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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학]폐경기여성 에스트로겐 투입‘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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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학]폐경기여성 에스트로겐 투입‘요주의’

입력 2000.12.01 16:51

폐경 이후 여성들에게 주로 사용돼온 ‘에스트로겐 요법’이 유방암 위험을 현저히 높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폐경이 되면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줄면서 여러가지 신체적·정신적 불편을 초래해 이를 제거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합성에스트로겐을 투여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진은 14년에 걸쳐 5만8천여명의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폐경 이후 50세에서 60세까지 에스트로겐 요법을 계속한 여성은 전혀 복용하지 않은 폐경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23%나 높게 나타났다. 또 과거에 유방낭종과 같은 양성종양이 있었던 경우에는 70세까지 유방암 누적위험이 57%나 증가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을 병행투여한 경우에는 유방암 위험이 무려 67%나 높았다.

이번 결과는 연구진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어서 에스트로겐 요법에 대한 신중론이 또다시 제기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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