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5일)에서 한식(6일)으로 이어지는 사실상의 ‘3일 연휴’를 맞아 할인점과 쇼핑몰들이 나들이 손님 잡기에 나섰다.
할인점들은 4일부터 시작된 백화점 정기세일에 맞춰 일제히 할인행사를 벌이면서 연휴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킴스클럽 강남점은 야외로 나가는 사람을 위해 버너·바비큐그릴·찬합·돗자리 등을 20~30% 싸게 파는 ‘나들이용품 모음전’을 4일 시작했다.
LG슈퍼마켓은 3일간 고급한우인 안동 ‘민속한우’를 50% 싸게 팔기로 했다.
식목일과 한식을 겨냥한 행사도 풍성하다. 홈플러스·LG마트·마그넷 등은 꽃씨나 꽃을 비교적 싼값에 판다. 킴스클럽 이정욱 바이어는 “지난달 나들이용품 매출이 지난해 3월보다 4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아 이번 연휴에도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섭기자 lak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