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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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9일 토요일

  • 이상민 전 장관, 경향신문 등 언론사 ‘단전·단수’ 혐의 경찰 출석 조사
    이상민 전 장관, 경향신문 등 언론사 ‘단전·단수’ 혐의 경찰 출석 조사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2·3 비상계엄 당시 경향신문 등 언론사에 대해 단전·단수 조치하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관계기관에 전달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수단 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이 전 장관이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 MBC, JTBC 등 언론사 건물에 단전·단수 조치하라는 지시를 받고 허석곤 소방청장 등에 전화를 건 혐의(내란)를 받고 있다.

    • 박정훈 대령 측 “증인으로 윤석열 신청”···채 상병 사건 관련 ‘항명죄’ 항소심
      박정훈 대령 측 “증인으로 윤석열 신청”···채 상병 사건 관련 ‘항명죄’ 항소심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고 보류하라’는 해병대 사령관의 지시를 어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측이 항소심 재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4-1부(재판장 지영난)는 18일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대령의 항소심 1차 공판준비절차를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지만, 박 대령은 군복을 입고 법정에 나왔다.

    • ‘퇴임’ 문형배 "국가기관은 헌법 준수해야, 이는 주권자 국민의 명령"···윤석열·한덕수 겨냥 발언?
      ‘퇴임’ 문형배 "국가기관은 헌법 준수해야, 이는 주권자 국민의 명령"···윤석열·한덕수 겨냥 발언?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18일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문 대행은 헌재 재판관 구성 다양화와 헌재 결정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헌법재판소가 헌법이 부여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사실성과 타당성을 갖춘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재판관 구성 다양화, 더 깊은 대화, 결정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미국서 태어나도 시민권 다 못 준다”는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내달 미 대법원서 정책 운명 갈린다
      “미국서 태어나도 시민권 다 못 준다”는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내달 미 대법원서 정책 운명 갈린다

      미국 헌법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폐지 정책의 운명이 다음달 연방대법원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연방대법원은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에 관한 사건을 심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첫 구두 변론 일자는 다음달 15일로 정해졌다. 대법원은 그 전까지 하급 법원의 시행 금지 가처분 명령에 대한 검토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 기재부, 두 달 뒤면 새 정부 들어서는데 ‘예산·세제’ 주요직책 인사 내
    기재부, 두 달 뒤면 새 정부 들어서는데 ‘예산·세제’ 주요직책 인사 내

    기획재정부가 18일 예산실과 세제실 수장을 바꾸는 1급 인사를 단행했다. 두 달 뒤에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재부는 “인사 적체를 해소하는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기재부 신임 예산실장으로 유병서 예산총괄심의관을 임명했다. 예산실은 600조원대 나라살림을 총괄한다. 조세정책을 총괄하는 신임 세제실장으로는 박금철 조세총괄정책관이 신규 보임됐다. 두 직책 모두 1급 공무원 자리다.

  • 노동부, 2113억원 추경 편성···고용 둔화 대응, 취약 노동자 지원 늘린다
    노동부, 2113억원 추경 편성···고용 둔화 대응, 취약 노동자 지원 늘린다

    고용노동부가 고용 둔화에 대응하고 체불·저소득 노동자 등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11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5년 1차 추경 편성안을 심의·의결했다. 추경안은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노동부 추경 예산은 올해 본예산의 0.6% 수준이다. 이번 추경은 통상 환경 악화 등으로 발생한 고용 둔화에 대응하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데 집중됐다.

    • 공공배달앱 세 번 주문하면 만원 할인, 소상공인에 50만원씩 크레딧 [추가경정예산]
      공공배달앱 세 번 주문하면 만원 할인, 소상공인에 50만원씩 크레딧 [추가경정예산]

      정부가 18일 발표한 12조원 가량의 추가경정예산(추경)에는 민생 지원 예산 4조3000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소상공인 300여만명은 공과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원의 포인트(크레딧)을 받는다. 일반 소비자가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 소비를 늘리면 온누리상품권으로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공공배달앱에서 3번 주문하면 만원 할인해주는 정책도 담겼다.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이나 일회성 대책 위주여서 얼어붙은 소비를 살리기에 충분할지는 미지수다.

    • 행안부, 6800억원 규모 추경안 편성···“산불 재난대책비 대폭 확대”
      행안부, 6800억원 규모 추경안 편성···“산불 재난대책비 대폭 확대”

      행정안전부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678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추경안에는 산불 피해복구와 급경사지 붕괴 예방, 대통령 취임선서식 준비 등 시급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필수 예산들이 반영됐다. 추경안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2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추경안은 재난대책비 6600억원과 재해위험지역정비 177억원, 국경일과 대통령 취임식 등 정부행사 지원을 위한 예산 9억원 등이 포함됐다.

    • 환경부 "산불·싱크홀 대규모 재난 대응" 1753억원 추경 편성
      환경부 "산불·싱크홀 대규모 재난 대응" 1753억원 추경 편성

      환경부가 산불·싱크홀 등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175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산불 피해를 복구하는 데 집중됐다. 환경부는 재해대책비를 1120억원 증액했다고 전했다. 2025년도 본예산(350억원)에 비해 3배가 넘는 규모다. 재해대책비는 영남지역 8개 시·군 주택·농업시설·공장에서 산불 때문에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 정부 12조 ‘찔끔추경’, 얼어붙은 소비심리 되살릴 수 있나···“취약계층 직접 지원 늘려야”
    정부 12조 ‘찔끔추경’, 얼어붙은 소비심리 되살릴 수 있나···“취약계층 직접 지원 늘려야”

    정부가 18일 편성한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두고 ‘찔끔 대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정부 계획보다 2조2000억원 더 늘렸지만, 장기간 내수 침체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기에는 부족한 규모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취약계층과 민생 분야에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추경 규모로 당초 10조원보다 소폭 늘어난 12조2000억원을 제시했다. 영남권 산불 등 재해재난 대응(3조2000억원), 통상 및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지원(4조4000억원), 소상공인 등 민생안정(4조3000억원)에 집중한 ‘핀셋 추경’이다. 규모 면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적정 추경 규모로 제안한 15조~20조원에 미치지 못한다.

  • “탈당 결단해야” “윤석열 잊어야”···국힘 ‘찬탄’ 주자들, 갈라서기 본격화
    “탈당 결단해야” “윤석열 잊어야”···국힘 ‘찬탄’ 주자들, 갈라서기 본격화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탄핵 찬성파(탄찬) 후보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거리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출당을 공개적으로 촉구하며 절연 시도를 본격화했다. 경선이 진행될수록 탄핵 기각을 주장하던 강성 지지층이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중도·보수층에 소구하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 홍준표 “반이재명 빅텐트로 ‘홍준표의 나라’ 만들겠다”
      홍준표 “반이재명 빅텐트로 ‘홍준표의 나라’ 만들겠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대선 비전으로 “‘반이재명’, 전과자의 나라를 만들지 않기 위한 빅텐트를 만들어서 홍준표의 나라를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출마한 모든 우리 당 후보들, 밖에 있는 반이재명 전선에 서있는 다른 당 출신들, 우리 당에 있다가 나간 분들 모두 모아서 원팀으로 똘똘 뭉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이재명 “대구·경북은 제 뼈와 살과 피 만들어줘···재도약 이끌겠다”
      이재명 “대구·경북은 제 뼈와 살과 피 만들어줘···재도약 이끌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자신은 “대구·경북의 아들”이라며 대구·경북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동에 태를 묻고, 제 뼈와 살과 피를 만들어 준 대구·경북의 아들, 대구·경북 출신 민주당 경선 후보 이재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신화,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에 이차전지 산업벨트와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구·구미·포항을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지역 산업기반을 활용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와 리사이클링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국힘, 비판 언론에 “비상 조치” 후보 막말엔 “각자 캐릭터”···압박 노골화
      국힘, 비판 언론에 “비상 조치” 후보 막말엔 “각자 캐릭터”···압박 노골화

      국민의힘이 18일 자당을 비판하는 언론에 대해 “비상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선을 앞두고 진영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대비해 언론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부 언론에 적대감을 드러낸 대선 경선 후보들에 대해서는 별도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자들을 향해 “민주당에 유리하게 민주당을 위한 보도 그리고 국민의힘을 폄하하고 깎아내리기 위한 보도가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언론사 이름을 오늘은 얘기하지 않겠다”며 “이러한 보도가 계속되면 특정 언론사에 대해서는 비상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민주당도 함께 비판해달라”고 말했다.

  • 이재명 최고치 38%···한덕수·홍준표·김문수 7%, 한동훈 6%[한국갤럽]
    이재명 최고치 38%···한덕수·홍준표·김문수 7%, 한동훈 6%[한국갤럽]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38%로 1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구 여권 주자 중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김문수 후보가 각각 7%, 한동훈 후보가 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38%, 홍준표 후보, 한덕수 권한대행, 김문수 후보가 각각 7%, 한동훈 후보 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2% 순으로 나타났다. 7%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2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응답방식은 선택지형이 아닌 자유응답형으로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이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

  • 미국, 러·우 전쟁서 발 빼나···국무장관 “진전 없으면 다른 사안으로 넘어갈 것”
    미국, 러·우 전쟁서 발 빼나···국무장관 “진전 없으면 다른 사안으로 넘어갈 것”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서 미국이 물러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로이터통신은 루비오 장관이 1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휴전이 실제 가능할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며, 이를 확신할 수 없으면 중재 시도를 중단할 것이라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루비오는 파리에서 출국하기 전 기자들에게 “이 평화협상이 실현 가능한 일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할 시점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 미국 입항료 부과에 “즉각 중단 촉구” 보복 조치 시사
      중국, 미국 입항료 부과에 “즉각 중단 촉구” 보복 조치 시사

      미국이 중국의 조선·해운 산업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이 18일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결정에 대해 “관련 조치는 타국은 물론 자국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전 세계 해운 비용을 증가시키고 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의 안정을 혼란스럽게 할 뿐 아니라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증가시키고 미국 소비자와 기업의 이익을 해쳐 결국 미국 조선업을 활성화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미 재무 “한국은 다음 주에 와”···트럼프 “많은 나라가 합의 원해, 거래 결정은 미국”
      미 재무 “한국은 다음 주에 와”···트럼프 “많은 나라가 합의 원해, 거래 결정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각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에 대해 “많은 국가가 나보다 더 협상을 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그들의 입장을 듣고 공정하게 대할 것이지만 거래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취재진에 공개된 자리에서 “모든 나라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개발로 터전 잃은 카피바라 떼, 아르헨 부촌 습격···‘불임 주사’까지 등장
      개발로 터전 잃은 카피바라 떼, 아르헨 부촌 습격···‘불임 주사’까지 등장

      설치류 동물인 카피바라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북쪽 지역에 대거 출몰하면서 정부가 개체 수 조절에 나섰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안에서 부자 동네로 꼽히는 노르델타에서 카피바라 개체 수 조절을 위한 불임 백신 접종 시범 활동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카르핀초’라고도 부르는 카피바라는 남미에서 주로 서식하는 설치류 동물이다. 성체 몸길이는 1m가 넘고, 몸무게는 60㎏ 넘게까지 나간다. 몸집은 크지만, 온순하고 친화력이 좋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 병원, 학교, 난민텐트까지…선 없는 이스라엘 공격 “전쟁범죄이자 인종청소”
    병원, 학교, 난민텐트까지…선 없는 이스라엘 공격 “전쟁범죄이자 인종청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한 이스라엘이 의료용 시설과 국제구호기관, 주민들이 대피해 생활하는 학교 건물과 텐트촌까지 무차별 공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 소속 구급대원 등 15명을 살해해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을 받는 가운데 전쟁 중 공격이 허용되지 않은 대상과 장소를 잇달아 폭격하고 있다.

  • 도시에서 '오징어 게임'을?···충북 청주시, 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
    도시에서 '오징어 게임'을?···충북 청주시, 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

    청주 원도심에서 오징어 게임이 펼쳐진다.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6~27일 이틀 동안 상당구 중앙동 일원에서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시는 1961년 청주의 첫 대형 영화관인 ‘중앙극장’과 예술의 거리로 변화하고 있는 중앙동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2023년부터 해마다 동화, 드라마, 영화 등을 주제로 축제를 열고 있다.

    • “부활절 축제 즐기러 광화문 오세요”···19일 대중교통 일부·전면 통제
      “부활절 축제 즐기러 광화문 오세요”···19일 대중교통 일부·전면 통제

      19일 광화문 일대 교통이 단계별로 통제된다. 세종대로를 지나는 시내버스는 우회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된다. 광화문을 거쳐 종로로 가려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19일 광화문 일대에서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주최로 ‘2025 부활절 퍼레이드’가 개최됨에 따라 교통을 일부 통제한다고 18일 밝혔다. 단계별 통제는 19일 새벽 0시부터 24시까지 하루 종일 이뤄진다.

    • 순천만습지, 전국 생태관광지 중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 1위’
      순천만습지, 전국 생태관광지 중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 1위’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습지가 2024 생태관광지역 방문객 만족도조사에서 ‘향후 방문하고 싶은 지역’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는 생태관광지 28곳을 대상으로 전국 2,500여 명에게 실시됐으며, 자연경관,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색, 재방문 의향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순천만습지는 자연환경 보전 우수성, 프로그램·해설 만족도, 편의시설 이용 만족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장성서 개막···23개 종목 선수단 등 2만명 집결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장성서 개막···23개 종목 선수단 등 2만명 집결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장성군에서 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18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전라남도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출정 봉송이 시작됐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출정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했고, 주자들이 황룡강 꽃길과 용작교 구간을 지나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스타디움까지 달리고 있다. 개회식은 오후 4시 30분 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식전에는 장성군 청소년 뮤지컬 동아리 ‘하랑’의 공연과 김은숙 가야금 병창, 송경배 대금 연주가 펼쳐진다.

  • 주말간 프로야구에 ‘현역가왕 콘서트’ 겹치는 잠실···서울시 “대중교통 이용을”
    주말간 프로야구에 ‘현역가왕 콘서트’ 겹치는 잠실···서울시 “대중교통 이용을”

    이번 주말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방문객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 차를 가져왔다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프로야구’와 ‘콘서트’로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곳을 방문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18일 당부했다.

  • 이데올로기를 양분 삼은 뇌, 극단으로 기운다[책과 삶]
    이데올로기를 양분 삼은 뇌, 극단으로 기운다[책과 삶]

    뇌의 요구 충족시키는 이데올로기세상에 대한 해석·소속감 등 제공확실성 주나 반박·의문 허용 안 해 정치 넘어 생물학적 과정이기도전전두엽 피질, 급진주의와 관련 평소에는 멀쩡해 보이던 사람이 왜 특정 정치 신념이나 종교에 사로잡히면 극단으로 치닫는 걸까. 한국인들이 최근 몇달 동안 한번쯤 품었을 법한 생각이다. 영국의 신경과학자 레오르 즈미그로드는 2015년 영국의 어린 소녀들이 극단주의 이슬람 조직 IS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비슷한 의문을 품었다. ‘소녀들이 왜 저러는 걸까.’ 즈미그로드가 보기에 사회경제적 조건이나 문화적 요인으로만 소녀들의 행동을 설명하는 것은 불충분한 것 같았다.

    • 정유미 감독 애니 ‘안경’, 칸 영화제 초청···한국 영화 초청 ‘0편’ 모면
      정유미 감독 애니 ‘안경’, 칸 영화제 초청···한국 영화 초청 ‘0편’ 모면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이 다음 달 열리는 칸국제영화제의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프랑스 비평가협회는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 감독의 <안경>을 제78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을 통해 상영한다고 밝혔다. 비평가주간은 칸영화제가 운영하는 비공식 부문으로 신선한 예술성이 돋보이는 장편과 단편을 소개한다.

    • 한국영상자료원 신임 원장 공모절차 중단
      한국영상자료원 신임 원장 공모절차 중단

      한국영상자료원 신임 원장 공모 절차가 영화계 반대 여론에 부닥쳐 중단됐다.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추천위원회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계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해 원장 공개모집을 잠정 유보한다”고 밝혔다. 영상자료원은 이날 공모 절차 유보 결정 직후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던 신임 원장 공모 공지글도 삭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임기가 종료된 김홍준 원장이 후임 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이어가게 됐다.

    • (귀여운) 동물을 사랑합니다···우리의 이중잣대[책과 삶]
      (귀여운) 동물을 사랑합니다···우리의 이중잣대[책과 삶]

      도시의 동물들최태규 글·이지양 사진사계절 | 384쪽 | 2만4000원 천변에 나서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이들이 줄을 잇는다. 유튜브에는 ‘집사’와 상호작용하는 고양이, ‘주인’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강아지 영상이 가득하다. 중국 쓰촨성 청두 판다기지로 반환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에겐 연예인 못지않게 열성 팬이 많다.

  • 동심 함께한 KBS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씰리침대 13년째 ‘든든한 후원’
    동심 함께한 KBS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씰리침대 13년째 ‘든든한 후원’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대표 윤종효)는 경기도 여주시 북내초등학교 도전분교장에서 ‘씰리침대 초청 KBS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씰리침대가 지난 13년간 후원해 온 KBS교향악단과 함께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144년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숙면 솔루션을 전달해 온 씰리침대의 기업 이념이 클래식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안락함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 아래 음악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KBS교향악단(대표 이승환)이 클래식의 대중화와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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