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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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7일 목요일

  • 미호강 홍수특보에 '오송 참사' 궁평2지하차도 통제
    속보미호강 홍수특보에 '오송 참사' 궁평2지하차도 통제

    17일 충북 청주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미호강에 홍수특보가 내려져 2년 전 14명이 숨진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통제됐다. 또 오송읍 일부 지역에는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지방도 508호선 궁평2지하차도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0시 미호강 미호강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미호강교는 궁평 2지하차도와 약 400m 정도 떨어져 있다.

    • “물에 잠겼다”···서산 침수 차량서 50대 남성 숨져
      속보“물에 잠겼다”···서산 침수 차량서 50대 남성 숨져

      지난 16일부터 충남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7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9분쯤 서산시 석남동 한 도로에서 차량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4시49분쯤 한 침수 차량에서 탑승자 3명을 구조했고, 이중 1명은 저체온증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이어 약 1시간 뒤인 6시14분쯤 인근에 정차돼 있던 또 다른 침수 차량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65)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결국 숨졌다.

    • 나경원 “국힘 주적이 민주당 아닌 동료의원·지지층인가” 혁신위에 반발
      나경원 “국힘 주적이 민주당 아닌 동료의원·지지층인가” 혁신위에 반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눈에 가시처럼 여기는 사람들 몇몇을 제물 삼아 불출마 선언으로 쳐낸다고 내란당 프레임이 없어지지 않는다”며 “그런 방식을 거듭할 때마다 우리 당은 계속 쪼그라들기만 했다”고 밝혔다. 윤희숙 당 혁신위원장이 전날 자신을 포함한 4명에게 거취를 결정해달라며 인적쇄신안을 발표한 데 반발한 것이다.

    • ‘평양무인기 투입’ 김용대 드론사령관, 내란특검 출석
      속보‘평양무인기 투입’ 김용대 드론사령관, 내란특검 출석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17일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과 관련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소환했다. 김 사령관은 이날 내란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쌓기 위해 김 전 사령관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지난해 10월 무인기를 침투시켜 북한을 도발하려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 법원, 윤석열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10시15분에 연다
    속보법원, 윤석열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10시15분에 연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구속의 적법성, 부당성을 다투며 제기한 구속적부심사가 18일 오전 열린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재판장 류창성)는 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적부심사 심문기일을 연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앞서 이날 오전 “구속적부심사 청구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며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곤란하면 동문서답' 쪽지, 뒤에서 답 불러줘···이진숙 ‘청문회 커닝’
    '곤란하면 동문서답' 쪽지, 뒤에서 답 불러줘···이진숙 ‘청문회 커닝’

    “모르는 것에 ‘잘 알고 있다’ 대답하고 답변하지 마라.” “곤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라. 그리고 시간을 가지십쇼. 또는 동문서답해라.”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날 오후 11시 넘어 이 후보자가 지니고 있던 ‘답변 지침’이 공개됐다. 교육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에서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였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장관 후보자 위에 이렇게 쓰여 있는 포스트잇 붙어 있죠?”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 측에서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진 않았다.

    • ‘금융위 해체’, 대통령 결단만 남았다···정부 내 이견, 직위 정리 등은 변수
      ‘금융위 해체’, 대통령 결단만 남았다···정부 내 이견, 직위 정리 등은 변수

      출범 한달을 맞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금융당국의 조직 개편과 관련해 금융위를 해체·개편하고 ‘금융감독위원장’을 신설해 금감위와 금감원을 총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대통령실에서 이견이 나와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직 통합에 따른 직위 문제 등은 정리 등은 막판 쟁점 사항으로 남아있다.

    • “올해 제헌절은 위기 뒤 맞는 첫 생일”···헌정 위기 극복한 ‘시민의 힘’ 기를 방안 마련해야
      “올해 제헌절은 위기 뒤 맞는 첫 생일”···헌정 위기 극복한 ‘시민의 힘’ 기를 방안 마련해야

      지난해 12월3일 오후 10시28분. 모든 한국인이 그랬듯이 헌법학자들도 텔레비전 등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 헌법학자들은 직감적으로 ‘헌법의 시간’이 이후 도래할 것임을 알았다. 자신들이 알고 있는 헌법상 비상계엄 선포 요건과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은 도저히 연결이 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적’이며 ‘내란 행위’라고 곧바로 생각했다. 시민들은 국회 앞을 지키기 위해 서울 여의도로 향했고 헌법학자들은 휴대전화를 들었다. 빗발치는 기자들의 전화에 하나하나 답하며 ‘비상계엄의 불법성’을 알리는 게 주어진 책무라 여겼다.

    • 임은정 동부지검장, 오후 ‘내부고발자’ 백해룡 만난다
      임은정 동부지검장, 오후 ‘내부고발자’ 백해룡 만난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에서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과 비공개로 면담한다. 임 지검장은 같은 ‘내부고발자’인 백 경정을 응원하면서 덕담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 임 지검장은 취임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백 경정이나 박 대령(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과 (내가) 같은 내부고발자로서 각종 시상식에서 봐왔던 사이”라며 “그런 내부고발자의 애환과 의심, 불안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챙겨볼 수 있으면 최대한 좀 챙겨보고 싶다”며 이들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 일본 규슈 20m 높이 폭포서 한국인 대학생 사망···현지선 “뛰어든 것”
    일본 규슈 20m 높이 폭포서 한국인 대학생 사망···현지선 “뛰어든 것”

    일본 규슈 한 관광지에 있는 폭포에서 한국인 남자 대학생이 사망했다. 16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7시30분쯤 오이타현 분고오노시 하라지리 폭포에서 한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신고 다음날인 14일 오전 9시15분쯤 폭포 바닥에서 해당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다.

  • ‘과세 사각지대’ 메우기···감액배당 과세 입법 추진
    단독‘과세 사각지대’ 메우기···감액배당 과세 입법 추진

    그동안 ‘과세 사각지대’로 불려오던 감액배당에 대해 소득세와 법인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에 처음으로 발의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감액배당에 대해 과세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올해 세법 개정안에 포함될 가능성도 커졌다. 17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기업이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지급하는 배당금에도 소득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주주에게 지급하는 배당금 중 주식 또는 출자지분의 취득가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소득세를 과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감자나 합병 등 자본거래에서 발생한 금액의 출처가 ‘기업의 이익’에서 비롯된 부분인 경우에도 과세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 윤석열 정부 때 해촉처분 취소소송 1심 승소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 윤석열 정부 때 해촉처분 취소소송 1심 승소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해촉 처분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이상덕)는 17일 정 전 위원장과 이광복 전 방심위 부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원고에 대해 한 방심위 해촉 처분을 모두 취소한다. 소송 비용은 피고가 모두 부담하라”고 했다. 다만 판결 이유를 법정에서 따로 밝히지 않았다.

    • 전작권 전환 ‘병렬형’으로 회귀할까…관건은 안보 불안 해소
      전작권 전환 ‘병렬형’으로 회귀할까…관건은 안보 불안 해소

      한국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은 한·미 간 안보 분야에서 큰 이견이 없는 사안으로 꼽힌다. 이재명 정부가 전작권 전환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이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향후 전작권 전환 과정에서 주한미군 문제를 둘러싼 안보 불안을 어떻게 불식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교수·박사가 가스라이팅” 어느 대학원생의 죽음
      “교수·박사가 가스라이팅” 어느 대학원생의 죽음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소속 대학원생이 학교에서 목숨을 끊었다. 고인이 지도교수 등의 과도한 업무 지시와 갑질 등으로 고통받은 정황이 발견돼 학교 측과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6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지난 13일 오후 5시54분쯤 전남대 기숙사에서 A씨(26)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8월 학부를 졸업한 A씨는 이 대학 공과대학 한 연구실의 석사과정 연구원이었다. 사고 당일은 일요일이었지만 A씨는 출근해 회계업무를 처리했다.

  • '시험지 훔치려고 학교 침입' 학부모 자녀 "가담 안 했다" 부인했지만 입건
    '시험지 훔치려고 학교 침입' 학부모 자녀 "가담 안 했다" 부인했지만 입건

    경북 안동경찰서는 어머니 등이 빼돌린 시험지를 보고 기말고사를 치른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고등학생 A양(18)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양은 이달 초 고등학교에서 치른 기말고사 때 과거 자신의 담임교사였던 전직 기간제 교사와 어머니가 학교에서 빼돌린 시험지를 보고 미리 문제와 답을 안 상태에서 시험을 친 혐의를 받고 있다.

  • EU무역수장, 2주만에 또 방미···“30% 관세는 무역 금지와 마찬가지”
    EU무역수장, 2주만에 또 방미···“30% 관세는 무역 금지와 마찬가지”

    유럽연합(EU)의 무역 수장인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이 1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으로 향해 관세 부과에 대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이 미국 워싱턴DC로 향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EU 측 협상 실무팀은 전날 미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시리아 내 종파 간 갈등으로 분쟁 격화···이스라엘 개입도 계속돼
      시리아 내 종파 간 갈등으로 분쟁 격화···이스라엘 개입도 계속돼

      시리아 내에서 종파 간 갈등으로 사흘째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중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분쟁에 개입하면서 갈등의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이 전날 휴전을 선언한 남부 스웨이다시에서 이날 정부군과 드루즈족 민병대 간 무력 충돌이 재개됐다. 시리아 국방부는 드루즈족 민병대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며 “스웨이다시에서 내부의 사격에 대응하고 있다”며 “주민 보호와 피해 방지, 피란민 복귀를 위해 교전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했다.

    • 트럼프 “한국, 시장 개방 가능할 수도···반도체 관세 예정대로”
      트럼프 “한국, 시장 개방 가능할 수도···반도체 관세 예정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인 한국에 대해 시장 개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 정부가 관세 협상 카드로 농산물 시장 개방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르면 이달 말부터 수입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반도체 관세도 시행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 “인니 관세 19%로···미국에 시장 전체 개방” 협상 타결
      “인니 관세 19%로···미국에 시장 전체 개방” 협상 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상을 타결하고 상호관세를 19%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일 서한으로 통보한 상호관세율 32%보다 낮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존경하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 인도네시아와 중요한 협정을 체결했다”며 “이 획기적인 협정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사상 처음으로 시장 전체를 미국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 ‘주한미군 현수준 유지’ 담은 미 국방수권법안 하원 군사위 통과
    ‘주한미군 현수준 유지’ 담은 미 국방수권법안 하원 군사위 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주한미군의 현재 규모를 유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2026년 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미국 국방수권법(NDAA) 수정안이 연방 하원 군사위원회를 통과했다. 하원 군사위는 15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약 2만8500명의 주한미군 주둔을 유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 윌슨 하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의 NDAA 수정안을 구두 투표로 가결했다.

  • “평온한 일상에 감사, 마음은 늘 불안해”···대남방송 중단 한달 강화도 접경마을 가보니
    “평온한 일상에 감사, 마음은 늘 불안해”···대남방송 중단 한달 강화도 접경마을 가보니

    “한 달 전만 해도 북한 대남 방송 탓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어린 손자들은 다른 동네로 ‘잠동냥’까지 보냈지요. 이젠 다리 쪽 펴고 같이 잡니다” 16일 찾아간 인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북한과 불과 1.8㎞ 떨어진 접경지역인 이곳 주민들은 모처럼 다시 찾아온 ‘평온한 일상’을 만끽하고 있다. 농민들은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농작물을 가꾸고, 폭염을 피해 마을회관에 모인 노인들은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웃음꽃을 피운다.

    • CJ ‘부실 계열사 부당 지원’, 10년 만에 ‘과징금 65억’ 제재
      CJ ‘부실 계열사 부당 지원’, 10년 만에 ‘과징금 65억’ 제재

      공정위, 시효 지나 검찰 고발 못 해 자본잠식 회사 전환사채 신용 보증파생상품으로 은폐 ‘적법’ 위장우량 계열사에 손실 위험 떠넘겨이사회의 ‘배임’ 지적에도 강행 CJ “합법적 금융상품 통한 지원” 파생상품을 이용해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CJ그룹에 65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CJ 이사회에서 배임이 될 수 있다는 지적까지 제기됐지만 지원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금 조달이 어려운 부실 계열사를 지원하면서 공정거래 질서를 저해했다고 판단했다.

    • 재무회계 교수 60% “삼성생명 회계 개선을”
      재무회계 교수 60% “삼성생명 회계 개선을”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회계처리를 두고 논란이 되는 가운데 국내 재무회계 교수들의 약 60%는 현재 방식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국회계기준원은 16일 ‘생명보험사의 관계사 주식 회계처리’ 관련 세미나를 열고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 회계처리와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됐으며 695명 교수들에게 보내 108명의 교수가 답변했다.

    • 차 안에 아기 혼자 두면 ‘경고음’···‘디지털키’ 기술의 진화
      차 안에 아기 혼자 두면 ‘경고음’···‘디지털키’ 기술의 진화

      지난 15일 서울 마곡 LG이노텍 본사 앞. 주차된 차량 뒷좌석 카시트에는 실제 호흡하듯 미세하게 움직이는 아기 모형이 놓여 있었다.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시연에 나선 LG이노텍 직원이 뒷좌석 문을 닫고 걸음을 뗐다. 곧바로 차량 옆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에 차 안에 홀로 남겨진 아기 위치가 별표로 표시됐다. 차량에 탑재된 솔루션 속 레이더가 아동의 미세 호흡을 감지한 결과다. 추후에 실제 적용하면 디지털키가 등록된 스마트폰에 경고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중국에서 AI 시대 미래 열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중국에서 AI 시대 미래 열 것”

    첨단기술 전시서 협력 의지중국 제조 로봇 선보이기도 테슬라·HP 등 부스는 ‘한산’해외 구매자도 눈에 안 띄어 첨단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쟁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들어 세 번째 중국을 방문해 중국과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황 CEO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개막식 축사에서 “중국의 초고속 혁신을 이끈 영웅은 연구자와 개발자, 기업가다. 150만명 이상의 중국 개발자가 혁신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오늘의 엔비디아를 만들었다”며 중국을 추켜세웠다.

  • 2025 대통령금배 고등 U-17 유스컵 조별리그 장대비 속 명장면들
    2025 대통령금배 고등 U-17 유스컵 조별리그 장대비 속 명장면들

    국내 최고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고교축구 대회인 58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유스컵 U-17 조별리그가 16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진행됐다. 경향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통령 금배는 올해 35개 팀이 참가한다. 9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팀이 1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다음은 경기 주요 장면이다.

    • 300억 대작 액션 ‘전지적 독자 시점,’ 게임 같은 세계관 설득 가능할까
      300억 대작 액션 ‘전지적 독자 시점,’ 게임 같은 세계관 설득 가능할까

      10년 넘게 연재된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멸살법)>은 초반엔 인기작이었으나, 언젠가부터 조회수가 ‘1’뿐이 찍히지 않는다. 10대인 중학생 때부터 20대 평범한 직장인이 되기까지, 김독자(안효섭)는 유일한 독자로 남아 연재를 함께했다. 소설의 완결편이 올라온 날, 김독자는 실망한다. 아포칼립스에서 결국 주인공 유중혁(이민호)이 혼자 살아남는 결말에 김독자는 작가 ‘tls123’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당신의 작품을 애정했으나 이 결말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놀랍게도 답이 온다. “그렇다면 직접 결말을 써보시라”고.

    • “사회, 해설, 연주···성악가 지평 넓히려 도전”

      마티네 콘서트 갖는 황수미

      “사회, 해설, 연주···성악가 지평 넓히려 도전”

      가곡·오페라·시네마 3색 테마9월부터 롯데콘서트홀서 공연“섣부른 뮤지컬 도전은 안 할 것” “공연 사회를 보면서 해설도 하고 연주도 해야 해서 마티네 콘서트(낮 시간대에 열리는 클래식 공연)는 제게 큰 도전이었습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이자 경희대 성악과 교수인 황수미(39)가 롯데문화재단이 올해 하반기 세 차례 선보이는 ‘2025 롯데콘서트홀 마티네 콘서트’의 사회자 겸 공연기획자로 나선다. 황수미는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이번 마티네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황수미를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 구성과 출연자 섭외까지 직접 맡게 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 ‘터번을 쓴 토네이도’ 114세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 '어이없는 죽음'
      ‘터번을 쓴 토네이도’ 114세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 '어이없는 죽음'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마라톤 주자 파우자 싱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114세. APF통신은 “싱이 14일 인도 펀자브주 잘란다르 지구 고향 마을 비아스 핀드에서 도로를 건너다 차량에 치여 숨졌다”고 16일 전했다. 그의 전기를 쓴 작가 쿠스완트 싱은 엑스에 “‘터번을 쓴 토네이도’는 이제 이 세상에 없다”며 “평안히 쉬시길”이라고 적었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내년 7월 부산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내년 7월 부산서 열린다

    세계유산 등재를 논의하는 유네스코 회의가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하는 건 처음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2026년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한국을 선정했다. 국가유산청과 부산시는 내년 7월19~29일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름철 장마 등 변수가 있는 만큼 최종 일정은 논의를 거쳐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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