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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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4일 화요일

  • 이란 외무, 적대 행위 종료 시사···“군사작전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됐다”
    속보이란 외무, 적대 행위 종료 시사···“군사작전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됐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작전이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되었다”고 말하며 적대 행위가 끝났음을 암시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엑스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의 침략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진행된 우리의 강력한 군대의 군사 작전은 마지막 순간인 오전 4시까지 계속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아라그치 장관은 이스라엘이 이란 현지 시각 오전 4시까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경우 이란은 군사적 대응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보다 30분 빠른 시간으로, 아라그치 장관의 최근 게시물은 이스라엘 시각으로 오전 4시 직후에 게시됐다.

    • 박단 전공의 대표 “모든 직 내려놓겠다, 실망만 안겨”···의·정 갈등 해결 새 분기점 되나
      속보박단 전공의 대표 “모든 직 내려놓겠다, 실망만 안겨”···의·정 갈등 해결 새 분기점 되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의·정 갈등 1년 4개월만에 사퇴 뜻을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의 사퇴가 의·정 갈등 해결과 전공의 복귀의 새로운 분기점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박 위원장은 24일 각 병원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공지에서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지난 1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겼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내 불찰”이라며 “모쪼록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학생들 끝까지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폐교된 서남대, 전북대 ‘글로컬 캠퍼스’ 된다···모처럼 활기 도는 ‘대학도시 남원’
      폐교된 서남대, 전북대 ‘글로컬 캠퍼스’ 된다···모처럼 활기 도는 ‘대학도시 남원’

      “밤 8시만 되면 온 동네가 깜깜했어요. 사람도, 불빛도 사라졌죠.” 지난 20일 찾아간 전북 남원시 율치마을. 조규만 통장(69)은 옛 서남대학교 운동장 한복판에 서서 한참 동안 텅 빈 건물을 바라봤다. 학생들로 오가던 이곳은 2018년 2월 서남대 폐교 이후 잡초로 뒤덮였다. 조씨는 “대학이 떠나자 마을도 함께 죽었다”고 말했다. 1991년 개교한 서남대는 한때 ‘대학도시 남원’의 상징이었다. 캠퍼스를 중심으로 원룸과 식당, 카페가 들어섰다. 하지만 재단 내부 비리와 부실 운영으로 신뢰를 잃은 학교는 결국 문을 닫았고, 지역 상권은 급속히 무너졌다. 1990년대 초 약 12만명 수준이던 남원시 인구는 올해 7만5000여 명으로 줄었다.

    • 부모 일 나간 사이···아파트 화재에 11살 언니 숨지고 7살 동생 중태
      부모 일 나간 사이···아파트 화재에 11살 언니 숨지고 7살 동생 중태

      24일 오전 4시15분쯤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이웃에 사는 주민이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대가 출동해 침실에서 A양(11)과 동생 B양(7)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A양은 숨지고 동생 B양은 중태다. 소방대는 옥내 소화전 등을 이용해 진화했으며, 불은 20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부모는 일하러 나가 집에 없었다.

  • 100만원에서 2천만원 된 빚, ‘솔루션 업체’ 찾았지만···채무자 대리인 제도, 기다리다 속탄다
    단독100만원에서 2천만원 된 빚, ‘솔루션 업체’ 찾았지만···채무자 대리인 제도, 기다리다 속탄다

    인천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코로나19 때 생긴 빚으로 지난해 개인회생 절차를 밟았다. 가게 운영자금이 필요했던 A씨는 은행이나 카드사 등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다. 불법 사금융에 손을 댔다. 180만원을 갚는 조건으로 100만원을 빌린 것이 ‘화근’이었다. 이자는 자꾸만 불어났다. 불법 사채를 불법 사채로, 이른바 ‘돌려막기’를 해야 했다. 불법 사채업체 22곳에서 갚아야 할 돈은 2000만원까지 불어났다.

  • 숙명여대, 김건희 여사 석사학위 취소
    속보숙명여대, 김건희 여사 석사학위 취소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가 24일 취소됐다.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지 약 3년 6개월 만이다. 숙명여대가는 전날 교육대학원 위원회를 열고 연구부정행위가 드러난 김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에 대한 학위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관련 기관을 통한 질의 및 자문에 더해 학문적 윤리 및 판정 절차에 대한 교내 유관 부처의 검토를 거쳐 부정행위의 정도를 고려해 학위취소를 요청한 바 있다. 교육대학원 위원회는 이 검토 결과와 요청을 바탕으로 학칙에 따라 학위 취소를 결정했다.

    • 진성준 “윤석열·오세훈 부동산 정책이 서울 집값 올려···여당, 공공주택 공급 늘릴 것”
      진성준 “윤석열·오세훈 부동산 정책이 서울 집값 올려···여당, 공공주택 공급 늘릴 것”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서울의 집값 상승은 “윤석열 정권과 ‘오세훈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 결과”라고 비판했다. 여당은 공공주택의 공급 확대에 방점을 둔 주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서울의 아파트값이 심상치 않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권은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그동안 선심성 정책을 남발해왔다”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규제 지역을 해제했고, 양도세 중과를 완화했으며, 분양 주택 전매 및 실거주 요건도 크게 완화했다”고 말했다.

    • 홍준표 “보수 망친 주범은 윤석열·한동훈···두 용병 데려와 이익 챙긴 중진들 더 나빠”
      홍준표 “보수 망친 주범은 윤석열·한동훈···두 용병 데려와 이익 챙긴 중진들 더 나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4일 국민의힘을 향해 “종국적으로 (해산된) 통진당(통합진보당)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3대 특검을 막을 사람도 없고 이재명 독주를 막을 사람도 없을 것이다.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한국 보수세력을 망친 주범은 윤석열, 한동훈 두 용병과 그들과 부화뇌동한 국힘(국민의힘) 중진들”이라며 “두 용병을 데려와 그 밑에서 조아리며 이익을 챙긴 중진들이 두 용병보다 오히려 더 나쁜 놈들”이라고 밝혔다.

    • 진로변경 차량만 노려 ‘꽝’···4년간 보험금 4억 챙긴 일당 검거
      진로변경 차량만 노려 ‘꽝’···4년간 보험금 4억 챙긴 일당 검거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만 추돌하는 수법으로 4년간 보험금 4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40대)와 B씨(40대·여), C씨(50대)를 구속하고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2020년 10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부산, 대구, 경남 김해지역에서 대여 차량을 몰면서 진로 변경 등 과실 비율이 높은 차량을 120차례 걸쳐 고의로 들이받은 뒤 다쳤다며 4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 요즘 흑염소 식당 많이 보인다 했더니···호주산 염소고기 국산 둔갑, 보양식으로 팔아
    요즘 흑염소 식당 많이 보인다 했더니···호주산 염소고기 국산 둔갑, 보양식으로 팔아

    호주산 염소고기를 국내산과 호주산으로 혼동 표시하거나, 미국산 쇠고기를 한우로 거짓 표시한 보양식 전문식당이 인천시에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보양식 전문 일반음식점 4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특사경은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8일까지 6주간 보양식 전문 일반음식점 21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불법 행위에 대해 단속했다.

  • 차 몰고 미용실로 돌진한 60대, 경찰과 대치 중 숨져
    차 몰고 미용실로 돌진한 60대, 경찰과 대치 중 숨져

    충남 당진에서 60대 운전자가 상가를 들이받은 뒤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당진경찰서와 당진소방서 등에 따르면 A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전날 오전 9시29분쯤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에 있는 지역 한 상가건물 1층 미용실로 돌진했다. 혼자서 영업을 준비 중이던 B씨는 가까스로 대피했지만 이 사고로 차에 불이 나고 건물 일부로 불이 번져 소방서 추산 28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 ‘김알렉산드리나’도 이제 됩니다···외국인·한국인 사이 자녀 이름 글자수 제한 풀려
      ‘김알렉산드리나’도 이제 됩니다···외국인·한국인 사이 자녀 이름 글자수 제한 풀려

      외국인과 한국인 사이에 출생한 자녀 이름에 글자수 제한이 사라졌다. 대법원은 지난 20일부터 외국인과 한국이 사이에서 출생한 자녀에 대해 이름 글자수 제한 없이 출생신고가 가능해졌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성을 제외한 이름의 글자 수가 다섯 글자를 넘는 국제부부 자녀의 이름은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다. 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가 아버지 성을 따라 ‘외국식 이름’을 쓸 때만 예외였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외국인일 때 ‘알버트 알렉산드리나’라는 이름은 출생신고를 할 수 있었지만, 어머니가 외국인일 때는 등록할 수 없었다. ‘알버트 아름다운지수’ ‘김 아름다운지수’와 같은 이름은 어떤 경우에도 등록이 불가능했다.

    • 조선 왕실 사당 ‘관월당’, 일본 반출 100년 만에 돌아왔다
      조선 왕실 사당 ‘관월당’, 일본 반출 100년 만에 돌아왔다

      조선시대 왕실 사당으로 추정되는 ‘관월당(觀月堂)’이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된 지 10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지난 23일 관월당의 소장자인 일본 가마쿠라의 사찰 고토쿠인(高德院·고덕원)과 약정을 체결하여 ‘관월당’ 부재를 정식으로 양도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관월당은 왕실 관련 건물로서 당초 서울 지역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의 초대 사장인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일본 도쿄로 옮겨져 1930년대에는 스기노 기세이가 고토쿠인에 기증하면서 경내로 이전되어 해체 전까지 관음보살상을 봉안한 기도처로 활용되어 왔다.

    • 발전소 폐쇄 걱정했던 김충현씨…“적정 인원 충원하지 않으면 같은 사고 발생 위험”
      발전소 폐쇄 걱정했던 김충현씨…“적정 인원 충원하지 않으면 같은 사고 발생 위험”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대책위)가 태안화력발전소 폐쇄를 걱정했던 김충현씨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대책위는 “발전소 폐쇄 국면이라도 적정 인원을 충원하지 않으면 같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업체별 적정 인원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24일 대책위는 김충현씨가 지난 5월 22일 ‘태안 화력발전소 폐쇄’ 뉴스를 동료들에게 공유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지인들에게 “발전소가 아닌 곳에서 일하게 된다면 경력을 살릴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라며 고민을 털어놓으며 기계설비 유지 관리자,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준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오는 12월 태안화력발전소 1·2호기를 시작으로 2036년까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중 28기가 단계적으로 폐쇄될 예정이다.

  • 지역화폐 인천 e음카드 캐시백, 7월 7%·9월 10% 단계적 상향
    지역화폐 인천 e음카드 캐시백, 7월 7%·9월 10% 단계적 상향

    인천시가 지역화폐인 ‘e음카드’ 캐시백을 최대 15%까지 제공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40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민생경제 안정대책은 최근 경기 둔화와 함께 내수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 등 통상환경이 악화되면서 인천지역 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이 점차 누적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나왔다.

  • 한강 ‘채식주의자’의 영혜, 폭력적 문명 질서에 맞서는 한국의 안티고네

    플랫

    한강 ‘채식주의자’의 영혜, 폭력적 문명 질서에 맞서는 한국의 안티고네

    소설 <채식주의자>는 한강을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려세운 작품이지만, 한국문학의 익숙한 문법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는 작품이다. 작가 자신도 이 작품이 받아온 “오해의 역사”를 말하려면 긴 논문 한 편을 써야 할 정도라고 고백한 적이 있다. 이런 오해는 여주인공이 형부와 성관계를 갖는 ‘부도덕한(?)’ 장면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다. 평균적 도덕을 위반하는 이런 장면이 이 책을 청소년 금지 도서로 지정하도록 만든 우스꽝스러운 이유가 됐던 것은 사실이다.

    • “일자리 위협·범죄 우려에도…AI 경쟁은 피할 수 없는 흐름”

      경향포럼 2025

      “일자리 위협·범죄 우려에도…AI 경쟁은 피할 수 없는 흐름”

      모든 기술에 양면성 있어…문제는 기술 아닌 사람이어서 정부 규제· 사회적 규범 중요올해 초 중국의 ‘딥시크’ 등장…젊은 인재들의 자유로운 연구 문화가 원동력 된 듯자체적 개발 역량 갖춰 ‘이 분야는 한국이 최고’ 목표로 전략 수립을…투자·지원도 따라야 보 안 싱가포르 난양공대(NTU) 컴퓨터과학과 석좌교수는 중국 출신 인공지능(AI) 전문가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중국과학원 컴퓨팅기술연구소에서 부교수로 재직한 이력이 있다. 지금은 ‘세계인공지능학술대회(IJCAI)’ 이사를 맡고 있다.

    • 이 대통령, 유성엽 전 의원 별세 애도···“오랜 동지 부고에 깊은 슬픔”
      이 대통령, 유성엽 전 의원 별세 애도···“오랜 동지 부고에 깊은 슬픔”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전해진 유성엽 전 의원의 부고에 애도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랜 동지의 부고에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유 전 의원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나라의 미래를 위하셨던 고인의 헌신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안식과 영면을 기원한다”고 했다.

    • ‘울트라급’ 갤럭시 폴더블폰 7월9일 미국 뉴욕서 공개
      ‘울트라급’ 갤럭시 폴더블폰 7월9일 미국 뉴욕서 공개

      삼성전자가 다음달 9일 미국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5’를 열고 폴더블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다소 주춤한 폴더블폰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2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게 보낸 행사 초대장을 통해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진행하는 언팩 일정을 공개했다. 회사는 이번 언팩에서 위아래로 접는 갤럭시 Z플립7과 양옆으로 접는 Z폴드7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 다음달 9일 밤 11시부터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진행하는 건 2022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 “고향사랑 답례품 후기 남기고 커피 쿠폰 받으세요”
    “고향사랑 답례품 후기 남기고 커피 쿠폰 받으세요”

    세종시는 다음달 1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답례품 후기 작성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신청·수령한 뒤 후기를 작성한 기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5000원 상당의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 서울시립미술관 ‘계엄 비판’ 원고 검열 논란···예술인 수백명 연대 성명
    서울시립미술관 ‘계엄 비판’ 원고 검열 논란···예술인 수백명 연대 성명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시립미술관이 12·3 불법계엄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평론가의 원고를 싣지 않아 ‘검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미술인 수백명은 연대 성명을 내고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24일 미술계에 따르면 서울시립미술관은 분관인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에서 지난 3월6일 시작한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강에 스며든다’ 전시 도록에 싣기 위해 남웅 평론가로부터 지난 1월에 원고를 받았다. 남 평론가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미술평론상 ‘세마-하나평론상’ 제2회 수상자다.

    • 내일까지 전국 장맛비···퇴근길 강한 비 ‘주의’
      내일까지 전국 장맛비···퇴근길 강한 비 ‘주의’

      화요일인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새벽부터 전남권과 경남권에서 시작돼 오전부터 전북, 경북권 남부, 오후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충청권, 경북 북부에서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강원 중·남부 내륙 제외)도 밤부터 비가 오겠다.

    • 제주 신혼부부에 ‘월 3만원 공공임대주택’ 도입
      제주 신혼부부에 ‘월 3만원 공공임대주택’ 도입

      오는 7월부터 제주에 신혼부부를 위한 월 3만원 공공임대주택이 도입된다. 제주도는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해 ‘신혼부부 유형 월 3만원 공공임대주택 지원’ , ‘하영드림 주택마련 지원’ 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혼부부 유형 월 3만원 공공임대주택 지원 사업’은 공공임대주택 중 신혼부부 유형으로 입주한 가구에게 임대료를 지원해 실제 부담액을 월 3만원으로 경감하는 사업이다. 기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는 평균 26만원의 임대료를 지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세기말 ‘색깔’ 선글라스, 다시 돌아왔다
      세기말 ‘색깔’ 선글라스, 다시 돌아왔다

      핑크, 옐로우, 틸블루, 오렌지 등 라이트톤 컬러를 활용한 틴티드 선글라스가 아이웨어 시장에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1990년~2000년대 세기말 유행하던 그 형형색색 ‘색깔 선글라스’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유행은 돌고 도는 것과 더불어 틴티드 선글라스는 자외선과 블루라이트 차단으로 실용성과 패션 요소를 동시에 충족하며 감성 소비를 선도하는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IMARC Group에 따르면 틴티드 렌즈 시장이 2024년 약 105억 달러에서 2033년 152억 달러 규모로 성장, 연평균 성장률(CAGR) 약 4.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틴티드 선글라스 단독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150억 달러 규모이며 2033년까지 연평균 약 6% 내외의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영월~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 신설···7월 10일부터 운행
    영월~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 신설···7월 10일부터 운행

    강원 영월군은 (주)영암고속과 협력해 오는 7월 10일부터 영월~인천공항 간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태백~고한·사북~영월~제천~김포공항~인천공항을 경유한다. 영월 출발은 오전 5시 35분, 인천공항(T2) 출발은 오후 3시로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이용객의 수요에 초점을 맞춘 공항 특화 노선으로 영월에서 출발한 승객은 제천에서 하차할 수 없다.

  • ‘탑건: 매버릭’ 감독이 찍은 브래드 피트의 짜릿한 레이싱
    ‘탑건: 매버릭’ 감독이 찍은 브래드 피트의 짜릿한 레이싱

    관객의 환호성이 들리는 경기장 뒤편.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는 시계를 풀고, 트럼프카드 한 장을 뽑아 주머니에 넣는다. 굉음을 막아줄 귀마개를 끼고 헬멧을 쓴다. 잘 부탁한다는 듯 차체에 손을 얹고 기도한 뒤 레이싱카에 오른다. 사고로 데뷔 1년 만에 F1(포뮬러 원) 트랙을 떠났던 소니 헤이스는 옛 동료의 제안으로 30여년 만에 F1 선수로 복귀한다.

    • 토트넘, 방한 앞두고 손흥민 방출?···“좋은 제안 오면 위약금 감수하고 팔 수도”
      토트넘, 방한 앞두고 손흥민 방출?···“좋은 제안 오면 위약금 감수하고 팔 수도”

      토트넘(잉글랜드)과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손흥민(32)의 거취를 두고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그런데 토트넘이 올여름 한국을 방문하기 전에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의무 출전 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손흥민을 올여름 아시아투어 이전에 이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PSG, 시애틀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이강인은 ‘결장’

      클럽월드컵

      PSG, 시애틀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이강인은 ‘결장’

      이강인이 결장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PSG는 24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미국)를 2-0으로 눌렀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구단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던 PSG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2승1패로 승점 6점을 쌓아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 오늘은 내가 로미 공주!···한화호텔앤드리조트 ‘캐치! 티니핑’ 테마 객실 사전 예약 시작
      오늘은 내가 로미 공주!···한화호텔앤드리조트 ‘캐치! 티니핑’ 테마 객실 사전 예약 시작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와 협업해 ‘캐치! 티니핑’ 테마 객실을 조성하고 24일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캐치! 티니핑’ 시리즈는 2020년 첫 방영된 3D 애니메이션이다. 시즌4의 경우 전국 5세 여아 기준 최고 시청률 약 26%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기존 타깃층을 넘어 2030 어른들까지 팬층이 확산했다.

  • 추억 속 익산 ‘삼남극장’, 복합 외식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추억 속 익산 ‘삼남극장’, 복합 외식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치킨로드’ 세 번째 점포 개장···과거와 현재 잇는 도시재생 추진 1970~80년대 전북 익산(옛 이리) 지역 문화의 중심지였던 삼남극장이 복합 외식 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24일 중앙동 구도심 도시재생 프로젝트 ‘치킨로드’의 세 번째 점포로 삼남극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삼남극장은 단순한 외식 업소가 아닌,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복합 문화거점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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