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담배 외국어 이름 ‘끊어’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담배 외국어 이름 ‘끊어’

입력 2005.04.09 07:29

KT&G(옛 담배인삼공사)가 새 담배를 출시할 때마다 외국어로만 이름을 붙여 비난을 사고 있다.

8일 KT&G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인디고’는 ‘인디비주얼 고잉(individual going)’의 ‘인디’와 ‘고’를 합친 말로, 신세대의 ‘인디문화’에서 힌트를 얻어 지은 이름이다.

KT&G측은 “최근 젊은층이 ‘인디영화’ ‘인디음악’ 등 ‘인디’문화를 선호하는 데 착안해 ‘인디야, 가자’라는 뜻으로 ‘인디비주얼 고잉’이란 용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디문화’의 ‘인디’는 독립을 뜻하는 인디펜던트(independent)의 약자이지만, 표현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인디펜던트’를 ‘인디비주얼’로 바꿨다는 설명이다.

KT&G측은 1996년 ‘에쎄’를 시작으로 시마, 루멘, 시즌즈, 레종, 원, 제스트, 비전, 클라우드 나인 등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번번이 외국어 이름을 붙여 왔다. ‘에쎄’는 ‘그들’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레종’은 ‘이유(reason)’의 프랑스어, ‘제스트’는 ‘열정’을 뜻하는 영어다. 특히 2003년 출시된 ‘클라우드 나인’은 미국에서 ‘마약’의 은어로 쓰인다는 점에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KT&G 브랜드국 황인선 부장은 “시나브로, 하나로, 도라지 등 한글 브랜드보다 외국어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외국어 명칭을 붙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용찬 국립국어원 연구원은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제품 특징이나 외국어 문법과 상관없이 막연하게 외국어를 남발해서는 안된다”며 “제품명은 대중 언어생활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명애기자〉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