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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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내 보수·통합 인사들이 본 1년 “선거 결과 쓴 약이 되길…더욱 더 통합, 포용으로”이재명 정부가 집권 2년 차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실용주의와 국민통합을 국정 운영의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보수 진영 인사들을 내각과 청와대에 잇달아 발탁했다. 지난 8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색깔이 다른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모아서 포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에 합류한 보수 진영 출신 인사들은 지난 1년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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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종전 합의 소식에···코스피 5%대 급등 매수 사이드카 발동15일 장 초반 코스피가 5% 넘게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9시 6분을 기해 코스피 시장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밝혔다. 직전 거래일이었던 지난 12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데 이어 2거래일 연속이다. 코스피에 사이드카가 내려지는 것은 올해 들어 26번째다. 올해 들어 매도 사이드카 12회, 매수 사이드카 14회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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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 대통령 “참정권 침해 문제제기 수용···사태 악용·선동하는 반사회적 행태엔 책임 물어야”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참정권 침해에 대한 국민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다 인정하고 수용한다”면서 “그런데 이걸 악용해 터무니 없는 음모론을 선동하는 세력들이 더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화상으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선거 결과 조작 등등을 운운하면서 부정선거론을 퍼뜨리는 것은 이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들의 귀한 목소리를 모욕하는 반사회적 행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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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레바논 교전에···이란 “미국과 협상 지속 불가능”미국·이란 간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 간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거점 지역을 공격하자 이란은 미국의 종전 의지를 의심하며 협상 결렬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이스라엘군은 1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있는 헤즈볼라 연계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미사일 2발로 헤즈볼라 지휘소를 정밀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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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일본 패싱’에 닛케이 “일, 파트너로서 매력 떨어져···AI 혁명서 밀려날 우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한국과 대만을 잇달아 찾으면서 사실상 일본을 ‘패싱’한 것과 관련해 일본이 인공지능(AI) 혁명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달부터 이달 초에 걸쳐 이뤄진 황 CEO의 한국·대만 방문에 주목하면서 “반도체 산업에서 일본의 경쟁력 약화뿐 아니라 AI 혁명에서 일본이 뒤처질 수 있는 위험성을 시사한다”고 1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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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도부에 경고” “특정인 겨냥 아냐”···여당 ‘웅성웅성’이 대통령 순방 중 메시지 두고 ‘정청래식 당 운영 비판’ 해석 우세조승래 사무총장은 “선거 후 국정운영 전반에 책임성 강조한 것”일각선 “당내 분열상 지적 취지”…당·청간 충돌 계속 노출엔 부담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올린 ‘여당의 정치적 책임’ 메시지를 두고 14일 당 안팎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청래 지도부에 대한 이 대통령의 문제의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최근 당내 분열상 전반을 지적한 것이란 시각도 있다. 당내에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청 간 갈등이 표면화되는 듯한 모양새에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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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윤, 계엄 3개월 전부터 준비”···내란죄 형량 무거워지나“계엄 명분 조성차 평양 무인기 침투”윤 측 ‘오물풍선 대응 작전’ 주장엔“풍선 부양하지 않는 시기에도 강행”‘불안정 상황 만들거나 기회 잡아야’여인형 휴대폰에 ‘계엄 암시’ 메모논의 시작 시점 ‘2024년 9월’ 판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내란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이 내란 3개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이 내란죄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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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의혹’ 김명수 전 합참의장, 오늘 구속심사12·3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5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 예정이다. 이날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도 차례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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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 교권보호국 현실로?···“교사 혼자 싸우게 해선 안 된다”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속 가상의 조직인 ‘교권보호국’이 현실 정책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악성 민원 대응을 전담할 ‘교육활동보호국’ 신설을 내놓은 데 이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도 공개 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교육계에서는 응징과 통제를 앞세운 방식보다 국가와 교육청이 책임지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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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32도 무더위···오후 강원·남부내륙에는 소나기월요일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전국이 구름 많고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낮 기온은 24∼32도로 예보돼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낮 기온이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2도, 인천 20.1도, 강릉 17.2도, 대전 16.7도, 전주 17.5도, 광주 19.7도, 제주 20.8도, 대구 18.6도, 부산 20.3도, 울산 18.5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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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르고 얼어붙은 땅 몽골①
기후위기 최전선, 몽골의 선택은 ‘나무’지난달 26일 오후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공항을 떠나 도심에 접어들자 느닷없이 거센 비가 쏟아졌다. 한 해 내리는 비의 양이 100~350㎜ 남짓인 몽골에서 비는 생명을 살리는 신호였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집중 호우가 빈번해지고 홍수 피해가 늘면서 비는 이제 재난을 알리는 경고음이 됐다. 2023년 8월 울란바타르에서는 국지성 집중 호우로 4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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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인간은 없다”…미등록 이주민 체류권 보장 촉구 ‘오체투지’ 행진“우리는 한국 경제의 가장 밑바닥에서 경제 발전을 위해 일했지만, 그림자처럼 살아왔습니다. 임금체불과 산업재해를 당하고, 차별 속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오늘도 먹는 밥상 위의 음식, 편안하게 잠자리에 드는 침대도 우리 이주노동자들이 흘린 땀의 결실입니다.” 마숨 마석가구공단 방글라데시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진행한 ‘미등록 이주민 체류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 마숨 대표는 “우리도 단속이라는 악몽을 꿈꾸지 않고, 여러분처럼 편히 자고 싶다”며 “한국 사회가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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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3분기 중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출시···6000억원 규모금융위원회는 오는 3분기(7~9월) 중으로 6000억원 규모의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를 열고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출시 계획을 공유했다. 2차 펀드도 1차 펀드와 마찬가지로 재정 1200억원이 후순위로 출자한다. 투자자들의 손실 위험을 정부가 우선 부담하는 구조다. 국민성장펀드 직접투자 부문 예산 1500억원 중 400억원과 인프라 투·융자 부문 예산 4000억원 중 800억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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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대 환율 지속···당국, ‘환전 요청’에도 기업 달러예금 3년5개월만 최대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중순 이후 줄곧 1500원대에 머무는 가운데 기업들의 달러예금이 3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주요 기업들에 수출대금 즉시 환전 등을 요청하고 있지만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는 기업으로선 달러를 쉽사리 내놓지 못하는 모양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1일 기준 기업 달러예금 잔액은 543억7100만달러로 14일 집계됐다. 2023년 1월 말 잔액(552억5500만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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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덩어리가 ‘와르르’···경기 파주·수원서 직경 1~2㎝ 우박 쏟아졌다14일 오후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도 파주와 수원 등 지역에 직경 1~2㎝ 크기의 우박이 떨어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전후해 경기 파주시 법원읍 일대에 직경 1㎝ 가량 크기의 우박이 떨어졌다. 우박은 대기 중상층과 하층 사이의 기온 차이가 크게 나 대기가 불안해질 때 얼음 결정체들이 응집돼 만들어진다. 이날 기준 파주시청에 접수된 우박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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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 외딴 섬, 전교생 29명이 빚어내는 ‘환희의 송가’“하나, 둘, 셋, 넷.” 지난달 28일 오후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여남초등학교 2층 다목적실. 강사의 지휘에 따라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 ‘환희의 송가’ 선율이 울려 퍼졌다.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든 아이들이 주선율을 이끌고, 자기 몸집만 한 첼로와 더블베이스를 안은 아이들이 묵직한 화음을 보탰다. 아이들 손놀림은 다소 서툴렀지만 진지했다. 활이 현을 비껴가며 불협화음이 날 때는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러다가도 잠시 호흡을 고른 뒤 다시 활을 켰다. 여수 신기항에서 배로 25분(5.7㎞) 떨어진 섬 학교의 현악 오케스트라 연습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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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의 클래식 샛길
애절한 ‘백조 테마’ 왜 호러·공포영화에 단골로 흘러나올까1931년 ‘드라큘라’ 이래대중적 기억에 새겨져 ‘블랙스완’‘애비게일’ 등 할리우드서 자주 활용오보에·반음계 불안 표현 하프와 현악기의 트레몰로가 만들어내는 잔잔한 호수의 수면. 그 위로 펼쳐지는 오보에의 선율은 비장하고 애절하다. 차이콥스키 발레곡 <백조의 호수>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이 테마는 처연하면서도 우아하다. 사랑의 비극적 운명을 예상케 하는 장면에 더없이 들어맞는 ‘백조 테마’. 그런데 종종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의외의 얼굴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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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세수도 ‘들썩’···이대로면 4월보다 초과세수 15조원 더 걷힐듯반도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코스피 지수 강세에 증권거래세도 크게 늘면서 올해 초과세수가 지난 4월 정부의 전망치보다 15조원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획예산처가 지난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을 보면 올해 1~4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은 지난해보다 21조9000억원(15.4%) 증가한 16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말까지 현재 수준의 세수 증가율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올해 연간 국세수입은 지난해(373조9000억원) 보다 57조6000억원(15.4%) 증가한 431조5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 지난 4월 10일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서 정부가 내다본 올해 국세수입 전망치(415조4000억원)보다 16조1000억원 많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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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BTS 공연···보랏빛 물든 부산 “수십년 장사 이렇게 많은 외국인 처음”부산 동래구 사직동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12~13일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은 부산 시민들에게도 지역 축제의 장이 됐다. 콘서트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10시 사직동 번화가는 공연을 보고 나온 관객들로 가득 찼다. 식당가 곳곳에 늦은 저녁을 먹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공연장에서 1~2㎞가량 떨어진 미남역 인근에도 공연 입장용 팔찌를 착용한 채 콘서트 굿즈 가방을 들고 식당을 찾은 외국인들로 가득했다. 한 치킨집 사장은 “여기서 수십 년간 장사를 했는데 이렇게 많은 외국인은 처음 봤다”며 “손님 8팀 중 7팀이 외국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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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품사도 AI발 실적 훈풍 기대…삼성전기 “실리콘 커패시터 주도”인공지능(AI) 슈퍼사이클을 타고 반도체 초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기·LG이노텍 등 반도체 부품 공급 기업들의 실적 고공행진이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과 차세대 AI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실리콘 커패시터 등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상대로 입지를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4일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 2분기 매출은 3조2762억원, 영업이익은 3814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약 17%, 79%씩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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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절이라고?” 인스타 성지 강릉 인월사···불교를 건축으로 번역하다강릉 인월사는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화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찰이다. 색색의 블록으로 채워진 벽, 맑은 물 위에 비친 곡선의 법당. 세련된 미술관 같기도 하고 작은 리조트 같기도 한 이곳을 보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방문객이 몰려든다. SNS ‘사진 맛집’으로 떠올랐다. 인월사 주지 재범 스님은 “젊은 남녀가 손잡고 오는 모습을 이렇게 많이 본 건 처음”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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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추기경 “대결보다 대화, 증오보다 화해가 더 큰 힘”유흥식 추기경이 바티칸에서 열린 특별미사 강론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 추기경은 14일 바티칸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봉헌된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는 아직 분단의 상처를 끌어안고 살고 있다”면서 “우리는 어떤 이유로도 평화를 포기할 수 없으며 평화를 건설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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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로 잘린 손가락에 그린 손톱…노동자의 자존감도 자라났다타투이스트 도이(활동명)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작업실에서 검은 장갑을 고쳐 꼈다. 그의 손길을 따라 잉크를 머금은 바늘 끝이 작업대에 누운 사람의 피부 안으로 스며들었다. 바늘이 지나간 자리마다 가느다란 문신 선이 새겨졌다. 20년차 타투이스트인 도이에게 종종 특별한 의뢰가 들어온다. 산업재해로 손가락을 잃거나 손톱이 훼손된 사람들에게 ‘손톱을 그려 달라’는 요청이다. 2021년부터 손톱 타투 작업을 이어온 그는 “산재를 입은 노동자에게 손톱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자존감을 회복하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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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씻어도 소용없다…텀블러 속 부품 ‘수명 1년’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텀블러 역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라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보온·보냉 기능이 떨어지거나 내부 코팅이 손상되면 위생과 안전 측면에서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 라이프스타일 매체는 최근 “매일 사용하는 보온병·텀블러도 수명이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텀블러 속 고무 패킹은 일반적으로 1년 안팎마다 교체가 권장된다. 반복적인 세척과 건조 과정에서 탄성이 떨어지고 미세 균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외 주요 보온병 제조사들은 대부분 교체용 패킹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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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만든 ‘가짜 이미지’ 너머…눈과 렌즈로 포착한 ‘진짜’의 긴 여운국제갤러리에서 동시대 사진의 서로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두 전시가 함께 열리고 있다. 사진작가 구본창이 기획한 ‘진동하는 사물들’은 동시대 한국 사진작가 9인의 정물 사진을 한자리에 모았다.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대에, 작가 자신의 눈과 감각 그리고 카메라의 광학적 기술만을 이용해 만들어낸 사진들이다. 구본창은 사물들이 스스로 고유한 이야기를 드러내는 무대를 마련했다. 그의 ‘오브제’ 연작은 새틴 천 안감의 빈 상자들을 모아 촬영한 작품이다. 원래 있던 물건이 빠져나간 자리로부터 존재와 부재, 주연과 조연의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컬렉션’ 연작에선 쓰임의 흔적이 남은 상자와 컵 따위를 화면에 담았다. 공들여 찍은 것은 반짝이는 새 물건이 아니라 닳고 얼룩진 표면이고, 그 흔적은 사물이 지나온 시간과 이야기를 상상하게 한다. 구본창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사물들이 고해성소 안에서 침묵 속에 고백하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인화된 사진을 통해 보는 사람도 사물의 얘기를 같이 듣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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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첫 골은 넣었지만, 실력차는 너무 컸다…첫 출전 퀴라소, 독일에 1-7 수모실력차가 난다는 것을 알고도 용감하게 덤볐다. 비록 결과는 대패였지만, 월드컵 본선 첫 골이라는 기념비적인 역사를 새롭게 쓰기도 했다. 인구 15만명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의 월드컵 본선 데뷔전은 희망과 아쉬움을 모두 남긴채 끝났다. 퀴라소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1-7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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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월드컵
‘패스 예술가’ 더브라위너냐···‘골의 제왕’ 살라흐냐최근 10여년 유럽 최정상급 공격 요원…팀 전력, 벨기에에 ‘무게’살라흐, 아프리카 선수 최초 EPL 200골 관여 ‘이집트 사상 최고’더브라위너, 경기 리듬 조율 ‘플레이메이커’…예선 무패 기록도 축구장의 지휘자가 패스로 이길까. 이집트의 왕이 골로 승리할까. 벨기에(국제축구연맹 랭킹 9위)와 이집트(29위)가 16일 오전 4시 미국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북중미 월드컵 G조 1차전을 치른다. 케빈 더브라위너(35·벨기에)와 무함마드 살라흐(34·이집트), 베테랑 두 명에게 관심이 쏠린다. 2010년대 중반부터 유럽 축구를 대표해온 최정상급 공격 요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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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월드컵
케인의 우승 의지, 모드리치의 마지막 불꽃···누가 더 빛날까잉글랜드, 토마스 투헬 감독 영입화려한 스쿼드 ‘냉철한 기용’ 주목모드리치·페리시치의 크로아티아전 대회 3위 등 최근 성적 더 앞서피지컬·스피드의 가나도 복병 축구 종가. 삼사자 군단. 모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뜻하는 말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라는 전 세계 최고 프로축구리그를 보유하고, 무수한 축구 스타를 배출했으며,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온 잉글랜드가 월드컵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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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서 쓰이는 ‘사커’, 사실은 영국에서 유래됐다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왜 축구를 ‘풋볼(Football)’이 아니라 ‘사커(Soccer)’라고 부를까.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여전히 축구를 사커라고 부른다. 흔히 미국식 표현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사커’라는 단어의 뿌리는 영국에 있다. BBC는 15일 “‘사커’는 미국이 만든 단어가 아니라 19세기 영국 상류층 학생들이 사용하던 속어에서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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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주문 10배 증가’···체코전 승리에 ‘월드컵 마케팅’ 강화하는 유통업계‘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당일 배달 어플리케이션(앱)으로 들어온 치킨 주문이 전주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시간으로 대표팀 경기가 오전 시간에 주로 몰려있어 ‘특수’를 기대하지 않았던 유통업계는 대표팀의 첫 경기 승리로 관심이 높아지자 ‘집관(집에서 관람)족’ ‘직관(직장에서 관람)족’ 수요를 노린 판촉을 강화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