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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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요일

  • ‘김건희 황제관람' 위증 공무원 알박기 논란 국립국악원장 다음 정부서 임명한다
    ‘김건희 황제관람' 위증 공무원 알박기 논란 국립국악원장 다음 정부서 임명한다

    ‘알박기’ 논란이 일었던 국립국악원장을 다음 정부에서 임명할 예정이라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5일 밝혔다. 또 국립오페라단 등 문체부 장관이 직접 임명하거나 임명을 승인하는 15곳의 국립예술단체장을 공개 모집하고, 단체자 후보자의 역량은 공개 검증하기로 했다. 용효성 문체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공연예술 정책’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립국악원장과 국립극장장은 새로운 투명화 방안을 적용하면 인선을 늦어지기 때문에 새 정부가 기존 절차에 따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국립국악원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서 인사혁신처 공모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이번 개편 대상에서 제외되며 새 정부가 임명에 대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문수·안창호는 ‘내란 공범’···45주년 행사 참석 절대 반대” 5·18단체 목청
      “김문수·안창호는 ‘내란 공범’···45주년 행사 참석 절대 반대” 5·18단체 목청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이 15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의 광주 5·18 45주년 행사 참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사위는 이날 “김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감정이 좋지 않으니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숙고해 달라”는 내용을 김 후보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참석 반대 의사를 전한 것이다. 비상계엄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내란을 옹호하는 등 김 후보의 부적절한 발언이 지역 내 큰 반감을 사 충돌이 우려된다는 의미다.

    • 이재명 “김대중의 국민의 정부, 노무현의 참여정부···다음 정부 명칭은 국민주권정부”
      속보이재명 “김대중의 국민의 정부, 노무현의 참여정부···다음 정부 명칭은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많은 사람들이 다음 정부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한다”며 “저는 그 정부의 상징은 국민주권이라 본다. ‘국민주권정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거리 앞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영삼 정부의 ‘문민정부’, 김대중 정부의 ‘국민의 정부’, 노무현 정부의 ‘참여정부’ 명칭을 언급하며 향후 당선 시 이재명 정부 명칭을 ‘국민주권정부’로 부를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 사법부 공격, 이재명 방탄입법 이어가는 민주당···선대위원장 말도 ‘패스’
      사법부 공격, 이재명 방탄입법 이어가는 민주당···선대위원장 말도 ‘패스’

      더불어민주당이 6·3 대선을 앞두고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낭한 특별검사법(특검법)과 이재명 후보 사법리스크 ‘방어용’ 법안을 추진하면서 15일 당 내부에서 신중론이 제기됐다. 삼권분립 차원에서 사법부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고, 선거 표심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그러나 이 후보는 이날 “깨끗해야 한다”며 사법부를 비판했다.

  • '국힘 탈당' 김상욱 지지 선언에 ‘러브콜’로 화답···이재명 “입당하면 좋겠다”
    '국힘 탈당' 김상욱 지지 선언에 ‘러브콜’로 화답···이재명 “입당하면 좋겠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5일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우리 당에 입당해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김 의원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 논리를 넘어 국가통합 어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며 “이 후보는 21대 대통령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야만 한다”며 “그래서 일 잘하는 입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입시험 대신 쓰러진 친구와 병원행···영웅된 중국 직업학교 학생
    대입시험 대신 쓰러진 친구와 병원행···영웅된 중국 직업학교 학생

    대학입학 시험을 치르는 길에 쓰러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시험을 포기한 직업학교 학생이 중국에서 영웅이 됐다. 상관뉴스 등에 따르면 산둥성 옌타이시의 직업학교 학생 장자오펑은 지난 10일 오전 8시쯤 춘계 가오카오에 응시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택시를 타고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중국의 대학입학 시험인 가오카오는 춘계와 하계로 나뉘는데, 춘계 가오카오는 주로 직업학교 학생들이 응시한다. 6월에 실시하는 하계 가오카오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입 시험이다.

    • “중국 현지 맛 재현하려고···” 식자재 210kg 불법 수입한 제주 중국음식점
      “중국 현지 맛 재현하려고···” 식자재 210kg 불법 수입한 제주 중국음식점

      제주의 중국 전문 음식점에서 중국산 식자재를 신고없이 수입해 불법 사용했다가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중국산 불법 식자재를 사용한 혐의(수입식품안전특별법 위반 등)로 중국음식 전문점 2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34)는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신고없이 불법으로 식자재를 수입해 조리·판매한 혐의로 지난 12일 적발됐다.

    • ‘성폭력 위협’ 당했는데 ‘오후근무’···방문점검원 보호 안한 코웨이 [플랫]
      ‘성폭력 위협’ 당했는데 ‘오후근무’···방문점검원 보호 안한 코웨이 [플랫]

      고객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할 뻔한 코웨이 가전제품 방문점검원이 회사가 산업안전보건법상 사업주의 책임을 다했는지 판단해달라고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조는 12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웨이는 고객응대 종사자 보호 매뉴얼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성폭력 예방 및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 대법, 170억원 챙긴 ‘동탄 전세사기’ 임대인 부부 징역형 확정
      대법, 170억원 챙긴 ‘동탄 전세사기’ 임대인 부부 징역형 확정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오피스텔 수백채를 사들여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임대인 부부 등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사기 혐의를 받는 임대인 A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7년과 3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15일 확정했다. A씨 부부는 2020년 7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전세 수요가 높은 동탄신도시에 있는 오피스텔 268채를 매입해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부부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145명이다. 이들이 A씨 부부에게 돌려받지 못한 전세보증금 등은 모두 170억여원에 이른다.

  • ‘편의점 쇼핑’에도 뛰어든 네이버···“1만원 이상 주문, 1시간 내 배송”
    ‘편의점 쇼핑’에도 뛰어든 네이버···“1만원 이상 주문, 1시간 내 배송”

    네이버가 이번엔 ‘편의점 쇼핑’에도 뛰어들었다. 네이버는 자체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지금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지금 배달’은 오전 11시~오후 11시 사이 주변 1.5㎞ 안의 CU편의점 상품을 1만원 이상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대형마트, 백화점 식품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장보기 서비스’를 편의점까지 확대하고 배송 시간도 크게 줄인 것이다.

2025년 대통령 선거

  • 학교마다 ‘기초학력’ 수준 공개하면 학습부진 개선될까?
    학교마다 ‘기초학력’ 수준 공개하면 학습부진 개선될까?

    대법원이 15일 서울시의회가 발의한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기초학력 조례)의 효력을 인정하면서 서울 초·중·고교에서 학교별 기초학력 데이터를 공개할 근거가 서울시교육청 조례에 마련됐다. 교육감 재량이라는 전제 조건이 붙긴 했지만, 학교별 성적 공개를 악용하면 기초학력 증진이라는 조례의 제정 취지를 달성하기보다 지역간 서열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동덕여대, 학교 점거 농성 학생들 고소 취소···학생들 “소통·연대 시작 되길”
      동덕여대, 학교 점거 농성 학생들 고소 취소···학생들 “소통·연대 시작 되길”

      동덕여대가 지난해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교내 점거 농성을 벌인 학생들을 상대로 낸 고소를 6개월 만에 모두 취소했다. 학생들은 “학교가 다시 정상화되고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는 연대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다. 동덕여대 학교 측은 지난 14일 오후 재학생 19명에 대한 형사고소 취하서와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학교 측 관계자는 15일 “갈등이 장기화하고 확대될수록 학교 발전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양측에 형성됐다”며 “학교와 학생 간 관계가 보다 원활해지고 소통의 틀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학교 측에 ‘학내 구성원들이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개인정보위 “AI 교과서, 학생 개인정보 보호 조치 미흡”
      개인정보위 “AI 교과서, 학생 개인정보 보호 조치 미흡”

      지난 3월 도입된 인공지능(AI) 교과서가 학생 개개인의 성적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면서 관련 보호 조치는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5일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법 사전 실태 점검 결과를 전날 전체회의를 통해 의결하고 주관 부처인 교육부와 운영 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 “반가운데 안 반가워”···스승의 날 옛 제자들 방문을 기꺼워하지 못하는 교사들
      “반가운데 안 반가워”···스승의 날 옛 제자들 방문을 기꺼워하지 못하는 교사들

      매년 5월15일 ‘스승의 날’이면 일부 학교는 단축 수업을 한다. 옛 스승과 제자가 만날 수 있도록 여유를 주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모든 교사가 이런 여유를 즐기지는 못한다. 지난달 28일 공립학교 교사들이 모여 있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스승의 날에 단축수업하면서 예전 학교로 선생님 찾아가라고 말아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우리 학교는 단축 수업을 안 한다. 수업뿐만 아니라 업무가 많은데 우르르 학생들이 찾아온다”며 “이번 스승의 날엔 6교시 이후에 바로 조퇴를 하고 교무실 안 들르고 바로 집에 가야겠다”고 적었다. 이 글에는 동조하는 댓글이 90개가량 달렸다.

  • 트럼프 맞서 ‘허리띠 졸라매기’···하버드대 총장, 급여 25% 자진 삭감
    트럼프 맞서 ‘허리띠 졸라매기’···하버드대 총장, 급여 25% 자진 삭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대학 길들이기’에 맞선 뒤 연방정부 보조금이 중단된 미 하버드대 총장이 자신의 급여 25%를 삭감하기로 했다. 트럼프 정부와 하버드대 간 갈등이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하버드대는 장기전에 대비하며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2026년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부터 앨런 가버 총장의 급여가 25% 삭감된다고 밝혔다.

  • ‘새우가 고래 삼켰다’ 한화, 아워홈 인수···단체급식 판도 바뀌나
    ‘새우가 고래 삼켰다’ 한화, 아워홈 인수···단체급식 판도 바뀌나

    한화그룹이 국내 급식업체 2위로 연 매출 2조원대 규모인 아워홈을 인수했다. 급식업계 안팎에서는 그간 아워홈이 맡아왔던 범LG가 급식 물량이 어디로 갈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화는 급식과 레저·식음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58.62%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이번에 50.62%를 인수하고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 8%는 향후 2년 내 2차로 인수하기로 했다. 이렇게 주식 취득에 투입되는 금액은 총 8695억원이다.

    • 보험사 ‘실적 부풀리기’ 제동 걸렸지만···자본 건전성은 일제히 악화
      보험사 ‘실적 부풀리기’ 제동 걸렸지만···자본 건전성은 일제히 악화

      보험사들의 ‘실적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새로운 보험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된 이후 보험사들의 자본건전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보장성보험 판매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보험금으로 내줄 돈’은 늘어난 반면 시장금리 하락으로 ‘가진 돈’은 줄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24년 12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206.7%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말 대비 11.6%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 냉온탕 오가며 종잡을 수 없는 원·달러 환율···왜?
      냉온탕 오가며 종잡을 수 없는 원·달러 환율···왜?

      최근 원·달러 환율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미국이 공식적으로는 ‘강달러’를 말하지만 무역상대국과 개별 협상을 진행하면서 달러 약세로 이어지는 상대국 통화 가치 절상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외환시장에 팽배해 있어서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사이에 30원 가량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당분간 변동 폭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현대차, 사우디 국부펀드 손잡고 내년 말 가동 목표로 첫 생산거점 구축···“중동 시장 공략 박차”
      현대차, 사우디 국부펀드 손잡고 내년 말 가동 목표로 첫 생산거점 구축···“중동 시장 공략 박차”

      현대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손잡고 중동 지역에 첫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중동의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의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사우디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야지드 알후미에드 사우디 국부펀드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사우디 생산법인(HMMME)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 “실손보험료 연평균 10% 올라, 기형적 실손 개편해야”
    “실손보험료 연평균 10% 올라, 기형적 실손 개편해야”

    실손의료보험이 본래 도입 취지인 공적 건강보험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넘어, 과잉 진료를 유발해 건보 재정에도 심각한 부담을 유발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잇따른다. 차기 정부가 기형적인 ‘한국형 실손보험 제도’를 손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건강보험노조는 15일 성명을 내고 “60% 초반대인 공적 건강보험제도의 낮은 보장률을 보완하고자 허용한 실손보험이 결과적으로 국민 의료비 부담을 키우고 공적 건강보험의 재정 손실을 야기하는 기형적 상품이 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건보노조가 자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실손보험료는 2013~2023년까지 연평균 10.2%씩 올랐다.

  • 지니뮤직, 10년간 역주행 21곡 분석···‘타임리스’는 6300일 만에 1위
    지니뮤직, 10년간 역주행 21곡 분석···‘타임리스’는 6300일 만에 1위

    KT지니뮤직이 10년간(2016~2025년) 음원 차트를 분석한 결과, 역주행으로 일간 차트 1위에 오른 곡은 총 21곡이라고 15일 밝혔다. KT지니뮤직에 따르면 역주행으로 일간 차트 1위에 가장 오래 머무른 곡은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으로, 47일간 정상을 지켰다. 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35일), 데이식스의 ‘해피’(32일), 더 키드 라로이&저스틴 비버의 ‘스테이’(30일),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27일)이 그 뒤를 이었다.

    • 톰 크루즈 표 ‘극한’ 액션의 귀환···‘미션 임파서블8’은 시리즈의 마지막일까
      톰 크루즈 표 ‘극한’ 액션의 귀환···‘미션 임파서블8’은 시리즈의 마지막일까

      톰 크루즈의 마지막 에단 헌트일까.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최종장’에서 크루즈는 다음이 없을 것처럼 질주한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 매달리고, 북극의 심해를 누빈다. 60대가 된 노장은 지치기는커녕 노련하고 집요하다. 이번에도 그는 인간이 지구상에서 맨몸으로 가지 못할 곳은 없다는 듯 극한에 도전한다. 올해로 30년째를 맞은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8번째 영화 <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MI8>·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오는 17일 개봉한다. 전편(데드 레코닝)에 이어 지각을 가진 인공지능(AI) ‘엔티티’가 IMF(Impossible Mission Force) 소속 특수요원 헌트의 주적이다. 인류 말살을 목표로 한 엔티티는 핵 보유국의 서버를 장악해 동시다발적 핵 전쟁을 유도하려 한다. 엔티티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고군분투가 2시간49분 동안 펼쳐진다.

    • 지금 다저스는 혜성 열풍···로버츠 감독 “김혜성, 지금 경기력이라면 빅리그 입지에 도움 될 것”
      지금 다저스는 혜성 열풍···로버츠 감독 “김혜성, 지금 경기력이라면 빅리그 입지에 도움 될 것”

      김혜성(26·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다. 김혜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의 경기 5회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다. 김혜성은 이날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 오른 김혜성은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혜성의 첫 홈 경기 안타다.

    •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로버트 벤튼 감독 별세···향년 92세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로버트 벤튼 감독 별세···향년 92세

      영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1979)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할리우드 감독 겸 각본가 로버트 벤튼이 별세했다. 향년 92세.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벤튼이 지난 11일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그의 아들이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출신인 벤튼은 1960년대 초 잡지 ‘에스콰이어’에서 기자로 일하다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네 멋대로 해라>와 같은 프랑스 뉴웨이브 영화 등에 영감을 받아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그는 에스콰이어 편집장 데이비드 뉴먼과 함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Bonnie And Clyde·1967)>를 썼다.

  • 돌아오는 아이유 레트로 감성···8년 만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발매
    돌아오는 아이유 레트로 감성···8년 만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발매

    가수 아이유가 리메이크곡 앨범인 ‘꽃갈피’ 시리즈를 8년 만에 이어서 발표한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오는 27일 오후 6시 <꽃갈피 셋>을 발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꽃갈피 셋>은 아이유만의 감성과 서정적인 목소리로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 ‘꽃갈피’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이다. 앞서 2014년 <꽃갈피>에는 ‘너의 의미 (Feat. 김창완),’ ‘나의 옛날이야기’ 등이, 2017년 <꽃갈피 둘>에는 ‘가을 아침,’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이 수록됐다. <꽃갈피> 한정판 LP는 때아닌 LP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 한·중 통상장관, 제주 APEC 통상장관회의서 양자 회담 진행
    한·중 통상장관, 제주 APEC 통상장관회의서 양자 회담 진행

    한·중 통상을 책임지는 통상 장관들이 15일 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1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정인교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리청강(李成鋼)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한 양자회담을 열고 양자 이슈와 글로벌 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 ‘한미 조선 협력 구체화 되나?’···USTR 대표,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만난다
      ‘한미 조선 협력 구체화 되나?’···USTR 대표,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만난다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국내 특수선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측과 면담을 한다. 이번 면담은 미국 요청으로 이뤄졌다. 15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측이 16일 오후 제주에서 그리어 USTR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한화오션에서는 김희철 대표가 면담에 나설 예정이지만, HD현대중공업에서는 아직 면담 참석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 트럼프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진전 땐 16일 튀르키예 갈 수도”
      트럼프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진전 땐 16일 튀르키예 갈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경우 16일(현지시간) 협상장인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이통령은 15일 중동 두 번째 순방국인 카타르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에서) 무언가가 일어난다면 나는 금요일(16일)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이날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비공식 외무장과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정의로운 평화를 가져올 어떤 방안에도 열려 있다”며 “이곳에서 곧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마지막 원전’ 문 닫는 대만에서···아시아 13개국 반핵 활동가 모인다
      ‘마지막 원전’ 문 닫는 대만에서···아시아 13개국 반핵 활동가 모인다

      아시아 반핵 활동가들이 만나 핵발전 관련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반핵아시아포럼이 대만에서 열린다. 9개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반핵아시아포럼 한국 참가단은 15일부터 21일까지 제21회 반핵아시아포럼(No Nukes Asia Forum)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1993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돼 올해로 32년을 맞은 포럼은 일본,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베트남, 몽골 등의 반핵 활동가들이 모이는 국제 연대의 장이다.

  • 공중선 전투기, 땅에선 수십마리 낙타 ‘호위’···트럼프 “낙타들에 감사”
    공중선 전투기, 땅에선 수십마리 낙타 ‘호위’···트럼프 “낙타들에 감사”

    중동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카타르가 ‘전투기 호위’를 하는 등 극진한 대접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항공이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160여대를 주문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카타르 공군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 카타르로 이동하던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 옆에 F-15 전투기를 띄워 호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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