 지휘관 4명과 함께 피고인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 민간에 떠넘긴 수도권 쓰레기···이대로는 오래 못 버틴다
      민간에 떠넘긴 수도권 쓰레기···이대로는 오래 못 버틴다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 시행이 예고된 지 4년이 지나도록 공공소각장 신설이 없었음에도, 정부는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민간 소각장들의 처리 용량에 여유가 있어 각 지자체가 민간 업체 입찰을 통해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인데, 민간 의존도를 높이는 것은 비용을 상승시키고 처리의 안정성을 낮출 우려가 있다. 그대로 묻히는 쓰레기의 재활용을 높이고, 발생지에서 처리한다는 원칙도 퇴색시킬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 ‘징역 15년 구형’ 김건희, 오늘도 ‘진술 거부’ 일관···특검, 11일 재차 출석 통보
      ‘징역 15년 구형’ 김건희, 오늘도 ‘진술 거부’ 일관···특검, 11일 재차 출석 통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를 4일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이 지난 3일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을 구형한 다음날에도 조사를 이어갔다 . 김 여사는 이날 오후 1시50분쯤 검은색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지난 8월29일 구속 기소된 이후 특검에 직접 나와서 조사받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 김동연, ‘최고 체납자’ 최은순씨에 최후 통첩···“체납액 안 내면 부동산 공매 돌입”
      김동연, ‘최고 체납자’ 최은순씨에 최후 통첩···“체납액 안 내면 부동산 공매 돌입”

      김동연 경기지사는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79)가 가장 많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내지 않아 최고 체납자로 이름을 올린 것과 관련해 “(12월 15일로) 최후 일정을 통첩했다”며 “납부하지 않으면 부동산 공매절차에 반드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4일 경기 양평 일반산업단지 지정 성과보고회 일정을 마친 뒤 “최씨에 대해 어떻게 조치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 공수처, ‘전현희 표적 감사 의혹’ 감사원 압수수색
    공수처, ‘전현희 표적 감사 의혹’ 감사원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을 압수수색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부장검사 나창수)는 이날 오전부터 감사원 운영쇄신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TF의 조사 자료와 전현희 전 위원장 감사보고서 심의·의결 내용을 담은 감사위원회의 회의록 원본 등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 다시 한다던 사과도 후속 조치도 ‘실종’…쿠팡, 뭘 믿고 이러나
    다시 한다던 사과도 후속 조치도 ‘실종’…쿠팡, 뭘 믿고 이러나

    쿠팡이 사상 초유의 3370만명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고를 내고도 안일한 위기관리 대응 방식으로 일관하고 있다. 2차 피해를 우려하는 소비자를 보호하는 정책은 전혀 없는 데다, 피해자 보상도 마지못해 검토하는 분위기다. 쿠팡이 회원 탈퇴 절차를 복잡하게 설정한 데 대해 정부 당국이 조사에 나선다. 4일 쿠팡 홈페이지와 앱에는 아직 추가 사과문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알린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홈페이지와 앱 초기 화면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이 사과문이 돌연 지난 2일 사라지고, 크리스마스 빅세일과 로켓배송 관련 배너광고로 그 자리를 채웠다. 당시 국회에서 질타가 쏟아지자 박대준 쿠팡 대표는 “2차 피해를 불안해하시는 분들 의견이 CS(고객 서비스)로 유입돼서 별도 e메일 공지로 상세한 내용과 사과문을 보내려고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틀이 지나서도 사과문은 게시되지 않고 있다.

    • 수능 역대급 ‘불영어’에 1등급 반토막···국어·수학 표점 최고점자도 급감
      수능 역대급 ‘불영어’에 1등급 반토막···국어·수학 표점 최고점자도 급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영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영역은 1등급 비율이 3.11%으로, 2018학년도 수능에서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후 가장 낮았다. 역대급 ‘불영어’로 판명나면서,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난이도 조절 실패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 유진이엔티, YTN 최대주주 자격 취소 판결에 항소
      유진이엔티, YTN 최대주주 자격 취소 판결에 항소

      유진이엔티가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유진이엔티는 4일 “서울행정법원의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 취소 판결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에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5인 정원인 방통위가 2인 체제로 의결한 승인 결정은 정족수 미달로 절차상 위법하다”고 봤다.

    • “함께 강제동원돼 죽은 벗들 흔적 찾고파”…95세 할머니, 80년 만에 일본행
      “함께 강제동원돼 죽은 벗들 흔적 찾고파”…95세 할머니, 80년 만에 일본행

      전남 나주에 사는 정신영 할머니(95)는 최근 새 여권을 발급받았다. 양심 있는 행동을 하는 일본 사람들에게 선물할 ‘한국산 김’도 상자째 샀다. 지팡이 없이는 걷기가 힘들지만 할머니는 6일 80년 만에 일본 나고야 방문길에 오른다. 일제강점기 나고야에는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제의 전투기를 만드는 공장이 있었다. 공장에서는 한국에서 강제동원된 소녀들이 맨손으로 미군 공습과 지진의 공포 속에서 목숨을 걸고 강제노역을 했다.

  • ‘공학 전환 강행’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 교비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공학 전환 강행’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 교비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김명애 동덕여자대학교 총장이 교비 횡령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달 초 김 총장을 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총장은 학교 법률 자문·소송 비용 등 교육과 직접 관련이 없는 지출을 교비회계에서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립학교법은 교수·학생 교육과 직접 연관되지 않은 법률 비용은 학교법인이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일 언론 “한일, 내년 1월 중순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조율”
    일 언론 “한일, 내년 1월 중순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조율”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중순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정상회담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4일 교도통신이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양국 정상 간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당초 내년 1월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일본에서 개최하는 안을 놓고 중국과 한국에 의사를 타진했으나,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과 양자 회담을 갖는 쪽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 미국, 한국산 자동차 등 관세 인하 확정…경제계 “불확실성 해소 환영”
      미국, 한국산 자동차 등 관세 인하 확정…경제계 “불확실성 해소 환영”

      한·미 관세 협상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관세와 상호관세 인하를 확정했다.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3일(현지시간) 관세 인하 내용을 담은 연방 관보를 사전 공개했다. 최종본은 4일 공식 게재된다. 관보를 보면, 한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한다. 여당이 지난달 26일 대미 투자를 위한 특별기금 신설 등이 담긴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기 때문에 지난달 1일 이후 미 당국이 부과한 관세도 소급 적용받는다. 다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픽업트럭은 기존 관세 25%가 유지된다. 유럽연합(EU)과 일본도 픽업트럭에 대해서는 관세 25%를 적용받는다.

    • 시진핑, 마크롱과 정상회담 “우크라이나는 중국 방식으로 해결”…대만은 언급 안 해
      시진핑, 마크롱과 정상회담 “우크라이나는 중국 방식으로 해결”…대만은 언급 안 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중국과 프랑스는 다자주의 깃발을 높이 들고 역사의 올바른 편에 굳건히 서야 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공급망의 모든 불안정성에 대처하자”고 화답하면서 양국 간 교역 활성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문제 협력 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중국과 프랑스는 협력 공간을 확대하고, 항공·우주·원자력 등 전통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며 녹색 경제와 디지털 경제, 바이오 의약, 인공지능, 신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프랑스 우수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하고, 더 많은 프랑스 기업이 중국에 들어와 발전하는 것을 환영하며, 프랑스 측이 중국 기업에 공정한 환경을 제공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기준치 20배 넘은 ‘최악 대기오염’…인도 델리서 3년새 20만명 호흡기질환
      기준치 20배 넘은 ‘최악 대기오염’…인도 델리서 3년새 20만명 호흡기질환

      수년째 최악의 대기오염이 이어지고 있는 인도 델리 수도권 지역에서 최근 3년간 약 20만명이 급성호흡기질환을 앓고, 3만명 이상이 호흡기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방송은 델리 지역에서 2022~2024년 사이 적어도 20만건 이상의 급성호흡기질환 사례가 확인됐다고 인도 정부가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리 내 주요 병원 6곳에서 2022년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건수는 6만7054건이었고, 2023년에는 6만9293건, 2024년에는 6만8411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호흡기질환으로 입원을 한 이들은 3만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뉴델리를 포함해 인근 수도권 지역까지 합한 델리 지역의 인구는 30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된다.

  • 살아있는 파리 아냐?…인공지능 들어간 ‘로봇 곤충’ 등장
    살아있는 파리 아냐?…인공지능 들어간 ‘로봇 곤충’ 등장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진짜 곤충처럼 빠르고 민첩하게 날 수 있는 로봇 곤충이 개발됐다. 건물 붕괴 현장에 투입하면 좁은 틈을 비집고 비행하면서 수색·구조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연구진은 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를 통해 신개념 미니 비행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만든 로봇은 가로·세로가 각각 4㎝, 높이는 0.9㎝다. 무게는 0.75g이다. 등에 총 4개의 날개가 달렸다. 날개는 ‘고분자 탄성 재료’라는 신축성 있는 고무로 만들어졌다. 날개를 움직이기 위한 동력은 전기 모터에서 뽑아낸다. 사람의 원격 조종에 기대지 않는 자율 비행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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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엔 없고 인간에겐 있다…발견의 희열·경이

    책과 삶

    AI엔 없고 인간에겐 있다…발견의 희열·경이

    인공지능의 출현과 함께 인문학자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인간만이 고도의 지능을 독점하는 게 아니라면, 오히려 지능의 총량이나 효율성에서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열등해질 수 있다면, 인간 존재의 고유성을 어디서 찾아야 하느냐는 근원적 질문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서양고전학자이자 서울대 인공지능 디지털인문학센터장인 이은수 교수(철학과)는 <인간지능의 역사>에서 수천년 인류의 지성사를 ‘발견’ ‘수집’ ‘읽기와 쓰기’ ‘소통’ 등 네 가지 키워드로 재조명한 뒤, 각각의 영역에서 인공지능과 구분되는 인간지능의 고유성은 무엇인지를 탐구한다. 저자는 인간지능의 의미를 역사적 맥락에서 살피는 인문학적 작업이야말로 “인간과 인공지능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를 찾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고 믿는다.

    • 망각을 강요하는 국가에 기억으로 저항하다

      책과 삶

      망각을 강요하는 국가에 기억으로 저항하다

      “넌, 한 권의 책이야. 진짜 책.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을 이야기하는 책. 무지한 자들만 모르는 알파벳이야.” 엄마는 딸 오브에게 이렇게 말한다. 알제리 내전의 끝자락인 1999년 12월부터 2000년 1월 사이 벌어진 하드 셰칼라 대학살에서, 다섯 살이던 오브는 이슬람 무장단체의 습격을 받아 가족을 잃고 자신 또한 목이 그어지는 비극을 겪는다.

    • 혁신적 발견의 걸림돌 ‘천재 과학자’라는 신화
      혁신적 발견의 걸림돌 ‘천재 과학자’라는 신화

      대개 과학은 소수의 천재 과학자가 인류의 진보를 이끄는 분야로 여겨진다. 그러나 과학적 발견이 천재 몇명의 노력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천재’의 그림자에 수많은 과학자와 보조인력들의 노력이 가려졌다. 이 책은 ‘천재 과학자’는 일종의 신화이며 과학자들의 대다수는 과학을 직업으로 갖게 된 사람이라고 말한다. ‘천재 프레임’은 과학계의 엘리트주의를 부채질했다고 지적한다.

    • 탈 수 없는 기차를 이미 타고 있는 것은 악몽이다

      금요일의 문장

      탈 수 없는 기차를 이미 타고 있는 것은 악몽이다

      “달리는 기차를 본다 멈추지 않는 기차를/ 멈추지 않아 아무나 탈 수 없는 기차/ 그만 내리고 싶어도 내릴 수도 없는 기차// 기차의 속도로 달려야만 탈 수 있다/ 내리고 싶을 때 내리는 자는 치명상을 입는다// 세워주지 않는 저 기차에 우리 모두가 이미 타고 있다/ 탈 수 없는 기차를 이미 타고 있는 것은 악몽이다// 기차가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몸을 던져 연료가 되는 자들이 따로 있을 뿐이다”

  • 등 돌린 우리, 이대로 걷다 보면…결국 다시 만날 겁니다
    등 돌린 우리, 이대로 걷다 보면…결국 다시 만날 겁니다

    총을 든 나와 당신이 서로 등을 돌린 채 앞을 향해 걷는다. 하나, 둘, 셋… 발걸음이 멈추면, 뒤를 돌아 방아쇠를 당겨야 한다. 당신은 나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주었다. 그대가 했던 가시 박힌 말들은 심장을 꿰뚫는 상처가 되었다. 그렇게 논쟁은 전쟁이 되었다. 하나가 쓰러져야 이 갈등이 끝날 수밖에 없다고 우리는 믿었다. 나는 먼저 공격을 당할까 두려우면서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던 당신과의 대화가 떠올라 답답하다. 다섯, 여섯, 일곱… 우리는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된 걸까. 나는 생각을 거듭하며 하염없이 걷는다. 형형색색의 상점, 극장, 골목들을 지난다. 나의 곁으로 분주하고 활기찬 세상이 스친다. 들판과 바다, 우주를 건넌다. 걸으면 걸을수록 처음에 하려고 했던 일이 희미해진다. 내 마음을 장악했던 당신의 뾰족한 말들이 이 넓고 다채로운 세상의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냉담했던 마음은 어느새 꽃처럼 환해진다. 나는 총을 버리고 펜을 들어 편지를 쓴다. ‘친애하는’ 그대에게 이제 무기를 내려놓고 나를 만나러 오지 않겠냐고 적는다.

  • “언니 남편, 내가 죽였다고 자백할게요”···김고은은 왜 전도연에게 접근했을까
    “언니 남편, 내가 죽였다고 자백할게요”···김고은은 왜 전도연에게 접근했을까

    어느날 남편이 살해 당했다. 그를 발견해 신고한 아내는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다. 아내는 무죄를 주장하지만, 검사의 확신 어린 수사로 교도소에 갇힌다. 과연 그는 혐의를 벗을 수 있을까. 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는 익숙한 플롯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아내’는 중학교 미술 교사 안윤수(전도연), ‘검사’는 경찰 출신으로 현장 수사에 일가견이 있는 백동훈(박해수)이다. 어떤 내용인지 알 것 같다고 생각할 때쯤, 극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교도소에서 윤수에게 접근한 사건 밖 인물, 모은(김고은)이 윤수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하면서다.

    • 양현종, 종신 KIA맨 택했다···‘2+1년’ 45억 계약 발표
      양현종, 종신 KIA맨 택했다···‘2+1년’ 45억 계약 발표

      21세기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투수 양현종(37)이 KIA와 동행을 택했다. KIA에서 데뷔해, KIA에서 은퇴하겠다는 게 양현종의 오랜 꿈이었다. 구단 역사상 3번째 영구결번의 문도 활짝 열렸다. 양현종은 이번이 세 번째 FA다. 전부 KIA 잔류를 택했다. 대형 이적이 줄 잇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양현종다운 행보를 이어갔다. 양현종은 4일 KIA와 ‘2+1년’, 계약금 10억원에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45억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 합의했다. 옵션으로 남긴 1년까지 모두 채운다면 만 40세까지 KIA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MLB)에서 보낸 1년(2021년)을 제외하고 오로지 KIA에서만 21시즌을 뛰게 된다.

    • 개혁, 개발, 계좌, 계엄, 그리고 손흥민?···25년 만에 돌아온 마당놀이 <홍길동이 온다>
      개혁, 개발, 계좌, 계엄, 그리고 손흥민?···25년 만에 돌아온 마당놀이 <홍길동이 온다>

      콘서트로 바쁜 헌트릭스 대신 불려온 저승사자와 싸우던 홍길동이 일부러 잡혀줬더니, 기자들은 희대의 대도가 ‘체포’됐다며 생중계한다. 홍길동의 믿음직한 동료 자바리, 유튜브 라이브로 해명하다 오히려 가짜뉴스로 몰리자 발끈한다. “아니 네가 가짜뉴스지! 내가 100만 유튜버 활빈당 TV의 자바리야!” 국립극장 마당놀이 <홍길동이 온다>는 ‘2025년형 K-히어로’ 홍길동을 표방한다. 극단 미추의 <홍길동전> 원조 창작진이 2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는 공연이다. 그간 세월도 세월이지만, 마당놀이 핵심 요소가 풍자와 해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의 시대 감각을 어떻게 반영하느냐가 공연의 설득력을 좌우한다. 2025년 홍길동은 사회적 단절과 불평등을 넘어 ‘공정’을 요구하는 평범한 서민의 대변자로 무대에 소환됐다.

    • ‘수장고 포화’ 국립고궁박물관, 화성에 분관 세운다···2030년 준공 목표
      ‘수장고 포화’ 국립고궁박물관, 화성에 분관 세운다···2030년 준공 목표

      국립고궁박물관이 경기 화성시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분관을 건립한다. 국가유산청은 화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4일 화성시청에서 고궁박물관 분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 시대와 대한제국기의 왕실 유물을 주로 보존·전시해 온 고궁박물관은 2005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경내에 문을 열었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 정상 범위 벗어나 혈압 올라갈수록 치매 위험도 덩달아 높아진다
    정상 범위 벗어나 혈압 올라갈수록 치매 위험도 덩달아 높아진다

    혈압이 정상 범위를 넘어 점점 높아질수록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 또한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중년층과 여성에게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정영희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종욱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혈압과 치매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9~2010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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