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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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상장’ 코스닥 액티브 ETF 흥행했나?···바구니에 담은 종목은?코스닥 개별 종목을 발굴해 ‘바구니’에 담는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10일 처음으로 상장되면서 첫날 거래대금으로 5000억원 가량을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지수만 따라가는 패시브 ETF 일변도였던 코스닥 투자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다만 운용 역량에 따라 투자 성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패시브 ETF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는 한계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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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만난 장동혁 “충남 미래 위해 역할해달라”···공천 신청 사실상 요청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태흠 충남지사를 만나 충남의 미래와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역할을 요청했다. 김 지사가 당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지방선거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10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를 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문제와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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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지방선거 때 ‘최소한의 개헌’ 국민투표···17일까지 개헌특위 구성해달라”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여야가 합의 가능한 최소 수준 개헌안을 마련해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며 “3월17일까지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감한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이 반대해 지방선거에서 개헌 투표가 성사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 시행하려면 4월7일까지는 개헌안이 발의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개헌안을 20일 이상 공고해야 한다. 국회는 공고일로부터 60일 이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개헌안을 의결하고, 국회 의결 후 30일 이내 열리는 국민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해야 개헌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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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독도 주민’ 김신열씨 별세···독도, 주소 둔 상주 주민 없는 섬 됐다대한민국 최동단 독도를 지켜온 마지막 주민 김신열씨가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18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김성도씨에 이어 고인까지 세상을 떠나면서 독도는 주소를 둔 주민이 없는 섬이 됐다. 10일 경북 울릉군과 유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독도 주민으로 등록돼 있던 김신열씨가 지난 2일 별세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졌으며 고인은 남편 김성도씨가 안장된 국립현충원에 함께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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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저항한 시민에 ‘빛의 인증서’ 준다···대통령 직속 ‘빛의 위원회’ 설치정부가 12·3 불법계엄 당시 무장한 군인에 맞서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한 시민들의 헌신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빛의 위원회’를 설치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빛의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위원회 신설은 불법계엄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평화로운 저항으로 극복해 낸 국민들의 공로를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예우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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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직 검사, 쿠팡 수사 언급하며 “사건처리 방식 적정했나” 내부망 글현직 검사가 검찰의 ‘쿠팡 퇴직금 미지급 수사외압’ 사건과 관련해 “중요 노동사건을 포함해 통상의 사건 처리에서 보기 어려운 장면이었다”며 당시 검찰 수사과정을 지적했다. 박대범 부산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는 10일 오후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리고 “수사와 결정 과정이 ‘공정의 외관’을 갖추었을 때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그러나 상설특검의 공소장에 기재된 쿠팡 사건의 처리 과정을 보면 (당시 검찰) 수사팀이 이 금과옥조를 소홀하게 여긴 것은 아닌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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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연결선 예타 통과···부산시 “물류 경쟁력, 지역경제 활성화 기틀”가덕도신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철도 연결선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번 철도 연결선 구축은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 철도망을 연계하는 동남권 ‘Tri-Port(공항·항만·철도)’ 물류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부산시 등은 10일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건설 중인 ‘부산~마산 복선전철’과 기존 ‘부산신항선’을 연결하는 총 연장 6.58㎞의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6025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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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통과···김동연 “경기도민 숙원 해결”김동연 경기지사는 10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의 실천력과 실용주의가 경기도민의 숙원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5호선 김포 연장’ 예타 통과, 김포의 길이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에서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은 허언에만 그친 채 철저히 외면됐다”며 “그 사이 김포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서울 직결 광역철도가 없는 유일한 도시로, 시민들은 매일 출퇴근길 ‘지옥철’의 고통을 견뎌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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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에게 ‘공공생리대’ 무상으로···올 하반기부터 공공시설에 배치 시작성평등가족부가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모든 여성에게 생리대를 무상 제공하는 ‘공공생리대 드림’ 시범사업(이하 공공생리대 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성평등부는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10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생리대를 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 복지관 등에 비치해 모든 여성이 무상으로 쓸 수 있게 한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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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정권 시절 ‘건대 시위 1200여명 불법구금 사건’ 재심 열린다전두환 정권 시절 반독재 시위를 하는 대학생들을 강제진압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10.28 건국대 시위 불법구금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40년만에 재심을 열기로 했다. 서울고법은 1986년 당시 ‘건대항쟁’에 참석했다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박영일씨에 대해 지난 9일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다. 박씨는 1986년 10월2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군사 정권 타도’를 외치는 시위에 참여한 대학생 2000여명 중 한 명이다. 당시 대학생들은 ‘반외세 자주화, 반독재민주화, 조국통일’ 등 3대 구호를 내걸고 나흘간 투쟁을 벌였다. 전국 29개 대학에서 대학생 1525명이 강제 연행됐고, 이들 중 1200여은 검찰에 송치돼 불법 구금 상태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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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계기로 더 억압적 될까’···하메네이 아들 집권에 우려하는 이란 시민들이란에서 장기 집권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에 사망했지만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되면서 오히려 대국민 탄압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란 시민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BBC는 모즈타바가 새 최고지도자로 공표된 9일(현지시간) “일부 친정부 성향 군중들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가까운 강경파의 (최고지도자) 임명을 축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그러나 다른 이란인들은 이번 인사가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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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 최대 수혜자는 푸틴?···유가 급등에 숨통트고 중재자 이미지도 부각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세계 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 사태의 최대 수혜자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원유 수출 제재를 받아온 러시아가 에너지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9일(현지시간) 국제 유가 급등으로 러시아의 핵심 수입원인 에너지 판매 수익이 크게 늘어났고, 그 결과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지속하기 훨씬 수월해졌다고 보도했다. 브렌트유는 이날 배럴당 119.5달러까지 올랐다가 미국의 종전 가능성 시사, 주요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 등에 80달러 선으로 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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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이란 ‘휴전 중재’ 움직임···푸틴·트럼프도 통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의 조기 종식 가능성을 언급한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휴전 중재에 나서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1시간가량 통화하면서 이란 전쟁을 포함한 현안과 관련해 “솔직하고 실무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은 양자 간 통화가 푸틴 대통령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걸프 국가 정상들과 통화한 이후 이뤄졌다고 전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분쟁의 신속한 정치적, 외교적 종식을 목표로 하는 여러 생각을 밝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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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ℓ당 ‘123원’ 오른 중국…에너지 자급자족 계획 박차 가할 듯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중국 휘발유·경유 소매 가격도 4년만에 최대 폭으로 인상했다. 중국은 향후 신장위구르자치구 등의 가스·유전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 에너지 자급자족 계획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는 10일 0시부터 t당 휘발유와 경유 소매 가격을 각각 695위안, 680위안 인상했다. ℓ당 가격으로는 95호(고급) 휘발유는 0.58위안(약123원), 92호(일반) 휘발유는 0.55위안(약114원), 경유는 0.57위안(약121원) 오른다. 중국 정부는 10거래일마다 국제 유가 등을 반영해 휘발유·경유 가격을 결정하는데, 이번에 2022년 3월 이후 최대폭으로 인상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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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등에 각종 대책 쏟아져···결국 ‘호르무즈 봉쇄’ 앞에 백약무효?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다양한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지만 전쟁이 끝나지 않는 한 단기간에 유가를 안정시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미 행정부가 전략비축유 방출, 미국산 석유 수출 제한, 휘발유 세금 부과 일시 중단 등 여러 정책을 논의하고 있으나 국제 유가 급등 상황에서는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 제한적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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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0만명 탔다, 서울 지하철 2호선···승하차 인원 가장 많은 역은 ‘이곳’지난 한 해 동안 누적 24억4247만9000여 명의 시민이 서울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3년 연속 승하차 인원 1위를 유지한 곳은 2호선 잠실역이었다. 전체 노선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을 실어나른 노선 역시 2호선이었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이후 전년 대비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노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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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선 1만건 판친 ‘AI·딥페이크 불법 선거물’, 6·3 지선에선 탐지 모델로 잡아낸다지난해 대선 기간 특정인의 얼굴이나 음성을 정교하게 합성하는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딥페이크를 악용한 불법 선거물이 1만건 넘게 제작·유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AI 딥페이크 가짜뉴스 선거물을 탐지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을 마치고 오는 6·3 지방선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선거 기간 온라인에서 탐지된 AI 딥페이크(불법합성물) 영상·이미지 등 불법 선거물은 2024년 제22대 총선 당시 388건이었으나, 지난 대선 기간에는 1만510건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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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시험대 선 ‘AI 윤리’…앤트로픽, 트럼프 행정부에 소송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공급망 위험’ 지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전쟁 등 군사 영역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첨단 AI의 윤리적 통제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등 연방기관들이 공급망 위험 지정을 자사를 제재하는 데 부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과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에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앤트로픽은 소장에서 공급망 위험 지정을 “전례가 없는 불법적인 보복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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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5일제의 마법? 생산성은 ‘쑥’, 이직률은 ‘뚝’···경기도 시범사업 정책 토론회경기도의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에서 노동시간은 감소하고 동시에 생산성은 유지·향상시키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 기업에서는 이직율이 감소하고 채용경쟁률도 증가했다. 경기도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4.5일제 시범사업 효과분석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시범사업 효과를 발표했다. 주 4.5일제 시행과 관련해 실증적인 데이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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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무죄’ 김인택 부장판사, 청탁금지법 위반 벌금형 약식명령···골프여행비 대납받아‘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김인택 당시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골프여행비를 대납받은 혐의로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재학 판사는 지난 6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김 부장판사에게 벌금 500만원, HDC신라면세점 황모 팀장에게 벌금 300만원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혐의가 무겁지 않은 사안에 대해 정식 공판을 거치지 않고 서면 심리로 벌금 등 재산형을 부과하는 절차다. 피고인은 벌금형이 과도하다고 생각하면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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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의 역사 상상력
모두 불러들여 보호한다…도성이 지켜야 할 것은 ‘백성의 마음’이었다조선 개국 후 무신 출신인 태조는 현장 직접 지휘하고 크기도 결정성곽 둘레 길면 방비 어렵고 보수도 힘들어 ‘개경 나성’보다 짧게일부 문신들, 방어보다 민심 이반 걱정…국가의 존재 이유 되짚어 18.627㎞. 한양도성의 전체 둘레 길이다. 수치만으로는 그 크기를 체감하기 어렵기에, 답사 때면 개경의 나성(외성) 크기와 비교해서 어떨 것 같냐고 물어보곤 한다. 개경의 나성은 11세기 고려 현종 때 거란의 침입을 대비하여 건설했다. 그로부터 400년 후 건설된 한양도성은 개경 나성보다 클까, 아니면 작을까. 대답은 늘 팽팽하게 갈린다. 이 질문을 던진 최근 어느 모임에서는 한양도성이 작다는 쪽이 약간 우세하기는 했지만, 실상은 대다수가 선뜻 손을 들지 못할 만큼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정답을 말하자면, 한양도성이 개경의 나성보다 작다. 개성 나성의 둘레는 23㎞, 한양도성은 그것의 78% 수준에 불과하다. 조선을 건국한 이들은 왜 한양도성을 개경의 나성보다 작게 건설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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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숙의 절차서 뺀 ‘후기 감축형’ 다시 선택지로…탄소중립 공론화 시작부터 ‘삐걱’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 개정을 위한 공론화 절차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의제숙의단이 배제하기로 한 후기 감축형(볼록형) 감축 경로를 공론화위원회가 설문조사 선택지에 포함시키면서다. 볼록형 감축 경로는 온실가스 감축 부담이 후반부에 집중되는 구조다. 10일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 의제숙의단은 지난달 26~28일 3일간의 워크숍을 통해 300명의 시민대표단과 40명의 미래세대 시민대표단이 논의할 의제를 ‘감축 목표’ ‘감축 경로’ ‘이행 수단’ 등 세 가지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공론화 절차는 의제숙의단이 토론 의제를 정하면, 시민대표단의 설문조사 및 논의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8·29일과 4월 4·5일 총 네 차례에 걸쳐 공개 숙의 방식의 토론회를 열고, 여기서 도출된 공론화 결과는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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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광화문 공연은 추가 좌석 마련컴백을 열흘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손잡고 공식 상품(머치·merch)을 선보인다고 10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 BTS는 오는 21일 열릴 광화문 광장 공연의 추가 좌석도 마련하기로 했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상품 브랜드인 ‘뮷즈(MU:DS)’와 협업해 숄더백, 카드홀더, 헤어클립, 헤어핀, 레이어드 스커트 등 총 5종의 머치를 출시한다. 디자인은 에밀레종으로 널리 알려진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국보 성덕대왕신종 문양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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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가문비나무’ 어린나무 고사 원인 찾았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놓인 가문비나무의 어린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원균을 찾아 냈다. 안정적인 가문비나무 복원과 증식에 필요한 방제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안영상 전남대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고산 수종인 가문비나무의 어린나무 고사 원인균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가문비나무는 산림청이 지정한 ‘7대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서 자라는 교목성 수종이다. 현재 계방산과 지리산, 덕유산 등 해발 1500m 이상 고산지대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2050년쯤이면 가문비나무 국내 자생지가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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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고창·부안 갯벌 ‘블루카본 기지’로 키운다전북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부안 갯벌의 생태계 복원과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 총 432억 원 규모의 종합 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제 기준에 맞는 보전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10일 해양보호구역 관리, 식생 복원, 철새 서식지 조성, 세계유산 관리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한 갯벌 관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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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팀 모두 빅리거 군단·우승 후보···더 험난한 WBC ‘8강 여정’도미니카·베네수엘라 승리팀과14일 오전 ‘4강 진출’ 놓고 경기일본과 다시 만나려면 결승 가야 한국 야구대표팀이 말 그대로 ‘도쿄의 기적’을 연출하며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올랐다. 이제 미국 마이애미로 날아간다. 8강부터 여정은 더 험난하다. 우승 후보로 손색없는 강팀들이 줄서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여기에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가 도전하는 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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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한국 무대 오른다…샤론 에얄 “춤은 자유이자 연결, 우리 모두에게 필요해”“저는 스스로를 ‘안무가’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꿈을 꾸는 사람, ‘몽상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느껴지는 것, 지금 하고 싶은 것을 춤으로 표현하는 사람입니다.” 세계 무용계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로 손꼽히는 샤론 에얄과 가이 베하르의 작품 <재키>(Jakie)가 서울시발레단의 2026년 시즌 첫 무대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공연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샤론 에얄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말보다 춤이 좋다. 춤은 자유와 연결, 그리고 감정에 관한 것”이라며 “신체성과 움직임은 우리를 더 좋은 사람이 되게 하고 더 좋은 감정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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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한일 누빈 외교관 “양국 국적·장애·성별 넘어 한마음 응원, 정말 인상적”한국과 스포츠를 사랑한 일본 외교관이 5년 시간을 뒤로하고 지난 9일 한국을 떠났다. 주인공은 주한 일본대사관 1등 서기관 야마모토 츠요시(46)다. 그는 2021년 한국에 부임한 뒤 스포츠를 매개로 한일 교류를 적극 추진하며 많은 현장을 누볐다. 새로운 발령을 받아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그의 기억 속 한국은 ‘함께 뛰고 함께 웃은 스포츠의 나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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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액젓 찌꺼기’, 김 황백화 치료제로 변신충남도가 김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황백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개발한 액젓 찌꺼기(부산물) 기반 치료제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해안가 골칫거리로 여겨지던 액젓 부산물을 김 양식 영양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자원 재활용과 어가 피해 저감이라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군산대 수산과학연구소를 통해 ‘화력발전소 주변 김 황백화 피해 대응 기술 고도화 연구용역’을 지난해 수행하고 최종보고서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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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줄에 앉은 관객’을 위한 음악은?“예술가들은 세 부류가 있다. 한 부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에서 활동하는 것을 거부한다. 두번째 그룹은 반항적이며 어려울수록 투쟁하고 항의한다. 숫적으로 우세인 세번째는 예술과 정치는 서로 관련이 없다고 말한다. 투사들과 반항하는 무리를 보면 대개 연극계와 문학계에서 생겨남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반해 클래식 음악계는 완전한 침묵이 지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