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공공도서관이나 평생학습관에 디지털자료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디지털자료실은 컴퓨터가 없어 디지털 정보에 소외된 계층이나 방과후 시간 보낼 곳이 없는 학생들을 위한 좋은 학습장소이기도 하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01년부터 관내 17개 도서관과 5개 평생학습관을 대상으로 디지털자료실 설치에 들어가 현재 도서관 13곳과 평생학습시설 4곳에 설비를 갖췄다. 연말까지 도서관 4곳과 평생학습관 1곳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디지털자료실은 단순한 컴퓨터 사용에서 인터넷 VOD서비스를 통한 사이버 강의 시청, 위성방송 어학강의 시청, CD롬 자료검색을 통한 학습, 문서작성 및 멀티미디어 제작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실을 갖춘 마포평생학습관을 제외하고는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3~10월은 오전 9시~오후 5시, 11~2월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다. 도서관마다 휴관일이 다르므로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조찬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